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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뉴욕 센트럴파크화’ 중간보고회 개최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두류공원 뉴욕센트럴파크화 조성 구상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신청사 건립과 연계한 두류권 개발 전략의 중간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연구용역의 주요 결과를 시민·전문가와 함께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공원 개발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두류공원 이용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주요 불편 요소로 ‘차량 통행’을 꼽았으며, 명품공원을 위한 핵심 요소로는 ‘랜드마크 시설’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에서는 공원의 고유한 자연성과 시민 중심 콘텐츠를 조화시키는 방향이 강조됐으며, △시민 자율 커뮤니티 기반의 운영 프로그램 도입 △지하주차장 및 정원형 피크닉 공간 조성 △대구시 신청사·두류공원·이월드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 인프라 구축 △공원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체계 마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번 연구는 오는 6월 말 최종보고회를 통해 대구시에 공식 제안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두류공원의 미래 가치는 시민의 목소리와 실질적인 구상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신청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일상 속 문화와 여가가 어우러진 명품 공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30

정치 무대에서 내려선 홍준표

1954년생. 올해 일흔한 살이니 ‘노정객’이라 불러도 무방할 것 같다.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이를 악물고 사법 시험에 도전해 검사가 됐다. 강력부 현역 검사 시절엔 거물 조직폭력배와 무소불위의 권력자를 줄줄이 구속시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고, 그걸 발판으로 국회에 진출했다. 1996년 그의 나이 마흔둘에 치러진 15대 총선 당선을 시작으로 국회의원만 5번을 했고, 경남도지사와 대구시장을 지냈으며, 자신이 소속된 정당의 원내대표와 당 대표를 맡았고, 비록 패했지만 2017년엔 대통령선거에도 나왔다. 정치인으로선 안 해 본 게 거의 없는 셈이다. 이쯤 되면 드라마틱한 한 편의 소설이나 흥미진진한 영화 같은 삶이 아니었을까? 위엔 언급한 요약·설명을 읽었다면 많은 이들이 자연스레 그의 이름을 떠올릴 게 분명하다. 맞다 홍준표다. 2025년 4월 29일 홍준표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이제 평범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편하게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직후였다. 에둘러 말하지 않는 직설화법과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직진하는 특유의 저돌적 스타일로 인해 때론 곤경에 빠졌고, 여러 차례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던 홍준표. 하지만, 그를 지지하는 이들은 누구보다 솔직담백했던 정치인으로 홍준표를 기억할 듯하다. 어쨌건 이제 홍준표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정치’라는 무대에서 내려왔다. 범부(凡夫)로 귀환한 그가 30여 년간 겪었던 한국 정치판의 혼란과 불화를 다 잊고 자신의 바람처럼 ‘평범한 시민’으로 유유자적하기를 바란다. 누구라 특정할 것도 없다. 고희(古稀) 넘긴 사내에겐 풍파 없는 평화로운 삶이 어울린다. /홍성식(기획특집부장)

2025-04-30

대구남부초 ‘그린스마트스쿨’ 준공식

대구남부초등학교가 30일 그린스마트스쿨(공간재구조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하며, 미래교육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친환경적이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대구남부초는 2021년 6월 이 사업에 선정된 후 사용자 참여 설계 과정을 통해 최적의 교육 환경과 공간을 구성해 2025년 2월까지 약 4년간 학교 전체 교사동을 현대적이고 학습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내부 공간은 효율적인 동선과 학생들의 활동을 고려해 교실 배치를 개선하고, 도서실과 휴게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학생들이 더욱 편리하고 자율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외부 공간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행로와 차량 통행로를 분리하고, 경사가 심해 위험했던 운동장 스탠드를 넓고 쾌적한 생태 학습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를 줬다. 특히 대구남부초는 올해 IB PYP 기초학교, 디지털튜터 운영 선도학교, 학생 예술 교육 활성화 학교, 초등 문해력 돋움학교, 남부 온(On) 인성 스쿨 학교 등 다양한 특색 사업을 운영하며 ‘배움이 삶으로 다가가는’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이러한 교육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훌륭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미래 교육의 방향을 반영한 모델로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배움의 의미를 탐색하고, 더 나아가 삶과 연결되는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30

