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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의회, 제309회 임시회 개회

칠곡군의회는 4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309회 임시회를 개회한다. 이번 회기의 제안·제출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2건(각 배성도·오종열 의원 대표발의)과 칠곡군 제출안건 12건(조례안 6, 예산안 2, 동의안 3, 출연안 1)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여, 6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예정되어 있는 행정사무감사의 실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임시회 주요 일정으로는 4월 2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5월 2일 제2차 본회의를 마치며 회기를 종료할 예정이다. 상임위원회는 4월 23일부터 4월 29일까지 제출안건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을 한 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하게 되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최종 심사를 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에는 김태희, 이창훈, 구정회, 오용만, 박남희 의원, 이상 5명이 선임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구정회 의원, 부위원장에는 오용만 의원이 각각 선임되었다. 이상승 의장은 “최근 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에도 우리 군이 안전한 것은 모든 공무원들이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한 결과”라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 했으며, “대의와 목표 달성을 위해 군민의 봉사자란 자세로 나무보다 숲을 볼 것”을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23

‘尹 부부 지선 공천개입 의혹’ 前 포항시장 예비후보 소환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지방선거 공천개입 의혹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23일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였던 문 모씨를 소환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문 씨를 불러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포항시장 선거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당시 김건희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문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혹과 관련해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과정 개입 사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경북도당위원장이었던 김정재 의원이 김 여사의 뜻을 앞세워 3선에 도전하던 이강덕 예비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했으며, 문 원장 역시 김 여사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본인이 공천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11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022년 4월경 김 여사를 직접 만나 공천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재 의원이 경북도당위원장인데 공천 때문에 무리수를 많이 둔다. 당신 혹시 누구누구를 공천 줘야 되는 상황이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될 게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김건희 여사가 ‘저는 김정재라는 사람 몰라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그렇게 하고도 일 처리가 안 돼서 (윤 전) 대통령이 저한테 ‘김정재가 울고불고’, 왜 울고불고했다는건지, 사실인지도 모르겠지만 대통령은 그렇게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반발로 윤 전 대통령이 이 의원에게 연락해 “공천을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문 씨는 당시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최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등을 잇따라 소환하며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여사 측은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고 검찰과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한 달여 남은 조기 대선에 수사가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대선 전 조사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3

칠곡군, 1회 추경 257억 증액된 8279억 편성

칠곡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기정예산보다 257억원(3.2%)이 늘어난 8279억원으로 편성해 칠곡군의회에 제출했다. 제309회 칠곡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5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 신축 지원 30억원 △명문고 육성지원 및 작은도서관 지원 등 교육발전특구지역 시범사업 19억 2천만원 △북삼읍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정비사업 18억원 △군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5억원 △2025 칠곡 크리스마스마켓 운영 2억원 △칠곡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건립 15억원 △심천2리(점마) 배수관로 설치공사 5억원 △중앙로∼등기소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1억원 △오평일반산단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제평가용역 포함) 15억원 등이다. 또한 왜관남부 공영주차장 확장 사업 2억 6000만원, 철도 유휴부지 정비사업(주차장 조성) 5억 6000만원 등 왜관역 주변 주차장 조성도 눈에 띈다. 특히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지원, 상권활성화 팝업스토어 운영, 로그온길 경관조성사업,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 대경선 로그온길 조성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하여 대경선 왜관역 역세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사업 분야에 예산을 편성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정 운용을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23

상주 스마트팜, 청년 농업인 꿈 키울 ‘8기 교육생’ 모집

전국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가 스마트팜 인재 발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상주시는 4월 22일부터 5월 29일(오후 3시)까지 ‘2025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8기’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연계해 진행하며, 신청은 농진원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팜 코리아(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교육생은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총 208명을 동시에 모집한다. 경북 상주 보육센터에서는 5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은 2025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총 20개월간 실습 중심의 장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상주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딸기, 토마토, 오이, 멜론 4개 품목을 중심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팜 실습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이론(입문)교육(2개월) → 교육형 실습(6개월) → 경영형 실습(12개월)으로 이뤄지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교육기간 동안 월 최대 70만 원의 실습비와 경영형 실습 과정 중 최대 360만 원의 재료비를 지원한다. 수료자에게는 정책자금 우대, 후계농 가점,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자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팜을 활용한 혁신적인 농업 기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상주지역 여성리더 통일 안보 역량 강화

