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iM뱅크, ‘2026 코리아 오픈 마라톤’ 성료…수도권 브랜드 입지 강화

iM뱅크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6 iM뱅크 코리아 오픈 마라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시중은행 전환 3년 차를 맞은 iM뱅크는 수도권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회에는 박현준 선수를 비롯해 약 4,500명의 러너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은 iM뱅크의 브랜드 색상인 민트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구조물로 꾸며졌다. 스타트·피니시 라인을 비롯해 이벤트 부스와 메인 무대, 코스 곳곳에 민트색 구조물을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포토부스와 에너지 음료 코너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앞서 한국 여자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권은주 감독이 참가자들과 함께 스트레칭을 진행하며 안전한 레이스를 독려했다. 또한 코스 전 구간에 안전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해 참가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번 마라톤은 여의도공원과 한강변을 따라 하프코스와 10㎞, 5㎞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iM뱅크 로고가 새겨진 배번을 착용하고 서강대교와 월드컵대교, 국회의사당 일대를 달리며 자연스럽게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에게는 경량 러닝 하네스를 비롯한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으며, 완주자 전원에게 수여된 완주 메달은 iM뱅크 CI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2030 러닝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참가자는 “2.5㎞마다 급수대가 적절하게 설치돼 러닝에 큰 도움이 됐고, 결승선 부근 살수차 운영 등 참가자를 배려한 세심한 준비가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2026 iM뱅크 코리아 오픈 마라톤’은 기록 경쟁을 넘어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하는 은행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전국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한국도로공사, 김천서 AI 코딩교육 재능기부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스마트동행’ IT 재능기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천 율곡중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AI 코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IT 전문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업은 AI에게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면 AI가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나만의 비행기 슈팅 게임’을 직접 제작하며 코딩과 AI 기술을 체험했다. 교육에는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정산센터 직원들이 참여했다. 통행료정산센터는 고속도로 통행료정보시스템의 개발과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IT 전문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율곡중학교 교사 A씨는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던 코딩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IT 분야 진로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하반기에는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SNS 활용, 배달앱 이용, 모바일 뱅킹 등 실생활 중심의 디지털 활용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정산센터 관계자는 “공사의 IT 역량을 지역 청소년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단원 김홍도가 찰방 지낸 조선의 플랫폼···안동 안기역, 전시로 부활한다

조선시대 안동을 중심으로 사람과 물자, 정보가 교차하던 교통의 요충지 ‘안기역(安奇驛)’이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뛰어 전시로 다시 태어난다. 지금은 사라진 옛 역참의 흔적과 그 길 위를 치열하게 살아갔던 사람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은 오는 9월 27일까지 4층 기획전시실Ⅱ에서 ‘안기역1485: 옛 안동으로 가는 플랫폼’ 기획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국가 운영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이 완성된 1485년, 나라를 하나로 연결하는 역참제도 역시 체계적으로 정비됐다. 당시 서울과 경북 북부 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망이었던 ‘안기도(安奇道)’의 중심에 바로 안기역이 있었다. 안기역은 오늘날의 기차역과는 다르지만 관원들에게 말과 숙식을 제공하고 공문서와 물자를 전달하던 조선시대의 주요 플랫폼이었다. 이번 전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안기역을 통해 조선시대 안동의 길과 역, 그리고 이를 움직였던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조선시대 전국 40여 개소에 달했던 거점역인 ‘찰방역(察訪驛)’ 중 하나였던 안기역은 무려 11개의 속역을 관할하는 대형 역이었다. 이곳의 업무를 총괄하던 종6품 관직 ‘찰방’의 임기는 30개월이었다. 역대 찰방들의 명단이 담긴 ‘안기역지’를 보면 화려한 인물들이 눈에 띈다. 퇴계 이황의 아들 이준, 의병장 배용길, 서애 류성룡의 손자 류원지 등 영남의 명망 높은 인물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특히 후대에는 천재 화가 단원 김홍도를 비롯한 화원과 의관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부임해 발자취를 남겼다. 이 인연을 바탕으로 현재 안동 시내와 운안동을 잇는 도로에는 ‘단원로’라는 이름이 붙었고, 옛 안기역 터 인근에는 ‘단원 김홍도 공원’이 조성돼 있다. 과거 안동에는 창락역 소속의 안교역(풍산)·옹천역(북후)·선안역(도산)과 안기역 소속의 운산역(일직)·금소역(임하)·송제역(길안) 등 6개의 속역이 존재했다. 현재 이 길과 역들은 대부분 사라져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일부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길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로 기능하고 있으며 여행자들의 숙소였던 ‘원(院)’의 흔적은 지명과 유적지로 남아있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기록을 통한 복원이다. 유교문화박물관은 ‘안기역지’의 기록을 바탕으로 지금은 사라진 안기역의 도면을 복원하는 시도를 감행했다. 관람객들은 옛 기록과 복원된 그림을 비교해 보며 당시 안기역의 웅장한 규모와 내부 구조를 생생하게 짐작해 볼 수 있다. 김유경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조선시대 안동과 타 지역을 연결하던 중요한 교통 거점인 안기역은 일상과 행정, 문화가 한데 교차하던 공간이었다. 이번 전시가 기록 속에 묻혀 있던 옛길을 오늘의 발걸음으로 다시 걸으며, 조선시대 안동의 역동적인 모습을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6-08

