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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학교, 전문기술 석사과정 인가, 간호분야 고숙련 인재 양성

경북전문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2027학년도 전문대학 전문기술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다. 대학측은 개교 이래 최초의 석사급 교육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인가된 과정은 간호학과의 AI 기반 실버특화형 NX과정으로 정원 5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인가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확산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술과 실버케어 전문성을 결합한 고숙련 간호·보건 실무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문제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교육 과정은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실무형 교육으로 통합돌봄 모델 설계와 근거 기반 간호 적용 및 의사결정 능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임상 판단, 고충실도 시뮬레이션과 AI 실습 환경을 통한 임상 대응력 제고를 위한 고위험 상황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서지영 간호학과 학부장은 “이번 인가는 대학의 보건의료 교육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임상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석사과정 인가는 경북전문대학교가 직업교육 중심 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산업체가 요구하는 고도화된 실무형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전문대학교 간호학과는 산학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교육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2

구미시립도서관 , ‘세대 공감 맞춤 도서‘ 4권 선정

구미시립 중앙도서관은 21일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의 독서문화 확산과 세대 간 공감 형성을 위한 ‘2026 세대공감 맞춤 도서’ 4권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각 세대의 관심사와 생애주기를 반영해 도서를 선정하고, 일상 속 독서 참여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도서는 어린이·청소년·일반·지역작가 4개 부문으로 나눠 선정됐다. 올해는 사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선정 규모를 기존 10권에서 4권으로 축소했다. 선정 도서는 어린이 △별에게(안녕달) 청소년 △스카이다이빙(문경민) 일반 △안녕이라 그래서(김애란) 지역작가△오늘도 자리를 내어 줍니다(최현주). 이다. 도서 추천은 지난 2월 19일부터 25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모두 460여 권이 접수됐다. 이후 부문별 득표율을 기준으로 후보 도서를 추린 뒤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선정 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에 비치된다. 송지혜 독서문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선정 권수를 줄인 만큼 도서 활용도를 높이고, 세대 간 공감을 이끌 수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신중히 선정했다”라며 “맞춤 도서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독서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4-22

김천시, 시민 1인당 최대 60만원 ‘고유가 피해지원금’ 푼다

김천시가 최근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여파로 생계 부담이 커진 시민들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전격 지급한다. 취약계층은 1인당 최대 60만 원, 일반 시민도 소득 기준에 따라 15만 원을 받게 된다. 김천시는 오는 27일부터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피해지원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신청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혼잡을 막기 위해 지급 시기를 1·2차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혜택을 받는 대상은 저소득층이다. 1차 지급(4월 27일~5월 8일) 기간에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인당 60만 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에는 1인당 50만 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어지는 2차 지급(5월 18일~7월 3일) 대상은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시민들로, 1인당 15만 원씩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방식은 시민 편의를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 신청은 ‘김천사랑상품권(그리고) 앱’이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직접 방문 신청을 하려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찾으면 된다. 신청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되므로 본인의 해당 요일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가구를 위해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나 김천사랑상품권(카드형)으로 지급된다. 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사용처는 김천시 내 가맹점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으로 제한된다. 주의할 점은 사용 기한이다. 지급된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쓰지 못한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되어 시 재정으로 환수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 콜센터(420-6706)나 국민콜(1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4-22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영주 사과 개화기 현장 방문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이 21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2026년산 사과 개화기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인공수분 및 적화 작업을 시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상기후로 사과 생산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장의 생육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농식품부와 경상북도, 영주시 및 관계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대응책을 모색했다. 박 실장은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거점 APC)를 찾아 2025년산 저장 사과의 출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2007년 준공된 영주 APC는 연간 약 9000t의 사과를 처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이상기후로 개화기 저온 피해 등 생산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농가 소득 증대와 생산량 확대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실장은 “이상기후 대응 및 수급 안정을 위해 선제적 관리를 강화하고 철저한 생육 관리를 통해 과수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2

