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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신청하세요

탄소중립 선도도시 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찾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비의 약 70% 정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공모사업 최종선정 결과에 따라 자부담액이 변경될 수 있으나 태양광 3kw는 약 150만원, 태양열 18.32㎡는 약140만원, 지열 17.5kw는 약 510만원의 자부담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신청대상 지역은 미보급지역인 모서, 화동, 화서, 화남, 화북면, 동문, 동성, 신흥동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은 5월 29일까지 설치 대상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시는 이번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며, 11월 중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라 2026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공모에 선정돼 2020년 21억원(국비 10억) 북부권역 198개소, 2024년 35억원(국비 9억) 동부권역 347개소, 2025년 32억원(국비 4억) 남부권역 일부동 301개소 등 총 사업비 88억원(국비 23억)의 사업을 올해까지 시행해 오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DGIST, 과학기술정통부 ‘AI 스타펠로우십’ 신규 과제 선정

DGIS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AI 스타펠로우십’ 2025년도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돼, ‘인간 중심 공생적 임바디드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과제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총 115억 원의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활 및 산업 환경에서 생체 신호와 행동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의도와 감정 상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실시간 임바디드(Embodied) 자율로봇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IST는 △멀티모달 신호 처리 △적응형 AI 학습 기술 △경량화된 AI 모델 최적화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반 연산 구조 설계 등 핵심 기술의 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인간과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에는 LG전자, 코가로보틱스, 퓨리오사AI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AI 테스트베드 구축, 학습 및 평가용 데이터 수집, 실험 환경 제공, 기술 검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GIST는 실증 기반의 데이터 및 모델 활용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성과의 상용화 및 산업 확장 가능성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GIST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하게 다뤄졌던 생체 신호 및 행동 데이터 기반의 로봇 AI 의사결정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무의식적인 반응이나 감정 상태까지 반영함으로써, 인간의 복합적인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하고 반응할 수 있는 차세대 ‘임바디드 AI(Embodied AI)’ 시스템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경준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DGIST만의 독창적인 피지컬 AI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플랫폼을 융합한 DGIST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로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앞으로도 신진 연구 인재 양성, 데이터 기반 AI 모델의 고도화,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등을 통해 인간-로봇 상호작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피지컬 AI(Physical AI, P.I)’, ‘휴먼 디지털 트윈’, ‘퀀텀 센싱’ 등 3대 미래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이고 지속 가능한 연구 기반을 구축하여, 세계적인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의성 옥산중학교, 3박 4일 제주도 수학여행 마무리

옥산중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제주도 일대를 답사한 수학여행을 체험과 힐링으로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 12명과 교직원 7명이 함께 참여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안전관리 속에 진행되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학여행은 자율성과 창의성 함양을 위한 체험 중심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교실 밖에서 배우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의 다양한 지형과 생태 환경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 국토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 참여한 학생들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동환 교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수학여행은 학습과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20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 성황리 개최

경북도 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이 있는 상주에서 전국 단위 만화·웹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열렸다. 상주시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상주시립도서관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1000여명의 관람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5 상주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 백미는 제2회 천하제일웹툰왕전 본선대회였다. 강영석 상주시장의 주제발표 징소리와 함께 시립도서관 옥상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수막 퍼포먼스에 맞춰 ‘초성 ㅅ ㅈ’이라는 주제가 주어졌다. 예선을 거쳐 올라온 전국의 중·고등학생 31개팀이 4시간 동안 모든 열정을 쏟아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했다. 대상을 포함한 7작품과 특별상 4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상주시립도서관 2층 홀에서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프라모델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테마의 피규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로 멋진 볼거리를 선사했다. 웹튼 작가들과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 ‘지금 우리 학교는’ 주동근 작가,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작가, ‘놓지마 정신줄’ 신태훈 작가가 작품 세계와 집필 과정, 웹툰작가로서의 성공기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만화·웹툰 페스티벌을 통해 상주시가 만화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라는 것을 깊이 각인한 만큼 앞으로도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상주시립도서관을 많은 분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20

