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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국민행복민원실’3회 연속 재인증⋯행안부 장관상 수상

대구 달서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에서 3회 연속 재인증을 받으며 민원행정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달서구에 따르면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시설 환경과 서비스 운영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으면 3년간 그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달서구는 2019년 첫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22년 재인증을 거쳐 이번에 세 번째 인증을 받았다. 구는 민원실 환경 개선과 함께 민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운영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구청 민원실과 성서민원분실에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창구와 임산부·수유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민원인의 대기 편의를 고려한 휴게 공간도 운영되고 있다. 또 민원인후견제, 사전심사청구제, 목요야간민원실 등을 통해 평일 근무 시간에 민원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했다.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외국인 전용 민원창구를 운영하고, 통역 서비스 안내와 다국어 홍보물 제공 등도 병행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주민 불편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제도를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민원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8

마지못한 쿠팡 김범석 첫 사과 “비판과 질책 겸허히 수용”

한국에서 쿠팡의 안하무인격 태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드세자 미국에 있는 쿠팡 창업주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이 고객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이다. 정부가 범부처 TF를 과기부총리 산하로 확대하고 다각도 압수수색·조사가 진행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압박을 느껴 마지못한 사과를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떠밀리는 듯한 사과와는 별개로 오는 30∼31일 예정된 국회 6개 상임위원회 연석 청문회에는 사과문 배포 하루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의장은 28일 쿠팡을 통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쿠팡의 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으로서, 쿠팡의 전체 임직원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의 책임으로 발생한 이번 데이터 유출로 인해 많은 분께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지 않다는 두려움과 불안을 느꼈고, 사고 초기부터 명확하고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한 점으로 인해 큰 좌절감과 실망을 안겨 드렸다. 사고 직후 미흡했던 초기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본인도 한 달 만의 사과를 의식한 듯 “무엇보다 제 사과가 늦었다. 모든 사실이 확인된 이후에 공개적으로 소통하고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돌이켜보면 이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5-12-28

한해의 마무리

제야(除夜)는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지막 밤이란 뜻이다. 불교에서는 섣달 그믐에 108번의 종을 치는 종교 의식이 있다. 108가지 인간 번뇌를 소멸시키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는 뜻이다. 인간의 마음을 혼란케 하는 감정과 생각들을 한해의 끝자락에서 조용히 마무리하는 종교적 수행 방법의 하나다. 1년의 마지막 무렵이다. 늘 오는 이때지만 누구나 한해를 되돌아보며 아쉬운 마음을 가진다. 미련이 남거나 후회되는 일, 그리고 감사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가슴을 새삼 요동치게 한다. 올해도 예년과 다르지 않게 다사다난(多事多難)했구나 싶다. 나라뿐 아니라 직장과 한 사람의 개인도 기쁨과 슬픔, 기대와 실망 등으로 얼룩진 한해다. 매년 보내는 해지만 한해 끝자락이 되면 늘 아쉬움이 남는 게 세모(歲暮)의 감정이다. 중국 최초의 시가집인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처음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으나 능히 끝을 얻은 사람이 적다”고 했다. 마무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교훈이다. 유종의 미와 비슷하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우리가 다시 한번 새겨야 할 교훈이 아닐까 한다. 끝과 시작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다. 마지막과 시작은 서로 연결돼 한 끝이 또 다른 시작으로 이어진다. 과거와 미래로 갈라지는 시점일 뿐이다. 끝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 시작이란 원인이 있었기에 끝이 있는 법이다. 자연의 순리다. “아름다운 시작보다 아름다운 끝을 선택하라”는 유명인의 말이 생각나는 시간이다. 비록 모자라고 만족스럽지 않아 보이는 한해가 지나가지만 시작의 새해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심기일전(心機一轉)의 시간이다. /우정구 논설위원