아직도 TK에서는 ‘김부겸 효과’ 화제…대권도전할까?

6.3 지방선거 당시 지지자들에게 소감을 밝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연합뉴스 지난 2022년 정계 은퇴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TK지역 지인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했지만, 당선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45%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일색이던 대구 정치 지형을 바꾼 ‘김부겸 효과’는 선거가 끝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구시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번선거에서 TK 행정통합 재추진과 신공항 조기 건설 등 지역 현안을 내세우며 민심을 파고들었고, 선거 기간 내내 추경호 국민의힘 당선인과 접전을 벌였다. 이번 선거는 김 전 총리가 대구에서 치른 다섯 번째 선거이기도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부겸 전 총리는 비록 낙선했지만 대구를 많이 흔들어 놓았기에 대권에 대한 욕망이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볼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대구시민들 사이에서도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김 전 총리가 차기 ‘잠룡 클래스’에 올랐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이번 선거의 결과만 본다면 TK 지역의 보수세는 여전히 견고하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압승했다. 하지만 개표내용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과거와는 다른 TK 지역 민심을 읽을 수 있다. ‘김부겸 효과’로 인한 민주당 지지세 확산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대구 9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모두 패했으나 광역의원 비례대표 2명과 기초의원 48명을 당선시켰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 기초의원 28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약진이다. 대구 기초의회 전체 131석 가운데 민주당과 무소속이 40% 안팎을 차지한 것이다.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신효철 후보가 개표 중반까지 국민의힘 후보를 바짝 추격하며 접전을 벌였다.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박정권 후보 역시 막판까지 피말리는 승부전을 펼쳤다. 달서구와 북구에서도 민주당 후보들이 초반 우세를 보이거나 박빙 양상을 형성하며 국민의힘 선거캠프를 긴장시켰다. 경북에서도 이변에 가까운 장면이 연출됐다. 포항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박희정 후보가 개표 초반 선두를 달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시장 선거에서도 이삼걸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민주당은 TK지역 상당수 선거구에서 30% 중후반 득표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일부 후보는 40%가 넘는 득표율도 기록했다.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당 지지 기반이 엄청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지방선거에서 TK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기록한 지지율은 대부분 20%대 였다. 김 전 총리는 지난 4일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서 “국민의힘도 시민들의 마음이 이렇게 흔들릴 수 있구나,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며 깜짝 놀랐을 것”이라면서 “진영 대결이 불길처럼 번지는데도 민주당 후보들의 호소에 귀 기울여 준 대구시민들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보인 경쟁력에 놀라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유권자들이 과거처럼 보수 정당을 무조건 지지하는 경향에서 벗어나 누가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을 한 후 지지자를 결정하는 모습이 일반화 되는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내에서도 대구시장 선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유세지원 등 보수결집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없었다면 선거에서 자칫 질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대구 정치권 한 관계자는 “TK지역 선거에서 과거에는 정당이 당락의 최대 변수였지만 이제는 후보 경력과 정책, 지역 현안에 대한 해법이 주요평가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는 TK정치가 일당 독주 체제에서 경쟁 체제로 변화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거로 기억될 것이다. 이게 모두 김부겸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추경호 “TK신공항·행정통합 흔들림 없이 추진”…대구 현안 해법 찾기 본격화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을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당선인은 8일 동대구로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 가온홀에서열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TK신공항은 국가 책임 사업으로 추진돼야 하며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오늘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을 충분히 검토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K신공항 사업은 사업비 조달과 후적지 개발 방식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 최대 현안이다. 추 당선인은 국가 주도 추진 원칙을 재확인하며 향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국비지원 확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TK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발전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될 것”이라면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도 적절한 시기에 만나 통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에서 추진된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해서는 “선거 과정에서 조직 개편과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며 “대구시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받은 뒤 관련 기관과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방식 변경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후보 시절 공약한 AGT 방식의 모노레일 전환과 관련해 “노선 통과 지역 주민들의 반발과 기존 도시철도 체계와의 연계성, 사업 지연 우려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는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다. 추 당선인은 “현재 대구 경제와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으며 민생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으려면 양질의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며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문화·여가 환경 확충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 당선인은 당선 이후 첫 공식 정치 일정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성원을 보내준 데 대한 감사 인사를 드리기 위한 자리”라며 “전직 대통령인 만큼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법리스크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추 당선인은 “선거 당시 상대 후보측으로부터 특별히 공격을 받은 부분은 없었다”면서도 “지금까지 말씀드린 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당당하게 소명하고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인수위원회는 곽대훈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소규모 실무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추 당선인은 “현장 중심, 소통 중심의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며 시민사회와 경제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원전해체 인력양성 본격화…마이스터고 중심 현장형 교육 추진