젊은층을 중심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인식이 점차 희미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주시협의회(회장 윤경한) 여성분과위원회(위원장 김연희)는 지난 22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여성 지도자 초청 통일공감 좌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여성단체 지도자, 여성자문위원, 여성 리더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실상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다. 이날 강동완 동아대 교수는 사진으로 보는 북한 인권 실태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북한의 인권 실상을 담은 다양한 사진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우리 사회가 평화통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여성 리더들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으로 서로 소통·공감하면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민주평통 사행시 짓기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시상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사행시를 공유하며 통일에 대한 창의적 생각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윤경한 협의회장은 “이번 좌담회는 여성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일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고, 평화통일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통일 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여성은 단순한 사회 참여를 넘어,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민주평통 위원들과 여성 리더들 간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 준비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4-23

구미상의 ‘구미지역발전 세미나’ 개최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2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5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윤재호 회장,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 김장호 구미시장,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발표에 나선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주제로 출생률 저하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인력 유입 촉진, 유학생 유치, 사회보장제도 정비 등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경북 산업별 외국인 노동자 수요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수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장기정착형·전문인력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거버넌스 구축, 외국인 근로자 정주지원 방안 마련 등의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경상북도 이민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인력 활용 및 구미시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장기정착 지원,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확대, 외국인 기숙사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정책방향이 제시됐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를 완화하고 고급인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세제·보조금 지원 및 적극적인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시 만의 축제 정체성 확립 ‘라면 축제’ 글로벌화 해법 모색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22일 정책연구위원과 축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리단상생센터에서 ‘구미 라면축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구미 라면축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축제 사례와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구미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생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병국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구미 라면축제의 글로벌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맡아 해외 선진 축제 사례를 분석하고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 홍순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황병중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제의 자생력 강화, 지역관광과의 연계, 브랜드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특히 ‘라면’이라는 대중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실천 전략과 협력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축제의 주제성과 지역 산업 연계, 체험형 콘텐츠 다양화 등으로 관광산업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라면축제는 구미의 산업 자원과 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자산”이라며 “이번 현장토론회를 계기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출범한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현장 실무와 연구 역량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정 싱크탱크다. 지난 2년간 각종 연구과제 수행과 정책 자문을 통해 시정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해왔으며, 오는 7월 제2기로 재출범해 미래 전략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구미등 경북중북부지역 무역수지흑자 5.8% 감소

구미 등 경북중북부지역(김천·상주·문경·안동·영주·의성·봉화·예천) 의 지난달 무역수지흑자가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23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20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3.%나 늘어난 10억 46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3월 무역수지는 10억1500만 달러 흑자로 전년도 동월 대비 31억3400만달러 보다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은 전자제품이 65.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알루미늄류(7.8%), 플라스틱류(6.5%), 화학제품(3.5%), 섬유류(3.5%), 기계류(2.8%), 광학제품(1.2%), 유리제품 (0.9%)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는 중국이 36.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미국(13.6%), 베트남(13.1%), 유럽(12.2%), 동 남아(6.5%), 홍콩(4.2%), 중남미(3.8%), 일본(2.5%), 중동(1.5%)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 역시 전자제품 비중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광학제품(7.0%), 기계류(3.2%), 화학제품 (2.6%), 비철금속류(1.8%), 섬유류(0.4%), 철강제품(0.1%)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 국가는 일본 비중이 30.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 동남아(30.2%), 베트남(16.4%), 중국(16.3%), 미국(3.4%), 유럽(1.7%), 중동(0.5%), 중남미(0.2%), 홍콩(0.2%) 순으로 나타났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23