2025-12-28

㈜수인 이종욱 대표이사, 대구사랑의열매 273번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인 이종욱 대표이사가 대구사랑의열매 273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진행된 가입식에는 이종욱 ㈜수인 대표이사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홍식 회장, 강주현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인은 2013년 설립 이후, 이종욱 대표이사의 현장 중심 경영과 책임 있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LG U+ 모바일(휴대전화) 도매 유통센터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왔으며, 고용노동부 선정 강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종욱 대표이사는 “늘 마음속에 나눔이라는 목표를 품어왔지만, 사업이 순탄할 때보다 점점 어려워지는 순간에 지금 실천하지 않으면 이 마음을 끝내 미루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만 50세를 넘기기 전에 그 목표를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종욱 대표의 나눔은 여유가 있을 때의 선택이 아니라, 어려움 속에서도 내린 깊은 결단”이라며 “이웃사랑이라는 더 큰 가치를 선택하신 이 결정이 앞으로의 길을 더욱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 원 이상을 일시 기부하거나 5년간 매년 2천만 원씩 기탁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8

㈜서한, 대구·경북 우수학생 400명에 장학금 5억 전달

㈜서한이 올해도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서한은 지난 27일 ‘2025 대구경북지역 우수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총 400명의 학생에게 약 5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6년 장학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5486명에 달한다. 이번 수여식에는 전체 장학생 400명 가운데 9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부모, 교사 등을 포함해 약 1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서한 장학사업은 대구·경북교육청의 추천을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을 매년 선발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어져 왔다. 올해 장학생은 △다문화·한부모 등 취약가정 학생 295명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55명 △국가유공자·경찰·소방관 자녀 50명 등 총 400명이다. 특히 서한은 지난해부터 다문화가정 중에서도 우수 학생 선발을 확대해 올해만 96명의 학생을 추가로 지원하며 다문화가정 인재 양성에 힘을 싣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장학금은 학생이 한계를 넘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서한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지역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재)제산장학문화재단·(재)서한장학문화재단 김을영 이사장은 “지역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장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재단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8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 스포츠타운서 ‘가치나눔 클린데이’ 진행

포항대학교 RISE 사업단이 지역사회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난 24일 포항시 스포츠타운 축구장 일대에서 ‘포항 가치나눔 클린데이 프로그램(3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환경 미화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대 RISE 사업단 소속 교수·학생·직원 등 전 구성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시민 이용이 잦은 스포츠타운 축구장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포항대 RISE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클린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대 RISE 사업단은 지역사회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5-12-28

달성군,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 3년⋯일상이 문화가 되는 실험

대구 달성군이 2022년 12월 대구에서 처음으로 법정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 150억 원 규모의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3년 차를 마무리한 달성문화도시는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주민을 주체로 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통해 ‘문화가 삶이 되는 도시 달성’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시와 농촌, 세대와 권역 간 문화 격차가 큰 달성군의 지역적 특성상 문화도시 사업은 접근성과 참여 구조를 핵심 과제로 삼았다. 주민 공모사업 ‘모두의 문화’는 주민이 직접 문화사업을 기획·운영하도록 설계돼 일상의 문제를 문화적으로 해결하는 실험장 역할을 해왔다. 임산부·신생아·전입가구를 대상으로 한 ‘달성보따리’는 ‘달성맘의 품’으로 확대돼 산모 힐링 음악회, 학부모 아카데미, 아동 표현력 프로그램, ‘달성키즈꿈놀이극장’ 등 가족 중심 문화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찾아가는 공연 ‘온달성_멜로디ON’은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짧고 밀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15분 문화생활권’, 이른바 ‘문화 슬세권’을 구현했다. 달성문화도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사업은 특정 공간이나 행사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 속으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구조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접근성과 참여를 중심에 둔 것이 달성 문화도시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세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청소년 탐방·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쫑긋탐사대’는 지역 명소를 웹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 창작물로 재해석하며 청소년을 문화의 소비자이자 생산자로 성장시켰다. 학교로 찾아가는 달성문화교실과 시니어 문화예술 교육은 문화 경험의 격차를 줄이고 세대 간 소통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지역 고유 문화자원의 재해석은 달성 문화도시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사문진 나루터와 피아노의 역사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야외오페라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는 전문 예술인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오페라에 시민을 주연으로 세우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전문 예술인과 80여 명의 지역민이 함께 만든 무대는 참여자들에게 문화 경험이 일상의 활력이 되는 순간을 체감하게 했다.축제와 관광 콘텐츠는 문화와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었다. 청년이 직접 기획한 ‘달성 청년 워터스플래시’와 국립대구과학관·디아크광장에서 열린 가족 중심 축제 ‘YES! 키즈존’은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대규모 방문객 유입을 통한 관계 인구 형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성과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지난 3년간 달성군은 문화도시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18개 단위 사업으로 재편했으며, 2023년 911회, 2024년 857회, 2025년 835회 등 매년 8~900회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의 문화 향유 기반을 크게 넓혔다. 그 결과 달성 법정문화도시 사업은 올해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2023·2024년 문화도시 평가에서도 연속 우수도시로 평가받았다. 예비문화도시 단계부터 참여해온 한 권역 활동가는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해를 거듭하며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문화로 풀어가는 힘이 커졌다”며 “이러한 흐름이 2027년 사업 종료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이 문화의 주체로 서는 도시, 달성의 실험은 현재진행형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지난 3년간 축적된 성과를 제도와 구조로 안착시켜, 문화가 일회성 ‘사업’을 넘어 도시의 기본 체질로 뿌리내리게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주민 주도의 생활문화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활동가와 전문 기획 인력에 대한 중장기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고유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데이터화·아카이빙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아울러 행정·재단·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다층적 거버넌스를 고도화해 2027년 이후에도 문화가 도시 전반에 작동하는 달성형 문화자생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법정문화도시는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가족친화 문화생태계 강화와 세대 통합형 문화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달성형 문화도시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 AI 스타트업 6개사, ‘CES 2026’서 혁신기술 공개