의성군 ‘술래길’, 공무원 현장교육 모델로 부상

의성군 안계면 ‘술래길’이 공무원 현장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며 지역 관광자원의 새로운 활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7일 2026년 ‘상반기 지방공무원 교육발전협의회’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술래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공무원 교육훈련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시·도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2회 열리는 행사로, 올해 상반기 일정은 경북인재개발원 주관으로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특히 둘째 날 현장 교육지로 ‘술래길’이 선정되면서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전국 시·도 인재개발원 관계자 37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3시간 유료 체험 코스에 직접 참여하며 로컬 관광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현장에서 체감했다. ‘술래길’은 2024년과 2025년 연속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안계평야 쌀을 기반으로 한 양조 문화와 청년 거점시설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다. 관광객이 ‘술래(酒來)’가 되어 지역 농경문화와 양조 과정을 경험하는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으로, 생활인구 유입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웰컴센터 ‘쌀롱’ △안계미술관 △술래길 스퀘어 △농촌책방 △양조 체험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체험했다. 특히 자신만의 술을 직접 빚어보는 체험과 지역 식재료로 구성된 ‘절기 도시락’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지역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확장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행사 종료 후 경북인재개발원은 ‘술래길’을 향후 공무원 교육과정에 포함할 수 있는 정기 현장 교육지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의성군 관광자원의 교육 연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술래길을 중심으로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주민 주도의 농촌체험 관광을 자립화하고 생활인구 유입 확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2

박정권, 김부겸과 ‘AX 공조’⋯수성구 ‘AI 신도시’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수성구를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AI 신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김부겸 후보의 ‘대구 산업 대전환’ 공약과 연계해 수성구를 글로벌 AI 경제 거점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제2알파시티(삼덕·대흥동 일원), 연호지구, 5군지사 후적지를 하나의 클러스터로 연결해 첨단 자족형 도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수성구를 ‘남부권의 판교’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김 후보가 제시한 2035년 지역내총생산(GRDP) 150조 원 달성과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와 관련해, 수성구가 AI·양자 산업 앵커 기업 유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DGIST 글로벌 캠퍼스 유치를 통해 2030년까지 500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산업 연계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스마트 교통망과 AI 기반 안전 시스템 도입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행정과 일상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후보는 “광역과 기초 지자체 간 공약이 유기적으로 실행되도록 하겠다”며 “수성구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마트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 성료… 12일간 열전, 컬링 중심지 위상 재확인

의성군은 전국 컬링인의 축제인 ‘제3회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가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중·고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학생부 경기는 15일까지 마무리됐다. 이어 1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반부 경기가 이어지며 전국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남자 일반부에서는 서울시청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북체육회가 준우승, 의성군청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전북도청이 우승, 경기도청이 준우승, 서울시청이 3위에 오르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대회 기간 동안 의성컬링센터 일대는 관람객과 응원단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현장을 찾은 한 지역 상인은 “대회 기간 동안 손님이 눈에 띄게 늘어 매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전국 단위 대회가 계속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참가 선수는 “의성은 시설과 경기 운영이 모두 훌륭해 매년 참가하고 싶은 대회”라며 “컬링을 하는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환경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단의 열정과 스포츠 정신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수배 전국컬링대회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의성이 대한민국 컬링 중심지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운영 역량을 더욱 강화해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2

의성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이음’ 체계 전면 강화

의성군이 어르신과 돌봄 취약계층이 시설이 아닌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요양 통합돌봄 ‘이음’ 체계를 전면 강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3년 7월 시범사업 참여 이후 2025년 1월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보건진료소 관할 구역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시범운영 시작부터 올해 3월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인원은 총 2270명이며, 이용자는 1인당 평균 3.2개의 복합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본사업 시행에 맞춰 통합돌봄 체계를 한층 촘촘하게 손질했다. 올해 통합돌봄 사업 예산은 8억8000만원으로, 그동안 반찬지원 등에 일부 편중됐던 서비스 구조를 개선하고 틈새돌봄과 위생·이동지원 분야를 확대해 서비스의 균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도 넓어졌다. 기존 65세 이상 어르신 중심에서 65세 미만 뇌병변·지체 중증장애인까지 포함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또 사전조사 결과에 따라 중증은 ‘통합판정조사군’, 경증은 ‘지자체조사군’으로 구분하는 이원화 조사 체계를 도입해 대상자 상태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비스 연계 체계도 강화했다. 통합지원회의를 월 2회 대면 정례화하고 사전심의를 병행하는 한편, 읍·면 담당자의 참여를 의무화해 현장성과 연계성을 높였다. 여기에 소득수준에 따른 5단계 본인부담금 체계를 운영하고, 반찬지원 등 6개 서비스는 중위소득 160% 초과 시 전액 자부담으로 적용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일상돌봄 분야에서는 돌봄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틈새돌봄 제공 횟수를 월 36회에서 48회로 확대하고 자격 기준도 완화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안전주택개선 사업은 읍·면 단위 민간돌봄조직인 ‘행복기동대’와 연계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의료돌봄 분야도 보강됐다. 군은 공중보건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진료 경력직 3명을 채용하고, 안계면 삼성연합의원과 협력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방문진료 기관도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해 중증 대상자 관리 역량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의성군은 통합돌봄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활동 영상 제작, 현수막 게시, 배너·포스터 배부 등 온·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과 마을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질 향상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4-22

