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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지이용증진사업 설명회 개최... 전국 시범지역으로 본격 추진

의성군은 24일 전국 2개 시범지구인 의성, 제주 중 하나로 선정된 ‘농지이용증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추진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계기관 간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의성군, 한국농어촌공사, 시행자인 아라영농조합법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농지이용증진사업은 1996년 제도 시행 이후 30여 년간 계획 수립과 실행 사례가 드물었던 가운데, 의성군이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농업경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특히, 기존에는 지자체 차원의 농지이용계획 수립이 필수였으나, 2024년 1월 농지법 개정으로 사업 시행계획만으로도 추진이 가능해지면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다. 집단화·규모화가 어려운 분산 농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성군은 실증연구를 통해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경영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업은 흩어진 농지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규모화된 영농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예천군, 2025년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및 이의신청 접수

예천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만6196호의 가격에 대해 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올해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28% 상승하여, 2024년(0.72%)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주택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열람 기간을 거친 후 지난 21일 예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주택가격 열람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사유와 적정 의견가격을 기재하여 읍면복지센터, 군청 재무과에 제출하거나 온라인, 팩스·우편으로 제출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향후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적정성을 재검증하여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와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어,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해외명예자문협의회 출범

안동시가 지난 29일 해외명예자문협의회 자문위원을 공식 위촉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해외명예자문협의회는 해외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인사 8명으로 구성돼 통상·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동시와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동시는 멕시코, 베트남, 아르헨티나, 영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5명의 위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안동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안동’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고자 기꺼이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안동시의 국제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안동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각자의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안동시가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해외명예자문위원들은 풍부한 해외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안동시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자문과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의성 전통수리농업 세계 유산 등재 추진

의성군은 금성산 일대에 소류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의성군은 UN 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과학자문단(SAG) 위원 및 외빈들을 초청해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인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인 금성산 일대에 위치한 고대국가 조문국의 역사와 1000여개에 달하는 소류지를 기반으로 형성된 농경 사회문화, 과학성, 생물다양성, 농촌 경관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체계다. 이는 농업기술의 과학성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세계관개시설물유산(WHIS) 분야에서 세계적인 보전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의성군은 이번 현장답사를 계기로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서의 국제적인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현장답사는 국내 자문위원회 승인 이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 제출을 앞두고 이뤄졌다. 특히 오는 9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동아시아농업유산학회(ERAHS) 국제 컨퍼런스 사전 업무 협의를 위해 방문한 외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성군은 현장답사를 통해 의성 농업유산의 세계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하는 데 주력했다. 현 UN FAO GIAHS SAG 위원인 자오웬준 교수는 “의성군 농업유산의 보전 및 관리 실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신청서 내용은 과학적 기반 위에 잘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국제적 시각에서 탁월한 보전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 관건”이라고 조언했다. 김주수 군수는 “현장답사를 통해 받은 자문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군과 지역 주민들의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 유산 보전과 관리를 통해 의성의 국제적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영주시, 16만9419필지에 개별공시지가 결정

영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만9419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99%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유지 및 공공용지를 제외한 최고지가는 영주동 379-4번지 상업용지로 ㎡당 464만원, 최저지가는 부석면 북지리 141번지 자연보전관리지역으로 ㎡당 300원으로 조사됐다. 결정·공시된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영주시청 토지정보과,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방문 기관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팩스 및 우편을 통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이의신청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인근 토지와 지가 균형이 맞지 않거나 지목, 용도지역, 이용 상황 등이 실제와 다른 경우 등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이의신청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조종근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각종 세금 및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안동시가 30일 27만1873필지에 대한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3만1174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먼저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지난해 대비 1.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은 경북도청 신도시의 2단계 개발사업 진행과 옥동, 송현동, 태화동 일부 용도지역의 변경으로 인한 민간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한 것으로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 특성을 표준주택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정해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검증과 안동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기준, 각종 부담금 산정 등에 활용되며,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 기준이 되고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와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토지특성조사와 검증을 거쳤으며,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을 검증했다”며 “소유자 등은 반드시 가격이 적정한지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낙동강 음악분수 5월부터 가동 개시