대구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지역 AI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Consumer Electronics Show 2026)’에 참가한다. CES는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년 세계 각국의 첨단 기술과 혁신 제품을 소개해 온 글로벌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CES 2026은 ‘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스마트폰과 가전을 넘어 로보틱스,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신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참가하는 대구 AI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이 집결하는 ‘CES 유레카파크(Eureka Park)’와 ‘CES 통합한국관’을 중심으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만백만(대표 김유석)은 CES 2025에 이어 CES 2026에서도 ‘CES 혁신상(CES Innovator Award)’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일만백만은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C-Lab 부스를 통해 한층 고도화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엑시온랩스㈜(AI·로봇 기술 기반 시스템 개발) △㈜엠에이아이티(AI 기반 근골격계 진단 보조 솔루션) △㈜럼플리어(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이아이씨유(AI 기반 헬스케어) △㈜에이아이지먼트(AI 기반 경영관리 솔루션) 등 5개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CES 통합한국관’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현지 마케팅, 비즈니스 상담, 글로벌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발했으며, 전시 참가를 넘어 사전·사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정현주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대구TP,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선정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대구테크노파크(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두 기관은 확장현실(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실증, 전문인력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AI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 예측 및 분석,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등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산업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다. 또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실증 환경을 확장하고, 관련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AI·가상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집중해 지역 산업 전반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은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융합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군위군, 청년 주도 문화정책으로 매니페스토 콘체르토 ‘우수상’

청년이 주도한 군위군의 문화정책이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23~24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문화정책 콘체르토’에서 청년 주도 문화활동 사례를 발표해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우수 문화정책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85개 기초지자체가 160개 사례를 응모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PT 발표를 거쳐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군위군은 ‘레디~액션! 군위 로컬문화 총감독은 청년!’을 주제로,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문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성과를 소개했다. 청년 주도 문화기획을 비롯해 지역 고유 자원의 콘텐츠화, 세대 간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문화 확산 전략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관 주도의 일방적 정책에서 벗어나 청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정책의 중심에 둔 점이 차별화된 사례로 주목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2025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비롯해 공약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문화정책 콘체르토 우수상까지 매니페스토 주관 공약 관련 평가 전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군위군 관계자는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 온 문화정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 홍콩과 IP 수출 협력⋯K-콘텐츠 해외 진출 발판 마련