케이메디허브, 대학의료원 전임상 연구역량 강화 지원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주관 ‘2025년 제3회 동물실험 기본 교육’에서 전임상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의과대학 교수, 전공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27명이 참여했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 김상현 선임기술원과 장미진 선임연구원이 강사로 초빙돼 ‘설치류 동물실험 기본 및 심화 실습’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4.9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실무에 도움에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연구개발 지원은 물론 국가 바이오헬스 인력 양성을 위해 △동물실험 기본교육 △학부생 정기 현장실습 △바이오이미징 전문가 양성 교육 △초음파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소속 연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1회 동물실험 기본 교육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동물실험 관련 기본·심화 단계 실습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임상센터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30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日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참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25 일본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축제 기간 중인 오는 3일 대구시와 히로시마 양 도시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대구의 날 기념식’ 공연에 출연하며,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와 헌화의 시간도 가진다. 대구시는 히로시마와 1997년 5월 2일 자매결연 맺은 이래 정례적으로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상호 호혜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양국 관계가 기대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로 파견 공연의 의미가 더욱 크다. 공연은 3일 오후 1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고향의 봄 △우포늪의 아침 △다 잘 될꺼야 등을 준비하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을 애도하고 폐허가 된 도시들의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노래 △하나와사쿠(꽃은 핀다)를 히로시마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합창한다. 특설무대 공연을 마친 후에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고, 대구의 아동문학가 윤복진(1907-1991)의 ‘기러기’를 추모곡으로 합창한다. 홍영상 예술감독은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해에 히로시마 플라워 페스티벌 ‘대구의 날 기념식’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공연을 대구시와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도시 간 문화교류 및 우호 증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대구시, 인공지능(AI) 기업들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성과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BB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제조 AI솔루션 개발실증에 참여하는 ㈜컴퓨터메이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조기업과 스마트팩토리(MES)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330만 달러로, 컴퓨터메이트가 단독수출 방식으로 수주한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이다. 생산·품질·물류·자재 전반에 걸친 실시간 통합관리시스템에 AI 기반 제조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불량예측, 품질분석, 공정자동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품질불량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 반도체, 자동차, 전자,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구시는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제조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터엑스는 제조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AI) 솔루션과 하드웨어 결합형 자율제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글로벌 제조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제이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의 설비 고장 사전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30개 이상 해외기업과 솔루션 도입 및 기술협업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로봇·드론·설비 등의 하드웨어 제조 글로벌 업체와 기술협업 및 시장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시스는 전시회에서 치즈 생산 장비 기업인 아가탄젤루(Agathangelou)와 제조데이터 기반 장비 개발 협업, T-system 및 아마존(Amazon)과 탈중앙 제조 생태계 인공지능 기반 공급망 관리 활용 등 20여 건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의 ABB산업 지원정책을 통해 육성한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지역 초·중·고생 1.2% 학폭 피해 전국 평균보다 0.9% 낮은 것으로

지난해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을 당한 초·중·고생이 증가한 반면, 대구 지역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2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 중 4%, 약 21만 명(참여율 78.8%, 약 16만7000명 참여)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피해 응답률은 2.1%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 지역 실태조사 피해 응답률은 1.2%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인 2.1%보다 0.9% 낮은 수치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조사 방침에 맞춰 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중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 총 42개교 재학생 8186명 중 7506명(91.7%)에 대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49.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신체폭력 14.3%, 집단 따돌림 9.3%, 성폭력 9.3%, 사이버폭력 5.0%, 금품 갈취 5.0%, 강요 5.0%, 스토킹 2.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교육부의 조사 결과 전국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 3.8%, 중학교 1.6%, 고등학교 0.6%로, 2023년 2차 조사에 비해 각각 0.8%p, 0.4%p, 0.2%p 증가했다. 피해유형별로 보면 언어폭력이 4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따돌림(14.6%), 신체폭력(14.0%), 사이버폭력(7.6%), 성폭력(7.0%) 등의 순이었다. 2023년 2차 조사에 비해 신체폭력(15.5%→14.0%), 스토킹(6.5%→4.8%), 금품갈취(6.1%→5.7%) 비중은 줄어든 반면, 언어 폭력(40.9%→41.0%), 집단 따돌림(12.9%→14.6%), 사이버 폭력(6.8%→7.6%), 성폭력(6.0%→7.0%) 비중은 늘었다. 모든 학교급에서 ‘언어폭력’ 비중이 가장 높았고, 초등학교는 ‘신체폭력’,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집단 따돌림’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30