iM금융그룹, 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

iM금융그룹은 iM뱅크 제1본점에서 그룹 회장 및 전 계열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1회 ESG 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첫 회 수상기업으로 iM뱅크와 iM데이터시스템이 선정됐으며, 이번 우수사례는 그룹 전반의 ESG 경영 수준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iM뱅크는 △ESG 금융 신상품 출시 등 우수한 ESG 금융 성과 달성 △금융배출량 감축을 위한 차주 인게이지먼트 시스템 구축 △금융취약계층 특화점포 운영 등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iM데이터시스템은 △기업문화 조성 등 다양한 임직원 내재화 활동 수행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구축 △그룹 IT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제고 노력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다. ‘ESG 경영대상’은 iM금융그룹의 ESG 경영대상 운영 기준에 근거해 해당연도의 자회사 ESG 경영 성과 및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회사에 대해 시상하는 제도로, 자회사 ESG 경영 실행력 강화와 전 계열사의 ESG 경영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24년부터 포상제도를 도입했다. iM금융그룹은 계열사별 특성을 감안해 10개 자회사를 금융 부문과 비금융 부문으로 구분하고, 그룹별로 다른 평가표를 적용해 점수를 산출하고 있다. 또 공정성·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하는 ESG 경영대상 선정위원회가 심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ESG 경영대상 제도가 그룹의 ESG 성과 창출을 이끄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20

HS화성 ‘공원 속 내 집’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내 집 방문행사 성황리에 마쳐

HS화성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평택시 장당동에 위치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에서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내 집 방문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전점검을 넘어, 고객에게 품질에 대한 신뢰를 전하고 가족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총 1296세대 중 1253세대가 참여해 96.7%라는 높은 방문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찾은 입주예정자는 “입주 전에는 하자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점검 결과 예상보다 하자가 적고, 단지 곳곳에서 시공사의 정성이 느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단지 내 조경이 평택석정공원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거대한 공원 속에 사는 듯한 인상을 주며, 커뮤니티 시설 역시 실용성과 품격을 두루 갖춰 입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 현장에서는 프리미엄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illy)’ 커피 5200잔과 평택 지역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 ‘빵과 당신’의 단팥빵이 함께 제공돼 입주예정자에게 따뜻한 환영의 의미를 더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된 즉석 사진 촬영, 삐에로 풍선 아트 등 가족 단위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구 지역 화성파크드림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신세계백화점 및 신세계라이브쇼핑의 협업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 사우스시티점에서 사용 가능한 가전·가구 APP 할인 쿠폰 5종 및 식음료 매장 할인권과 신세계 라이브 쇼핑 할인쿠폰 등 실질적인 생활 혜택이 담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바우처가 입주민에게 제공됐다. HS화성 상품개발팀 박진필 팀장은 “이번 방문행사는 입주민이 새 집을 안심하고 입주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실질적인 기회인 동시에, 가족과 행복한 시간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였다”며 “입주 전부터 입주 후까지 고품질 주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은 올 7월 본격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평택 최초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으로, 약 23만㎡ 규모의 석정공원 안에 조성된 이 단지는 총 1296세대,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동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0㎡~110㎡의 다양한 타입 구성으로 조경, 산책로, 커뮤니티 시설 등 모든 요소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원 속 일상’이라는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2025-05-20

역대 최대 ‘첨단 소방 기술’ 총집결

국내 최대 소방‧안전 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 & Safety Expo Korea 2025)’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소방청과 대구시가 공동 주최하고, 엑스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산업협회, 코트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다. 엑스코 전시장 3만㎡의 대규모로 427개 기업, 1521개 부스가 운영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소방기술, 개인 보호 장비, 무인 소방로봇 및 드론, 소방차량 및 건설·소방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소방 기술과 재난 대응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소방기술관에서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무인 소방로봇 ‘HR-셰르파(HR-SHERPA)’를 공개한다. 이 로봇은 전동화 기술 기반으로 원격 및 무인 운용이 가능해, 인명 구조가 어려운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또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의 소화 로봇은 인화성 및 독성 물질이 존재하는 위험 지역에 진입해 소방 인력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AI 기반 화재 자동진압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알파샷(ALPHA SHOT)’은 적외선 감지 및 신호처리 기술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에 자동으로 진압을 시작하며, 관리자와 소방서에 긴급 알림을 전송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박람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 소방·안전 전문 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독일 노라핀(Norafin, 방화 섬유 기술), 싱가포르 코셈(Cosem, 소방안전·방재 솔루션), 라트비아 파드텍스(Padtex, 고품질 방화 소재 개발), 영국 오토 파이렉스(AUTO FIREX, 자동 소화 시스템)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200개 이상의 해외 바이어사가 참가하며,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 고위급 소방 기관장들이 박람회를 방문한다. 이들은 한국 소방산업과의 교류 및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박람회 기간 동안 소방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소방 일자리 페어’가 함께 열린다. 소방 관련 학과 학생들과 산업체 간 1:1 취업 상담 및 기업 설명회가 진행되며, 소방산업 분야 구인·구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사전 조사를 통해 매칭된 ‘맞춤형 구매단 큐레이션 투어’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관심 분야 제품과 기술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소방기술 및 정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세미나와 컨퍼런스도 마련된다. 차혁관 엑스코 경영부사장은 “최근 경북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소방안전 분야와 기술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번 소방안전박람회를 계기로 소방관계자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소방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fireexp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20