영주시, 가정의 달 맞이 '영주장날' 소비 활성화 이벤트

경북 영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농축특산물 공식 쇼핑몰인 영주장날에서 9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소비 활성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가전과 쿠폰팩 지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5월 한 달간 5의 배수일(5, 10, 15, 20, 25, 30일)마다 총 6회에 걸쳐 온라인 5일장 하루 특가 기획관이 운영된다. 영주장날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관은 회차당 10여 개의 엄선된 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제공한다. 특히 5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가족사랑 기획전은 20여 개 지역 업체가 참여해 자체 할인 20~30%에 추가 지원 할인을 실시해 우수 농특산물을 한층 저렴하게 판매한다. 쇼핑몰 시스템 개편을 기념한 쿠폰이 팡팡 이벤트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2000명에게는 1000원권 2매, 3000원권 2매, 5000원권 2매로 구성된 쿠폰팩이 1인당 1회 일괄 발급된다. 특히 상품별 쿠폰 적용 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장바구니 내 여러 상품을 구매할 때 쿠폰을 분할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 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참여형 이벤트로는 5월 말까지 상품 구매 후 사진 1당 이상을 첨부해 50자 이상의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선착순 신규 가입자 500명에게는 배송비를 제외하고 1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즉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가정의 달과 쇼핑몰 시스템 개편을 기념해 전 회원을 대상으로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영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지역 농가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영주장날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다채로운 제품 구성과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22

봉화군, 6월 5~6일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개최

봉화군은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군 일원에서 ‘2026년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영양·청송·영월 4개 군이 후원한다. 총길이 246km에 이르는 외씨버선길을 알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현충일 연휴 기간에 맞춰 봉화와 영월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난이도와 선호에 따라 두 가지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6월 5일에는 외씨버선길 가운데 난도가 가장 높은 ‘마루금길(13길)’ 구간이 진행된다. 산림 능선을 따라 16.6km를 걷는 코스로, 산행 경험이 많은 등산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튿날인 6월 6일에는 ‘약수탕길(12길)’ 코스가 운영된다. 탄산 약수로 알려진 오전약수탕을 지나는 구간으로, 가족 단위 참여를 고려해 4.8km 숏코스와 11.8km 롱코스로 나뉜다. 각 코스별 250명씩 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비는 2만 원이며, 이 가운데 1만 원은 ‘대한민국 유공자 주거 개선 캠페인’에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셔틀버스 이용권과 기념품, 먹거리 쿠폰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북북부연구원은 원거리 참가자를 위해 지역 숙박시설 연계 등 지원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외씨버선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이 아름다운 봉화의 자연을 걸으며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씨버선길이 지역 관광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4-22

예천군, ‘지정기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예천군이 22일부터 5월 20일까지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모든 국민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는 기부자가 직접 수혜 대상과 사업을 선택하는 ‘지정기부’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시도다. 공모 분야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청소년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시민참여와 자원봉사를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기타 주민 복리 증진 사업 등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한다. 각각의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 아이디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사업의 타당성, 실행 가능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으며, 관련 부서 검토와 온라인 설문, 기금운용심의위원회 및 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군은 이미 원어민 영어교실, 청소년 국제교류,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2028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될 새로운 사업들은 지역에 따뜻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공모는 기부자가 단순한 후원자가 아닌 지역 변화의 주체로 참여하고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부자가 예천의 변화를 직접 만들어가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지역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뜻 깊은 여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2

