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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16일 신속한 예산집행과 사업 추진을 위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별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일정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집행률 제고를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시설 사업의 신속한 발주와 집행 부진 사업의 원인 분석을 통해 상반기 내 집행 완료를 목표로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조기에 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은 총 3694억원이며, 이 중 2660억원(72%)을 상반기 집행 목표액으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상반기 목표율(54.5%)보다 17.5% 높은 수치이다. 지난 15일 기준으로 1840억원(49.8%)이 집행됐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선급금 및 기성금을 지급 확대 등 집중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신속한 재정 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서에서는 집행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은 2025년 1분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유니텍고 ‘태국 음식 나눔 행사’

의성유니텍고교는 지난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국 음식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 재학 중인 태국 유학생 14명이 점심시간 학교 급식소에서 영양교사와 조리사들과 함께 준비한 태국 음식을 전교생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간 이해와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태국 유학생들이 직접 추천한 전통 음식은 팟타이(볶음쌀국수), 나시고랭(태국식 볶음밥)이며, 한국 학생들이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요리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름을 인정하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권구영군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태국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태국 친구들이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로에 대한 존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태국에서 유학 온 1학년 태민서(한국이름) 학생은 “처음에는 한국 학생들이 태국 음식을 좋아할지 걱정됐지만, 함께 즐겁게 나눠 먹을 수 있어 정말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성유니텍고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춘산면, 중증장애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 실시

의성군은 춘산면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대장:신종팔)는 지난14일부터 16일까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던 중증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지원은 화장실, 세면실, 주방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채 생활하고 있는 지적 장애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초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 사업내용과 지원 방향을 논의한 끝에 수세식 화장실과 싱크대, 샤워시설을 설치하고 세탁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졌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주민은 “최근 아버지를 여의고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장과 복지팀에서 찾아와 위로해주시고 불편했던 집안을 며칠에 걸쳐 수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박용석 면장은 지역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중증장애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주는 민-민 상시돌봄 행복기동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춘산면 복지팀은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대상자로 등록해 정서적 지원, 식료품 및 생활용품 제공, 복지서비스 정보 안내, 정기 모니터링 등 종합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신라 금동관 ‘비단벌레 날개 장식’ 최초 확인

경주 황남동의 신라시대 고분에서 발굴된 금동관에서 비단벌레 날개를 사용한 장식이 처음 확인됐다. 금관을 포함해 지금까지 출토된 금동관 가운데 첫 사례여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2020년 경주 황남동 120-2호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관을 보존 처리하는 과정에서 비단벌레 날개 장식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발견된 금동관은 3개의 4단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 2개의 사슴뿔 모양 세움장식 그리고 관테로 구성됐다. 세움장식과 관테는 거꾸로 된 하트모양의 구멍을 뚫어 장식했는데 비단벌레 날개는 이 구멍의 뒤쪽에 붙어 있었으며, 금동관 곳곳에 뚫은 구멍을 화려한 빛깔의 비단벌레 날개로 메워 장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지금까지 모두 13곳에서 15장이 ‘수착(흡착과 흡수가 동시에 진행된 상태)’된 채로 발견됐는데, 금동관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붙어있는 날개장식이 7장이었고 나머지 8장은 관에서 떨어져 나와 주변에 흩어져 있는 상태였다. 금동관에 그대로 붙어있던 날개 장식(7장)은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에서 3장이 겹쳐진 상태였고, 나머지 4장은 원래의 위치에 한 장씩 붙어있었다. 현재 발견된 날개는 대부분 흑화됐지만 부분적으로는 원래의 빛깔이 남아 있는 것도 있다. 그동안 경주 황남대총 남분, 금관총, 쪽샘 44호 고분 등에서 출토된 말갖춤(馬具), 허리띠 등에 비단벌레 날개가 장식된 사례가 있었지만 금관이나 금동관에 비단벌레 날개장식이 사용된 것은 120-2호분 출토 금동관이 최초이다. 신라 공예기술에서 비단벌레 날개 사용 범위를 확장시켰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국가유산청 측은 “출(出)자 모양 세움장식이 학계에서 신라 왕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여겨지는 만큼 비단벌레 날개장식은 단순한 미적 표현을 넘어 착장자의 사회적 위상을 짐작하게 하는 동시에 화려했던 신라 공예기술과 지배계층 문화의 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은 출토된 유물을 보존 처리하며 연구·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황남동 120호분 발굴조사를 비롯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성과를 일반시민 및 학계 연구자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관련 조사연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21