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및 일상 회복을 위한 주민공청회 개최

안동시가 20일 산불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그간의 피해 복구 경과와 향후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다양한 시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피해 주민을 위한 각종 행정 조치와 특별법 제정 건의, 원상회복 이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안을 제안하며, 시민 중심의 복구 체계를 강조했다. 또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접수를 통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 설계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권 시장은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행정의 일방적 계획이 아니라 시민의 직접적인 참여와 의견이 필요하다”며 자율적인 민관협의체 구성을 통해 사회적 합의와 균형 잡힌 지원방안을 도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오늘 피해 주민들의 절실한 바람은 우리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정책의 나침반”이라며 “앞으로 구성될 민관협의체를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신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 본격화

정부에서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기관을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해 아모그린텍, 충남대학교, 한국광기술원 등을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목표는 급성장하는 소형 IT 및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이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358억 원(국비 250억 원, 민간 108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으로 개발되는 고분자계 전고체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VR헤드셋, 무선이어폰, 스마트링 등 인체밀착형 소형 기기 탑재를 위해 경량화·고에너지밀도·고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산업부는 그동안 산화물계·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이은 고분자계 기술 개발 추가 지원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지원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의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함으로써 화재 안전성 향상과 고에너지밀도를 실현하는 미래 배터리 시장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산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기판실장용 초소형 적층 세라믹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내년까지 총 294억 원(국비 212억 원, 민간 82억 원)을 투입해 전자기기 보조전원 역할을 위해 PCB 기판에 부착되는 저전력·고안전성 배터리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중대형 배터리에 적합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친환경 모빌리티용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2028년까지 총 1172억원을 투입해 전고체 배터리, 기존 탄소기반 음극재 대신 리튬금속(포일)을 음극재로 대체해 얇은 두께의 전극으로 고에너지밀도를 구현 가능한 리튬금속 배터리, 기존의 니켈·코발트·망간 등 고가의 금속화합물로 이루어진 양극재대신 저가의 가벼운 황을 사용해 경량화 및 고에너지밀도 구현 이 가능한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셀 기업을 포함한 산·학·연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의 화재 위험성이 감소하고 한 번 충전으로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성능 달성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성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은 “3개 유망 전고체 기술 개발이 완성되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초격차 기술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전고체 외에도 나트륨·인산철 등 배터리 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0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변경 지자체 권한 확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변경 안건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고 지자체가 자체 변경할 수 있도록 지자체 변경 권한이 확대 시행된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2023년 12월)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확대’ 정책의 후속 조치로 전문가 용역, 지자체 의견 수렴,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절차 등을 거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5월 20일 공포 즉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 사업비용에 대한 자체 변경 범위를 기존 10% 이내에서 지자체에서 제한 없이 변경 가능화 △ 사업 기간의 자체 변경 범위를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 경제자유구역의 전부 또는 일부가 관광단지로 중복으로 지정된 단위지구는 지자체의 면적 변경 자체 허용 범위를 기존 10%에서 30%까지로 확대 △ 그간 엄격하게 제한하여 온 유치업종 변경 제도를 대폭 완화해 기존에 지정한 ‘경제자유구역 핵심 전략산업’(‘2021년 11월, 산업부 고시)의 업종은 기존 단위 지구 내 허용업종 외에 별도로 자체 추가가 가능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8월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킬러 규제 혁파’ 내용 중 산업단지 관련 규제혁신 관련 내용을 반영해 △입주 허용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 △ 산업단지에 농업, 건설업 등의 금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입주를 허용하는 업종 특례지구 제도 도입 △ 기존 표준산업분류표에 없는 신산업에 대한 입주업종 심의제도 등을 도입했다. 이현조 산업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국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지역 주도의 신속한 개발이 가능하여졌고,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전략산업 등을 포함한 첨단산업 육성이 한층 쉬워지는 등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20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내일 안동서 팡파르