포항시, 민간투자사업 441억 예산 절감

포항시가 4개 민간투자사업 운영 과정에서 총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23일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운영과 관련한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4년에 걸친 협상과 소송, 중재 과정을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포항시는 설명했다. 포항시는 지금까지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낮은 구조 속에서 하수처리장 사용료를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 왔다. 포항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협약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사업자들과 587회 접촉하고, 회계사·변호사·연구원 등과의 자문 회의도 149회 진행했다. 포항시는 사업자들이 과도하게 청구한 운영비용, 손해배상금, 하수 사용료 등에 대해 중재와 소송을 통해 대응했다. 그 결과 법원으로부터 113억 원의 지급 청구에 대한 각하 판결을 받거나, 46억 원을 환수했다. 포항시 자문회계사는 “자문요구가 과도하다며 재계약을 거부하거나,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며 중도에 2차례 사임한 중재대리인, 법 위반 논란으로 기피 신청을 당한 중재인 등 여러 난관이 많았지만 지속적으로 예산절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후 2021년 협상에서 54억 원, 2022년 중재 및 협상에서 45억 원, 2024년 중재에서 159억 원, 올해 협상에서 183억 원 등 약 44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P-waters사와의 제3차 본협상 합의서에는 그동안 무상으로 처리했던 농축수 처리비용 등을 포함해 재이용수 사용료를 20% 인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포항시는 이를 통해 2034년까지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연평균 약 20억 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재정 절감 뿐 아니라, 사용료 구조를 개선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특히 기존에 무상으로 처리되던 민간투자사업 운영비용을 운영 기간 중 유상으로 전환된 것은 전국 최초 사례이다. 재이용 농축수 처리비 공급가액 166억 원에 부가세 17억 원을 더해 세입까지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포항시는 협약식에서 본 사업의 자문과 협상 과정에 기여한 박형준 부산공공투자관리센터(BDI) 센터장과 최지은 책임연구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치밀한 분석과 공무원의 집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재정을 지킨다는 각오로 책임 있는 행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적극행정 사례는 2022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고, 최근에는 기획재정부에서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포항시는 협상 경험과 노하우를 각종 강연과 연찬회 등을 통해 다른 지자체에 전파하고 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23

청도군, 버려지던 청도반시를 농가 소득으로 연결

청도군이 지역의 자랑이자 대표 특산물인 청도반시를 활용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오르며 친환경 농업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청도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한 씨 없는 감으로 연간 대략 4만t이 생산돼 전국 감 생산량의 20%를 차지한다. 그러나 상당량이 외형 불량과 지나치게 익음, 기형 등의 이유로 유통에서 제외돼 농가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청도군은 이러한 비상품 감을 감말랭이와 감식초, 감 분말 등 가공품으로 전환하고 감 껍질과 부산물까지 100% 활용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는 단순한 가공시설을 넘어, 청도 농업의 순환 경제 모델을 선도하는 거점시설로 기능하게 된다. 화양읍 유등리 51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5225㎡, 전체면적 1600㎡ 규모로 조성되는 청도반시 비상품자원화센터는 총사업비 50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해 하반기 준공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그동안 외면받던 비상품 감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함으로써 농산물 자원의 순환과 농가의 수익 다변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감 하나도 버림 없이 쓰는 청도군만의 순환 경제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자원화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2차 가공산업과 물류 등 지역의 농식품 가공업체 활성화와 유통망 다변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23

국립산림치유원, 산림복지전문가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 제공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이달부터 9월 1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산림복지전문가를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25개의 단위프로그램을 크게 3종류의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산림복지전문가 집중 양성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에는 운동요법 중심의 항노화 프로그램 내 나이가 어때서, 밧줄을 활용한 기후요법 중심의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꼭~ 안아줄(Rope)게요, 퇴계 이황의 장수 비법인 호흡요법을 배워보는 퇴계의 건강관리비법으로 운영된다. 직무연수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산림복지전문가 자격증 보유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산림복지 원격평생교육원 숲에서 일하잡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재 교육 신청이 진행 중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민간 산림복지전문업에 다년간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기법을 제공하고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직무교육 프로그램은 국립산림치유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국민의 만족도와 산림치유 효과성이 높았던 내용을 깊이 있게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3

백두대간수목원, 5월 가족 행사 ‘풍성’

백두대간수목권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을 무료로 개방하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우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5월 1일부터 6일까지 꿀벌 컨셉의 ‘허니데이(Honey Day)’를 개최한다. 이 기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뒤영벌 만지기 △ 꿀벌 ‘바디페이팅’ △어린이 상설전시 ‘비비가든(BeeBee Garden)’ △무료 해설프로그램 ‘꿀벌따라 숲 탐방, 콕해설’ 등 꿀벌을 테마로 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캐릭터인 ‘백두랑이’를 만나는 관람객들에게는 어린이 풍선과 백두랑이 기념품을 선착으로 나눠준다.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위한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방문자센터 앞에서 지역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숲을 만드는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안동 종합터미널과 영주역에서 무료 왕복 셔틀버스(하루 1회)도 운행한다. 무료 셔틀버스는 네이버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국립세종수목원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친화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버블쇼 △마술쇼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 기간 전시원에서는 디저트 재료 식물에 대해 알아보는 ‘스위트 가든’ 특별전시를 선보인다. 야간개장을 시작하는 오는 5월 17일부터는 사계절전시온실에서‘식물의 달콤함’을 테마로 사탕수수, 카카오, 바닐라난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3

경북도 최초, 싸이카 여경 납신다!

