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서 대한민국 여자 중거리 경쟁력 입증
문경시청 육상단 차지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대한민국 여자 육상 중거리의 위상을 높였다.
차지원 선수는 지난 6일 대만 신베이시에서 열린 ‘2026 대만오픈 국제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레이스를 시작한 차지원 선수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권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에 접어들면서 특유의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인 그는 경쟁 선수들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으며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차지원 선수의 올해 첫 국제대회 출전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국내 무대에서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보여 온 차지원 선수는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여자 중거리 육상의 간판주자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특히 세계 각국의 우수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과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정상에 오르며 문경시청 육상단의 저력을 국제무대에 알렸다.
차지원 선수는 올해 전국육상경기대회 등 국내 주요 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국제대회 우승을 계기로 향후 국내외 대회에서도 더욱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획득한 차지원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진 만큼 앞으로도 부상 없이 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문경시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청 육상단은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문경을 대표하는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차지원 선수의 이번 우승은 지역 체육계에도 큰 활력과 자긍심을 안겨주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