안동시와 여성가족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시민이 안동에 모여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등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217개의 체험형 부스가 박람회의 중심을 이룬다. 부스는 창의예술, 진로체험, 마음건강, 디지털역량, 안동누리, 나라사랑마당 등 총 6개 테마로 구성된다. 인공지능, 로봇, 메타버스 같은 첨단 기술 체험부터 목판 인쇄, 전통 공예 등 폭넓게 마련됐다. 또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비전 형성을 돕기 위해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소정, 의학박사이자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코미디언 박세미 등이 강연자로 나서는 멘토 특강도 3일간 매일 진행된다. 이들은 자신의 성장과 도전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소년들과 실시간 소통한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전국 청소년 대토론회 등 소통과 협력 중심의 참여 프로그램과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및 전국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대회 등 지역 연계 행사도 함께 열려 박람회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이번 청소년박람회를 통해 청소년이 주인공이 돼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다양한 삶의 가능성을 찾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지역 내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0

구미시 화재-생활안전-감염병 등 안전지수 전국 최고 입증

구미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경상북도 내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통계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를 분석해 지자체의 종합 안전 역량을 비교한 결과다. 구미시는 화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1등급을 기록했으며, 생활안전과 감염병 분야에서도 2등급을 받아 도내 최고 성적을 거뒀다. 화재 분야에서는 화재사망자와 발생건수가 우수한 수준을 보였고,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구급 출동 건수의 적정 유지가, 감염병 분야에서는 법정 감염병 사망률이 낮은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는 특히 오는 27일 개최되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안전 취약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 각 부서별 재난취약 요인을 분석해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은 교통사고, 자살, 범죄 분야에 대해서는 단계별 개선 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연도별 목표를 설정해 2027년까지 전 분야에서 상위 등급을 달성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기반 사고 예측 시스템을 통해 위험 가능 지역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교통안전 교육 강화, 음주운전 예방, 안전벨트 착용률 제고 등 시민의 교통안전 의식 향상에도 힘을 쏟는다. 자살 예방 대책으로는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우울증 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심리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자살 예방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범죄 예방은 5대 범죄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범죄 예방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주민 참여형 순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치안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며, “선제적 안전대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높이고,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20

김천시 첨단 산업으로 미래 산업 지도 새로 그린다

배낙호 시장 현장 점검 모습. /김천시제공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19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현장을 방문해 경제관광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 튜닝안전기술원 ,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 김천 자동차 주행시험장 , 김천 드론자격센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각 사업별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 시장은 주요 사업장 방문에 앞서 2025년 8월 건축 준공 예정인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내년도 물류센터가 가동되면 김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방문한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는 어모면 다남리, 개령면 신룡리, 대광동 일원의 124만㎡(약 37만 평)의 부지에 시비 2539억 원을 들여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경북 내 자치단체가 직접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 친화적 도시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천시는 2023년 12월 준공된 튜닝안전기술원과 김천 드론자격센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김천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 및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어모면 다남4리 일원에 조성 중인 자동차튜닝 일반산업단지(28만500여㎡)는 약 94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13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9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대규모 전략사업이다. 이 단지는 이미 조성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튜닝안전기술원 및 향후 준공될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자동차 주행시험장과의 높은 연계성을 바탕으로 튜닝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주목받는 첨단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첨단 산업단지 조성은 김천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김천시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관계 부서와 기관이 협조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20

