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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설 앞두고 ‘희망 나눔’ 온정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출소는 지난 5일 울릉도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희망나눔회’ 기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겨울철 거친 해상 날씨로 인해 육지와 단절되기 쉬운 섬마을 주민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평소에도 홀로 거주하는 고립 가구를 방문해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등 도서 지역에 특화된 ‘민생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파출소 측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 만드는 임무는 물론, 주민들의 마음마저 보듬는 적극 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윤영균 소장은 “겨울철 울릉도는 거센 파도와 추위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라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주민들께 든든한 응원이 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의성군의회, 제287회 임시회 개회…2026년 군정 방향 점검

의성군의회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 청취의 건과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의성군의회는 집행부 각 부서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받고,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군정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군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특히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의성군 체육시설 관리 및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의성군 맞춤형 농자재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의성군 마늘산업유통특구 계획 변경안 의견 제시의 건 등 지역 산업과 농업 발전과 관련된 주요 안건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군민의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책임감 있게 임시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농업기계임대센터 남부상담소 새터에서 문열었다

청송군은 지난 5일 안덕면 장전리에서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센터 남부상담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부상담소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남부상담소 신축은 기존 상담소의 부지 협소로 인해 임대 농기계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농업인 이용 시 진·출입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029㎡ 규모로 남부상담소를 조성했으며, 기존 부지 대비 면적은 약 5배, 건평은 2배로 확대됐다. 주요 시설로는 농기계 보관창고, 임대사무실, 농기계 세척장 등이 마련돼 임대 농기계 관리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작업 안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이전 신축을 위한 부지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후 2024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2월 10일 준공을 마쳤다. 남부상담소 이전 개소로 농기계 임대 환경이 한층 개선됨에 따라 남부권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의성군, 산불피해목 벌채사업 접수…2차 피해 예방 총력

의성군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조기에 복구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불피해목 벌채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우기 전 긴급 벌채 39ha와 생활권 주변 위험목 제거 361ha를 추진하는 등 산불 피해지에 대한 단계적인 복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현재도 추가 대상지에 대한 설계를 진행하며 복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 접수하는 벌채사업은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주택과 도로 등 생활권 주변 60m 이내 산불피해목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산불피해지 위험목 제거사업’과, 생활권 외 일반 임야지역을 대상으로 경관 개선과 임업활동 복귀를 지원하는 ‘산불피해지 일반임야 벌채사업’이다. 신청은 산주가 해당 임야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직접 하면 된다. 다만 산불 피해목이 아닌 지역이나 활엽수 등 수목이 회복된 곳, 차량과 장비 진출입이 어려운 지역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청 산림녹지과 산림경영팀(054-830-65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산불 피해 산림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벌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임야 피해를 입은 산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6

의성군, 설맞아 전통시장서 장보면 혜택이 가득!

의성군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군민들의 알뜰한 명절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 주관으로 진행되며, 군 공무원을 비롯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의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에서는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행사가 진행된다. 해당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 1일 최대 2만 원까지 교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설 명절을 맞아 의성사랑상품권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 할인율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적용된다. 군은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가 군민들께는 알뜰한 명절 준비의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5일장은 의성전통시장 2·7일, 금성전통시장과 안계전통시장 1·6일, 봉양전통시장 4·9일로 운영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6

의성군,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물가 안정·민생경제 뒷받침

의성군은 지역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민생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우수 업소를 지정·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의성군에는 총 30개 업소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이번 모집은 10월 30일까지 상시로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의성군에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종이다. 다만 △지역 평균 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 또는 바가지요금 등 과태료 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의성군청 미래산업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현지 실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하며, 지정된 업소에는 인증 표찰을 부착하고 식재료, 종량제봉투, 위생용품 등 업소 특성에 맞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착한가격업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성실한 서비스로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신규 업소 발굴과 지원을 지속 확대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감시·단속 강화

청송군은 2026년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실과별 산불방지 책임담당구역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지난달 20일부터 조기 가동했으며, 지난 27일에는 이례적으로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실과 직원들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지난달 19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림재난대응단 56명과 산불감시원 68명을 관내 곳곳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초동진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산불진화헬기를 단독 임차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 후 30분 이내 현장 출동을 목표로 하는 ‘임차헬기 골든타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청송군 전체 산림 6만8737ha 가운데 1만718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20㎞구간을 산불조심기간 동안 폐쇄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만큼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산불 예방에 나서는 만큼 군민들도 불법 소각행위 자제 등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힐링 관광거점도시' 로 거듭난다