기아·BMW·현대, 14개차종 1만6577대 ‘제작결함’ 리콜

기아차, BMW, 현대차 3사에서 수입 또는 판매한 14개 차종 1만6577대의 제작결함으로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가 이루어진다. 21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기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 6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기아(주)의 경우에는 셀토스와 스포티지 2개 차종 1만 2949대가 고압 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고압 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코리아(주)의 경우에는 BMW 520i, 320i, 530i xDrive, X3 20 xDrive, 420i Gran Coupe, 523d, 320i Touring, X3 20d xDrive, 420i Convertible, 420i Coupe, 523d xDrive 등 11개 차종 2213대가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해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BMW X3 20 xDrive, BMW X3 20d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간 연결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으로 각각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주)는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390대가 수소 배출구 보호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 및 빙결로 인해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 작동이 불가하여 과압 발생 시 중압배관 연결부 이탈로 인한 수소 누출 가능성으로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본인 소유 차량이 리콜 대상 여부인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자동차 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안전팀 과장은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또는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알리게 된다”라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하였으면 제작사에 수리 비용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1

의성군, 상수도분야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의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수원 자립도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수자원, 환경,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성군의 상수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반시설 확충 및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의성군은 전체 상수도 사용량의 약 70%를 안동시에서 정수된 물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정수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기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향후 대구경북신공항 유입 인구 및 물류단지 개발 등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급수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지역의 재정 건전성과 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문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은 “상수도는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 및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적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1

울릉도 5월 가정의 달 맞아 사랑과 행복 전달…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

5월 가장의 달을 맞아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하 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가 울릉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랑과 행복의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 봉사를 했다. 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정하윤 남영당 대표와 장금숙 최신 꽃 화원 대표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름다운 꽃이 담긴 화분과 찹쌀떡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홀몸어르신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 행복과 사랑을 배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5월이 가정의 달이어서 더욱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작지만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고기 스낵 랩 등 3개 세트도 함께 만든 회원들은 이날 홀몸어르신 24세대와 부모가 없는 결손 가정을 비롯해 기타 취약 계층 30세대 등 총 54세대에 행복을 전달했다. 화분·찹살떡·소고기 스넥 등 무게가 무거운 선물은 이 취지에 공감한 울릉 삼봉회가 나와 차량을 동원해 도와주기도 했다.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온기 나눔 행복드리미봉사를 통해 평소에도 울릉군 내 소외 계층들에게 계절마다 건강영양음식을 제공하고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집 고쳐주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울릉군은 인구가 많지 않지만,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어 지원이 필요한 홀몸어르신들이 어느 지역보다 많은 반면 봉사자는 많지 않아 요즘은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회원들이 거의 출근을 하다시피하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숙희 센터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으로 지역사회가 다소 따듯해 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취약 계층 나눔 등 더많은 봉사와 행복을 전달토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 영양군 6차산업 선도 참여기업 모집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일환으로 ‘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 2차 수혜기업을 오는 6월 9일까지 모집한다.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Food 고부가가치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관광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한 영양군 6차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당 사업화지원금을 최대 5000만 원 이내(기업 자부담 별도)로 지원하며, 영양군 소재 식·음료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과 농업회사법인 등이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2차 수혜기업 모집을 통해 총 6개 지원프로그램, 15건, 약 2억19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등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품생명공학과 김태완 교수는 “영양군 우수 중소기업의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기술지원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최근 심각한 산불 피해를 입은 영양군의 일자리 창출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울릉도 뱃삯, 경북도민에 파격지원하나

