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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해수부 장관 청문회서 “포항 영일만항 확장·울릉 뱃길 등 경북 현안 챙겨야”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6-03-23 17:52 게재일 202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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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후보자에 영일만항 CIQ 설치·사동항 3단계 확장·영남권 물류센터 등 5대 현안 촉구
황 후보자, 경북 해양수산 밀착 질의에 “적극 살피고 대비하겠다” 긍정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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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23일 열린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포항 영일만항 규모 확대와 울릉도 여객선 운항 지원 등 경북 지역 해양수산 핵심 현안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앞서 강조했던 북극항로 다중 거점항만(멀티포트) 전략과 연계해 포항 영일만항의 선제적인 인프라 확충을 주문했다. 그는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CIQ(세관·출입국·검역) 시설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데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대형 선박 입항을 위해 영일만항을 비롯한 북극항로 멀티포트 해당 항만들의 규모 확대와 확장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고 황 후보자는 동의의 뜻을 밝혔다.

도서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울릉도 여객선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 의원은 “지난해 겨울 여객선 수리 등으로 울릉도 뱃길이 끊어질 뻔했다”고 지적하며 “겨울철 휴업과 수리로 뱃길이 끊기지 않도록 울릉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운항 체계를 미리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울릉도 사동항 3단계 확장의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과 도서 지역 여객선 운임 국비 지원 확대, 영덕군 창포리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추진 등도 함께 요청했다. 이에 황 후보자는 “대비하도록 하겠다”, “살펴보겠다”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내비쳤다.

수산업계 갈등 해소와 물류 인프라 확충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정 의원은 해수부가 입법 예고한 동해안 조업금지구역 설정을 둘러싼 경북·강원 지역 연안 선망과 경남 지역 근해소형선망 간의 조업 갈등을 언급하며 “피해 어민들이 있는 만큼 잘 챙겨봐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인천과 나주에 이어 영남권에도 수산물 소비지 분산물류센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며 “수협중앙회에서 입지를 선정한 만큼 해당 지역에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달라”고 강조했고, 황 후보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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