주왕산과 주산지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청송군은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힐링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등 국가·국제 인증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송군은 최근 조용한 휴식과 체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맞물리며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숙박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주산지 관광지 조성사업과 주산지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대표 자연경관을 정비하고, ‘청송사과’를 모티브로 한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소노벨 청송, 한바이 소노, 임업연수원 등 핵심 숙박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500년 전통의 청송 백자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거점 조성에도 나선다. 현비암 누각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속적인 운영과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질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유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병행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안전관리 강화와 관광서비스 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관광을 실현해 관광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는 관광거점도시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 2026년도 정기총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는 지난 4일 의성군종합지원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영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회의 투명한 운영을 점검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소통과 의사결정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감사보고 △2025년 주요 사업 추진실적 보고 △2025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6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 주요 안건이 보고·심의·의결됐다. 이와 함께 지회 운영 강화를 위한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김영식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지회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사회 발전과 조직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 간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성군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는 2026년에도 회원 간 협력 강화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공헌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2-06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 정부안 “본질 외면 탁상행정 안전 보다 감시?"

지난해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의 재발 방지책으로 정부가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를 추진하자, 해상 안전의 핵심인 현장 선장들이 “본질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울릉 크루즈 뉴씨다오펄호 김귀홍 선장은 “이 사고의 원인은 장비 부족이 아니라 기본적인 항해 원칙을 저버린 인재(人災)”라며 “사고의 책임은 사람에게 묻고 제도의 미비는 제도로 보완해야지, 현장을 불신하는 감시행정이 안전 정책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 사고의 80% 이상이 인적 과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의 추가 설치보다 운항 주체인 사람의 관리와 제도적 원칙 준수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신안 여객선 A호의 사고는 좁은 수로 항해 시 선장의 직접 조선 의무 위반과 당직 항해사의 경계 소홀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미 현행법상 충분한 안전 규범이 존재함에도 현장에서 엄격히 작동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선장은 “사고 이후 관계기관이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를 위한 의견 조회를 진행하며 법제화를 검토하는 것은 본질과 어긋난 방향”이라며 “항해 안전은 순간적인 판단과 책임 있는 결단에 달려 있는데, 카메라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현장 실무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비판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VTS(선박교통관제)가 선박 상황을 상시 관찰하고 위험시 권고와 지시를 내리는 4단계 예방 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제는 새로운 장비 도입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제도와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운영 문화의 회복’이라는 것이다. CCTV 설치 강행에 따른 법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5조’에 따르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시 설치 목적의 명확성과 정보 주체(선원 등)의 실질적인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추진 방식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 없이 ‘안전 확보’라는 포괄적 명분 아래 설치를 강제하는 형식적 절차에 그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 선장은 “해상 안전의 실질적 대안으로 김 선장은 ‘선장의 직접 조선 원칙 준수’, ‘선장의 권한과 책임의 명확한 존중’, ‘운항관리자의 지원 중심 역할 정립’” 이라며 “진정한 안전은 감시가 아닌, 법과 원칙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때 비로소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24년 강제수용 대구희망원 피해자 국가배상 13억 받는다

대구시립희망원에 장기간 강제 수용돼 인권침해를 당한 피해자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첫 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구희망원 강제수용 문제에 대해 사법부가 국가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유사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법 민사12부(부장판사 김태균)는 대구희망원 강제 수용 피해자인 60대 남성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리고, 국가가 13억 원 지급하라고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인정된 배상금에 대해 2025년 12월 18일부터 지난 5일까지 연 5%, 이후부터는 연 12%의 지연이자를 적용하고 가집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가집행은 판결이 확정되지 않더라도 손해배상금을 임시로 강제 집행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법원과 원고 측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가 있는 A씨는 1998년 충남 천안역에서 한 종교인의 말을 듣고 따라갔다가 대구희망원으로 보내졌고, 이후 약 20년 넘게 시설에 수용됐다. A씨는 2022년 퇴소해 자립생활 주택에 입주했고, 이후 가족과도 재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 필요성이 없는 상태에서 공권력 단속 과정으로 시설에 수용됐고, 가족에게도 통보 없이 장기간 격리된 점을 문제로 봤다. 또 시설 내에서 독방 생활과 상시 감시, 지속적인 노역 등 부당한 처우가 이뤄져 신체의 자유와 거주 이전의 자유가 과도하게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희망원이 뒤늦게 자립생활 체험 등을 지원한 점은 일부 참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 과정에서 강제 수용 및 인권침해 사실이 확인되면서 소송으로 이어졌다. 원고 측은 판결 직후 “당사자 의사 없이 수십 년간 강제 수용한 국가 책임을 인정한 의미 있는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A씨도 “기쁘다. 집을 마련해 농사를 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58년 설립된 대구희망원은 1980년대 이후 민간 재단이 운영해 왔으나, 2016년 인권침해와 비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운영권이 대구시로 이관됐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6

