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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 관광객 ‘빈손 관광’ 시대 연다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23 16:34 게재일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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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짐(러기지) 배송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짐 배송 서비스’ 활성화에 나섰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17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짐 배송 전문기업 ㈜짐캐리와 ‘대구 짐(러기지) 배송 서비스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이 무거운 짐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체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개별 자유여행객(FIT)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실질적인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바운드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춰 대구공항 짐 배송 서비스 운영시간을 기존보다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이는 국제선 첫 도착 시간과 서비스 시작 시간 간의 공백으로 발생했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또 해외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클룩(Klook), KKday 등과 연계해 국가별 맞춤형 특가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오는 5월부터는 홍콩, 일본,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손 가벼운 대구 여행’ 캠페인을 본격 시행하며, 중국 관광객에게는 상징적인 가격인 8.8위안 등 약 2000 원 수준의 파격 요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대구 관광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짐 배송 서비스 활성화는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하고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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