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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가 눈앞에서 설명한다…경주형 AI 관광서비스 구축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09 10:53 게재일 2026-06-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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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역사문화유산, AI·XR 기술로 생생하게 만난다
경주시가 추진하는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 예시 이미지./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맞춤형 역사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차세대 관광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경주시와 재단법인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센터장 김장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추진하는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 개발사업’의 참여기관 및 수요처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최근 센터 대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기관별 역할,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AI와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경주의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다 쉽고 생생하게 안내하는 관광서비스를 개발·실증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모 선정 이후 5월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사업에는 향후 2년간 총 18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공간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딥파인이 주관하고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금오공과대학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경북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실증 수요처로 참여해 관광지 현장 적용과 서비스 검증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경주 주요 관광지의 3차원(3D) 공간데이터를 구축하고 관광객의 위치와 주변 공간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AI 기반 현실확장형 가상융합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서비스가 구축되면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XR 관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관광지에서 현재 위치에 맞는 역사 이야기와 문화유산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경주시와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지역 실증 거점 역할을 맡아 관광지 현장 적용과 서비스 검증, 지역 관광 인프라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양숙 경주시 디지털정책과장은 “경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대표 관광도시”라며 “AI와 가상융합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관광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관광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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