경북교육청 공약사업 이행률 99.1% 달성

경북교육청은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추진 중인 4대 분야 54개 공약사업의 2025년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목표 대비 99.1%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공약사업 이행률은 당해 연도 목표 대비 99.1%, 임기 내 최종 목표 대비 98.1%에 도달했다. 예산 분야에서는 계획액 3717억 원을 웃도는 4259억 원을 투입해 114.6%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공약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력을 입증했다. 공약사업 평가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민과 내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2단계 검증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경북도민 58명으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이 외부 시각에서 사업 전반을 자세히 검토한 뒤,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본청 국․과장이 참여하는 ‘공약추진점검단(21명)’이 최종 평가를 실시한다. 한편, 지난달 20일 열린 ‘2026년 제1차 공약이행평가단 정기회’에서 평가단은 ‘맞춤형 꿈 이룸 진로진학 프로그램 강화’, ‘학교급 간 전환기 프로그램 강화’ 등 대부분의 공약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다만 울릉미래교육센터 구축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이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은 이에 지난 2일에 개최된 ‘2026년 제1차 공약추진점검단 회의’를 통해 평가단의 제안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임기 내 공약사업의 완벽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3년 6개월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성과로 나타나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경북교육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6

경북교육청 ‘2026 마음성장학년제’ 현장 안착 총력 지원

경북교육청이 2026학년도부터 시행되는 마음성장학년제의 안정적인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전방위적인 준비에 나섰다. 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중점운영교 신청을 마감한 결과, 도내 27개 학교를 최종 선정하고,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정책이 실제 교육활동 속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중점운영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 위기 대응 능력과 학교 차원의 지원 체계 점검·정비에 초점을 맞추며, 관리자 역할과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한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학교가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교사 지원도 강화된다. 도 교육청은 오는 2월 말까지 ‘청소년 자해 교사대처 가이드’와 ‘학생 마음건강 관리 교사용 가이드’ 등 전문 자료 2종을 제작·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료에는 자해 및 자살 위험 신호 이해, 상황별 대처 방법, 학교 내·외 연계 방안 등이 담겨 있어 교사가 학생의 마음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부모 대상 지원도 병행된다. 도 교육청은 2월 중 ‘학부모 마음 살핌 자료’를 보급해 가정에서도 학생의 정서 변화를 함께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이 협력해 학생의 마음 성장을 돕는 기반을 마련한다.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된다. 이미 1분 분량의 홍보 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누리집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한눈에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용 리플릿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포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마음성장학년제는 단순한 프로그램 운영이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마음 돌봄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정책”이라며 “중점운영교 선정, 연수, 교사·학부모 자료 보급, 홍보까지 사전에 촘촘히 준비해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6

퇴직연금 의무화 시대 열려...전 사업장 단계적 도입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이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합의했다. 앞으로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이 의무화되고,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이 본격 도입되는, 전면적인 구조개편이 20년만에 단행된다.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노사정 TF에는 고용노동부,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중소기업중앙회, 청년, 전문가 등이 참여중이다. 이번 선언문은 2005년 제도가 도입된 후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개선 방향에 대해 노사가 합의를 이룬 첫 사회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퇴직연금 의무화의 경우 퇴직급여 사외적립을 의무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는 퇴직 적립금을 회사가 관리하다가 퇴직할 때 정산하는 방식이었는데, 앞으론 일정액을 회사 외부에 적립한다는 얘기다. 회사가 어려워져 퇴직금을 제대로 못 받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노사정은 사외적립을 모든 사업장에 의무화하되, 사업장 규모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향후 영세·중소기업 사용자 및 근로자 대상 실태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한 후 구체적 단계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의무화에 따른 소규모 사업장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사정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도 합의했다. 목적은 가입자 선택권 확대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아닌 특정 운영 주체가 사용자 납입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기금화를 하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근로복지공단에서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인 ‘푸른씨앗‘의 경우 3년여간 누적 수익률이 26.98%에 달한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노사정 공동선언은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20여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핵심과제에 대해 노사정이 처음으로 사회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노사정이 합의한 사항들이 제도적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이 국회에서 원활히 논의,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6