경북도가 원전해체 시장 확대에 대비해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인력양성에 나서며 관련 산업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8일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와 원전해체 초급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원전해체 현장형 실무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전해체 분야 기초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4년간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원전해체 특화 동아리 운영을 지원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기초 이론 교육과 전문가 특강, 국내외 현장 견학 등을 거쳐 원전해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초급 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원전해체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1000조원 규모 시장으로 평가되며, 국내에서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시작으로 관련 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국내 최대 원전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선제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향후 재학생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중수로해체기술원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교육·연구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원전해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의 실무 인력 확보가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통해 지역 기반의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동해안 참다랑어 소득 어종 개발…민관협력 유통체계 구축 안전 판로 확보

경북도가 해수온 상승 등으로 동해안에 회귀하는 참다랑어에 대한 어민 소득 어종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는 8일 청도군 소재 참다랑어 전문유통기업 ㈜에스앤비인터내셔널 2공장에서 강구수협, 강구정치망협회, ㈜에스앤비인터내셔널과 함께 ‘참다랑어 민·관협력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 어획량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생산·가공·유통·수출을 아우르는 고품질 유통망을 마련하고, 참다랑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강구수산업협동조합장, 강구정치망협회장, ㈜에스앤비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참다랑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여 기관들은 △대량 어획 시 신속한 수매 △선상 전처리·저온 위판·초저온 냉동을 통한 품질 유지 △국내외 판로 확대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에스앤비인터내셔널은 국내 참다랑어 수출 전문 기업이다. 초저온(-60℃) 냉동·보관시설과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경북 동해안산 참다랑어의 안정적 유통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덕 강구 연안 정치망에서는 배정된 쿼터량(150t)을 초과한 181t이 일시에 어획됐으나, 유통체계 미비로 상당 물량이 폐기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경북도는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올해 쿼터량을 350t으로 확대하고, 배정 방식을 실시간 탄력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정치망 어업 관계자는 “참다랑어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수산자원이지만 대량 어획 시 체계적 유통망이 없으면 품질 저하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유통 협력을 넘어 어획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전국 최초의 민관 상생 모델”이라며 “184억 원 규모의 강구수협 위판장 현대화 사업과 연계해 고품질 유통 기반을 구축하고 일본·유럽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해 경북 동해안 참다랑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대구 남구, 감염병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운영으로 신속 대응 강화