“5월엔 가족과 함께 경북으로”

“가족들과 함께 경북관광을 즐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비롯해 경주엑스포 대공원, 유교랜드 등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 이벤트와 행사를 시행한다. 보문관광단지 호반 광장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정의 달 기념 이벤트인 ‘봄 소풍은 보문 소풍’이 운영된다. 또 3일, 4일, 6일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버스킹 행사가 열린다. 메인 행사인 가정의 달 이벤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체험 행사인 룰렛, 타투 체험, 매직 풍선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무대공연으로는 관악 합주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전문 마술사 김민석의 흥미진진한 마술쇼가 펼쳐진다. 공연 인터미션에는 가족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어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고 마지막엔 가족 장기자랑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가져갈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가정의 달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즐길 거리와 관광 취약계층 여행 기회 확대를 위한 할인 혜택과 초청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오손도손 경주엑스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5월 한 달간 이어진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특히 어린이날에는 어린이와 동반자 모두 5000원의 특별가로 입장할 수 있다. 황금연휴 기간인 3일부터 6일까지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진행된다. 공원 입구에서 경주엑스포 대공원 캐릭터 풍선을 나눠주며, 선덕 광장에서는 어린이날 특별이벤트‘같이 놀자’가 펼쳐진다. 매직쇼, 버블쇼, 전통 놀이, 보드게임, 풍경 꾸미기, 블록 만들기 등 놀이 및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관내 아동양육시설인 성애원과 대자원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경주엑스포 대공원 체험과 대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공원 내 입점 시설과 공연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카페 ‘솔거랑’에서는 연휴 기간에 음료 3잔 구매 시 쿠키 1개를 증정하고,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은 3명 방문 시 1명 무료입장 혜택과 함께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유교랜드는 5월 한 달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 및 체험 이벤트와 선물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유교랜드에 3대(외/조부모, 부모, 자녀)가 함께 방문하면 가족 전원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경북 산불 피해로 인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민에게도 안동 시민 입장료(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날에 페이스페인팅 체험, 풍선 아트 제공, 우드 거울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선착순 2000명 초등학생 이하 관람객들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증정한다. 김남일 사장은 “5월 한 달간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라며“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30

포항·경주 과수농가 이상저온 피해 심각

포항과 경주 지역 사과와 배 과수농가들이 개화 시기 영하권 이상저온으로 인해 심각한 생육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30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과 농가가 개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사과 재배 과정에서 농가들은 과실 생산을 위해 ‘중심화’라 불리는 주요 꽃을 살리고 나머지 주변 꽃은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능금농협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약 70%의 사과나무 중심화가 이상저온으로 인해 제대로 개화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능금농협 관계자는 “정확한 피해 규모는 결실 시기가 되어야 파악할 수 있지만, 포항의 거의 모든 사과 농가에서 꽃이 제대로 피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만 중심화 대신 주변 꽃을 활용할 수 있어 실제 수확량 감소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포항에서는 기계면, 기북면, 죽장면을 중심으로 약 400개 농가가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 상황을 추적하고 있으나, 아직 본격적인 조사를 진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 경주 지역 배 농가에서도 유사한 피해가 보고됐다. 영하권 날씨로 인해 배꽃이 갈변하거나 고사한 사례가 다수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주시는 140여 농가의 100㏊ 규모의 배밭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농민들은 이러한 배꽃 피해로 인해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주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근 4000만원을 투입해 배 재배 농가에 약제와 영양제를 공급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저온 피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생육 관리를 통해 적정 착과량을 확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4-30

한수원, ARC와 손잡고 4세대 SMR 개발 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소형모듈 원전 개발사 ARC Clean Technology(이하 ARC)와 기술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은 지난 2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4세대 소형모듈 원전(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와 공동 기술개발 및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RC는 4세대 SMR 상용화 기술 중 하나인 소듐냉각고속로(SFR) 노형의 대표 개발사이다. 기존 대형원전이 운영됐던 캐나다 뉴브런즈윅주 포인트 레프루(Point Lepreau) 부지에 100MWe급 ARC-100 노형 4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5월 ARC 및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와 함께 3자 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건설될 ARC의 SMR 4기에 대한 시험 운전, 운영, 정비 및 프로젝트 관리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AR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3.5세대 SMR인 혁신형 SMR(i-SMR)을 넘어 4세대 SMR 시장까지 빠르게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북미 SMR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RC-100은 4세대 SMR 가운데 가장 검증된 원자로 중 하나로, 미래 전력 수요 대응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다”며 “ARC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원자력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원전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30

