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계열사인 iM유페이가 30일 경일대학교와 ‘스마트 캠퍼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그룹 차원의 금융 서비스 시너지를 캠퍼스 내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iM뱅크가 구축한 모바일 학생증 ‘iM유니즈’에 iM유페이의 결제 기능을 결합하는 것이다. ‘iM유니즈’는 실물 학생증을 대체하는 모바일 서비스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신분 확인과 도서관 이용 등 교내 활동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원패스 선불 교통카드와 QR 결제 기능이 추가되면서 학생들은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교내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시설에서 결제까지 가능해진다.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통합한 ‘캠퍼스 금융 생태계’가 구축되는 셈이다.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지난 3월부터 iM유니즈 앱에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됐으며, 이를 기념해 대중교통 이용 고객에게 1회에 한해 다음 날 1000원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QR 결제 서비스는 경일대학교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도입된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먼저 적용됐으며, 오는 5월에는 iOS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교내 카페와 편의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캠퍼스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단순한 편의성 개선을 넘어 ESG 경영 실천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영수증과 실물 카드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모바일 학생증과 결제 서비스를 결합해 하나의 완성된 캠퍼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결제 편의성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캠퍼스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M유페이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 캠퍼스 모델을 다른 대학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