민주·혁신당 합당 관련 문건 드러나자 ‘당권-비당권파’ 재차 격돌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합당 절차 및 추진 일정 검토(안)’이란 제목의 민주당 문건이 보도됐다. 5일 동아일보는 A4 용지 7장 분량의 합당 절차에 관해 민주당에서 작성한 문건을 보도했다. 문건에는 “현 지도부 승계 범위 및 통합 지도부 내 조국혁신당 측 배분 비율(지명직 최고위원 등) 합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이달 27일 또는 3월 3일까지 합당 절차를 마무리하는 합당 시간표가 담겼다. 최고위 의결(9일)부터 합당 신고(27일 또는 다음 달 3일)까지의 일정이다. 합당 안건을 최고위에서 의결하면 전국 17개 시도당 또는 5개 권역별로 엿새간 당원토론회를 진행하고, 당무위원회(20일) 의결과 권리당원 투표(21∼24일)를 거쳐 중앙위원회(25일 또는 27일)에서 의결한 후 합당 신고를 마치는 방식이다. 합당 후에는 후보자 접수 및 심사(다음 달 11일∼4월 3일)와 경선 진행(4월 6일∼30일)을 거쳐 5월 8일까지 공천을 마친다는 계획도 담겼다. 비당권파는 ‘합당 밀약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공세에 나섰고, 정청래 대표는 실무적으로 작성된 문건이 유출된 사고라면서 선을 그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 공개 발언에서 “합당 추진 일정이 상세하게 짜인 문건이 나왔다“며 “대표가 몰랐다고 하지만 진짜 몰랐는지, 지분 안배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정 대표가 밀실 졸속 합당 의혹에 대해 당원에게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합당 절차와 추진 일정을 검토한 문건으로, 이번 합당 제안이 처음부터 결론을 정해놓은 ‘답정너‘ 합당이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와 합당 인식 여론조사 자료 화면을 띄우며 “지방선거는 대통령 국정을 뒷받침하면 필승이다. 합당에 대한 국민 인식도 반대가 훨씬 높다“고 지적하면서 정 대표의 합당 제안을 ‘지방선거 필망 카드‘라고 비판했다. 박홍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건의 구체성으로 보아 대표가 보고받지 않았을 가능성이 지극히 낮다“며 “조국 대표와 어떤 구체적 협의가 오갔는지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준호 의원도 회견에서 “정 대표에게 합당 추진 전 과정의 경위를 당원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하고, 긴급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한다“며 “지방선거 이전의 합당 추진은 지금 중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최고위에서 합당 관련 문건에 대해 “정식 회의에 보고되지도, 논의되지도 않고, 실행되지도 않았던 실무자 작성 문건이 유출되는 일종의 사고가 있었다“며 “사무총장이 누가 유출했는지 엄정하게 조사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문건에 대해 “제가 합당 절차나 과거 사례를 실무자와 상의해 문건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문건에는 합당 관련 일반적 절차와 그동안의 합당 사례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건의) 합당 주요 쟁점으로 당명과 지도체제, 당헌·당규를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게 돼 있다“며 “이 논의 가지고 밀약설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또 “문건이 지난달 27일경 실무적으로 작성된 이후 대표나 최고위에 보고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6