안동 낙동강 음악분수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동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서, 지름 30m의 분수대에서 최대 분수 높이 20m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음악과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올해부터는 운영시간이 변경돼 주 6일(화요일~일요일)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 및 정비를 위해 가동을 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부터 낙동강 음악분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개 단체가 선정돼 음악분수 쇼와 연계한 색소폰 연주, 합창, 밴드와 무용 등의 공연을 주말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음악분수 쇼와 문화예술공연이 산불 피해를 겪은 안동시민을 위로하고 관광 방문객 수 증가에 일조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산경관폭포도 신속히 복구해 산불 피해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인근 천연절벽에 조성된 암산경관폭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소실돼 현재는 가동이 어렵다. 안동시는 암산경관폭포 복구공사가 끝나는 대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지역 R&D 역량 강화” 기관 공동 연구 체계 구축

금오공대학교 29일 경운대, 구미대,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4개 대학 및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분원 IT의료융합기술센터(구미시 신평동 소재) 본관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대 총장, 박근 경운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최재윤 한국폴리텍대 구미캠퍼스 학장, 그리고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관 간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구미 우리(URI; University&Research institute for Industries)-융합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국립금오공대를 비롯한 5개 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장비·기술·공간의 활용, 연구개발, 산학교육, 기술자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 협력 결과물의 공유부터 실증, 기술이전 및 사업화와 교육 훈련 등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관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각 기관별 우수한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여 지역 혁신 기술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며, “경북도를 대표할 혁신 R&D 기관의 모델이 되어 지역-기업-기관의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구미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개최… 현안 논의 및 안전캠페인 전개

구미시는 29일 근로자권익지원센터 3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실무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임 위원을 위촉하고,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주요 활동계획과 노사상생협력추진단의 운영계획을 보고했으며,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가자들은 ‘곁에두는 안전친구 제일친한 나의친구’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전문화실천 시민캠페인’이 진행됐다. 근로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안전 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노사민정실무협의회 위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미래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했다. 구미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노동시장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4-30

경북대 기술지주㈜ ‘기술창업 스튜디오’ 운영위 발족

경북대 기술지주㈜는 지난달 28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2025년 KNU-DGIST 기술창업 스튜디오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운영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대 기술지주㈜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2025년 특구형 기술창업 스튜디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6억 5000만 원 규모로, 3년 간 대구연구개발특구 내 혁신 기술 기반의 창업을 촉진하고 딥테크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영위원회는 경북대를 비롯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덕벤처파트너스, 다래전략사업화센터, 티비즈,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등 6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족식은 운영위원회 공식 발족 및 사업 운영 취지 설명, 창업분과위원회 구성 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기술창업 기업 발굴과 성장 전략, 기관 간 협업 구조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대 기술지주㈜는 앞으로 기술창업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투자 연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종합적인 창업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규만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운영위원회 발족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첫 단추로,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북대는 참여기관과 함께 국가전략기술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딥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기술창업 허브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일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대구특구본부는 5개 광역 특구와 14개 강소특구의 역량을 연계해 국가전략기술인 첨단모빌리티, 로봇, 바이오헬스 기술을 사업화를 이끄는 ‘딥테크네이션 혁신 플랫폼’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포항공대, 배터리 오랜 딜레마 깼다

박문정 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배터리의 오랜 딜레마를 해결할 고분자 전해질 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폴리스티렌’에 이온의 이동을 돕는 ‘술폰산기’를 정확히 두 개씩 정해진 위치에 배치한 새로운 고분자 전해질(폴리스티렌 3,4-디술폰산, 이하 PSdi34S1)을 개발했다. 술폰산기를 포함한 고분자 전해질은 합성 과정에서 구조를 제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고분자 매 반복단위 마다 수소결합형성을 유도해 이온이 균일하게 근거리에서 전도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온성 액체를 더해 고체 상태에서도 액체 상태처럼 이온이 빠르게 이동하는 ‘초이온 전도성’ 특성을 구현해냈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리튬-황 배터리의 전해질과 바인더(전극을 붙이는 접착제)에 적용, 기존보다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 고체 상태에서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액체 전해질에 견줄 만큼 뛰어난 이온 이동성을 확보한 것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이온 전도성 고분자 소재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며 “차세대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전반에 걸쳐 소재 설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국제 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04-30