대구 수성구의 대표 캐릭터 ‘뚜비(DDUBI)’가 홍콩 현지 에이전시와 지식재산권(IP) 수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지자체 캐릭터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IP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국가 우수문화상품(K-Ribbon)에 선정된 공공 캐릭터가 해외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은 사례로 주목된다. 수성구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일러스트레이션 크리에이티브 쇼 2025(HKICS 10)’에 참가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홍콩 에이전시 ‘오아시스그룹 아시아(OBG)’와 IP 수출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IP 관리 △홍보(PR) △이벤트 및 전시 기획 △아트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담고 있으며, 향후 구체적 사업 모델은 단계적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단순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콘텐츠 운영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뚜비는 약 6만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토존,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굿즈 팝업스토어에서는 이틀간 HKD 7940달러(약 158만 원)의 매출을 기록해 해외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가능성도 확인했다. 또 홍콩·대만·일본의 인기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 논의가 이뤄졌으며, 10건 이상의 비즈 매칭과 해외 미디어 인터뷰 등으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졌다. 뚜비의 생태·환경 메시지와 캐릭터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셈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지역 생태 환경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에서 출발해 국가 인증(K-Ribbon)을 거쳐 이제 해외 시장에서 평가받는 단계로 올라섰다”며 “이번 MOU는 지자체 캐릭터도 수출 가능한 IP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뚜비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과 IP 사업화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지역 대표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8

연말 군위 곳곳에 번진 온기⋯나눔으로 채운 겨울

연말을 맞아 군위군 전역에서 기업과 단체, 종교계가 참여한 나눔 행렬이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지난 23일 구르미애(대표 지만호)는 군위군 효우회와 연계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이불 300채를 군위군에 전달했으며, 경북대구수렵인연합회는 쌀(10㎏) 100포를 기탁해 연말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왔다. 같은 날 인각사(주지 호암스님)도 쌀(20㎏) 70포와 성금 800만 원을 군위군청에 전달하며 해마다 이어온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6일에도 나눔은 계속됐다. 한국전기공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군위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50만 원을 기탁했으며, 미래건축(대표 박영욱)은 쌀(5㎏) 200포를 전달하며 연말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같은 날 복성양계장 곽명숙 대표도 희망2026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보면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기탁된 성금과 물품은 각 읍·면사무소와 관련 부서 등을 통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8

대구시, 가족돌봄 아동·청년 118명 발굴…학업·일상 회복 성과

대구시는 가족돌봄 부담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년 118명을 발굴해 총 2억 2160만 원 규모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대구시교육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구본부, 대구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금을 활용해 총 181건의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1명, 고등학생 45명, 대학생 16명, 기타 6명으로, 고령·장애·질병 등의 가족을 돌보느라 어린 나이부터 돌봄 책임을 짊어진 아동과 청년들이다. 이들은 돌봄 부담, 정서적 고립, 학습 결손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음에도 그동안 제도권 안에서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던 대표적인 복지 사각지대 계층이다.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학기 초 각급 학교에서는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가족돌봄 학생을 선제적으로 찾아냈고, 9개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은 발굴된 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조사를 실시한 뒤 학습지원, 정서·심리지원, 생활 안정, 돌봄 연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기업과 기관 후원으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1인당 100만~200만 원 내외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아동과 가구의 돌봄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지속적 사례관리 방식을 적용해 일상 회복과 안정적인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사례로, 반복적인 수술을 받은 할머니를 돌보며 학업을 병행해 온 청소년 A(18)는 장학금과 생계비, 상담 지원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픈 아버지와 세 동생을 돌보던 청소년 B(18)는 정서 지원과 진로 체험을 통해 디자이너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고립 위험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전반을 포괄하는 생애주기별 통합돌봄·교육·청년·고립 예방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는 행정의 제도적 기반과 민간의 전문성, 현장성이 결합된 협력형 돌봄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라며 “모든 아동과 청년이 돌봄 부담으로 삶과 미래가 제약받지 않도록 체감도 높은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8