대구 남구보건소가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감염병 정보 제공과 실시간 소통 강화를 위해 ‘남구 감염병 알리미’ 카카오톡 채널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감염병 관련 안내 사항은 팩스나 이메일 등을 통해 전달해 왔으나 담당자 변경 여부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고 정보 전달이 지연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업무 담당자를 시설별로 직접 카카오톡 채널에 등록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맞춤형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채널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 채널과 달리 감염취약시설 담당자 중심으로 운영돼 정보 전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널을 통해 감염병 발생 동향과 예방수칙, 대응지침, 비상연락망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감염병 의심 사례 발생 시에는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보건소는 이번 채널 운영을 통해 감염취약시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카카오톡 채널 운영으로 감염병 관련 정보가 더욱 신속하게 전달돼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취약시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08

달성군, 화원권역 육아거점 문 열어…원정 육아 불편 해소 나섰다

대구 달성군은 화원·다사권역 영유아 가정을 위한 보육 지원 거점인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 화원분소’를 지난 5월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화원분소는 천내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비상(飛上)' 상상어울림센터에 입주해 화원·다사권역의 지역 밀착형 보육 거점 역할을 맡게 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을 지원하는 보육 전문기관으로 부모 교육과 상담, 놀이·체험 프로그램, 보육 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화원분소 개소는 현풍읍에 위치한 본소와의 거리로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화원·다사권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보육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원분소에는 한국 최초의 피아노 유입지로 알려진 사문진나루터를 모티브로 한 ‘사문진 오감놀이터’가 조성됐다. 아이들이 나루터를 탐험하는 콘셉트의 놀이공간으로, 놀이와 체험, 교육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운영은 계명문화대학교가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연령별 부모·자녀 체험교육을 비롯해 부모 힐링 프로그램인 ‘행복한 부모되기’, 부모·자녀 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화원분소 개소로 부모들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8

대구 수성구, 학교 밖 청소년 위한 ‘수성또다른학교’ 7월 정식 가동

대구 수성구가 기존 제도권 학교의 틀을 벗어나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을 아우르는 미래형 대안 교육 모델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8일 수성구에 따르면, 학교를 떠났거나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수성또다른학교(ANOTHER SCHOOL)’를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현재 수성구 내에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추정되는 만 7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은 5327명 수준이다. 대구 전체 1만 4327명의 37%에 달하는 수치다. 수성구가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자유학습추구형(50.3%)과 심리적 위기형(35.5%) 등 다양한 특성을 보였으며, 검정고시 준비와 진로 탐색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성또다른학교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설계됐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외부 전문가가 상주하며 심리·정서 상담을 진행하고 개인별 진로를 밀착 지원하는 구조다. 교육과정은 검정고시와 학력인증, 대입 수시 및 해외유학 상담을 아우르는 진학과정을 비롯해 지역 자원 연계 진로과정, 문화예술·체육·방학캠프 등 공동체 중심의 공통과정으로 짜였다. 모든 교육 이력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에 포트폴리오 형태로 기록돼 향후 진학과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iM뱅크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거쳤다. 수성구청은 향후 대구시교육청과 연계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등록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등 해외 선진 교육 모델과의 교류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청소년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촘촘한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안동 창업기업 미라클디저트, 말레이시아 진출…K-디저트 해외시장 공략

국립경국대학교와 안동시의 창업 지원을 받은 지역 기업 미라클디저트㈜가 말레이시아 카페 지분을 확보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나섰다. 국립경국대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8일 창업기업 첫걸음 지원사업으로 육성한 미라클디저트㈜가 말레이시아 현지 카페 지분을 확보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판매 거점을 마련하게 되면서 안동 농산물을 직접 공급할 수 있는 유통망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라클디저트㈜는 안동의 전통 상징인 갓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르빵 카페’와 협력해 K-디저트와 K-컬처를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동의 대표 농산물인 백진주쌀과 생강, 사과, 딸기 등의 해외 판로 확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기업 첫걸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사례가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은 “이번 해외 투자가 지역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동 농산물 수출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철강업 고용위기 대응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 점검