‘K-예술·문화’ 글로벌 지평 넓히는 계명대

계명대학교가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립예술학술원 주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4년 연속 참가하며 한국의 예술과 문화를 알렸다. 계명대는 국제부총장, 미술대학장, 체육대학장, 태권도 시범단 등 총 44명을 파견해 미술작품 전시, 특강, 태권도 시범, 장학금 전달, 복수학위 협약, 양해각서 체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를 강화했다.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는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2025년 축제에서는 회화과 장태묵, 박성열, 허필석 교수의 작품 30점, 미술대학 8개 학과 학생 작품 39점등 총 69점을 전시됐다. 개막식에서는 패션디자인과 학생 작품 12점이 국제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고, 교수 전시 작품 개막식에는 누리디노프 아크말 국립예술학술원장, 미르조라히모프 압보스존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디자인대학 총장, 국장현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 국립예술학술원 재교육센터에서는 김윤희 미술대학장과 장태묵 교수가 각각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교육 방법론’,‘회화표현의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고, 현지 교수 30명이 참석해 한국 미술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태권도 시범단은 축제 개막식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한국 무예의 역동성과 예술성을 알렸다. 계명대는 (재)행소장학재단을 통해 국립세계언어대학교(총장 이크홈존 투크타시노프)와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총장 릭시예바 굴체크라 샤브카토브나) 학생 각 20명에게 1인당 500달러,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 대학은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장학금 수혜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소장학재단은 1993년 신일희 박사가 설립해 인류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지원하는 재단이다. 또 계명대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공공행정아카데미와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행정, 정책, 지식 교류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릭시예바 굴체크라 샤브카토브나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 총장은 “계명대의 장학금과 복수학위 협력은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가 양측 모두에게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과 학술, 체육, 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교류를 이뤘다”며 “계명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실질적인 교육·문화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대가대 박물관 ‘하양’ 프로그램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

대구가톨릭대 박물관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 프로그램이 2025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된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대학박물관의 활성화, 지역문화 진흥,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과 볕의 고을, 하양河陽’ 특별전과 연계해 ‘나의 살던 고향, 하양河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양의 옛 이름 ‘화성花城(꽃성)’에 착안해 ‘꽃’, ‘고향’, ‘향수’, ‘추억’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총 2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고향에 대한 기억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고향① 기억을 그리다’, 나만의 향수를 제작하는 ‘고향② 추억 그리고 향수鄕愁’, 꽃을 활용한 석고 방향제를 만드는 ‘고향③ 기억 속의 향기’, 꽃을 담은 하바리움을 제작하는 ‘고향④ 꽃성, 꽃비 내리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물관은 경산시 지역민을 비롯해 노인, 다문화가정, 지역아동센터, 장애인, 외국인 등 소외계층은 물론,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회당 약 20명 내외로 선착순 모집된다. 강종훈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장(역사교육과 교수)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국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 및 문의는 대구가톨릭대 박물관(053-850-3282~4)을 통해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의성유니텍고, 경북교육청 주관 상반기 채용설명회 참석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15-28일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상반기 채용설명회에 3학년 재학생 70명이 원하는 기업의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였다. 이번 2025학년도 상반기 채용설명회는 금오공업고등학교 및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 ㈜라한호텔 경주 등에서 진행하였으며, 취업 희망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취업역량을 강화하여 우수 취업처에 조기 매칭을 통해 고졸 취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은 회사의 복리후생 제도를 비롯하여 주요시설 및 채용 절차에 대해 안내 받았으며 특히,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에 대하여 안내를 받았다.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은 지역의 고등학교 졸업생이 협약기업으로 취업과 동시에 대학 진학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사물인터넷과의 학생은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취업 목표를 세우고 자기소개서를 사전 작성하여 참석하였으며, 회사의 복지와 근무 환경, 채용을 위한 자격증 취득 방안에 대해 질의하여 꼭 입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를 통한 일학습병행 교육과정 제도를 학생들이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여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녹색자금 지원사업 장려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2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나눔숲 조성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나눔숲 조성 및 산림체험 활동 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조성된 전국 2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 성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안동시를 3위에 선정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복권기금 3억 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인 애명복지촌에 메타세쿼이아, 대왕참나무 등 교목과 산철쭉 등 관목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녹색쉼터를 조성해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심리 안정과 치유 효과를 제공했다. 특히, 이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도 힐링 공간으로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정훈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의 사회적 소외·배려 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다양한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실외 나눔숲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대성그린빌에 녹색자금 2억85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의성옥전초, 5월 가정의 달 행사

