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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농어촌 고교학점제 프리미엄 공동캠퍼스 본격 가동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어촌 고교학점제 학교 간 프리미엄 공동교육과정 ‘배움잇다-룩스캠퍼스’를 운영한다. ‘배움잇다-룩스캠퍼스’는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와 진로에 맞는 강좌를 선택해 참여하며, 여러 학교 학생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공동캠퍼스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영양·청송·봉화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산들캠퍼스’, 울진·영덕 지역 학생들이 참여하는 ‘바다캠퍼스’로 운영된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이동에 필요한 교통비를 지원하고,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연계한 블렌디드 방식으로 운영해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원하는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과 수업을 넘어 전문가 특강, 1:1 맞춤형 진로 설계,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함양을 지원한다. 바다캠퍼스에서는 ‘프런티어 사이언스’ 강좌가 운영되며 학생들은 미래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탐구 중심 학습을 한다. 민태기 박사(‘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저자), 국립생태원 어주경 박사, 대구대 안성호 교수 등의 특강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과 생태,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기를 수 있다. 산들캠퍼스에서는 ‘자아탐색과 글쓰기’ 강좌가 마련됐다. 안도현 시인의 글쓰기 수업을 비롯해 공주대학교 이치억 교수의 동양철학 강의, 고려대 이재연 교수의 정신분석·심리학 기반 자아탐색 특강 등이 진행된다. 또한 박준 시인과 소설가 김동식이 참여해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 향상을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과 무전공 선발 확대에 대비해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융합적 사고력과 자기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글쓰기, 비판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 역량 등 미래 핵심 역량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배움잇다-룩스캠퍼스’는 농어촌 학생들이 최고의 전문가와 만나 다양한 배움의 경험을 쌓고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촌 공동캠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을 넘어 배움을 연결하는 경북형 미래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경북도, 수산물 구매 최대 30% 환급…전통시장 소비 촉진

경북도가 물가 상승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구매 금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도내 10개 시·군 21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전통시장 내 국내산과 원양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도·소매 점포가 참여한다. 시장별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환급 부스를 찾아 참여 점포에서 결제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과 신분증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으로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 지급된다. 다만 수산대전 모바일상품권으로 결제한 품목이나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이용 금액,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시장은 포항 죽도시장과 구룡포시장, 흥해시장, 영일대북부시장, 장량성도시장, 오천시장,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 경산 경산공설시장·중앙상점가 연합과 하양꿈바우시장·하양읍상점가 연합, 자인공설시장, 의성 의성공설시장과 안계전통시장, 상주 중앙시장·풍물시장 연합, 울진 바지게시장, 안동 중앙신시장·구시장·용상시장 연합, 김천 황금시장과 평화시장, 문경 중앙시장과 점촌전통시장, 칠곡 왜관시장 등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커진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9

경북농협·한전 대구·경북본부 경북 농업인 대상 에너지 절약 공동사업 협약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한국전력 대구·경북본부가 9일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5차년도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부터 농협과 한전 대구본부가 전국 최초로 추진해 온 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협력 사업을 경북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올해부터는 한국전력 경북본부도 참여해 사업 범위가 넓어졌다.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절전 홍보를 실시하고, 절전 우수 농가에는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4차 사업에서는 농사용 전력 14.185GWh를 절감했으며, 2381호 농가가 총 9800만 원의 지원을 받았다. 협약식 이후 두 기관 임직원은 김천시 백옥동 샤인머스켓 농가를 방문해 순따기 작업과 환경정비 등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또한 수확 시기에 맞춰 직원들이 샤인머스켓을 구매하기로 뜻을 모아 농산물 소비 촉진까지 이어지는 상생 실천을 보여주었다. 김주원 경북농협본부장은 “한국전력과의 1~4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5차년도 공동사업은 더 많은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심천심운동 홍보와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영덕군산림조합-산불복구 사업 관련 업체, ‘부적절한 자리’ 후 9일 만에 공동사업협약 체결