울진 해경, 영덕 인근 해역 밍크고래 불법 포획 일당 7명 입건

영덕 인근 해역에서 밍크고래를 불법으로 잡아 유통하려던 일당이 해경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특히 이번 사건을 주도한 선장은 동종 범죄로 처벌받아 집행유예 기간이었음에도 다시 바다 위에서 불법 포획 지휘봉을 잡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8월 초 영덕 인근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불법 포획한 혐의(수산업법 및 해양생태계법 위반 등)로 총 7명을 입건하고, 이 중 실질적 선장 A씨(50대)를 포함한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머지 가담자 3명은 불구속 송치됐으며, 달아난 1명은 해경이 추적 중이다. 해경 수사 결과 A씨의 범행은 대담했다. 그는 과거 고래 불법 포획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집행유예 상태였지만, 수익금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직접 선박을 임대하고 선원들을 모집해 범행 전반을 총괄 기획했다.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가 한 마리당 최대 1억 원을 호가하는 점을 노린 전형적인 기업형 불법 포획 범죄였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중순 포획 총책 등 3명을 먼저 검거한 뒤 수사를 확대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검거된 이들은 실제 바다 위에서 고래를 잡았던 선장과 선원들이다. 해경은 이들이 범행에 이용한 선박의 과거 항적 자료를 정밀 분석해 추가 포획 범죄가 더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밍크고래는 불법 유통 시 막대한 음성적 이득을 얻을 수 있어 범죄의 유혹이 매우 크다”며 “해양 생태계 근간을 흔드는 고래 불법 포획 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유통 고리를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12-28

경북경제진흥원, 박성수 원장 취임···중소기업 지원 체계 강화

재단법인 경북경제진흥원 신임 원장에 박성수 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이 취임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날부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총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성수 원장은 1998년 지방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에서 지방시대정책국장을 비롯해 창조경제산업실장, 복지건강국장, 안동시부시장 등을 거치며 도정 주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경북도는 그를 지역경제와 행정 현장을 두루 이해한 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했다. 경북 전역으로 확산된 ‘K-U City(1시군·1산업·1대학)’ 모델을 통해 청년·여성·신중년 일자리 구조를 제도화하고, 복지·안전·산업을 연계한 정책 대응을 추진해 온 점이 도정 성과로 높게 평가됐다. 박성수 원장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업 지원 효율을 높이고, 제조업 공정 혁신과 AI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소멸, 청년실업, 저출생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진흥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포항시 무탄소 에너지 선도도시 길 열었다

정부가 지산지소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활성화를 위해 첫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포항시가 선정됐다.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은 한전을 거치지 않고 지역내 생산된 전력을 인근의 전기 사용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다. 포항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와 철강 등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의 전력비 절감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대가 크다. 포항시가 기후부에 제시한 모델은 무탄소 에너지 공급시스템이다. 영일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그린 암모니아 기반의 수소엔진 발전소를 통해 무탄소 분산전원을 상용화해 청정전력을 지역 수용 기업에 직접 공급한다는 것.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한 뒤 수소엔진 발전기를 통해 전력으로 전환하기 때문에 탄소배출이 전혀 발생 않는다. 이 사업의 컨소시엄 업체로는 GS건설과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아모지, HD현대인프라코어 등이다. 무엇보다 기업이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통해 값싼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특구의 장점은 고비용 전기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차전지 및 철강산업에 큰 힘이 된다. 유럽은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따라 무탄소 제품을 우대한다. 무탄소 에너지 공급은 국제적으로 탄소중립에 따른 무역장벽이 높아지는데 대한 대응책이다. 특히 이차전지와 철강 등 해외수출 기업이 많은 포항으로선 꼭 필요한 제도다. 포항시는 인근의 원전과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의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분산형 에너지 공급의 거점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자원을 활용하는 전략에도 집중해야한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전력 자급자족 모델 구축하는 데 힘써야 한다. 분산에너지 특구가 지정됨에 따라 전력료가 싼 포항으로 기업을 옮기고자 하는 업체도 늘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에너지 자립형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 포항시와 지역경제계의 분발이 필요한 때다.