경북도가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근로자와 기업의 고용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고 지원 대책 보완에 나섰다. 경북도는 8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버팀이음 프로젝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사업 추진 현황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버팀이음 프로젝트 사업 심사위원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북도, 포항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고용노동지청, 한국고용정보원, 경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행기관 관계자와 철강 관련 기업·협회 관계자, 정책 수혜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버팀이음 프로젝트는 포항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북도가 국비 80억 원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철강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안정 지원과 직무 전환, 재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전 회의에서는 사업 추진 현황과 실적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포항지역 철강 관련 사업장을 방문해 근로환경과 경영 여건을 살펴보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확인했다. 또 정책 수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사업 효과와 보완 사항에 대한 의견도 청취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장에서 제기된 기업과 근로자들의 의견, 전문가들의 제언을 적극 반영해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며 고용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문화유산으로 배우는 다양성… 국립경주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본격 시동

국립경주박물관이 이주 배경 학생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매개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 다양성 교육에 나서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지난 5일 경주한국어교육센터(센터장 권오웅) 학생 55명을 대상으로 문화 다양성 교육프로그램 ‘모두 함께! 너, 나, 우리’ 시범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문화 다양성 교육 사업의 첫 시범 운영으로, 경주지역의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이주 배경 학생 증가라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초등교사와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사 협력체를 구성해 교육 내용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 방향을 함께 논의해 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근 경주지역에는 고려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립경주박물관은 문화유산을 활용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시범 교육의 주제는 ‘내 이름에 담긴 이야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의 이름과 가족 이름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보고, 박물관 전시실에서 신라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문화유산의 이름에도 당시 사람들의 바람과 이야기가 담겨 있음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문화유산 카드 활동과 문화유산 기억하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언어 중심 학습에서 벗어나 관찰과 놀이, 대화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 학생 김소피아는 “처음에는 박물관이 어려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을 찾아보고 게임도 하면서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며 “내 이름의 의미도 생각해 보고 문화유산 이름에도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6월 성과 검토 회의를 거쳐 8월까지 문화 다양성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 꾸러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 교사 협력체 참여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과 연계한 문화 다양성 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교육 효과 분석과 평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협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문화 다양성 교육은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라며 “박물관이 문화유산을 매개로 다양한 구성원을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자해는 절박한 구조 신호”... 울릉군, 청소년 마음 건강 챙기기 ‘총력’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스트레스 표출 방식인 ‘자해’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울릉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울릉중학교 1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위기 예방 프로그램인 ‘마음 성장학교’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자해를 단순한 사춘기의 일탈이 아닌, 적극적인 관심과 개입이 필요한 ‘위기 신호’로 인식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신 전문간호사가 직접 파견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자해 충동의 심리적 원인 이해와 고통 공감하기’, ‘위험에 처한 친구의 조난 신호 파악 및 안전하게 돕는 법’, ‘무분별한 SNS 사용의 부작용과 건강한 미디어 활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위주의 주입식 교육을 탈피해 학생들이 교실 안팎의 실제 상황에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 지침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생명 존중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성상길 울릉군 보건사업과장은 “청소년기의 우울감이나 충동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초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현장과 긴밀히 연계해 청소년들이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언제든 전문가의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문턱 낮은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 역시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역할을 분명히 했다. 남 군수는 “청소년기 혼자 감당하기 벅찬 마음의 무게를 지역사회가 먼저 살피고 덜어주는 것이 어른들의 마땅한 역할”이라며 “아이들이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편히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마음 울타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8

트로트 신동 이수연, 2년 연속 나눔 실천… 아동복지시설에 성금 300만 원 전달

‘현역가왕3’ TOP3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경주 출신 트로트 가수 이수연 양이 지역 아동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이수연 양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열고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수연 양은 2026년 MBN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3’에서 TOP3에 오르며 차세대 트로트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2025 KBS 연예대상 베스트 아이콘상, 2025 SBS M 트롯뮤직어워즈 뉴 제너레이션상, 2024 KBS1 ‘아침마당-신동 트로트 아이돌 국민경선대잔치’ 대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나눔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수연 양은 지난해에도 경주지역 아동복지시설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수연 양은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좋은 노래와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 나이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준 이수연 양과 가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6-08

