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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고객만족도 탁월하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의 대국민 서비스 품질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고객 관리, 상호작용 등 서비스 전달 품질과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시·교육 부문에서 각 94.8점과 93.9점을 획득했다. 또한, 종합점수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같은 기타공공기관의 평균 만족도 점수보다 8점 높은 94.7점을 얻었다. 전시·교육 등 대국민 서비스 분야의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면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 친화형 서비스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온 결과다. 특히, 지난해 추진한 전시관 무인매표기 도입 및 실외 전시공간 무료개방과 생애주기 교육과정 확대 개편은 이번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지역 내 유일의 생물다양성 전문 전시·교육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히 유의 해야

본격적인 영농철과 야외 활동이 잦은 시기를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소장 김주연)는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증가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4~11월에 주로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병한다. 풀과의 접촉으로 진드기가 직접 옮겨붙거나 환자 또는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으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의 감염 사례는 농작업, 일시적 텃밭 작업과 관련 있으나, 등산과 같은 산림 활동, 반려동물 산책 등 일시적 활동으로 감염되는 사례도 있다. SFTS는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약 20%로 높게 나타나는데 고령자일수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연령에 관계 없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전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수풀에 앉지 않기, 외출 후 옷 세탁 및 샤워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흔적이 발견되면 2주간 발열, 구토, 설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지 지켜봐야 한다. 의심 증상 발생 시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알리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진드기는 한겨울을 제외하고 항상 수풀에 서식하고 있는 만큼 야외 활동 시 주의를 기울여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상주시, 공무직 임금·단체협약 체결

상주시가 공무직의 명칭 변경과 함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상주시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상주시지부(지부장 장현석)는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식을 했다. 공무직 명칭 변경 합의에 따른 제1호, 제2호‘공무관’증 수여식도 함께 진행했다. 상주시와 공무직 지부는 지난해 11월 25일 공무직 지부의 교섭 요구 이후 5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지난 3월 28일 본교섭에서 모든 합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은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이어온 결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임금인상,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자 복지증진은 물론 명칭을 ‘공무관’으로 바꾸는 상징적인 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공무관’으로의 명칭 변경을 통해 근로자의 자긍심 고취와 직무 전문성 강화가 기대된다. 기존 ‘공무직’이라는 직위 중심적인 표현에서 벗어나 시민을 섬기고 행정을 수행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관(官)’을 부여함으로써 근로자 스스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일 수 있게 됐다. 장현석 공무직노조 지부장은 “공무관이라는 명칭은 공직사회 일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새로운 명칭에 걸맞게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상주시와 함께 더욱 발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공무관이라는 명칭과 함께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가 함께 마련한 이번 변화를 계기로 시민에게 한층 더 따뜻하고 성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17

“미·중 무역 분쟁·대미 수출 관세 등 통상 이슈 대응”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지역 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FTA 활용 제고, 그리고 미·중 무역 분쟁, 대미 수출 관세 이슈, 보호무역주의 확산,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규범 강화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신통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지원사업을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사업으로 외국어 통·번역, 국내외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을 지속 운영하는 한편 5월 말부터는 수출 물류비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 회원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신설한 ‘ESG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공급과 SK C&C와 연계한 ESG 종합진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중순부터는 ESG 관련 국제 인증 취득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FTA 활용 촉진을 위해 올해 3월부터 ‘경북FTA활용지원사업’, ‘FTA맞춤형컨설팅’, ‘OK FTA컨설팅’ 등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는 5월 말부터는 ‘온라인 플랫폼 판매대행 지원’사업을 새롭게 도입하여, 경북지역 수출 예정(초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원산지 증빙 서류 작성 방법과 FTA 협정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구미와 경산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와 미·중 무역분쟁 등 통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조사하여 지자체 및 수출지원기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 내 관세사를 통해 수출·FTA·통상 관련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대구본부세관과 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산상공회의소 등과 협력하여 오는 5월 23일 경산에서 ‘경북지역 찾아가는 수출입·FTA 및 통상 상담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5월 27일에는 구미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확대와 통상 리스크 대응을 위한 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수출 유관기관 합동 설명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구미와 포항에서 각각 상·하반기 1회씩 ‘2025년 찾아가는 FTA·통상 데스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본 행사에서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 비관세장벽, 수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법률·특허·통상 등 분야별 전문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상공회의소 윤재호 회장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기업 비용 상승 등으로 지역 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구미상공회의소와 경북FTA통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경상북도와 구미시, 대구본부세관 등 지자체 및 수출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수출 경쟁력 강화와 신통상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존 사업은 물론, 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지원 사업도 지속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17

