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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K-치킨 사랑’ 국내 치킨 업계 외식 특수 기대…외국인 관심도 높아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6-09 08:08 게재일 202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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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방문한 BBQ·깐부 매장 고객 폭주에 즐거운 비명
경쟁업체들도 미디어 반복 노출에 덩달아 주문 늘어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기간 동안 치킨을 먹는 장면이 세 차례 이상 보도가 되면서 직접 이용을 한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치킨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연합뉴스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한 기간 동안 치킨을 먹는 장면이 세 차례 이상 보도가 되면서 직접 이용을 한 업체뿐만 아니라 국내 치킨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황 CEO의 인기 덕분에 국내 치킨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가 방한 첫날 2차 장소로 선택한 BBQ 홍대입구점의 지난 5∼6일 매출은 직전 주 같은 기간 대비 20% 늘었다.

1차 삼겹살과 소맥으로 배를 채운 황 CEO 일행은 알려졌던 2차 노래방 대신 인근의 바로 이 식당을 선택했다. 이들의 방문 소식은 전혀 조율되지 않았다고 한다.

BBQ로서는 엄청난 행운을 만난 셈이다. 이 스케줄은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직접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황 CEO는 지난 7일에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BBQ의 ‘크런치 순살 크래커‘를 배달 주문해 맥주와 같이 먹었다. 이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BBQ는 이번 기회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깐부치킨도 황 CEO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황 CEO는 두산베어스에서 시구를 마치고 경기를 관람한 뒤 최태원 SK 회장과 깐부치킨 삼성점으로 이동해 치맥회동을 했다. 이 장소는 지난해 10월 삼성 이재용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깜짝 치맥회동을 했던 바로 그 집.

이 음식점은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다녀간 후 서울의 관광 명소로 변신해 거의 매일 성업 중이다. 특히 세 사람이 앉았던 자리는 워낙 많은 사람이 대기를 해서 ‘1시간만 이용 가능’이라는 표식을 붙여두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황 CEO가 방문했으니 많은 요식업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BBQ 관계자는 “황 CEO와 관련한 세트 메뉴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BBQ와 경쟁사들도 젠슨 황 CEO의 반복된 K치킨 소비가 국내외 미디어에 반복 노출되며 관심이 단일 브랜드·매장을 넘어 카테고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젠슨 황 덕분에 지난 주말 치킨 매출이 늘었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다 황 CEO의 치킨 사랑 덕분에 업계의 전반적인 매출이 상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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