이철우 지사,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에 문화관광 홍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9일과 30일 주한 아랍 7개국 대사단을 초청해 포항과 경주 일대에서 ‘신라-아랍 실크로드 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투어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아랍 주요 인사에게 경북의 문화·관광·산업 자원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관광 및 투자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라크, 모로코, 튀니지 등 7개국의 주한대사 등 9명과 한국-아랍소사이어티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여했다. 대사단은 먼저 29일 KTX편으로 포항에서 포스코 본사 및 역사박물관을 견학한 후 경주로 이동해 동궁과 월지, 원성왕릉, 불국사 등 신라시대의 주요 유적을 둘러보며, 고대 실크로드를 통한 신라와 아랍 간 교류의 흔적을 살폈다. 이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 본부를 방문해 경북의 원자력 및 에너지산업 역량도 소개받았다. 또한 같은 날 열린 만찬에서는 안양대학교 정진한 교수(‘이슬람, 신라를 말하다’ 저자)가 참석해 아라비아 상인들이 통일신라를 찾아와 비단·검·사향을 구매하고, 신라에서는 아랍의 향로와 유리 기구 등을 받아들이며 활발하게 교류했다는 점과 당시 신라가 유럽의 세계지도보다 아랍의 세계지도(아랍 지리학자 알 이드리시 1154년)에 400여 년 앞서 소개된 역사적 사실을 설명했다. 경북도는 만찬 중 경북도의 관광자원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 상황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해 대사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철우 지사는 “천 년 전 신라와 아랍이 실크로드를 통해 맺은 인연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더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대구대, 'Dream Up JOB FESTA' 개최

대구대학교가 지난 29일과 30일 이틀간 창파도서관에서 대규모 취업박람회 ‘Dream Up JOB FESTA’를 개최했다. ‘한 걸음 내딛고, 꿈을 키워봐요!(Step Forward, Dream Up!)’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학생들이 직접 기업을 만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DU일자리+박람회’에는 대구·경북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협력추진단, 지역 우수기업, 첨단 벤처기업 등 4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 상담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산업군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했다. 특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반도체 아카데미 운영으로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해 ‘DU반도체 기업 특화 박람회’도 별도로 열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협력사를 포함한 10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해 국내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분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학생들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퍼스널 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포토존 운영 등 행사 분위기를 돋우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으며,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시장에 발맞춰 학생들이 한자리에서 채용 정보와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학생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기회를 얻어 자신의 꿈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상호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양 대학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난 28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은 학교법인 영남학원 한재숙 이사장, 영남대학교 최외출 총장,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주요 보직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효과적으로 공유하고, 인적·물적 교류를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대학 통합 추진 활동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한 친선교류 △산학협력단, 국제처(국제대학) 등 양 대학 기관 간의 협력 활성화 △JA교원 등 인력의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지원 △상호 전문지식과 인력, 시설을 활용한 사업 협력 △기타 양 대학의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첫걸음이자 영남학원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한 매우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영남대학교와 영남이공대학교가 각자의 분야에서 이룬 뛰어난 성과와 위상을 바탕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온 만큼, 이번 협약이 양 대학의 상생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영남이공대는 일학습병행의 성공적 운영과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달성해왔다”면서 “더 높은 경쟁력을 위해 영남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번 협약이 교육인프라 공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동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지역 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인재를 양성하고, 대구·경북(TK) 신공항 개항 등 지역 발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대학 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발전의 신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현장 감식 진행