부실 사업 집행과 구조적 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국정감사장 도마까지 올랐던 영덕군산림조합이 이번에는 산불복구 사업 관련 업체와 유흥주점까지 이어지는 술자리 뒤 공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시비에 휩싸였다. 특히 이 논란은 조합장이 중심에 있어 파문이 커지는 모양새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숲 가꾸기 사업 집행 부실과 수의계약 중심의 산림사업 구조 문제로 집중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본지 취재 결과, 영덕군산림조합 조합장 A씨는 지난해 5월 11일 산불 피해목 파쇄사업 관련 업체인 B사 관계자들로부터 상식 선을 넘는 접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자리에는 A 조합장을 비롯해 B사 대표 C씨와 주주, 임원 등 업체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영덕지역 식당에서 식사한 뒤 포항 북구의 한 유흥주점으로 이동해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산림조합과 B사의 술자리가 있은 지 9일 뒤인 지난해 5월 20일 산불 피해목 파쇄사업과 관련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공동사업협약(MOU)을 상호 체결한 부분이다. 한 조합원은 “술자리 후 신속하게 업무협약이 진행된 것은 조합장의 부적절한 처신으로밖에 설명이 안 된다”면서 “이런 식으로 일 처리를 한 사실에 조합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적정성과 절차적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체가 조합장을 접대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은 본지가 확보한 녹취록에도 나타난다. 녹취록에는 “사업을 위해서 한 것”, “나를 믿었어” 등의 발언과 함께 술자리 비용이 수백만 원에 달했다는 취지의 대화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이런 내용을 제보한 D씨는 “산불 피해목 파쇄사업 물량 확보를 위해 업체 측이 조합장과 친분을 쌓으려 했고 그 과정에서 접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당시 술자리에 접객원이 동석했으며, 업체측이 조합장에게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A 조합장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업체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다. 그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영덕에서 포항으로 이동해 2차 자리를 가진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향응 제공 여부와 업무협약 체결 과정의 적정성, 사업과의 연관성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조합장에게 접대한 B사 측은 술자리 참석 경위와 비용 부담 여부, 업무협약 체결 과정 및 사업 추진 경위 등에 대한 본지와의 사실관계 통화에서 “상당수는 부정하기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B사가 2차 유흥주점까지 가며 조합장을 접대한 것은 영덕군산림조합이 영덕군으로부터 양여 받을 227억 원 상당 규모의 산림관리 대행 예산 중 산불 피해목 제거사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인 것이란 분석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나무들을 올해 중 대거 처리할 계획으로 있다. 군은 이 사업이 인력 구조상 집행이 어렵다고 보고 영덕군산림조합에 위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가 군민들의 특혜 의혹 지적에 일단 공모절차 보류를 결정했다. 영덕군산림조합의 전 팀장 K씨는 “조합이 B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상 사업 계약을 밀어줄 수밖에 없게 된다”면서 “이는 다른 업체들에게는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영덕군산림조합 관련 의혹들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은 영덕지역 산불 예방 숲 가꾸기 사업과 관련해 활엽수 오벌채와 인건비 부풀리기 의혹, 설계·감리 부실 문제 등을 꼬집고 “산림청이 사실상 조합의 부실과 비리를 방조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 당시 국감에서는 백억 원대 예산이 투입된 산림사업 과정에서 산림청과 산림조합, 지자체, 사업자 간 유착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른바 ‘산림 카르텔’ 문제를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산림청은 당시 관리·감독 부실을 인정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이후에도 영덕군산림조합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이어지면서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은 여전한 상황이다. 영덕군산림조합원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산불복구 사업에 막대한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만큼 사업 선정과 계약, 물량 배정 과정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6-09

안전 먹거리 인증받은 칠곡휴게소… 전국 첫 식품안심구역

“안전한 먹거리 칠곡, 휴게소까지 안심 인증.” 경북 칠곡군이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처음으로 칠곡(서울·부산방향)휴게소를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했다. 칠곡군은 9일 칠곡(서울·부산방향)휴게소에서 김재욱 칠곡군수와 안대복 대신기업(주) 본부장, 김홍두 한국도로공사대구경북관리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을 열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민·관 협력 성과를 알렸다. 식품안심업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위생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증한 음식점이며, 식품안심구역은 이들 업소가 일정 비율 이상 밀집한 지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현재 칠곡군에는 86개 식품안심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칠곡휴게소는 영업 신고된 식품접객업소 21곳 모두가 식품안심업소 인증을 받아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군은 이번 지정이 칠곡군의 식품안전 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이용객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경부고속도로 휴게소 최초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위생 수준 향상과 식품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칠곡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휴게소 전경진(상행선)·유호상(하행선) 관리소장은 “하루 수천 명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인 만큼 위생과 식품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 관리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들이 믿고 찾는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9