경북도, 6·3일 대선까지 ‘공명선거 추진·지원상황실’ 운영

경북도는 오는 6월 3일 실시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선거일까지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 ‘공명선거 추진 및 지원상황실’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선거관리 및 법정 사무절차의 철저한 추진을 위해 설치된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선거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 22개 시·군의 선거인명부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 지원과 경북선거관리위원회, 경북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또 선거 주요 동향 및 사건·사고 현황을 파악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신속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선거 주요 사무 일정에 따른 시·군 기초 지자체와 경북선관위의 선거관리 업무 지원, 현장점검, 시설·인력·장비 지원 등 선거 안정성을 확보하는 임무도 맡게 된다. 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민주주의 꽃인 선거는 국민 의지와 선택이 정치적 권력에 반영되는 중요한 제도”라며 “경북도는 이번 선거가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세신수건 제작 경북기업 ‘큐어싱’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경북도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에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육성된 지역 기업 ‘큐어싱’이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2002년부터 시작된 세계 경제인 네트워크 행사로, 재외동포청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재외동포경제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에 참가하는 ‘큐어싱’은 지난해 경북 로컬 체인지업 선발된 기업으로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브랜딩, 홍보와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은 ‘경북 로컬 체인지업’ 사업의 대표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에 규어싱은 한국의 목욕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신 수건 브랜드 ‘때미고’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때미고’ 세신 수건은 인견을 활용해 피부 저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자극 없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능성 상품으로 기존 목욕용품과는 차별화된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갖췄다. 특히 이들은 무인양품 ‘연결되는 시장’, ‘focus on 경북’ 성수동 팝업스토어, 국내 유명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장 ‘네모네’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검증을 마쳤고 이번 대회를 통해 인견과 K-목욕 문화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인견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로컬에서 글로컬로 나아간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북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기업들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예천박물관 고문서 3건, 道 문화유산자료 지정

예천박물관은 17일 ‘이문흥 및 이구 백패’, ‘권문해 교지 일괄’, ‘김복일 교지 일괄’이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문흥 및 이구 백패’는 성주이씨 예천 입향조인 이문흥과 그의 손자 이구가 진사시에 급제하며 받은 것이다. 이는 15~16세기 희소성을 지닌 고신 문서로서의 특징을 갖는 유산이다. 또 ‘권문해 교지 일괄’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 편찬자인 초간 권문해 선생의 홍패와 백패를 비롯해 차첩(差帖), 고신 및 부인에게 내려진 추증교지를 포함한 총 87점의 자료다. ‘김복일 교지 일괄’은 이황 선생의 문하에서 수학한 남악 김복일의 홍패, 백패, 고신, 추증교지 등 43점의 자료이다. 권문해와 김복일이 과거 급제로부터 사망 전까지 생애에 걸쳐 발급받은 교지라는 점과 임진왜란 이전에 생산된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자료 3건은 관직에 나아가면서 발급받은 합격증서인 백패와 임명문서인 교지, 사후에 발급받는 추증교지 등 한 사람의 생애와 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이자 예천 지역에서 오랫동안 대대로 살아온 인물들의 학문적 깊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지역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은 2만8000점의 소장 유물을 엄선해 더 많은 유물이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면서 "이번에 지정된 유물 중 일부는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예천박물관은 전국 공립박물관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유산 지정 실적(922점)을 보유한 곳으로 소장 유물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 활용을 통해 지역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7

35년 동안 유교정신 실천 앞장 ‘대한민국 선비대상’ 김진영 씨

영주시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 김진영(86)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현지실사·본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최종 결정됐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상자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서며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주도해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국적인 정신문화 확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개인 6, 단체 1건 등 총 7건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선비대상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인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시작으로,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7