제60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와 생활체육 양궁대회 개최

예천군은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제60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와 5월 3일 제8회 협회장기 춘계 생활체육 양궁대회를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들은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와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양궁 축제로 ‘양궁 도시’로서의 예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선수들과 대학부, 일반부의 엘리트 선수들, 그리고 생활체육 동호인 등 수천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겨루게 된다. 특히 종별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국가대표 선발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체육 양궁대회는 전국 동호인들의 실력 향상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 인원이 증가함에 따라 엘리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으로서의 양궁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군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춘 진호국제양궁장을 중심으로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온 ‘양궁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궁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대회 동안 좋은 경기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2

예천문화장날, 매달 27일 문화와 맛의 축제 열린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매달 27일, 예천 장날에 예천읍 상설시장 일대에서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생각 솟는 실험실’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예천상설시장의 고유한 자원을 발굴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을 문화로 연결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장에 입주한 청년 문화단체와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시장문화기획단’이 주축이 되어 기획과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예천군 농산물 가공 제품 공동 브랜드인 ‘맛뜰리:예(禮)’와 협업한 로컬 팝업스토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인증 이벤트, 상품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생각 솟는 실험실을 통해 상설시장에 자리 잡은 ‘문화상회’가 맡아 시장 내 기본 경관 조성과 더불어 운영하게 된다. 4월부터 8월까지는 ‘맛뜰리:예(禮)’ 팝업스토어와 문화상회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9월에는 시장 상인들이 놀이 선생님 역할을 해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시장을 즐길 수 있는 ‘장바구니 놀이터’, 10월에는 쇼핑 축제인 ‘예천 상설시장 Festa’, 그리고 11월에는 사업의 발자취를 담은 ‘Remember 문화장날’ 전시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 가공 제품과 문화 활동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전 세대가 즐겨 찾는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22

전경원 “공공동물병원 설립”⋯반려동물 공공의료망 구축 공약

전경원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22일 수성구에 ‘구립 공공동물병원’을 설립해 취약계층 반려 가구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유기동물과 길고양이 문제에 대한 공공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반려동물은 많은 가정에서 가족과 같은 존재지만,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예방접종과 기본 진료를 제때 하지 못하면 질병이 악화되고 사회적 비용도 커지는 만큼 공공 차원의 최소 진료·예방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구상은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지역 내 반복되는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 민원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유기와 방치, 길고양이 문제를 개별 주민에게 맡길 수 없다”며 “예방접종과 중성화, 기본 진료를 공공이 일정 부분 책임져야 갈등을 줄이고 안전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공동물병원은 민간 동물병원과 경쟁하는 구조가 아닌 역할 분담 방식으로 운영된다. 취약계층, 유기동물, 길고양이, 예방 중심의 공공 기능을 담당하고, 야간 및 응급 상황에서는 응급처치와 상태 안정화 이후 민간 병원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지역 동물병원과 협의체를 구성해 의뢰·회송 체계를 마련하고, 공동 교육과 표준 진료 안내, 약품 공동구매 등 협력 방안도 추진한다. 행정 주도의 일방적 정책이 아니라 민간 현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도를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구유지나 유휴공간을 활용한 리모델링을 우선 검토해 초기 비용을 절감하고, 국비·시비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비는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운영 구조를 먼저 설계해 재정 부담 논란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취약계층 대상 진료비 차등 감면, 기본 검진 및 예방접종 패키지 운영, 유기동물 진료와 중성화, 길고양이 TNR(포획·중성화·방사)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동 진료와 보호자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전 후보는 “공공동물병원은 단순한 치료 시설을 넘어 치료 지연 문제와 반복 민원을 줄이는 생활행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방역과 안전 수준을 높이고, 수성구의 동물복지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윤권근 대구시의원 “공천 불공정” 주장 탈당 선언