독도폭격사건 78주기…희생 어민 넋 기리고 역사 되새겼다

1948년 독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독도폭격사건 희생 어민들을 추모하고 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위령제와 토론회가 8일 울릉도에서 열렸다. 경북도는 이날 울릉군 저동항 촛대바위와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독도폭격사건 조난어민 희생자 위령행사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독도폭격사건은 1948년 6월 8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울릉도와 강원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폭격 훈련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사건이다. 당시 14명이 희생되거나 실종됐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어선 14척이 파손 또는 침몰했다. 해방 이후 독도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민간인 희생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위령행사에는 희생자 유가족과 지역 주민, 독도 관련 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며 사건의 아픈 역사를 되새겼다. 행사에 이어 울릉군청 회의실에서는 ‘독도폭격사건, 어떻게 교육·홍보할 것인가’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유족과 전문가 20여 명은 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희생의 기억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독도폭격사건을 교육 콘텐츠로 체계화하고 독도와 동해가 지닌 생명·평화의 가치를 함께 알릴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희생자 명예회복과 역사적 진실 규명을 위한 연구와 기록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북도는 위령사업과 학술행사를 통해 사건을 널리 알리는 한편 청소년 문화행사인 ‘러브 독도 페스티벌’과 연계한 교육·홍보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문성준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는 우리 국민의 삶과 역사, 희생의 기억이 담긴 공간”이라며 “희생된 어민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미래세대에 올바르게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6-08

고령농협,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수상 쾌거

고령농협이 전국 농·축협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호금융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고령농협(조합장 박종순)은 지난 4일 농협 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2025년도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고령농협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 수상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경영과 금융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상호금융대상은 전국 1100여 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 고객관리, 리스크관리, 사업실적, 직원 역량 강화 등 신용사업 전 부문을 종합 평가해 우수 농·축협을 선정하는 상호금융 부문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다. 고령농협은 건전한 자산 운용과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총자산 2179억원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또한 조합원 실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영농자재센터를 건립했으며, 최근에는 제2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박종순 조합장은 “고유가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4년 연속 상호금융대상 종합평가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령농협을 아끼고 이용해 주신 1700여 명의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탄탄한 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조합원의 영농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6-08