‘학교 교실에서 스마트팜’… 농협 칠곡군지부, 교육기자재 지원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정경식)가 미래세대의 생태 감수성과 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 교실에 스마트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농협 칠곡군지부는 9일 칠곡군 왜관읍 매원초등학교에서 김진화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버튼 프로젝트(경북형 교실 속 스마트팜)’ 교육기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스마트 식물재배기인 LG전자 ‘틔운’을 활용해 식물을 직접 키우고 관찰하며 농업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미래세대에게 친환경 생태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한편,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ESG 경영 실천의 의미도 담고 있다. 김진화 교육장은 “아이들이 매일 생활하는 교실에서 스마트팜을 직접 체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 관심과 지원을 보내준 농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은 “어린이들이 농업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해 농업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경식 농협 군지부장은 “교실 속 스마트팜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아이들이 생명과 환경, 농업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농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6-09

김병삼 영천시장 당선인, 인수위 없이 취임 준비

김병삼 영천시장 당선인이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취임 준비에 나섰다.<사진> 김 당선인은 선거 직후부터 공개 행사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는 대신 영천시 주요 현안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 파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온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영천 발전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통합과 시정 안정”이라며 “인수위원회 운영보다는 시정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김 당선인은 주요 현안 사업과 재정 운영 현황, 기업 유치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농업 정책, 청년 정착 정책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며 취임 이후 추진할 핵심 과제를 점검하고 있다. 또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의 공약에 대한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당선인은 “시민들이 기대하는 변화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시정”이라며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앞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어가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민선 9기 영천시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6-09

경북교육청 2026년도 제1회 추경예산 6조1880억 원 편성

경북교육청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조1880억 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본예산 5조5893억 원보다 5987억 원 증가한 규모로, 정부 제1회 추경에 따른 보통교부금과 특별교부금 증액분을 주요 재원으로 마련됐다. 주요 세입 재원은 보통교부금 3041억 원과 특별교부금 879억 원 등이며, 경북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중점을 뒀다. 특히 고유가·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디지털 전환과 교육환경 개선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교운영비는 508억 원 증액해 냉난방비와 교육활동 지원에 투입하며, 통학차량 운영비와 급식 운영비도 각각 17억 원씩 늘려 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299억 원, 맞춤형 학습지원과 기초학력 보장 사업에 60억 원을 반영했다. 미래교육 체제 구축을 위한 디지털 교육환경 개선에도 투자가 확대된다. 노후 정보화장비 교체에 288억 원, 인공지능 기반 교육 활성화 사업에 188억 원을 편성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을 위해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에 1866억 원을 투입,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교 현장의 필수 재정수요를 적기에 지원하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교육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제363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경북교육청 2026년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내 2교 최종 선정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지역특화 특성화고)’ 공모 사업에 경주정보고등학교와 신라공업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9이리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대학 등이 협약체를 구성해 지역 전략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직업교육 정책이다. 이번에 선정된 두 학교는 경주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 수요와 학교 교육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관광과 AI 모빌리티라는 지역 핵심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취업·정주를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성과를 거뒀다. 경주정보고는 ‘전통과 혁신을 잇는 지역정주형 미래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관광·서비스 산업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MICE(회의·포상여행·컨벤션·전시)와 관광 서비스 분야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경주시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힐튼호텔 등 130여 개 기관·기업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확대될 국제 관광·마이스 산업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관광 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신라공업고는 경주시가 추진 중인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사업과 연계해 AI 모빌리티 분야 특성화고로 도약한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에서 기계·자동차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해 온 신라공업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술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전문대 수준의 고급 산업 기술자를 양성하여 지역 제조 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경북 직업교육의 우수성과 교육청, 지자체, 지역 기업이 함께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신산업 전환 시대에 직업계고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경북도 울릉도에서 ‘2026 러브독도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가 독도 홍보 활성화와 영토 주권 공고화를 위해 지난 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6 러브독도 페스티벌 IN 울릉’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경북도와 울릉군의 보조금 지원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같은 날 진행된 독도폭격사건 조난어민 위령행사와 연계해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독도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울릉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가수 정수연과 함께하는 보컬 교실, 조소작가 강하영·화가 이종우의 미술 교실, 배우 홍경인의 연기 교실, 코미디언 김경진의 개그 교실, 댄스 교실 등 다채로운 아카데미가 운영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오후 5시부터 열린 본 공연에서는 국악과 바이올린 연주, 노래 공연, 마술 공연 등 풍성한 무대가 이어졌으며, 울릉도 주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독도 사랑의 의미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독도를 단순한 영토 교육의 대상이 아닌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홍보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독도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가슴속에 새기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독도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형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경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2819억 원 편성