2025 서악마을 작약음악회, 성황리 마감

신라문화원과 경주 고택이 주관한 ‘2025 서악마을 작약음악회’가 성황리 마감했다.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 작약꽃밭과 진흥왕릉, 진지왕릉이 있는 솔숲 일대에서 개최했다. 올해 음악회는 문화유산과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 독창적인 연출은 관람객들로부터 “문화유산과 자연, 그리고 예술의 가장 이상적인 만남”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문화와 자연을 하나로 녹여낸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경주시 주낙영 시장은 마지막 날 현장을 방문 후 SNS를 통해 “올해는 유난히 좋은 날씨에 환상적인 공간에서 음악회를 감상했다”라며 “아름다운 작약꽃밭에서 펼쳐진 공연에 절로 앵콜을 외치게 되었고, 내년 음악회가 벌써 기대된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광역시교육청 국악합창단, 국악 가수 권미희, 한국 향가문화예술원, 브라비 솔리스트앙상블, 리틀예인무용단, 뮤지컬 가수 최성, 학춤 박소산, 소프라노 배은희, 블루어쿠스틱, 바이올리니스트 이시온 등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국악과 향가, 클래식, 팝페라 등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만나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징적인 축제”라며 “앞으로도 주민, 공공, 민간이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신라문화원은 오는 10월 가을의 정취를 가득 담은 ‘서악마을 구절초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경주 형산강변, 황금빛 갓꽃으로 아름다운 풍경 완성

경주시가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심 속 도심속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 경주시는 20일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2만 8000㎡를 정비하고 갓 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갓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경주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도시의 관문 지역이다. 경관 식재가 완료된 5월 중순 현재, 형산강변 일대에는 황금빛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봄의 끝자락에 피어난 갓꽃은 벚꽃이 진 자리를 대신해 또 다른 계절의 정취를 자아내며, 초록빛 녹음과 어우러져 도심 경관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형산강변에서 시작된 갓꽃의 물결은 경주 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져 삭막했던 공간을 황금빛 자연경관으로 탈바꿈시켰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변 갓꽃 단지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황금빛 갓꽃 향기와 함께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 내달 13~15일 개최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경주 국제 & APEC’ 뮤직페스티벌을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경주 국제 뮤직페스티벌(13일)과 △APEC 뮤직페스티벌(14~15일)로 구성했다. 첫날인 13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KBS 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 출연해 경주의 밤을 수놓는다. 특히 정명훈 지휘자는 최근 아시아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에는 지휘자 이윤국과 함께 APEC 회원국 대표 아티스트들이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며,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무대에 올라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사샤 괴첼의 지휘 아래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을 펼치며,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지난 16일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를 시작했으며, 13일과 15일 공연 티켓은 R석 10만 원, S석 8만 원, 시야제한석 4만 원, 14일 공연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 시야제한석 2만 원으로, 경주시민에게는 전석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뮤직페스티벌을 통해 APEC 회원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향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5-20

영주적십자병원, 취약계층에 무료 예방접종 실시

영주적십자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전력공사 후원 교부금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취약계층 예방접종사업을 했다.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주시·예천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시각·농아·지체·발달 장애인 등 총 209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번 예방접종은 고령화 및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장애 유형별로 맞춤형 안내와 의사소통 지원, 이동 동선 최소화, 접근성 강화 등을 통해 불편함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의료진과 지원 인력의 협업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접종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실천이었다. 영주적십자병원 장석 병원장은 “감염병으로부터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을 위한 예방접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접종 봉사에 동참한 한국전력공사 정상돈 영주지사장은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한국전력공사 봉사단 슬로건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에서 함께한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주적십자병원은 2021년부터 후원금 재원으로 매년 취약계층 대상 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 및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0

동양대 e스포츠학과 제2회 네트워킹 데이 성황리 개최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제2회 e스포츠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양대학교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운영되고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특강과 현장 실습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님블뉴런의 마케팅 및 e스포츠 운영 담당 전원주 매니저가 강연을 맡았다.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할 기회 제공과 실무 중심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특히, e스포츠 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기획력, 협업 능력, 분석력 등을 실습과 강연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강 이후 진행된 실습은 캐스터 실습, 방송 송출, 중계 운영, 게이머 실습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실제 방송 장비를 활용해 현장의 흐름을 체험했다. 실습은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의 현장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학생들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중계하거나 카메라와 자막 송출 시스템을 조작하는 등 실무에 가까운 환경에서 수업을 경험했다. 동양대학교 공전영 교수는 “이번 네트워킹 데이는 학생들이 수업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좋은 기회였다”며“e스포츠의 현장과 교육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실무 능력 배양에 지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전영 교수는 e스포츠학과 학과장 겸 e스포츠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은학 원장은 “동양대학교와 함께 제2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e스포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e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대전이 청년 e스포츠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각 지역의 e스포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자체 및 중·고등학교,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 분야의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제도권 e스포츠 교육 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