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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포항 의료수준, 대도시 대학병원 능력 갖춰”

▲ 김만수 과장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전문의)최근 한 환자가 필자를 찾아 왔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 A씨 극심한 허리통증과 다리 당김을 호소했다.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일들과는 거리가 먼 일을 하는 A씨는 몇 주 전부터 조금씩 허리의 통증을 간간히 느꼈으나 별일 아니려니 생각하고 민간요법으로 뜸질을 하며 버텼다.하지만 얼마 전 부터는 참지 못할 통증으로 움직일 수조차 없게 되어 필자를 찾게 되었다. A씨의 진단결과는 `척추디스크` 이었다.척추디스크 진단을 받은 A씨는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어떤 병원의 어떤 의사에게 내 몸을 맡겨야 수술 후 부작용 없이 완치가 가능할 것인지 고민했다.결국 A씨는 수술로 증상이 크게 호전돼 일상생활에 복귀했다.작년 10월부터 시행된 전문병원 제도로 각 지역에는 우수한 전문병원들이 자리 잡아감으로써 대도시의 대형병원으로의 환자쏠림 현상이 줄어들게 될 전망이다. 또 지역을 벗어나 대도시에서의 수술적 치료는 대학병원의 비싼 수가뿐만 아니라 간병비용 및 기타 교통비용 등 여러 추가 비용을 발생시킴으로써 전체 치료비용을 증가시켜 가계 부담을 안기는 악순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도 생각된다.포항에서도 지난해 에스포항병원이 신경외과 전문병원, 세명기독병원이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아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포항지역의 의료수준은 이미 대도시 대학병원의 의료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대형 대학병원에서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연구하였던 국내 최고의 전문의를 영입하여 최첨단의 장비를 갖추어 진료를 하고 있다면 굳이 서울 등 대도시로 찾아다니며 돈을 쓰고 다닐 필요가 있는가? 란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최고 수준의 전문의가 최고의 의료장비로 급박한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병원이 지역에 있다면 시간적, 비용적 손실을 가지면서 까지 굳이 대도시 대학병원을 찾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초를 다투는 응급상황에 대도시로 이송되면서 잃어버리는 시간이 얼마나 환자에게는 치명적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아야 한다.A씨와 같이 누구나 하는 고민을 전문병원 제도의 도입으로 이젠 굳이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어떤 병원, 어떤 의사가 나를 치료해 줄 수 있는가는 가장 가까운 곳에 유능한 전문의가 최신의 장비를 갖추고 협진 할 수 있는 전문병원을 선택해 수술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2012-07-03

동산병원 카자흐스탄 환자 진료 이어져

계명대 동산병원이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를 진료하면서 의료관광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 내과 전문의를 파견한 후 교포인 고려인 4세 임 세르게이(37)씨가 지난달 27일 동산병원을 방문했다.임씨가 어머니 임 알라씨와 함께 동산병원을 찾은 것은 카자흐스탄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최근 몇년 사이 말수가 줄고 사회적응력이 떨어져 정확한 진단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 볼 것을 권유했기 때문이다.임씨의 진료를 맡은 동산병원 김희철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은 2시간여 상담과 함께 뇌의 기질적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경과에서 뇌파검사 및 SPECT검사를 시행했다.진료 후 김희철 부원장은 “임씨는 현재 사회적 기능수행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어 두달분 약처방과 오랜 상담시간을 가졌다”며 “지속적인 상담과 관찰이 필요해 고국에 돌아가더라도 이메일로 상황을 주고받기로 했으며 필요시 약을 추가 처방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임씨는 대구동산병원에서 정밀검사와 치료에 이어 다시 본국에 있는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진료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환자의 어머니 임 알라씨는 “알마티동산병원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을 소개해 조부모님의 고향을 방문했다”면서 “기대이상으로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과 신속한 진료에 매우 만족하며 의료진들의 세세한 진료에 감사한”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께는 동산병원에서 신장질환 치료를 받은 카자흐스탄 까세노바(42·여)씨도 알마티동산병원에서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까세노바씨의 남편이 귀질환 수술을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하게 된다.또 계명대 동산병원은 환자의 대구도착부터 숙박, 진료 등 모든 과정의 통역과 안내를 지원하고 원스톱 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환자만족도를 크게 높이는 등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에 대구의 높은 의료수준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영태기자

2012-07-03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 조심해야”