경북도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도민 부담 완화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총 15조3182억 원 규모로, 기정예산 14조363억 원보다 1조2819억 원(9.1%)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3조5903억 원으로 1조2308억 원(10.0%) 늘었고, 특별회계는 1조7279억 원으로 511억 원(3.1%) 증가했다. 주요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3722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62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K-패스 22억 원 등이 포함돼 서민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이차보전 115억 원, 첨단전략산업 투자지원 22억 원, 수출물류비 지원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어업 분야에서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40억 원,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34억 원이 포함돼 농어촌 소득 안정에 힘을 보탠다. 복지·돌봄 안전망 강화를 위해 안심이동 서비스 4억 원, 방문의료 활성화 2억 원, 필수의료체계 구축 9억 원 등도 추진된다. 저출생 대응 사업으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5억 원, 난임부부 지원 확대 3억 원이 추가됐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해외 홍보설명회 5억 원, 일본 특화 마케팅 2억 원, 열린 관광환경 조성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경북도는 이번 추경 재원 마련을 위해 집행 실적이 저조하거나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구조조정해 555억 원을 절감했으며, 확보된 재원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법정·의무적 경비에 우선 배분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추경은 도민들의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자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신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9

고령군, 서울국제관광전서 ‘최우수 캐릭터상’ 수상

고령군이 서울에서 열린 대형 관광박람회와 관광홍보 행사에 참가해 지역 관광자원을 알리고 ‘최우수 캐릭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서울국제관광전’과 5일부터 7일까지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26 경북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나!’에 참가해 다양한 관광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관광박람회인 서울국제관광전에서 고령군은 마스코트 ‘가야돌이’와 관광 캐릭터 ‘고고스트링밴드’를 활용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캐릭터 퍼레이드와 기념사진 촬영, 캐릭터 인형 기념품 증정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그 결과 ‘최우수 캐릭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관광전은 ‘지속가능한 장기체류형 여행’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지방자치단체와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 40개국 423개 기관·업체가 참가해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과 최신 트렌드를 공유했다. 이어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6 경북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나!’에는 경북도와 도내 22개 시·군이 참가해 지역 대표 관광지와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고령군은 최근 관광산업의 핵심 트렌드인 ‘롱스테이(Long-stay)’를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해 대가야 빛의숲, 음악분수,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체류형·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했다. 또 대표 관광지 룰렛 이벤트와 ‘고령 다산은행나무숲 SNS 게릴라 이벤트’를 운영해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며 고령 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서울국제관광전은 체류형 관광과 지역 활성화라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공유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생태계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도시 고령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들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6-09

“병원·변호사 퇴출”…온누리상품권, 영세 상인 중심 재편

앞으로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점포와 병원·변호사·회계사 등 일부 업종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제한된다. 부정 유통에 대해서는 부당이득금의 최대 3배까지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제재도 대폭 강화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행일 이후 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상인이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또는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원을 초과할 경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기존에 등록이 가능했던 일부 전문 서비스 업종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병·의원 및 한의원 등 보건업 △수의업 △회계 및 세무 관련 서비스업 △법무 관련 서비스업 △사행시설 관리·운영업 등이 해당한다. 신청 당시에는 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이후 매출액이 기준을 넘거나 제한 업종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가맹점 등록이 취소된다. 다만 시행일 이전 등록된 가맹점은 최초 갱신 시점 전까지 개정된 매출 및 업종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아진다. 물품이나 용역 거래 없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거나 환전하는 경우 부당이득금의 최대 3배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그동안 별도의 제재 없이 주의 조치에 그쳤던 일부 위반 행위에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맹점 외 장소나 비대면 방식으로 상품권 결제를 받는 행위 △소비자로부터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다른 가맹점에서 재사용하는 행위 △비가맹점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등이 대상이다. 중기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영세 가맹점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지원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기부는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가맹점에 대해 기한 내 갱신 신청을 당부했다. 갱신 신청은 만료일 3개월 전부터 10일 전까지 가능하다. 갱신을 희망하는 가맹점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플랫폼 또는 관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해 방문·우편·팩스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 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9