김천경찰서가 경북 최초로 여경을 싸이카 요원으로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경 싸이카 요원은 최재은 경장으로, 최 경장은 2018년 6월 30일에 경찰에 입문하여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고자 지구대 순찰요원, 여성청소년범죄수사팀, 교통 외근 근무를 하였고, 외근 근무 중 싸이카에 매료되어 올해 싸이카 요원에 도전했다. 최 경장은 2종 소형 면허를 취득 후,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주간 싸이카 운전 전문교육을 받았으며, 우발상황 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운전 실력을 다지고 있다. 또한, 최 경장은 태권도 4단과 유도 3단의 유단자로 22년, 23년 2회 연속 경찰청장기 경찰관 무도대회에서 유도 부문 1위를 차지해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을 만큼 운동에 열정적이다. 앞으로 그녀는 배기량 1254cc, 279kg의 육중한 싸이카(BMW, R1250RT)를 타고 김천 전역을 누비며 교통 단속 및 지도를 하고, 각종 지역 행사시 교통안전 활동에 나선다. 최 경장은 “시민들이 경찰을 필요로 할 때 더욱 빨리 출동하여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찰관이 되겠다. 여경 싸이카 요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여 최종 목표인 VIP 에스코트 경호를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4-23

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2025년도 노인대학 부설 입학식 개최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지회장 안철환)는 22일 봉화군지회 3층 회의실에서 입학생 86명, 지회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봉화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입학식을 했다. 노인대학은 4월 2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8개월간 본 지회 3층 회의실에서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교양강좌, 건강관리, 취미교실,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홍승은 노인대학장은 환영사에서 “노인대학은 레크리에이션, 정서 함양,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 개설로 평생교육을 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겠다”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노년의 행복, 남을 위하는 배려심, 기부하는 마음” 세 가지 실천을 당부했다. 안철환 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단히 배우려는 의지와 노력”이라며 “배움에는 끝이 없으므로 만학의 열정으로 젊었을 때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하셨던 것처럼 노년에도 고귀한 경험과 경륜을 살려 예절의 고향 봉화 어르신이 되어주실 것”을 당부했다. 입학식에 참석한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입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고 ”우리 사회의 발전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23

영주시,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10명 선정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3일 2025년 상반기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10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소년안전망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는 이날 지역 내 청소년 유관기관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위원 위촉, 2025년 상반기 특별지원 대상자 선정,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배동국 영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석대홍 영주고용노동지청 영주고용센터 소장, 현수진 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이 신규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소년 중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비, 학업, 자립, 상담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은 3월 신청한 13명을 대상으로 소득 및 재산 조사 등 심의를 거쳐 총 10명이 지원 대상자로 확정됐다.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매월 생활지원금 지급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전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최대열 위원장은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안전망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3

의성교육지원청, 2025년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 개최

의성교육지원청은 22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 및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5학년도 의성지역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를 이끌어 갈 임원진을 선출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협의회 후에는 학교운영위원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의 개념, 기능, 권한 및 의무, 학교발전기금 조성 시 제한 사항,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안내하는 연수를 실시했다. 이우식 교육장은 “늘 의성교육과 학생들을 위해 애써주시는 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 활기찬 학교 분위기 조성을 부탁드리며, 올 한해 의성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학년도 의성지역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협의회장에는 의성고등학교 장현진 위원장이 당선되었으며, 회장에 당선된 장현진 협의회장은“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가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성교육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23

포스코, 효자아트홀서 ‘히트맨2’ 상영

포스코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갈증해소를 위해 이번에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2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효자아트홀에서 영화 ‘히트맨2’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포스코 직원과 포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루 3회씩 총 12회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저녁 6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다. ‘히트맨2’는 지난 1월 22일 개봉한 최원섭 감독의 재난 영화로 2020년에 개봉했던 ‘히트맨’의 후속작이다. 특히 이 영화에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고 국정원 출신의 주인공이 국가 기밀 사안을 만화로 그려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액션 코미디물이다. 15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하며 만석이거나 영화 시작 이후에는 입장이 제한된다. 또, 로비 대기도 금지되어 관람객의 안전과 편안한 관람 환경을 보장한다. 한편, 포스코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래 뮤지컬, 마술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행사를 제공하며 포항 시민들의 문화·예술 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영화 상영도 그 일환으로 포스코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