뚱뚱한 여성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7일 보도했다.쓰쿠바(筑波)대 미토(水戶) 지역 의료교육센터의 다니우치 요코(谷內洋子) 박사 연구팀은 2008~2010년 당뇨병에 걸린 적이 없는 임신 초기 여성 624명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 중 28명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것을 확인했다.임신성 당뇨병에 걸린 여성들의 만 20세 때 키와 체중을 조사한 결과 체질량지수(BMI)가 18 미만(키 165㎝일 경우 49㎏ 미만)인 저체중 여성이 BMI 18 이상이지만 비만에는 해당하지 않는 여성보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85배나 됐다.연구팀은 이같은 결과를 영국 당뇨병 학회지 인터넷판에 발표했다.살찐 여성이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기 쉽다는 건 널리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마른 여성도 임신성 당뇨병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임신성 당뇨병은 임신을 계기로 인슐린의 활동이 둔해져 인슐린 분비량이 충분히 늘어나지 않고 혈당치가 높아진 상태를 가리킨다. 임신성 당뇨병에 걸리면 태아의 체격이 커지기 쉽고, 임신부가 조산하거나 임신 고혈압 증후군에 걸릴 우려도 있다.소네 히로히토(曾根博仁) 쓰쿠바대 교수는 이 신문에 “일본에는 30대에 이르기까지 지나치게 마른 여성이 많다”며 “`마른 여성이 아름답다`는 생각은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6-28

“전립선 수술 후 발기부전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최근 한남대학교 이진호 교수팀과 함께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이용해 전립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발기부전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교수팀은 음경해면체 신경을 손상시킨 쥐에 지방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가 방출되도록 한 신경재생용 다공성 막을 동시에 주입하고 손상된 음경해면체 신경의 변화를 관찰했다.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은 전립선 적출술 후 발기부전의 주원인이며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교수팀은 28일간 치료 결과를 지켜본 결과 음경해면체 신경 손상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발기기능 평가항목인 음경내압이 높아지는 것을 측정했다.과거에는 줄기세포를 음경해면체에 주입함으로써 치료 효과가 일시적이었지만 이번 연구는 보존한 음경해면체 신경에 줄기세포를 주입하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이지열 교수는 “최근 전립선암의 복강경 및 로봇수술 등 최소침습 수술로 음경해면체 신경을 보존할 수 있으며 보존된 신경에 성체줄기세포와 신경성장인자를 주입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2-06-28

“성교통 유발하지 않도록 골반근육 복원이 핵심”

정창원 (리에스 여성의원 원장)최근 성에 대한 담론이 활발해지면서 여성들사이에서 이쁜이수술이란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쁜이수술에 대해서 관심도는 높아졌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워낙 은밀한 수술인지라 친구에게 쉽게 물어보기도 어려워 대부분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는 형편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병원마다 설명이 다르고 상업성에 치우친 광고가 많아 쉽게 믿기 어려운 실정이다.이쁜이수술은 정식 의학명칭은 아니다. 쉽게 얘기하면 질을 좁혀주는 수술이다. 분만이나 잦은 성관계 등으로 질이완증, 즉 과거에 비해 질이 늘어난 경우 과거의 좁았던 질의 내경으로 회복시켜 주는 수술을 말한다. 흔히 이쁜이수술이라고 불리는 질축소수술의 효과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거나 혹은 반대로 환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이쁜이수술을 통해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수술직후에도 성관계시 큰 변화를 잘 모르겠다거나 수술 받은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수술전 상태로 다시 질이 늘어났다고 불만족해 하는 사람들도 있고 심지어는 오히려 수술후에 통증이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이쁜이수술은 이쁜이수술 전문병원에서 제대로 수술받으면 여러 효과가 있는 수술이다. 질을 수축시켜 성관계 만족에 중요한 요소인 성교시 질마찰력과 질수축력을 증가시켜 줄뿐만 아니라 골반근육을 복원시켜 분만전 해부학적 구조로 가깝게 만들어주므로 골반장기 하강을 늦춰주거나 질길이를 늘려주는 등 여러 건강상의 잇점도 있다.특히 이쁜이수술을 잘못 받으면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므로 병원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질이 금방 다시 늘어났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가장 흔한 원인은 골반근육을 제대로 수술하지 않을 경우이다. 따라서 수술의 핵심은 손상된 골반근육을 잘 복구시켜 주면서도 질입구를 적당히 좁혀서 성교통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다만 병원선택에 있어서 개인들이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주변 지인중에 병원관계자나 의사가 있다면 먼저 자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또한 개개인의 해부학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수술방법을 활용하면서도, 혹시 생길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 미리 자세히 설명해주고 잘 대처할 수 있는 경험많은 이쁜이수술전문 산부인과를 선택해 제대로 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2-06-28