대구·경북 상장사 시가총액 한 달 새 17조원 증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지난달 17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과 달리 지역 상장사는 주요 대형주 부진의 영향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증시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지역 상장법인 122개사의 시가총액은 137조4127억원으로 전월(155조681억원)보다 17조6554억원(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증시 시가총액은 7523조원으로 전월 대비 24.2% 증가했지만 지역 상장법인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상장사 시가총액에서 지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6%에서 1.8%로 0.8%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이 8조7964억원(11.4%) 감소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금속 업종도 3조8435억원(9.5%), 일반서비스 업종은 2조4730억원(19.5%) 줄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업종은 801억원(1.2%) 증가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2곳의 시가총액이 120조6977억원으로 전월 대비 10.1% 감소했다. POSCO홀딩스가 3조508억원, 한화시스템이 2조3237억원, 한전기술이 2조753억원 줄어 감소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80곳의 시가총액은 16조7150억원으로 전월 대비 19.8% 감소했다. 에스앤에스텍(-7446억원), 채비(-4796억원), 씨아이에스(-3975억원) 등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활발해졌다. 5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11조551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7221억원(17.5%) 증가했다. 개인투자자 거래대금이 1조4169억원(15.3%) 늘었고, 기타법인과 금융투자 부문도 각각 63.5%, 45.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8조7160억원으로 33.7%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2조8350억원으로 14.3%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대구 소재 에스엘의 주가가 19.4% 올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경북 화신정공이 40.9%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증가액 역시 에스엘이 5667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1위에 올랐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KBI메탈이 407억원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9

소상공인 10곳 중 8곳 디지털 기술 활용…83%는 ‘기초·입문 단계’

소상공인 10곳 중 8곳이 디지털 기술이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하고 있지만, 활용 수준은 대부분 기초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상공인 DX·AX 현황 및 정책 수요 설문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디지털·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80.0%로 집계됐다. 활용 경험이 없는 업체는 19.6%, 활용하다 중단한 업체는 0.4%였다. 다만 디지털 기술 활용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3%가 기초·입문 단계라고 답했다. 기초 단계는 30.5%, 입문 단계는 52.8%였다. 디지털·AI 기술 활용 분야(복수응답)는 경영지원이 54.5%로 가장 많았다. 고객 응대 31.8%, 판매·유통 22.3%, 마케팅·홍보 21.3%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는 경영지원 부문에서 디지털 POS 시스템(68.3%), 고객 응대에서는 AI 통화비서 및 챗봇(66.9%) 활용 비율이 높았다. 판매·유통 분야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51.1%), 마케팅·홍보 분야에서는 SNS 채널 운영(52.9%)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소상공인들은 업무 효율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69.8%는 ‘시간 단축 및 효율화’ 효과를 경험했다고 답했고, ‘홍보 효과에 따른 매출 증대’는 25.5%로 나타났다. 비용 감소(11.0%), 고객 만족도 향상(8.5%) 등의 응답도 있었다. 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율은 낮았다. 최근 3년간 정부의 디지털 기술·AI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상공인은 3.2%에 불과했다. 참여자들은 AI 활용 교육(50.0%),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31.3%), 온라인 판로 지원(12.5%), AI 바우처 지원(6.3%) 등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참여자 가운데 87.5%는 지원사업이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지만, 미참여 업체의 76.2%는 ‘지원사업이 있는지 몰랐다’고 답해 정책 홍보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소상공인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운영비 지원(59.0%)을 꼽았다. 이어 초기 도입비 지원(35.8%), 맞춤형 교육(16.6%), 컨설팅 지원(14.0%) 순으로 조사됐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활용 비율은 높지만 실제 활용 수준은 아직 기초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겪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9

포항상의, 찾아가는 FTA 활용 교육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9일 영덕 소재 홍일식품에서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과 FTA 활용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수출기업의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트럴 합동관세사무소 서용호 관세사가 출강해 FTA 개요와 기본 적용원칙, 품목분류와 원산지 결정 기준, 원산지증명서 작성 실무 및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실제 수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바탕으로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와 원산지인증수출자 등을 설명해 참가자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서용호 관세사는 “FTA는 수출기업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기업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FTA 컨설팅, 원산지증명서 발급 지원 및 통상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및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054-270-1233)로 연락하면 된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9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 분양 성과보다 지역 상생에 초점