윤권근 대구시의원이 국민의힘 공천 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달서병 지역은 공정과 상식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그는 “최근 공천 과정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추지 못했다”며 “당원과 시민이 배제된 채 일방적인 결정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수 공천 결정과 관련해 “경쟁과 검증 과정이 생략됐다”고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또 과거 진행된 내부 투표 과정에 대해서도 “개표의 투명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전반적인 공천 시스템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천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공개적이고 공정한 과정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주요 현안인 대구 신청사 건립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과제”라며 “부지 보존에 이어 완공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더 이상 이러한 구조 속에서 정치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의사를 밝히며, “당을 떠나더라도 주민을 위한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2

대가대병원 순환기내과 이영수 교수,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프록터 선정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영수 교수가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 시술 분야의 교육·지도 전문의인 ‘프록터(Proctor)’로 선정됐다. 병원은 최근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21일 대가대병원에 따르면 프록터는 해당 시술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부여되는 자격으로, 의료진 교육과 시술 지도를 통해 안전하고 표준화된 치료기술 확산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피하삽입형 심장충격기는 심실 부정맥 등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이 발생했을 때 전기적 충격을 가해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장치다. 기존 경정맥형과 달리 전극선을 혈관이 아닌 흉부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감염 위험과 혈관 관련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 최근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 교수는 이와 함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신 치료법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조직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존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술보다 주변 조직 손상이 적고 시술 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환자 불편감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치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 교수는 “이번 프록터 선정을 통해 관련 시술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최신 치료기술 도입과 의료진 교육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2

향기 사라지면 시작된 치매 시계⋯DGIST, 후각 손상 원인 첫 규명

DGIST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치매) 초기 단계에서 후각 기능이 먼저 저하되는 이유를 세포 수준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DGIST 뇌과학과 문제일 교수 연구팀은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 알리 자한샤히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뇌의 후각 시스템에서 나타나는 면역세포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Alzheimer’s & Dementia 2026년 4월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좋아하는 음식 냄새나 꽃향기를 잘 맡지 못하는 ‘후각 저하’는 치매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로 알려져 왔지만, 뇌의 후각 영역에서 어떤 병리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정상인부터 경도인지장애 환자,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이르는 단계별 사후 뇌 조직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질병이 진행될수록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β)와 타우(pTau)가 후각망울과 후각피질에 급격히 축적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일한 후각 시스템 내에서도 부위별로 면역 반응 방식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냄새 정보를 해석하는 후각피질에서는 ‘별아교세포(astrocyte)’가 주요 역할을 맡았고, 냄새 신호를 처음 받아들이는 후각망울에서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가 중심적으로 작동했다. 이는 같은 화재 상황에서도 위치에 따라 다른 소방대가 출동하는 것과 유사한 원리로, 부위별 맞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유전적 위험 인자인 ‘APOE ε4’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환자의 후각 시스템에서 ApoE 단백질 응집체가 공통적으로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는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 가능한 조기 진단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문제일 교수는 “후각 시스템이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먼저 취약한 이유를 시스템 차원에서 설명한 중요한 성과”라며 “서로 다른 면역세포 반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DGIST 정다혜 박사과정생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2025년 아시아 치매·신경퇴행성 질환 국제학술대회 ‘IC-KDA & ASAD 2025’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제3회 대구광역시 전국장애인론볼대회’ 개막⋯전국에서 230여 명 참가

‘제3회 대구광역시 전국장애인론볼대회’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수성구 대구광역시론볼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수단 2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에는 장종덕 대구시장애인론볼연맹 회장,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최현숙 수성구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 선수단 선서, 후원물품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국 최초의 장애인체육 후원조직인 지원단이 대구를 찾은 선수단에 250여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지원단은 매년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며 타 시·도 선수단에 대구의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대회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참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장애인 스포츠 선도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론볼 종목의 전국적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준학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를 찾아주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며 “론볼 종목 활성화와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22

케이메디허브, 제이에이치케이와 치매 체외진단기기 개발 ‘맞손’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가 ㈜제이에이치케이 메디컬 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체외진단기기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에 들어갔다. 지난 14일 케이메디허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헌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과 조서윤 ㈜제이에이치케이 메디컬 사이언스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기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체계 구축 △체외진단기기와 소프트웨어 공동개발 및 신속한 제품화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뇌신경질환 진단 및 치료 융합기기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양 기관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알츠하이머성 치매 체외진단 분야 공동연구를 수행해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연구 협력을 넘어 실제 제품 개발과 상용화 단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업이 개발하는 체외진단기기의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치매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조기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치매 등 뇌신경질환 분야의 체외진단 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치매 환자 수는 고령화로 인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5년 약 97만 명, 2026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대구 대표 어린이 축제⋯달성 ‘YES! 키즈존’ 5월 2일 개막

