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높여 투자 기반 확대 천시열 대표이사 장내 매수로 책임경영 의지
포스코스틸리온이 액면분할과 경영진의 주식 매입을 병행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투자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액면분할은 기존 1주당 액면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10분의 1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종전 상장주식수 600만주는 6000만주로 늘어난다.
액면분할이 이뤄지면 현재 4만5000원대 수준의 주가는 10분의 1인 4천원대로 내려가게 되며, 개인 소액투자자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액면분할 결정으로 포스코스틸리온 주식의 매매거래는 4월 8일부터 22일까지 정지되며, 신주는 4월 23일 상장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스틸리온의 시가총액은 전일(3월 27일 종가) 기준 약2754억원이며 외국인 보유비중은 1.82%다.
같은 날 재선임된 천시열 대표이사는 주주총회 직후 자사 주식 2166주(약 1억원 상당)를 장내 매수했다.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고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시장에서는 액면분할과 경영진의 주식 매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주주환원 정책 확대와 액면분할, 대표이사의 장내 주식 매수는 모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일관된 조치”라며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1988년 포항철강공단에 설립된 도금강판 전문기업으로, 아연도금강판과 알루미늄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생산해 건자재·자동차·가전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21년에는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인피넬리’를 출시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