분양을 목전에 둔 아이에스동서 ‘펜타힐즈W’가 다양한 로컬리즘(Localism·지역성) 마케팅으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건설업계의 마케팅 공식은 화려한 경품을 내걸거나, 관심 고객 등록을 유도하며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등 단기적인 분양 성과에 치중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다른 산업군의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공헌에 열을 올릴 때도, 건설사들은 눈앞의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일회성 판촉 활동을 우선시해 왔던 것이 사실로 단순 주택 공급을 통한 영업이익 창출 이후 지역을 떠났다. 최근 건설업계의 마케팅 방식이 일시적인 분양 성과 위주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는 ‘로컬리즘(Localism·지역성) 마케팅’으로 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로컬리즘 마케팅은 브랜드 선호도로 직결될 뿐만 아니라, 건설사 마케팅에 대한 지역민의 우호적 여론을 환기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더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역 내 랜드마크 조성뿐 아니라 지역민의 생활에 밀접한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용지를 매입한 2020년부터 경산시에 해마다 지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1억 이상을 쾌척하고 단순히 사업지를 홍보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 생활 문화와 소비 흐름 자체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시대에 맞춰 자녀 교육을 위한 특강을 개최하고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와 지역 상권을 위한 스크린골프대회, 주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단순 이벤트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호흡하는 방식의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MBC가 진행하는 ‘욱수마켓’으로 지역 농민에게는 생산물 홍보의 기회를 주고, 지역민에게는 특산물을 저렴하게 살 기회를 제공하며 아이에스동서는 모든 행사를 후원한다. 부동산 청약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청약자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펜타힐즈W’ 견본주택에서 ‘청약 토크쇼’를 개최한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러한 아이에스동서의 마케팅 목적을 단순 세일즈가 아닌 ‘지역 사회 활성화’에 둠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린 모범 사례로 보고 있다.

2026-06-09

코스피 3%대 급반등…반도체주 회복에 투자심리 되살아나나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미국 반도체주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긴장 완화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9일 오전 11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3.91포인트(3.53%) 오른 7748.32를 기록했다. 지수는 7697.7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하며 장 초반 한때 7847.74까지 치솟았다. 급등세에 힘입어 장 초반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됐다. 다만 시장의 불안 심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86.27로 12.58% 급등했다. 장중에는 87.50까지 치솟아 올해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2009년 지수 산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2억원, 16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486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2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상호 공격 중단을 선언하면서 안도 랠리를 펼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하락했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30%, 0.86% 상승했다. 특히 마이크론, 인텔,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반등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1% 급등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전날 각각 ‘30만전자’와 ‘200만닉스’ 타이틀을 내줬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하루 만에 이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3.55% 오른 30만60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8.01% 상승한 206만4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 삼성전기, 삼성생명, 기아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HD현대중공업은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를 모았던 현대차와 LG전자, 네이버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강하게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22포인트(5.62%) 오른 962.61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 971.40까지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1억원, 154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05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은 자체 개발 물질이 유럽특허청으로부터 특허 의향 통지를 받았다는 소식에 11.74%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6-09

달성군 위천파크골프장 36홀→72홀 확대…전국 명품구장 도약

대구 달성군 논공읍 위천리 낙동강변에 조성된 위천파크골프장이 기존 36홀에서 72홀 규모로 확대되며 전국 단위 대회를 소화할 수 있는 명품 체육시설로 거듭난다. 달성군은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하는 ‘논공위천파크골프장 확장사업’을 9일 착공했다. 이 구장은 2022년 36홀 규모로 개장한 이후 수려한 수변 경관과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대표 체육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7만9000여 명이던 이용객 수는 지난해 9만90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코스 혼잡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시설 확충 필요성이 커졌다. 특히 위천 파크골프장은 2024년 제1회 대통령기와 지난해 MBN 전국파크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국 단위 대회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달성군은 이를 계기로 시설 고도화에 나섰으며, 올해 2월 하천점용허가를 확보해 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전체 면적은 12만1387㎡로 늘어나고 코스는 기존 36홀에서 72홀로 확대된다. 화장실은 3개소로 확충되며 휴게실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준공 목표는 2027년 6월이다. 현재 달성군은 위천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총 12개 파크골프장, 252홀 규모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위천 파크골프장 확장은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전국 동호인들이 찾는 명품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해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9