어린이날 연휴, 달성을 대표하는 초대형 어린이 축제가 막을 올린다. 인기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퍼레이드까지 한자리에 모이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YES! 키즈존’이 다시 돌아온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어린이 체험형 축제 ‘YES! 키즈존’을 개최한다.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해마다 규모와 참여도가 커지며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디아크 광장과 과학관 일원에서 약 12만 명이 찾는 등 지역을 넘어 광역권 축제로 성장했다. 행사장에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존,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공연도 나흘 내내 이어진다. 특히 허팝, 급식왕, 슈뻘맨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크리에이터들이 무대에 올라 현장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된다. 연휴를 맞아 과학관과 달성화석박물관 등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느 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 4일간 대부분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22

대구 네이처파크, 어린이날 맞아 특별 이벤트 운영

대구의 자연 친화형 생태 동물원 네이처파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 이벤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처파크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존보다 이른 오전 9시부터 조기 개장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바람의 언덕’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아기 백사자의 야외 산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전 11시 40분에는 유소년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끈다.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음악과 아기 백사자의 자유로운 모습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어린이 입장객 선착순 555명에게 과자와 캔디로 구성된 구디백이 증정되며, 이후 입장객에게는 캔디 페이퍼가 제공된다. 해당 기념품은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날 당일 한정으로 진행되는 ‘동물 탐험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사육사와 함께 아기 동물을 중심으로 생태를 배우고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어린이(5세, 10세) 대상 할인은 물론,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기념 할인 등이 마련돼 보다 많은 방문객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처파크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동물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어린이날 이벤트 및 가정의 달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파크 공식 홈페이지(https://www.spavalley.co.kr/naturepar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22

김부겸 캠프에 재계·학계·법조계 합류⋯외연 넓히는 ‘통합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재계와 학계, 법조계, 정계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하며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2일 김부겸 캠프에 따르면, 재계에서는 양승재 삼화식품 대표가 후원회장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양 대표는 대구에서 중견기업을 이끌어온 사업가로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을 지낸 경력이 있다. 캠프 측은 지역 경제계와 청년 경제인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학계에서는 문전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석좌교수가 합류한다. 문 교수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지낸 인물로, 인공지능과 로봇 산업 관련 정책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청년 기업인도 포함됐다. 조수원 대표가 이끄는 투아트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 ‘설리번 플러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AI기술 기반 창업과 사회적 가치 분야를 위주로 김 후보에게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 자문에는 김재훈 대구대 경제금융통상학과 명예교수와 이권희 전 한국폴리텍VI대학 학장이 참여한다. 법률지원단도 구성됐다. 정재형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구지부장, 김재기 변호사, 김윤정 전 안산지청 차장검사가 합류했다. 캠프 측은 지역 법조계와의 접촉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계에서는 황영헌 전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참여한다. 캠프 관계자는 정치적 외연 확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재계의 경제 감각, 학계의 전문 지식, 법조계의 공정성, 정계의 정무 역량은 대구 발전에 필요한 요소”라며 “이들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22