울릉군, 국정과제 연계 시책 발굴 ‘활기’...우수 공무원 5명 표창

울릉군이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춘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을 통해 군정 혁신과 적극 행정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20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시책사업 발굴로 정책 정합성을 높인 우수 공무원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 연계 시책 1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정 조정위원회의 전문 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정책 연계성, 실현 가능성, 군정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 사례는 ‘도시재생사업 연계 주민편의시설 건립’, ‘제5차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적극 행정 활성화’, ‘울릉 형 고밀도 개발 도시 기반 조성’, ‘청년 지원정책 강화’ 등 5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울릉군 특유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에 맞춰 현장 중심 행정으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메랄드 도시 울릉’ 등 미래 비전이 담긴 사업들은 향후 울릉의 지형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발굴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및 군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국정과제를 군의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고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발굴 시스템을 강화해 울릉의 변화를 끌어낼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누리 빵빵’ 안동서 인기 만점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장난감도서관이 첫 운행에 나선다. 안동시는 경북도 저출생극복성금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이 안동 지역을 순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동을 포함해 영주, 상주, 문경, 영양, 청송,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을 돌며 진행되며, 안동은 격주 화요일마다 운행된다. 지난 3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영유아 가정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신규 회원 등록도 잇따르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을 직접 찾아갔던 기존 방식과 달리 거주지 인근에서 대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누리빵빵’은 전용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대여 서비스로, 이동이 쉽지 않은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장난감과 출산용품 등을 빌려준다. 차량에는 장난감 200점을 포함해 장난감·출산용품·백일·돌상·의상 등 모두 674점이 탑재돼 있어 연령대별 선택이 가능하다. 안동 지역 운행 장소는 풍산읍 영무예다음아파트, 정하동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앞 시민운동장, 용상동 풍림아이원아파트 일원이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대여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개인 1만 원, 기관 3만 원이다. 백일·돌상과 의상은 상차림 1개 한정으로 매월 1일 사전 예약을 통해 대여가 이뤄진다. 저출생 대응 정책이 현금 지원이나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동형 장난감도서관이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이 장난감도서관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물품을 빌릴 수 있게 됐다”며 “육아 부담을 덜고 가족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경북도청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0필지 공급

경북도와 예천군,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개발공사 등은 신도시 자족 기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6일부터 산업시설용지 20필지를 공급한다. 산업단지는 예천군 호명읍 일원에 14만6129㎡ 규모로 조성 중이며, 중앙·중부내륙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과 주거·교육·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도심형 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급은 지난 1차 분양에서 인근 금속 제조업체 3곳이 입주를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늘어나는 입주 수요에 대응해 추진됐으며, 전기·전자, 기계·장비·금속 등 첨단 제조업과 연구개발, 정보통신, 교육 서비스업 등 미래 산업군이 주요 입주 대상이다. 특히. 이번 공급은 경북도-예천군-경북개발공사 3개 기관이 협력해 경북도가 정책 방향과 업종 유치를 총괄하고, 예천군은 조례 개정을 통해 기업 분양가 지원 혜택을 마련했으며, 경북개발공사는 조성원가 대비 할인 분양을 추진했다. 이로써 평당 50만 원대의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타 산업단지 대비 기업 유치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실수요 기업들의 입주 결정은 우리 산단이 기업 경영에 최적의 환경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예천군과 긴밀히 협력해 유망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 역시 “용지 분양에 그치지 않고 입주 기업들이 신도시의 우수한 정주 여건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분양공고는 경북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 지역경제과(054-650-6854) 또는 경북개발공사 판매고객처(054-650-3112, 3114)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6

혹한기 수난사고 대비…경북소방, 안동·대구서 동계 구조훈련

겨울철 결빙 수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에 대비해 경북소방이 구조대원 대상 동계 수난구조 훈련을 진행하며 현장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경북소방본부는 2일부터 6일까지 안동과 대구에서 동계 수난사고 대비 수난구조 전문교육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119특수대응단과 도내 22개 소방서 구조대원 33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저체온 등 동계 수난사고 특성을 고려해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조대원들은 저온 수중 환경에서의 장비 운용과 인명 구조 절차를 반복 숙달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4일부터 6일까지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고리천 일원에서는 실제 겨울철 수난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이 이어졌다. 빙판을 깨고 입수하는 구조와 인양 절차, 수중 수색과 수중 통신, 구조대원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 확보 절차 등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졌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강추위 속에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을 지키는 구조대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지속해 극한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경북보건환경연구원, 환경 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물 관리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오르며 지역 물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제44회 2026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2026년 환경 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국회환경포럼과 워터저널 등이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마련했으며, 전국 물 관리 전문가와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국내 물 산업의 발전 방향과 정책 과제를 공유했다. 연구원은 수질 등 환경 측정·분석과 조사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단순 오염도 확인을 넘어 기후 변화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축적된 과학적 데이터를 행정과 현장에 연계해 복합적인 환경 위험 요소를 관리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 같은 관리 체계는 먹는 물 안전 확보와 생활환경 개선,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 기반 마련 등 도민 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에 물 자원의 체계적 관리는 도민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정밀 분석 역량과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한 물 공급과 지역 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거친 파도 뚫고… 동해해경, 독도 해상 표류 어선 극적 구조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거친 바다 위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과 승선원 10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6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진 어선 A 호(52t·통발·승선원 10명)를 구조해 안전 해역으로 압송했다. 당시 독도 인근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울진 어선 안전 조업국으로부터 A 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A 호는 경비함정에 의해 울릉도 연안 해역까지 안전하게 이동됐고, 이후 선단 측이 섭외한 예인선 B 호에 인계돼 울진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자칫 충돌이나 좌초 등 대형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라며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은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안동, 전국 유일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한다