“포항 가득 울려 퍼질 청춘의 예술 선율”···포항예고 제29회 송산예술제 연다

경북 지역 예술 교육의 요람인 포항예술고등학교(교장 홍태기)가 초여름 밤을 화려한 예술의 향연으로 물들인다. 포항예술고는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제29회 송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술로 마음을 잇고, 감동을 빚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학생들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갈고닦은 기량과 깊이 있는 예술적 감각을 지역 주민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음악과 미술을 통해 학생들이 이뤄낸 예술적 성취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따뜻하게 소통하는 문화 축제로서의 깊은 의미를 지닌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악연주회와 청소년들의 참신한 시선이 돋보이는 미술작품전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음악연주회는 11일 당일 오후 7시에 막을 올리며, 미술작품전은 이에 앞선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미술작품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픈식은 6월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두 행사 모두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 음악연주회 – 동서양 선율과 현대적 감각의 하모니 음악연주회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아름답게 오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악, 클래식, 실용음악, 뮤지컬, 실용무용 등 여러 분야의 무대가 이어지며,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제1부는 동서양의 선율이 교차하는 정통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웅장한 국악합주(‘Fly to the Sky’, ‘시리렁실근’)를 시작으로, 클라리넷 독주(3학년 강경민), 피아노 독주(3학년 김연재), 4핸즈 피아노 이중주(2학년 최은빈·최하은), 그리고 깊은 울림을 주는 가야금병창(3학년 김연서)이 차례로 펼쳐진다. 제2부는 학생들의 넘치는 끼와 현대적인 감각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완성도 높은 밴드 앙상블과 창작 안무(‘Invasion’, ‘행복=춤’ 등)를 비롯해, 유명 뮤지컬 ‘마틸다’의 ‘Revolting Children’, ‘헤어스프레이’의 ‘You Can’t Stop the Beat’ 넘버를 단체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또한 실용 콰이어의 ‘길 만드시는 주’, ‘Love Theory’와 2025 경북 학생댄스대회 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다채로운 실용댄스 무대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춤추는 지휘자’로 화제를 모은 백윤학 지휘자(영남대학교 예술학부 부교수, 대구유스오케스트라 음악감독)가 특별 출연한다. 약 50여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100여 명의 합창단이 함께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유명 아리아 및 합창곡을 연주하며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울러 포항예고 7회 졸업생인 이나래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아 선후배가 함께 화합하는 뜻깊은 장을 연출한다. ■ 미술작품전 – ‘RAW & REAL’, 창작을 향한 진솔한 탐구 미술작품전은 ‘RAW & REAL’이라는 참신한 주제로 관객을 찾는다. 이번 전시에는 미술과 1·2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회화 42점, 입체 11점, 디자인 7점, 애니메이션 36점 등 평면과 입체, 영상을 아우르는 총 9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RAW & REAL’은 다듬어지기 전의 날것 같은 생각(RAW)과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진솔한 태도(REAL)를 의미한다. 학생들은 완벽하게 정제된 결과물뿐만 아니라,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고민과 실험, 실패와 수정, 그리고 그 미완의 시간 속에서 축적된 성장의 흔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한다. 홍태기 포항예술고 교장은 “인공지능 시대일수록 사람의 손끝에서 빚어지는 예술의 가치는 더욱 선명해진다”며 “이번 예술제가 학생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관을 펼쳐 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6-06-08

경북도 여름철 우기 대비 재해복구사업 현장 집중 점검

경북도가 본격적인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8일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위치한 ‘왕신저수지’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직접 참여해 공사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제방, 물넘이, 방수로 등 주요 구조물의 시공 현황과 안전시설 설치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황 부지사는 지난 5월 도내 주요 수리시설 안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 확보를 당부했다. 왕신저수지는 1975년 축조된 필댐(흙댐) 형식의 저수지로, 2022년 태풍 ‘힌남노’ 당시 9시간 동안 364.6mm의 폭우가 쏟아지며 전체 제방 303m 중 213m가 유실되는 대형 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북도는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설계기준을 대폭 상향한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복구공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호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500년 빈도의 폭우까지 대응 가능한 최고 등급인 가능최대홍수량(PMF, Probable Maximum Flood) 기준을 적용해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2%에 달하며, 경북도는 우기 이전 취약 구간 공사를 우선 완료하고 올해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명석 부지사는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국지성 호우와 강한 태풍이 빈번해진 만큼 재해복구 현장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나 주민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8

대구도시개발공사, 12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연장…5대 신산업까지 확대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상생금융 지원책을 이어간다. 공사는 지난 5일 IBK기업은행과 총 1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협약을 1년 연장했다. 이번 연장 조치로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동반성장펀드는 공사가 은행에 자금을 예탁한 뒤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용된다. 공사는 지난 2024년 100억원 규모로 첫 사업을 시작해 7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후 규모를 120억원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최장 3년으로 확대해 현재까지 총 22개 기업에 1억6000만원 상당의 이자 감면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연장과 함께 지원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기존 건설업·창업·일자리 창출·지역소멸 대응 기업 중심이던 지원 대상에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가 새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반도체, 헬스케어, 로봇, 미래모빌리티,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를 영위하는 중소기업도 혜택을 받게 된다. 선정 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연 1.73%p의 금리 감면 혜택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은행 우대 조건에 따라 최대 1.40%p의 추가 감면도 가능하다. 공사는 이번 대상 확대로 지역 기업들이 연간 총 3억원 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했다. 정명섭 공사 사장은 “지원 범위를 대구 5대 미래 신산업까지 넓힌 만큼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8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