대구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최초 발화지점이 특정됐다. 30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립산림과학원과 경찰 등과 산불 원인 규명과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해 노곡동 산 19 일대에서 현장 감식을 벌였다. 이날 산림과학원은 신당, 재단, 재단 옆 특정 구역 3곳을 추려 감식을 벌인 결과 신당과 재단은 발화지가 아닌 것으로 결론을 냈다. 발화지로 특정된 장소는 재단 옆 특정 구역은 재단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이곳은 등산로로부터 400m가량 떨어진 오솔길로 일반인 진출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립산림과학원 등은 산불이 번진 노곡동과 조야동 일대에서 실시한 기초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초 발화장소로 추정되는 후보 지점을 2∼3곳으로 압축한 상태였다. 산림과학원 관계자는 “발화지로 특정된 장소는 평소 사람이 잘 다니지 않고 어떠한 목적이 있어야만 갈 수 있는 장소”라며 “주변에 쓰레기 흔적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산불이 방화나 실화 등에 따른 것인지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산불 현장이 훼손돼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산불이 발생한 일대를 비추는 폐쇄회로TV도 부족해 방화·실화 여부 등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산불 현장은 강한 불길이나 진화 작업으로 현장은 이미 상당 부분 훼손된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4-30

원데이바이오텍 신공장, 달구벌에 둥지

글로벌 강소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이하 ‘원데이’)이 대구 성서3차산업단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2689㎡(815평) 규모의 임플란트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원데이’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대구시와 ‘임플란트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원데이’는 임플란트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선정됐다. 이번 신규공장 건립은 기업 성장에 따른 생산량 증대와 급증하는 해외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신규공장은 오는 5월에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원데이 역시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김진환 원데이바이오텍 대표는 “서울에서 23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2020년에 임플란트 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위치한 원데이바이오텍을 인수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직접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건립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6년간의 지역 치과산업 지원정책이 원데이바이오텍과 같은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공장이 신속히 준공되고, 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대구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률 제고 팔 걷어

대구시가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와 불법하도급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50억 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현장 53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점검은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실시되며, 점검 대상 53개 현장 중 신규 또는 하도급률이 부진한 9개소는 대구시와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업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44개소 현장은 구·군 자체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주요공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 상황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하도급계약 통보 이행 △표준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이번 실태 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현장에 지역의 우수전문건설업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업체 하도급률 증대 방안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의 발급 여부뿐만 아니라 하수급인에게 실제 교부됐는지 여부까지 면밀히 확인해 원도급사 부도, 자금난, 고의적 대금 지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업체의 직접적인 피해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위법행위는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지도 및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지역 내 50억 원 이상 민간건설공사중 외지건설사가 89%(47/53개소)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구시는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하도급률 제고를 위해 △지역하도급 전담 TF팀 운영 △공공건설공사 지역하도급 추진상황 보고회 △시-구·군 평가지표 운영 △외지 대형건설사 본사 방문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 지역하도급률을 높이는 것은 지역업체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공정한 하도급 문화 정착과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달성문화재단, ‘2025 YES! 키즈존’ 개최…가정의 달을 뜨겁게 달군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축제 ‘2025 YES! 키즈존’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1일까지는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31일부터 6월 1일까지는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YES! 키즈존’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어린이 중심 축제로, 지역사회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건강한 어린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확대하고, 운영 시간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로 조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저녁 공연 중심의 구성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더 안전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1회차 행사인 강정보 디아크 광장 무대에는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해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워터파크, 대형 인형극 ‘걸리버 여행’, 마술쇼, 버블쇼 등 다채로운 야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2회차 행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가 무대를 꾸미며,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과학 실험실, 에어 자이로드롭 등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최재훈 이사장은 “2025 YES! 키즈존은 단순한 어린이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콘텐츠사업팀(053-668-4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4-30

티웨이항공, 5월 프로모션 초특가 항공권·쿠폰 제공

티웨이항공이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3일까지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월간 티웨이 5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대구-제주, 김포-제주, 청주-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유럽,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 대상이다. 탑승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5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7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7만 50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27만 7900원~ △인천-자그레브 32만 7900원~ △인천-시드니 30만 4520원~ △인천-도쿄(나리타) 5만 8600원~ △인천-싱가포르 10만 8800원~ △청주-울란바토르 15만 50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국내선 최대 5% △중앙아시아·유럽·대양주 최대 10% △중화권 최대 15% △동남아 최대 16% △일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5월~10월 및 7월~10월 기간 동안 국제선 탑승 시 각각 사용할 수 있는 2만 원, 4만 원 쿠폰도 제공 중이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 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4-30