계명대 태권도부, 창단 48년 만에 여자대학부 첫 종합우승…남자부도 종합 3위

계명대학교 태권도부가 전국대회에서 여자대학부 사상 첫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태권도원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 겨루기 부문에서 여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1978년 창단 이후 48년 만에 거둔 첫 전국대회 여자부 종합우승이다. 이번 대회에는 정재정 감독과 선수 18명 등 총 19명이 출전했으며, 계명대는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총 8명의 입상자를 배출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49㎏급 오서린과 -57㎏급 이순명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3㎏급 조민경과 -57㎏급 김민서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오서린은 대회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남자대학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80㎏급 이인혁과 +87㎏급 전현민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63㎏급 공원석이 준우승, -58㎏급 장혁진이 3위에 올라 남자대학부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인혁 역시 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계명대는 여자대학부 종합우승과 남자대학부 종합 3위, 남녀부 우수선수상, 우수지도자상 등 총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은 정재정 감독은 “힘든 훈련 과정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태권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구 2026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오는 7월 4일부터 7일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9

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자 인수위원회 가동

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자가 9일, 15명의 청도군수 인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인수위원회 활동에 들어갔다. 청도군수 인수위원회는 9일부터 30일까지 활동하며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와 현안 청취, 주요 정책 검토 등으로 민선 9기 청도 군정의 방향성과 슬로건, 공약사항 등을 수립·확정하며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신임 당선인에 대한 취임 전 원활한 업무인수를 지원한다. 박 당선자는 박종규 전 청도군청 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박신득 경북대 토목공학부 K지반공학연구실 연구소장을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또 박충배 전 청도군청 산업경제건설국장을 기획행정분과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신경숙(신경숙법무사 사무소 대표)·우군택(전 화양읍장)·이승자(전 운문면장) 등을 기획행정분과위원으로 위촉했다. 사회문화위원장은 박종태 한국조각협회 경상북도지부장이 맡고 위원은 김병수(전 경상북도새마을회 행정부장)·성주현((주)피카차일드 컴퍼니 대표)·송근진(청도군 가족센터장)·우장한((사)경북시민재단 상임이사) 등이다. 박신득 부위원장이 농산경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위원은 박규혁(전 안전건설과장)·박동언(청도군 한우협회 지부장)·백현곤(전 서청도농협 감사)·이지연(청도 청년후계농연합회 회장) 등이다. 기획행정분과위원회는 기획예산실과 총무과, 안전총괄과, 재무과 민원과를 담당하고 사회문화위원회는 주민복지과와 평생보장과, 관광정책과, 문화예술체육과, 보건소, 공공시설사업소 업무를 담당한다. 농산경제분과위원회는 새마을경제과와 환경산림과, 건설과, 미래혁신도시과, 농업기술센터, 물관리사업소를 담당한다. 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자는 “선거로 분열된 민심을 반드시 하나로 모으고 군민 모두가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며 “위원장님과 위원들은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또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한마음 한뜻으로 군정 추진에 힘을 모아달라”며 “인수위원회에서 요청하는 각종 자료 제출과 업무협조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말했다. 박권현 청도군수 당선자 인수위원회는 농촌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활동하며 김태철 공공시설사업소 팀장 등 6명의 공직자가 파견되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6-09

남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앞두고 하천·계곡 불법시설 합동점검

남부지방산림청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산림 내 하천과 계곡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불법시설 정비에 나섰다. 남부지방산림청은 6월 말까지 경상권 산림지역 하천·계곡을 대상으로 ‘불법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에는 남부지방산림청과 관할 국유림관리소, 지자체 산림부서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되며 권역별로 총 5개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산림 내 하천과 계곡에 무단 설치된 평상, 천막, 간이 건축물 등 불법시설 전반이다. 현장에서는 불법시설 설치 여부뿐 아니라 정비 현황을 함께 점검하고, 향후 정비 기준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단속과 병행해 계도 중심의 정비도 추진된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불법시설 자진 철거 및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현수막 게시와 캠페인 등을 통해 주민과 상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원상복구를 유도하고 불법행위 재발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종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 내 하천과 계곡은 국민 누구나 이용하는 공공자산인 만큼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9