안동에 노지 과수 재배를 현장에서 배우는 스마트농업 교육 거점이 조성된다. 재배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단계별로 익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지역 과수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한 신규 조성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임동면 망천리 일원 4.3㏊(4만3000㎡)부지에 교육·체험장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이다. 교육·체험장에는 입문형·보급형·고급형 과원이 단계별로 들어선다.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도입해 노지 과수 재배 전반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다. 생육과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관리와 재해 대응 기술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현장 교육이 운영된다. 입문형 과원에서는 사과 묘목 정식과 수형 관리 등 기초 재배 교육을, 보급형 과원에서는 스마트 장비 활용 실습을 진행한다. 고급형 과원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와 재해 대응 관리 실습이 이뤄진다. 시는 노지 중심의 지역 과수 재배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장형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기회를 넓히고 기술 확산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업인이 단계적으로 스마트농업을 익히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동이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AI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으로 산불 24시간 감시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산불 대응 체계를 예방부터 복원까지 단계별로 강화한다. 감시·진화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과학기술 기반 상시 감시체계를 도입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6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지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산불 원인 차단부터 피해 복원과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합대책은 산불 발생 원인 제거와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첨단 과학기반 감시·예측 체계 구축, 체계적인 대비 태세 확립, 신속한 진화, 피해 복원과 재발 방지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예방 분야에서는 소각 산불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이어가고, 산림과 생활권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방지 안전공간 5개소와 산불소화시설 1개소를 확대 조성한다. 산불진화임도 49.35㎞를 새로 내 누적 334.74㎞로 늘리고, 다목적 사방댐 6개소를 유지·관리해 대응 기반을 다진다. 입산통제구역 지정 비율 한도를 기존 30%에서 5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감시·예측 체계도 강화한다.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27대를 추가 설치해 누적 81대로 확대하고, 드론 감시단 6개단을 운영한다. AI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도입해 24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 탐지 체계를 가동,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대비 태세 측면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야간과 험지 진화를 맡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121명으로 늘리고,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인력을 60명 규모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해 전문성을 높인다. 고성능 진화차 6대와 다목적 산불진화차 12대, 회복차량 1대 등 모두 41대의 진화장비를 운용해 현장 대응력을 보강한다. 현장 대응 단계에서는 통합지휘권자 중심으로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산불대응센터는 3개소를 추가해 모두 9개소로 늘리고, 장비 점검과 보강을 통해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사후관리에서는 피해 지역 여건에 따라 자연복원과 생태복원, 조림을 병행 추진하고,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해 발화 원인과 경위를 조사한다. 또 3월 첫째 주를 ‘산림조심주간’으로 정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 인식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난해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은 한 번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불법 소각을 삼가고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골드바 피싱사기 막아낸 상주경찰서 배재현 경장 특별성과 포상금 받았다.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의 배재현(사진) 경장이 최근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특별성과 포상금 제2차 수상자(전국 51명)로 선정돼 1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배 경장은 지난해 12월 2일 지역 내 신고 사건을 접수하고 출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장시간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시민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해당 신고 사건을 동료 팀에게 인계한 뒤, 시민에게 다가가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묻는 등 적극적인 상담과 설득에 나섰다. 상담 과정에서 시민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한 결과, 검찰청이라며 “카드 오배송 사건과 관련해 수십 명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며 “3억 원을 인출해 골드바(금)로 교환한 뒤 서울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는 내용이었다. 피싱 사기를 직감한 배 경장은 즉시 시민을 지구대로 동행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앱을 삭제하고, 간편 제보를 통한 피싱 신고, 통합대응단 홈페이지 내 범죄 악용 전화번호 등록 등 신속한 차단 조치를 했다. 이 같은 선제적 대응으로 현금 3억 원을 인출해 골드바로 교환한 뒤 피싱사기범에게 전달하려던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6