경북도, 100억투입해 ‛K-U시티‘ 프로젝트 본격 추진

경상북도가 지역대학, 기업, 시군과 더불어 청년 정착과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모델인 ‛K-U시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U시티‘는 지역 대학(University)과 손을 맞잡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의 대표 산업을 고부가가치 브랜드(Unique)로 성장시켜, 청년들이 머무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도시(City for Youth)를 건설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으로 정부 권한을 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과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K-U시티‘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인재 양성에 10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K-U시티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형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혁신 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K-U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역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려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울진군은 경일대, 영남대, 경북대와 함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발판으로 청정에너지 전문가 육성에 주력,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인재 허브로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바이오·백신 클러스터를 자랑하는 안동시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칠곡군은 올해 지역 산업 연계 대구가톨릭대와 경북과학대에 각각 특성화학과를 신설해 10명의 인재 육성에 나섰다. 첨단 세포배양 인프라를 구축한 의성은 바이오 소부장 분야의 혁신 인재 배출을 통해 K-U시티 바이오 생태계 확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에는 총 26개의 특화산업 연계 학과가 개설돼 지역 성장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2억원을 투입한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17개 시군에서 지역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3790명의 전략산업 인재를 배출해 ‘K-U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분야에서 511명의 전문인력을, 구미시는 반도체·방산 분야에서 620명의 핵심 인재를 배출하는 등 각 지역의 특화산업 성장을 견인할 인력양성을 해냈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K-U시티 프로젝트는 인재 양성, 기술 개발, 정주 환경 개선, 문화 콘텐츠를 아우르는 청년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이라며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RISE 사업과 연계,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4-30

흑자전환 ‘에코프로’ 배터리시장 지배력 확대 물꼬

에코프로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그룹 3사 연결기준으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에코프로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지난해 4분기 6489억 원) 대비 24.3%가 증가한 8068억 원, 영업이익은 14억 원으로 그룹 분기 매출이 반년만에 8000억원을 다시 돌파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에코프로 가족사별 실적은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 전동공구용 양극재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이 35% 늘어난 629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23억 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코프로비엠 1분기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규모는 503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2859억 원) 대비 76% 증가하고, NCA와 NCM 제품 판매 모두 호조를 보인 것이 실적개선의 최대요인으로 분석된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1분기 매출은 1361억 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54.5%로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일회성 개발 비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95억 원의 적자에 이어 148억 원으로 적자 폭이 다소 늘었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우 대주주로 투자한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의 자회사 편입으로 연결 이익이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그린에코니켈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의 니켈 제련소로 연간 약 2만t의 니켈을 생산해 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그린에코니켈의 지분 28%를 확보한 상태로 현재 기업결합신고를 진행 중에 있다.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1분기 매출 344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견조한 케미컬필터 판매와 온실가스 해외 수주, 미세먼지 저감 사업 등에서 앞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니켈 제련소 투자도 앞으로의 결실이 기대된다. 지난해 별도 기준 에코프로 매출은 1150억 원으로 이 중 42.8%는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한 원재료(MHP) 무역사업이 차지했다. 에코프로가 자체 무역사업으로 매출을 실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지분 투자 이후 상품 판매로 수익을 거두면서 매출 다각화에도 성과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다. 에코프로는 2022~2024년중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에서 연 5만t의 니켈을 양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 ‘QMB’에 약 421억 원을 투자해 지분율 9%를 확보했다. 또 니켈 제련소 ‘메이밍’에도 약 185억 원을 투자(지분율 9%)했다. 메이밍은 연간 2만 5000t 규모의 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제련소다. 에코프로는 양극재를 연결하는 밸류체인의 구축으로 자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자체 사업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무역사업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세로 양극재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점진적인 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며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설립으로 가격파괴를 통해 삼원계 배터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30

청도군, 경북도 인구 활력 공모사업 선정

청도군이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경북도 2025년 인구 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9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 활력 공모사업에서 △소규모마을활성화사업 △유휴자원 활용 지역 활력 사업 △1시군-1 생활 인구 특화 프로젝트 등 세 가지 분야 주요 사업에 선정되었다. 사업 선정내용은 유천문화마을 조성사업(6억 원), 갭먼스@청도(1억 1400만 원), 진라1리 마을정보화 쉼터 조성사업(1억 원), 합천2리 다시 피움 거점공간 구축사업(1억 원) 등이다. 확보된 예산은 인구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되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다지게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청도군은 더 많은 사람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지역으로 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