안동병원, 부인과 다빈치 로봇수술 진료 본격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부인과 로봇수술 전문 진료 체계를 강화하며 경북 북부 여성질환 환자들의 수술 접근성 확대에 나섰다. 안동병원은 9일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을 기반으로 부인과 로봇수술이 가능한 박내윤 산부인과 과장이 지난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 과장의 진료 합류로 안동병원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종양, 부인종양 등 여성질환에 대해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을 아우르는 치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박 과장은 대구 파티마병원 여성건강센터 산부인과 주임과장을 지냈으며 부인종양학, 자궁탈출증, 중증 자궁내막증 등 고난도 부인과 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해왔다. 10㎝ 이상 거대 근종과 무게 3~5㎏의 거대 자궁을 개복 없이 복강경으로 제거하는 수술 경험도 갖췄다. 다빈치 로봇수술은 집도의가 콘솔에서 로봇 팔을 조작해 병변을 제거하는 최소침습 수술이다. 3차원 확대 시야와 정밀한 조작을 바탕으로 정상 조직 손상을 줄이고 출혈과 통증, 회복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부인과 영역의 로봇수술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산부인과 로봇수술은 연간 2만 2000여 건, 누적 10만 7000건을 넘어섰다. 같은 해 국내 로봇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진 진료과도 산부인과였다. 다만 고난도 최소침습 수술 인프라가 수도권과 대도시 대형 병원에 집중돼 온 만큼, 안동병원의 전문 진료 확대는 지역 환자의 원정 진료 부담을 줄이는 데 의미가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지역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도 숙련된 전문의에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건강권 보장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의료진 영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분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의료 24시간 의료안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9

안동시장학회, 장학생 377명 선발… 교육 기회 확대

안동시장학회가 올해 장학생 377명과 우수교사 6명을 선발하고 장학금과 포상금 총 4억400만원을 지원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8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장학회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5월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성적우수, 진학, 특별, 특기, 다자녀, 검정고시 등 6개 분야에서 장학생 381명과 우수교사 6명을 선발했다. 이후 중복지원 여부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장학생 377명에게 장학금 3억9800만원, 우수교사 6명에게 포상금 6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학제도의 공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 기준과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신청 자격을 보호자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안동시에 거주한 경우로 넓혔으며, 대학생 성적우수·진학 장학생의 지역 고교 졸업 요건도 폐지했다. 또 효행 장학생 분야를 없애는 대신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 등 지원이 필요한 계층을 특별장학생 선발 대상에 포함했다. 검정고시 장학생을 신설하고 지원자가 많은 분야의 선발 인원과 학교별 배정 인원도 늘려 장학사업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학회 이사장은 “여러분은 안동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며 장학회도 학생들이 지역과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9

“반려동물은 한 가족” '펫휴머니제이션' 확산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급증과 저출생·고령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반려동물은 이제 애완동물을 넘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가족으로 깊이 자리 잡았다. 이에 발맞춰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이 개정되는 등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동반 출입이 가능한 카페나 식당, 복합쇼핑몰 등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지자체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눈에 띄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반려인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영주시 반려동물 놀이터를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영주시 한정공원 옆 서천둔치에 위치한 이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과 시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조성됐다. 놀이터는 반려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체고 40cm를 기준으로 중·소형견 구역과 대형견 구역을 분리해 운영하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이중 출입문과 안전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 중점을 두고 조성됐다. 내부에는 음수대, 벤치, 그늘막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이용객 휴게공간인 무인카페 어울림마당에는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해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는 등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꾸민 점이 특징이다. 이용 대상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으로 제한된다. 이용객은 입장과 퇴장 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맹견이나 공격성이 강한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특히 배설물 수거 등 동물보호법에 따른 이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에는 휴장한다. 영주시는 이번 놀이터 운영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과 사회성 향상은 물론, 반려인 간 소통을 통한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기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6-09

구미서 전국 3대3 농구대회 열린다…500명 참가해 ‘통일 염원’ 담은 승부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구미에 모여 코트 위에서 실력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는 오는 13일 오전 9시 낙동강 체육공원 농구장에서 ‘통일 염원 2026 구미배 전국 3 on 3 농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구미시 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중등부와 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전국 96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경기는 부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바탕으로 승부를 펼친다. 3대3 농구는 좁은 코트에서 빠른 공격과 수비가 이어지는 종목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과 높은 접근성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과 농구 동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회 명칭에 담긴 ‘통일 염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평화와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 속에서 실력을 겨루는 한편, 스포츠를 매개로 우정을 나누고 교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경기장에는 선수 가족과 관람객들도 함께해 생활체육 축제 분위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는 농구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전국 단위 참가자들의 방문으로 지역 홍보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농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202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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