의성군, 산불피해 긴급생활지원금 7일만에 80% 이상 지급 완료

의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 산불 피해 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을 시작한 지 7일 만에, 전 군민의 80% 이상에게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군은 경상북도의 계획서를 접수한 직후, 자체 지급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기본소득위원회 심의·의결을 신속히 완료했다. 또한, 사전에 지원대상자 명단을 확보하는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주민 편의를 고려해 담당 직원이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받는 등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접수 후 2~3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신속한 행정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17일 기준, 39,389명에게 지급하여 전 군민의 81.2% 지급하였으며, 다음 주 내 95% 이상 지급 목표로 빠른 시일내 지급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긴급생활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긴급생활지원금 오는 5월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할 수 있다. 의성군은 지난 4월 9일 신청 접수를 시작해, 4월 11일 첫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경북 내에서 가장 빠르게 지급을 시작하였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17

“미생물이 답” 농가 소득·농업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100여 t의 유용 미생물을 보급해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보급 중인 미생물은 혼합균 3개 종과 단일균 5개 종등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ℓ당 500원의 가격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단일균을 멸균 배양하는 방식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오염도를 크게 낮추고, 1㎖당 10억 마리 이상의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6종 혼합균은 연작 피해와 염류장해를 줄이고, 3종 혼합균과 클로렐라는 생육 증진, 당도 향상, 저장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초균(Ba, Bv, Bm)은 육묘시 활착을 촉진하고 뜸묘와 잘록병, 곰팡이, 청고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축산용 미생물인 4종 혼합균은 발효사료 및 곤포사일리지 제조에 사용하며 가축의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6종 혼합균은 퇴비 부숙에 사용되며, 냄새저감과 부숙기간 단축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고초균(Bt)은 파리 제거에 탁월하여 많은 농가가 활용 중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도비 및 군비 총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용량 멸균배양기 4대와 압축공기건조 시스템, 이송라인 교체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미생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손석원 소장은 “현재 축사 악취와 작물 생육 저하가 생기는 시기인데 친환경 미생물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다”며,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천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품질 미생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독도 새롭고 멋진 티셔츠 출시… 독도사랑운동본부-패기앤코 12년째 동행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와 스포츠 의류브랜드 패기앤코 (대표이사 정태상)는 17일 울릉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위해 새롭고 멋진 2025년 독도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12년째 독도를 알리기 위한 동행이다. 2025년 독도 티셔츠와 출시와 별도로 독도 홍보 캠페인 동참을 위해 패기앤코는 2000만 원 상당의 물품 도 함께 기부했다고 했다.   기부물품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사업 및 탐방 등에 쓰이게 된다. 새로 제작된 독도 티셔츠는 독도 강치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티셔츠에 담았다.   이번에 만든 티셔츠는 실용적이라는 평가다. 울릉도 독도를 방문할 때나, 스포츠를 즐길 때 등 언제나 착용할 수 있어 실행 활 속에서 울릉독도를 자연스럽게 소개하게 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노상섭 총재는 “12년째 독도 티셔츠 출시를 위해 많은 고민과 회사의 역량을 쏟아 부으며 울릉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패기앤코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패기앤코와 함께 고민해서 울릉도 독도를 상품에 담는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모나미, 성경식품, 모닝글로리 등 많은 독도 후원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도 굿즈 제작 통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투데이 핫 클릭!] 줄줄 새는 실업급여...20차례 걸쳐 1억원 수급 사례도

일시적으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의 ‘사회적 안전망’으로 작용해야 할 실업급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정수급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한 사람이 횟수와 금액 모두에서 과도하게 실업급여를 받아가는 사례가 빈번한 것. 최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실업급여를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받은 사람이 2020년 42만1000여 명에서 2024년엔 49만여 명으로 늘었다. 한 사람이 20회에 걸쳐 1억원가량을 수령한 경우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반복 수급자 문제도 있다. 거듭해 실업급여를 받아낸 사람이 2020년에는 전체의 24.7%에서 2024년엔 28.9%로 증가했다. 실업급여 수급자 3명 중 1명은 반복 수급자인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부정수급 사례는 2020년 2만4257건(237억원)에서 2024년엔 2만4447건(323억원)으로 꾸준히 늘어간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실업급여 부정수급액은 280여 억원. 귀한 세금이 엉뚱한 곳에서 새고 있는 것이다. 뉴스를 본 네티즌들은 “이런 소식을 들으면 열심히 일할 의욕이 사라진다”며 “부지런히 직장을 찾으러 다니는 성실한 사람들은 뭐가 되냐”고 푸념했다. “일정한 차원에서 실업급여 수급 횟수를 제한하고, 반복 수급자 문제를 해결하는 등 정부 차원의 노력이 없다면 앞으로도 비양심적 부정수급자는 더 증가할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4-17