울릉군이 ‘울릉윈터시즌패스’를 검토중에 있다. 연중 1~3월, 12월의 동계기간 울릉도에서 1박 이상 숙박을 하면 울릉군민에 준하는 도서민 운임 수준의 금액으로 경북 관내에 주소를 둔 도민에게 혜택을 준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 기간 동안 자부담 여객선 비용을 7000원으로 적용해 울릉도 접근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면 극비수기 겨울철에도 입도객이 늘어 울릉도는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이 된다는 것. 이 제도를 이미 시행하는 지자체도 있다. 인천광역시는 2024년 인천시민 서해5도 방문 뱃삯지원을 해오다가 2025년부터 ‘인천-바다패스’를 도입해 인천시민이 백령·대청·연평·덕적도 등을 오갈 때 시내버스 수준인 편도 1500원 만 내면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이 16척이나 되다보니 인천시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가고 싶은 도서 대부분을 다녀올 수 있다. 이 제도 도입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울릉도는 겨울철이면 관광객이 끊겨 영업을 하는 업체를 거의 찾기 어려울 정도다. 군민도 이 시기가 가장 궁핌한 때여서 겨울철 관광객 유입이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제도도 그 연장선상에거 검토되고 있다. 울릉군은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개점 휴업상태에 있는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도민 배삯 파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현재, 울릉도~육지 간 운항하는 여객선의 대형화(뉴시다오펄호 정원 1170명·차량 150대·총톤수 1만9988t, 울릉썬플크루즈 정원 628명·차량 271대·총톤수 1만4919t)로 겨울철 운항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초쾌속 대형여객선(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정원 970명, 총톤수 3158t)으로 이용객만 확보된다면 한겨울에도 빠른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다. 군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현재 울릉도를 운항 중인 여객선사의 적자 부담을 줄여 경영개선이 되면 여객선의 지속적인 운항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사계절 여객선 항시 운항이 시스템이 울릉군이 바라는 울릉도 최상의 교통체계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계절 관광섬으로의 도약과 군민 동계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자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21

안동시, 7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안동시가 클린시티 조성의 일환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공동주택을 제외한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의 재활용품 수거 방식을 직영에서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한다. 현재 안동시는 전 지역에서 재활용품을 직영 수거하고 있으나,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와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원활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도청신도시 및 동지역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하고, 기존 주 2~3회 수거 체제를 매일 수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다만 읍·면지역은 기존과 같이 시 직영 수거 체계를 유지하며, 재활용품 배출 요일(월·목)과 배출 시간(오후 6시~오전 0시)도 변동 없이 유지된다. 공정한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안동시는 외부 전문가 중심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위탁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 항목에는 기본 활동 계획 외에도 서비스 향상 방안, 운영 개선 제안 등 다양한 기준을 포함한다.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28일까지 폐기물관리법에 따른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보유해야 한다. 입찰공고문은 나라장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식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재활용품 수거 민간위탁 전환은 도시 청결도와 수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배출 시간을 잘 지켜 ‘클린시티 안동’ 만들기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과태료 계도기간 이달 말 종료

안동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와 관련, 계약 후 30일 이내 미신고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000만 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 원 초과의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한다. 이는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부여된다. 이번 조치는 제도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그간 유예됐던 과태료 부과를 본격 적용하는 것이다. 실제 과태료 부과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인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주택임대차 계약 미 신고 시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허위 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쪽이 서명·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할 경우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을 통해 PC·스마트폰·태블릿 등으로 비대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주택 임대차 신고 제도는 임차인 권리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며, 확정일자 자동 부여와 정보 비대칭 해소에 도움이 된다”며 “시민이 과태료를 피할 수 있도록 제도 홍보와 안내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행안부 산불통합지원센터, 복구지원단으로 전환

행정안전부가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이후 경북도를 포함해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청송군, 영양군 등 5개 지자체와 세무서, 농협, 법률구조공단, 군·경·소방 등 3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산불 피해 통합지원센터’ 운영이 지난 18일자로 종료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안동시는 이재민과 피해 지역이 일정 수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센터운영을 종료하고 복구지원단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센터 운영 종료 후 가동되는 복구지원단은 주택 복구 및 재건을 비롯해 도로·상수도 등 공공 인프라 복구, 전문 심리상담을 통한 정신적 회복 지원,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등 피해 복구의 실질적 중심 역할을 맡는다. 이에 안동시도 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복구지원단과 긴밀히 협조하고, 지역 주민의 실질적 생활 회복을 위한 각종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는 복구작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복구 행정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권기창 시장은 “통합지원센터가 긴급 대응의 가교였다면, 복구지원단은 피해 지역이 실질적으로 다시 일어서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안동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신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잊지 않고, 마지막 이재민이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 안동시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산불통합지원센터는 산불 초기부터 이재민들에게 △세금 및 연금 유예 △위기가정 긴급 지원 △재해주택 복구 자금 지원 △무료 법률 상담 △요금 감면 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산불 초기부터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계 지원과 대피소 운영, 응급 구조 활동 등 긴급 대응에 집중해 왔다. 이후 복구 기반 마련을 위한 자료 수집과 피해 지역 주민 대상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안동체육관 등 임시 거처 제공, 각종 생필품 및 심리상담 지원 등도 병행하며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1