일본인 항일 여전사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행사 다채롭게 치른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5일 오전,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 기념식’ 준비를 위해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를 방문해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를 비롯해 부강면 행정복지센터, 부강초등학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오는 7월 23일,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한·일 학술회의 △3부 가네코 후미코 영화 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전, 토크쇼,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1912년부터 1919년까지 약 7년간 세종시 부강면에서 생활했다. 이 시기 친척들의 가혹한 학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강에서 소학교를 졸업한 뒤 1919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후 1922년 박열 의사를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일왕을 위해하려고 모의했던 대역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26년,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서거 92주기를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 회의에서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행사 당일 세종시 문화·역사 관계자들의 폭넓은 참석과 추모 헌시 낭독자 선정, 사진전 자료 협조 등을 요청했다. 또한 부강초등학교에는 학생대표의 추모 글 낭독과 함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항일투쟁과 저항정신을 알리는 ‘나라사랑 역사탐방 교실’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규상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장은 “서거 100주기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선양사업회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양 단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일본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된 배경에는 부강에서의 7년이 결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세종시 선양사업회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6

권창영 특검 “내란사건 가장 중요, 새로운 기준에서 다시 판단할 것”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남은 의혹들을 수사할 2차 종합특검의 권창영 특별검사(특검)는 ‘재탕특검‘이라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기존 특검을 답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특검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기존 3대 특검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독립된 특검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준에서 모든 걸 다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란과 관련한 사건이고, 규모도 방대하다. 철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권 특검은 “엄정한 법리 적용을 통해 공소사실과 적용 범죄를 특정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는 게 정의 실현을 위해 있어야 한다“며 “정의가 강물처럼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특검은 이날부터 특검 사무실을 물색하는 한편 특별검사보(특검보) 5명의 인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특검보 인선과 관련해 “여러 경로를 통해 요청드렸다. 수사 역량과 강한 의지를 가진 유능한 분들을 초대해 특검을 구성하겠다“고 했다. 특검이 내란 관련 사건에 중점을 두고 수사할 계획을 밝힌 만큼 특검보 중 군법 전문가 혹은 군법무관 출신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 특검은 수사 채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국수본과 공수처, 대검찰청,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을 차례로 찾아 특검 수사에 협조를 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판사 출신으로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권 특검은 “18년간 판사로 재직하면서 형사재판 업무만 8년을 했다“며 “형사 사건 경험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아울러 특검보나 파견검사, 수사관들의 수사 능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판사 출신으로서 수사 경험이 없는 부분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판사 생활 18년을 하면서 형사재판을 8년 해 경험이 충분히 있다“며 “특검보와 파견 검사·수사관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하겠다“고 했다. 권 특검은 지난달 16일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에 따라 수사 준비기간 20일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된 각종 선거·권력 개입 의혹을 수사한다. ‘노상원 수첩‘ 등에 적힌 국회 해산 등 12·3 비상계엄 기획·준비 관련 의혹, 무장헬기 위협 비행 등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외환 의혹, 김건희 여사의 국정·인사 개입 등 총 17개 의혹이 주요 수사 대상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6

문경대,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로 글로벌 캠퍼스 기반 강화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문경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국제교육원(원장 강창교)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방문해 해외 우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한국유학 박람회(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경대학교가 주관하고 수성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가 함께 참여한 공동 유학 설명회로,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과 타슈켄트에서 2회, 키르기스스탄 오시(Osh) 지역에서 1회 등 총 3차례 열렸으며, 현지 학생과 유학 관계자,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나망간 학생회관에서 열린 1차 박람회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에 진행된 설명회는 중앙아시아 전반에 확산된 한국 유학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현지 통역을 통해 대학 소개와 한국 유학 전반에 대한 설명, 개별 학생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전공 선택, 입학 절차, 비자 발급,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은 타슈켄트 지역에서 기존 협력 유학원과 만나 향후 중앙아시아권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중장기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해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앙아시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