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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농산물 가격 알려주고, 국세 상담까지…‘AI 민생 10대 프로젝트’ 본격 시동

김진홍 기자
등록일 2026-06-08 10:20 게재일 2026-06-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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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소비정보·국세상담·보이스피싱 대응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구축
올해 4개 서비스 우선 개시…나머지 사업도 2027년 상반기 완료
정부·민간 협력 통해 AI 체감도 높이고 국민 편익 확대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의 효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농산물 구매 정보부터 국세 상담, 보이스피싱 차단, 인허가 사전진단까지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AI를 접목해 국민 생활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협업 부처와 사업 수행기업이 참여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합동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신속히 도입해 AI 혁신의 혜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민생 10대 프로젝트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세청, 경찰청,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국내 AI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AI 에이전트 기반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AI △AI 국가유산 해설 서비스 △소상공인 AI 창업·경영 컨설팅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 등이다.

특히 농축산물 알뜰 소비정보 플랫폼은 농산물 가격 동향 분석과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 구매처 추천, 대체 식재료 제안 기능을 제공한다. AI 국세상담 시스템은 납세자 맞춤형 전화·챗봇 상담을 지원하며,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는 토지와 건축물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인허가 절차를 사전에 안내한다.

또 AI 기반 보이스피싱 공동대응 플랫폼은 보이스피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금융기관 등 민간과 공유함으로써 탐지·차단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경찰청과 협력하는 ‘AI 기반 모두의 경찰관’ 프로젝트는 치안 특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민원 대응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안에 농축산물 소비정보 플랫폼, AI 국세상담 시스템, 아동·청소년 위기대응 서비스, AI 국가유산 해설 솔루션 등 4개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나머지 6개 프로젝트도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3대 강국 도약을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AI 기술 혁신의 성과가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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