경주 불국사공원, 화려한 겹벚꽃 풍경으로 관광객 매료

경주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 불국사공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봄마다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이 같은 꾸준한 정비와 연출이 불국사공원을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 배경이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안동시 산불피해주민 제증명 발급 수수료 면제

안동시가 산불로 인해 생계와 소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민원 행정지원의 일환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각종 제증명과 민원 업무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이번 수수료 감면은 경북도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자와 산불 피해로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확정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경북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자는 오는 30일까지 주민등록 관련 제증명 서류 수수료를 면제한다. 면제 항목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및 제적등본 발급이다. 다만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할 경우 대상 확인이 불가능해 면제되지 않는다. 또한, 2025년 산불로 피해를 입고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확정된 안동시민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시하면 오는 9월 30일까지 제증명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 항목은 △주민등록표 및 전입세대확인서 열람·교부 △주민등록증 재발급(단, IC칩 내장 주민증은 수수료 절반 감면) △인감증명서 발급 및 인감 변경 신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및 제적등본 발급이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수수료 감면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원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안동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안동시가 노인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APP)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한 건강측정기기를 활용,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선착순으로 선정됐으며 등록 시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건강 면접조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등을 지원받는다. 이후 6개월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건강 측정 및 △매일 걷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제때 약 먹기 등 매일 실천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달성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스마트 워치 덕분에 매일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전화도 와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유명 크리에이터들 산불 피해 입은 지역 일상회복 기원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안동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안동시의 지역경제가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는 SNS 챌린지에 나서고 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야경 전문 크리에이터 코리아나이트뷰 등 11명의 크리에이터가 안동으로의 여행을 홍보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아리씨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영양·영덕·청송)과 경남 산청·하동·울주 지역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북! 힘내라 경남!’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인플루언서들의 SNS 챌린지를 통한 응원이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작은 밀알이 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안동과 경북·경남 지역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울릉도 봄 관광철 행복한 뱃길 특별점검… 봄 행락철 맞아 여객선 안전 점검

봄 행락철을 맞아 안전한 울릉도 뱃길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포항운항관리센터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포항, 울진 후포, 울릉도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한 특별점검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사안전감독관, 포항해양경찰서, 울진해양경찰서,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국민안전감독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포항운항관리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관련 장비(레이더, 기적, 선박 통신수단, 주기관 상태) 및 전기차 선적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항공 및 수중 드론을 이용하여 일반적으로 인력이 직접 확인할 수 없는 맹목 구간인 선체 외판부터 선저 더럽힘 등 선박 상태 전반을 점검했다. 또 열화 상 카메라, 축전기 진단기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하여 선박 속구 및 각종 기기도 함께 진단했다. 김종석 포항운항관리센터장은 “봄 행락철 대비 특별 점검 중 확인된 지적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했고, 추후 동일 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 출항 전 점검 시 집중적으로 확인, 여객선 안전과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에 이바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운항관리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봄 행락철 여객선 안전운항을 위해 지능형 CCTV, 선박감시시스템 등을 활용, 여객선 운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해상부유물 등 항로상 여객선 안전 운항에 위해가 되는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세계서 가장 빠르다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고장으로 인해 당분간 운항이 어려워 이번 행락철 특별점검에서는 제외 됐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4-17

중기중앙회-농협중앙회, 中企 해외진출 도와

중기중앙회와 농협중앙회가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 게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각 16일 오후 4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와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국내외 유통망 확대, 수출지원, 기술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중기중앙회·홈앤쇼핑과 농협중앙회 하나로마트 등 유통 채널로 국내외 판로 확대를 확대하고 △해외박람회 공동 참가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스마트 농업 및 식품가공 분야의 기술협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K-푸드는 최근 10년간 수출이 연평균 8%씩 성장하며 매년 실적을 경신하고 있고, 특히 미국에서는 냉동 김밥과 불닭볶음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과 중소기업의 제조 역량을 결합하고,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식품 수출 영토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