2025-12-28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 36년간 11.5㎝↑···연평균 3.2㎜ 상승

1989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 동안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약 1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해양수산부는 국립해양조사원은 전국 연안 21개 조위관측소 장기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6년(1989~2024년) 동안 우리나라 해수면이 연평균 약 3.2mm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올라 약 11.5cm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원은 관측 개시 시점이 다른 조위관측소 간의 정량적 비교를 위해 모두 자료가 확보된 동일 기간인 36년을 기준으로 분석하고, 최근 10년씩 구간별 분석도 병행했다. 분석 결과, 36년 동일 기간 기준으로 지역별 상승 속도에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서해안과 동해안은 연평균 약 3.0~3.6mm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남해안은 약 2.6~3.4mm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 경향을 나타냈다. 또, 최근 30년을 10년 단위(1995~2004년, 2005~2014년, 2015~2024년)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시기와 해역에 따라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경향을 보였다. 1995~2004년에는 전 연안에서 연 5~8mm 수준의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다. 2005~2014년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상승률이 일시적으로 완화됐지만, 동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역 간 차이가 벌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2015~2024년에는 다시 서해안과 제주 부근을 중심으로 연 4~7mm 수준의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된 것이 관측됐다. 조사원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 열팽창과 빙하·빙상 융해 등 전지구적 요인뿐만 아니라 해역별 해류 특성, 대기·해양 순환 변화, 연안 지형 및 지반 운동, 단주기 기후 변동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에서 장기간 해수면 상승이 단일한 속도로 진행되는 현상이 아니라 시간대와 해역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는 변화임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연안 관리 및 기후변화 적응 정책을 수립할 때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는 향후 연안 정비, 항만·해안 시설 설계, 침수 위험 평가 등 정책 및 기술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내년 상반기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전한 연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안정비사업 규모를 기존 283곳에서 80곳 추가된 363곳으로 확대하고, 연안 재해 완충공간을 확보하는 국민안심해안사업 등의 내용을 담은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변경)’을 수립해 지난 10일 고시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5-12-28

포항 제조업 경기, 바닥은 지났지만 회복은 아직

포항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올 들어 다소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경기 회복을 말하기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역 제조업체 88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4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51)보다 13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크게 못 미쳤다. 현장에서는 ‘최악은 지났지만 본격 반등은 아직’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조사에 따르면 1분기 경기가 전 분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6.6%로, 직전 분기(58.2%)보다 줄었다. 반면 경기가 비슷하거나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8.2%, 10.2%로 늘었다. 경기 하강 국면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설비투자(74), 매출액(66), 전반적 체감경기(64), 자금사정(63), 영업이익(58)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특히 설비투자 지수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들이 ‘선별적 투자’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모든 항목이 여전히 100을 밑돌아 보수적 경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종별로는 철강업 BSI가 61로 전 분기(44)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함께 K-스틸법 제정으로 철강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재정의된 점이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포항상공회의소 보고서에서 “전기요금 한시 인하, 탄소배출권 부담 완화, 수소환원제철·전기로 등 저탄소 설비에 대한 실질적 지원이 법 시행령에 담기지 않으면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업 경영의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는 인건비(34.5%)가 꼽혔다. 이어 원부자재 가격 변동(33.1%), 환율 요인(13.4%), 관세·통상 비용(9.9%) 순이었다. 특히 내년도 한국 경제를 제약할 요인으로는 ‘트럼프발 통상 불확실성’(24.3%)이 가장 많이 지목됐다. 내년 경영전략과 관련해 응답 기업의 75%는 ‘안정(유지) 경영’을 택했다. 확장 경영을 계획한 기업은 9.1%에 그쳤다. 경기 반등 기대보다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가 읽힌다. 포항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제도적 기대감은 커졌지만, 기업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은 아직 부족하다”며 “전기료, 통상 대응, 투자 촉진 등 실행 중심의 정책이 뒷받침돼야 지역 제조업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28