칠곡교육청과 농기센터, 치유농업 탐방

칠곡교육지원청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청년농업지원센터 연수실에서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5 칠곡 관리자 치유농업 혁신 현장 탐방’을 했다. 탐방은 관내 유‧초‧중‧고 교(원)장 40여명을 대상으로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안내 및 탐방 △문설아 강사 ‘교실을 벗어난 배움과 치유의 경험’ 주제 강의 △관내 농장과 연계한 케익만들기와 커피드립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의 안내로 ‘농기계임대사업소, 6차 산업관, 스마트팜, 아열대 온실’ 등 센터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지선영 소장은 “농촌교육농장의 교육적 효과는 매우 크고 농업교육의 미래는 밝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설아 강사는 “농촌교육농장 체험학습의 소재는 농‧축‧임산물, 동‧식물, 농촌경관, 진로직업 등 다양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소통과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칠 수 있고 학생들은 농작업을 통한 감정조절, 생명 존중 의식을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장소도 제공과 센터 설명도 잘 해 주셔서 좋은 체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유학기 운영 및 진로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

봉화군의회, 제272회 임시회 개회

봉화군의회는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272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과 조례 제·개정 안건 처리 등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안건으로는 △2025년도 상반기 군정주요사업장 현장확인의 건 △권영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물의 결함 인정 및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 △봉화군 환경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 △봉화군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불합리한 자치법규 일제정비를 위한 3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총 10개 안건이 상정됐다. 특히 관내 21개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을 통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미흡한 사업은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과의 폭넓은 대화와 현지 여론 수렴을 통해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봉화군의회는 담배 제조사들이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리지 않은 책임을 인정하고,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손실과 건강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전자담배 등 신종 담배 제품에 대한 성분 공개와 정부의 규제 강화도 함께 요구하며, 국민 건강권 보호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권영준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 및 제도 개선안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며 “현장 확인을 통해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군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1

봉화군청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성황리 개최

봉화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은 20일 봉화군 청소년센터에서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과 봉화군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공주석 시군구연맹 위원장, 이상현 경북연맹 위원장 등 공무원노동자단체 주요 인사와 봉화군청 공무원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제3대 노동조합의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봉화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하승영 초대, 2대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배기락 신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봉화군 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봉사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군청과의 건설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더욱 발전적인 노사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해 “봉화군청 제3대 공무원노동조합의 힘찬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로운 출발을 이끌어주실 배기락 신임 위원장님께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며 “봉화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공무원 노동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군청 또한 노동조합과의 건강한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한 노사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1

칠곡할매 래퍼, 공익 캠페인 영상 87만 회 돌파

“눈물 났다. 우리 할머니도 이렇게 웃으셨는데…” 아이돌도, 유명 연예인도 아니다. 여든이 넘어 한글과 힙합을 배운 할머니 래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공익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1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칠곡군의 최고령 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통영 바다를 배경으로 랩을 선보인 ‘바다가는 달’ 캠페인 영상이 지난 4월 22일 공개된 이후 불과 한달만인 5월 21일 기준으로 조회수 87만 회를 넘어섰다. 댓글은 1000개를 돌파했고, 유튜브 알고리즘도 수니와칠공주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이 영상은 공개 직후 반나절 만에 조회수 1만 회를 찍는 등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머지않아 100만 회 달성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기획한 이 공익 캠페인은 연안과 어촌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바다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팀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내가 이런 데까지 와서 랩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이 나이에 새로운 걸 배워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참 좋다”고 말했다. 댓글에는 “할머니들 웃는 모습에 나도 따라 웃었다”, “우리 할머니 생각나서 눈물 났다”, “우리 바다, 해외보다 멋지네요”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 영상 보고 엄마와 할머니께 전화했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비트박스 아티스트 ‘윙(Wing)’의 리액션 영상을 시청하며 할머니들이 감탄과 웃음을 연발하는 짧은 영상도 소개되면서 또 하나의 힐링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람 진짜 잘하네”라는 할머니들의 솔직한 반응은 보는 이들을 웃게 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