낯선 생명체로 되살아난 구룡포 골목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의 한적한 골목 안, 버려진 대게 껍데기와 나뭇가지가 낯선 생명체로 되살아난다. 익숙한 것들이 기묘하게 결합된 이 공간은 관람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계는 정말 익숙한 것일까.”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이 구룡포읍 아라예술촌에서 선보이는 입주작가 프리뷰전 ‘소통의 가능성’이 민경은 작가의 개인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전시 제목은 ‘헤테로토피아 도감: 아는 것들의 낯선 서식지’. 지난 17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소개를 넘어, ‘낯섦을 통해 다시 보는 세계’라는 감각적 체험에 초점을 맞춘다. ‘소통의 가능성’은 아라예술촌 5기 입주작가 3인의 작업 세계를 순차적으로 조명하는 프리뷰 형식의 전시다. 앞서 정건우 작가의 ‘숭고의 순간’에 이어 마지막으로 민경은 작가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전시의 흐름 자체가 서로 다른 시선과 감각의 층위를 쌓아가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 작가는 사람·동물·식물·기계의 경계를 허무는 ‘혼종 생명체’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영상과 라이트 패널, 키네틱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작업은 하나의 서사처럼 공간을 채운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구룡포 지역에서 나온 부산물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폐기된 대게 껍데기와 자연물은 더 이상 버려진 사물이 아니라, 새로운 ‘서식지’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로 기능한다. 이처럼 재조합된 형상들은 어딘가 익숙하면서도 쉽게 눈을 떼기 어렵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설명하기 힘든 불편함과 호기심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 이른바 ‘불쾌한 골짜기’에 가까운 감각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 낯섦을 통해 오히려 오늘의 인간을 비춘다. 빠르게 소비되고 소모되는 존재로서의 우리 자신을, 마치 자연사 도감 속 한 종처럼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다. 전시는 시각적 경험에만 머물지 않는다. 일부 작품은 관람객의 움직임이나 접촉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구성됐다. 예측할 수 없는 변화와 움직임은 관람객을 단순한 감상자가 아닌 ‘관계 맺는 존재’로 끌어들인다. 이는 전시 제목이 말하는 ‘소통’이 일방향이 아닌 상호작용임을 드러내는 장치이기도 하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4-22

트럼프 국정수행 지지율 2기 집권 이후 최저...경제정책 불신은 더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해 1월 집권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최저치인 30% 초반대를 기록했다. 더욱이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 하락폭이 국정수행 지지율 내림폭보다 더 컸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 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센터(NORC)가 지난 16∼20일 미국 성인 25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2.6%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관의 지난달(19∼23일) 조사 때의 38%보다 5%포인트 내린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집권 2기 정부를 구성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더 큰 문제는 정치권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제정책 지지율이 지난달 38%에서 이번 달에는 30%로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폭(5%포인트)보다 낮은 8% 포인트나 떨어진 점. 외신들은 지지율 하락보다 더 아픈 게 경제정책 지지율 하락이라면서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판단되면 트럼프 정부에 대해 전폭적인 뒷받침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 물가 대응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23%에 불과했다. 심지어는 공화당원들조차도 생활물가 부문에선 지지율이 절반에 그쳤다. 이란 문제에 대한 지지율도 3% 포인트 정도 빠졌다. 이란과의 휴전 및 종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22

“가상계좌로 입금하세요”··· 보이스피싱 신종 수법 확산

가상계좌를 활용한 신종 금융사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사기범들이 가상계좌를 범죄자금 인출 및 세탁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상계좌는 원래 카드대금 납부나 쇼핑몰 결제 등에 쓰이는 정상적인 금융수단이지만, 사기범들은 이를 악용해 자금 이동 경로를 숨기고 있다. 특히 타인 명의 가상계좌를 매입하거나, 개인에게 계좌 제공을 유도해 범죄에 활용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대표적인 수법은 ‘대출 사기’다. 저금리 대출이나 신용도 향상을 미끼로 접근한 뒤 “거래실적이 필요하다”며 가상계좌로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피해자는 실제 금융회사 계좌로 착각하기 쉬워 사기 가능성을 인지하기 어렵다. 이뿐만 아니라 투자사기, 부업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에서도 가상계좌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신종 피싱은 피해 발생 시 환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계좌 제공’ 자체다. 개인이 자신의 가상계좌를 타인에게 넘겨줄 경우 보이스피싱 범죄 공모자로 연루될 수 있다. 단순히 계좌를 빌려준 것만으로도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감원은 △타인에게 가상계좌 제공·판매 금지 △거래 상대방과 다른 명의 계좌 입금 요구 시 사기 의심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청(1394) 신고 등을 당부했다. 이를 정리한다면 △ “가상계좌 입금 요구”는 사기 신호 가능성이 크다. △ 계좌 빌려주면 피해자 아닌 ‘공범’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 대출·투자·중고거래 전 영역에서 활용된다. △ 예금주 이름 다르면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 피해를 입는 즉시 1394로 신고한다로 요약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