청도군, 고향 사랑 기부로 소아청소년과 진료 지원

청도군을 위한 고향 사랑 기부가 전년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기부 참여로 지역 현안 해결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든든한 재원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고향 사랑 기금을 활용해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지원 중인‘소아청소년과 운영지원사업’은 지역 내 소아 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이바지해 730여 명이 이용하는 등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026년부터는 ‘24시 돌봄어린이집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해 맞벌이 가정과 야간·주말 등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24시 돌봄어린이집은 202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이 308회 이용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장애인 휠체어 리프트 버스 구매 지원사업’도 추진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편의 증진에 나선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년부터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한 세액공제율이 기존 16.5%에서 44%로 확대되어 20만 원 기부 시 세액공제 14만 4000원에 답례품 6만 원을 합쳐 실제 혜택이 20만 4000원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소아 청소년 의료 지원과 24시 돌봄 체계 구축 등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28

경북 농업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농정혁신 견인

경북도가 올해 인구감소·고령화·산불·시장개방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농업대전환’을 핵심 기조로 농정 혁신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출발한 농업대전환은 농업을 넘어 교육·AI·에너지·산림·해양 등 전 분야로 확산하며 국가 정책 전반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농업소득 두 배를 목표로 공동영농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평면사과원 조성, 가공산업 구조 혁신을 추진했고, 시·군 특성을 반영한 공동영농 지구 11곳을 발굴해 지역단위 공동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문경·영덕·구미에서는 실제 소득 배당이 이뤄졌고,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신기술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크게 끌어올리며 새로운 소득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북형 공동영농’은 국가정책으로 채택돼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힌,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경영체별 연 60만 원 지급하며 2만8000여 농가에 1382억 원을 지원했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56개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여 명을 21개 시·군에 도입해 영농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많은 734명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하고, 영농정착지원·창농 기반 구축·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촌 활력 제고에 힘썼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푸드 세계화와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나섰다. 경주에서 운영한 ‘경북 K-푸드 홍보관’에는 다수 국가의 기업 CEO와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해 전통주·신선농산물·가공식품 등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경북도는 일본·중국 등 9개 회원국 식품 박람회 참가와 해외 상설판매장 확대 운영을 통해 도내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복구도 순조럽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영농재개-소득회복-재도약’으로 이어지는 선제적 대응 모델을 구축, 피해 시군에 1083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묘목·온실·농기계 지원으로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도왔다. 이 밖에도 올해 영천 임대형 스마트팜이 완공돼 청년농 20명이 입주했고, 봉화군 스마트팜도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5개 시·군 756ha 규모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가 조성돼 동물용 의약품·곤충·천연물 분야를 중심으로 4725억 원을 투자, 수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경북 농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표준을 다시 세웠다”며 “앞으로 농업대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여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도정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8

경북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최우수’

경북농업기술원이 28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5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창업·교육·판로·공익활동까지 연계된 종합 육성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농업인 지원 분야에서는 자립 기반 구축 사업과 드론 병해충 방제단, 영농대행단 등 6개 사업을 통해 34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6명의 청년 고용이 창출됐고, 방제와 영농대행 활동은 29억 5000만 원의 소득과 청년 1인당 연간 1432만 원의 소득 효과로 이어졌다. 전문 교육 부문에서는 ‘애그테크·창업아카데미’ 등 34회 교육을 운영해 352명의 청년농업인을 배출했다. 디지털 기술 교육과 드론 자격 과정,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전 역량을 강화한 점도 성과로 평가됐다. 청년 리더 그룹 ‘Agri-Frontier 25’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과 신기술 평가 협력 활동을 추진했고, 관계기관과의 소통 체계를 마련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했다.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플리마켓과 경북 스타상품쇼 개최, 공동 판매몰 운영을 통해 청년 생산품의 유통 기회를 넓혔으며 상세페이지와 숏폼 영상 제작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사업을 병행해 실제 판매력 향상으로 연결시켰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주목됐다. 올해 초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복구 현장에 4-H 소속 청년농업인 150명이 참여해 잔불 정리와 잔가지 파쇄, 파종, 적과 작업 등 실질적인 영농 회복 지원을 지속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의 노력과 기관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청년이 농업에서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사업과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