옥전초등학교(교장 이용창)는 지난 29일 전교생과 학부모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희망 찾기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인근 딸기 농원을 방문해 딸기 따기, 딸기청 및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에게 농업 분야의 직업을 소개하고 땀 흘려 일하는 농부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딸기 농원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끼리 소통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학부모들도 교육활동에 참여하며 자녀의 학교생활을 함께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참여한 6학년 박 모 군은 “부모님과 함께 딸기를 따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직접 딴 딸기로 청을 만들고 화분을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용창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직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건강한 인성을 함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4-30

계명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업무협약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계명대 취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인재 양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노동부 지정 우수훈련기관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훈련기관의 자격증 과정과 대학의 학점인정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 진행 △교육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한 구직 활동 지원 및 협조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및 인적자원개발 공동연구 등에 상호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또 미취업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알선 등 실질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곽태호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용 학생‧입학부총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실무 자격증 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노하우와 교육 인프라를 잘 활용해 어려운 취업 환경에서도 학생들이 성공적인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30

‘조선에서 근대까지’ 어린이의 역사를 만나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9일부터 7월 27일까지 정기기획전 ‘어화동동’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아동을 지칭하던 ‘동몽(童蒙)’에서 시작해 방정환 선생이 주창한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 속에서 아동이 어떻게 인식되고 성장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조선에서는 일찍부터 아동을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간주해 유교적 가치를 바탕으로 도덕과 예절을 학습시키고자 했다. 조선시대에는 아동을 이르는 말로 ‘동몽’이라는 말이 많이 쓰였는데, 이 말은 ‘어리석어 가르쳐야 할 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철학에 따라 아이들은 어른이 될 때까지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한 배움을 이어가야 했다. 여기에서 ‘사람’이란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조선시대 아동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기술 훈련이 아니라, 끊임없는 수양을 통해 군자와 성인을 지향하는 것이었다. 이번 전시는 ‘1부 : 무병장수 복을 빌며’, ‘2부 : 유아에서 동몽으로’, ‘3부 : 동몽에서 어린이로’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 무병장수 복을 빌며’에서는 임산부의 태교 교습서인 ‘태교신기’부터 아기의 탄생을 축복하고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빌면서 천 명의 사람들이 한 글자씩 적어 만든 ‘천인천자문’, 손주에 대한 애틋함이 담긴 할아버지의 편지 등 아이가 무탈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자료를 소개한다. ‘2부 : 유아에서 동몽으로’에서는 아동교육과 관련한 자료를 소개한다. 특히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청소년인 류의목이 청소년기에 썼던 일기인 ‘하와일록’이 전시되며,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가르치는 격대교육을 보여주는 자료인 ‘경당일기’와 ‘해주일록’도 전시된다. ‘3부 : 동몽에서 어린이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어린이날을 제정해 어린이를 인격적 독립체로 인정한 방정환 관련 자료들과 국내외 아동인권선언 자료들도 소개한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모든 어른은 어린이였기에,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과거 조상들이 아이를 귀하게 여기고 올바르게 키우고자 했던 마음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오늘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미래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누리집(www.koreastudy.or.kr/cfseum)을 참고하거나 유교문화박물관 대표전화(080-751-0800)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4-30

문경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48호 공급

문경시가 인구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및 신혼부부 지역 정착을 위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한다. 문경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사업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4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문경시청에서 경북도개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 진후진 문경시의회 부의장, 박영서 경상북도 도의원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개발공사는 민간사업자가 공사의 매입 조건에 맞게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의 임대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임대주택은 생활주거환경을 고려해 문경시 구도심(동지역)에 위치하고, 주변 시세의 30~5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 신혼부부 등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문경시는 사업비 부담, 매입 물건 선정과 인·허가, 입주자 모집 홍보 등을 지원한다. 경상북도개발공사는 매입 공고와 물건 선정, 약정계약 체결, 소유권 이전 등 주택매입과 매입된 주택에 대한 임대공급, 운영·관리 전반을 수행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공공임대주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앞으로도 문경시의 핵심적인 러닝파트너로서 우리 지역의 일자리 증가와 지방소멸대응 및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