소아·청소년 감염병 늘었다

지난해 우리 국민 전체 감염병 환자 수는 줄었지만 소아·청소년 감염병과 해외유입 감염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NDSS)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1년도 감염병감시연보`에서 지난해 이런 감염병 발생 추세가 나타났다.지난해 전수감시 감염병 신고환자 수는 9만8천717명(인구 10만명당 195명)으로 2010년 13만3천559명(10만명당 266명)보다 26.1% 줄었다.질환별 신고건수는 결핵이 3만9천557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두(3만6천249건), 유행성이하선염(6천137건), A형간염(5천521건), 쓰쓰가무시증(5천151건) 등이 뒤를 이었다.전체적으로 환자 수가 줄어든 것은 2009~2010년에 걸쳐 발생한 인플루엔자 `A(H1N1)pdm09`의 유행 종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인플루엔자 환자와 함께 말라리아, 쓰쓰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등의 `매개체 전파 감염병`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폭우와 같은 기후변화 등으로 모기나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 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질병관리본부는 분석했다.반면 수두·유행성이하선염·성홍열·백일해 등 소아·청소년 관련 감염병 환자는 늘었다.수두 환자 보고건수는 2010년 2만4천400건에서 지난해 3만6천249건으로 급증했고, 성홍열은 106건에서 406건으로, 백일해는 27건에서 97건으로 대폭 늘었다.질병관리본부는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당국의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영향으로 신고율이 늘었고, 성홍열과 백일해의 경우 진단기술이 발전하면서 신고 환자 수가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와 함께 세균성이질, 뎅기열, 말라리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등 국외유입 감염병 환자도 349명으로, 전년의 335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200명 안팎이던 지난 2009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환자 수가 2년째 줄지 않고 있는 셈이다.만성감염병 신고 환자는 총 4만452명으로 전년(3만7천84명)에 비해 9.1%(3천368명) 증가했다.질환별로는 결핵 환자가 9%,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는 14.9%, 한센병 환자는 16.7% 늘었다.감염병에 의한 사망자는 총 536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결핵에 의한 사망자가 340명이었고,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가 148명, 비브리오패혈증이 26명이었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6-28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미국 연방준비은행(이하 연준)은 지난 20일, 6월 말에 종료할 예정이었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즉 단기국채를 매각하고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정책을 금년 말까지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은 현재 보유 중인 잔존만기 3년 이내의 국채 2천670억달러어치를 매각하고 그 대금으로 잔존만기가 6~30년인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이론적으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및 기업대출의 기준이 되는 장기국채 금리가 하락해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어들고 소비 및 투자가 활성화 돼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더욱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이 돈을 풀지 않고도 금리를 낮출 수 있어 인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라는 명칭은 지난 1961년에 처음 사용됐는데 장·단기 금리차이가 줄어들면서 만기에 따른 수익률 구조가 비틀어지는(twist) 현상을 당시 크게 유행하던 트위스트 춤에 빗대어 명명한 데에서 유래했다.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실시하는 이유는 현재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강하지 않은 데다 실업률이 너무 높기 때문이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정책금리를 제로수준(0~0.25%)으로 낮추고 2차례에 걸쳐 2조3천5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며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경기회복세와 실업률 하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올 1분기 GDP 성장률은 1.9%(연율 기준)로 2011년 4분기의 3.0%에 비해 낮아졌다. 실업률도 2012년 5월 8.2%를 기록해 41개월 연속으로 8%를 넘고 있다. 금융위기 전 실업률이 4~5%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두 배 정도 높아진 것이다. 더구나 전체 실업자 중 실업기간이 27주 이상인 장기실업자 비중은 금융위기 전 약 20%에서 현재 40%를 넘고 있다. 또한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와 재정적자 감축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정쟁, 유럽 국가채무위기 등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전문가들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따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계와 기업이 돈을 빌리지 않아 실제 경기부양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즉 가계와 기업이 향후 경기 회복세가 더딜 것에 대비해 저금리에도 불구하고 대출을 받아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것을 주저하고 관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에 방해가 되는 대내외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연준의 고민이 더욱 깊어가고 있다./이윤숙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조사역

2012-06-28

1세대 1주택 양도세 감면 받으려면

전수진씨는 지난 2005년 7월25일 취득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힐스테이트아파트 104동 301호를 2010년 12월30일 양도하고 1세대1주택 비과세로 봐 양도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관할세무서는 전씨가 위 아파트에서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 1세대1주택 비과세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것으로 봐 2012년 2월17일 양도소득세 3천469만6천780원을 부과처분했다. 전씨는 2005년 5월26일부터 임대해 준 위 아파트 중 일부인 방 1칸(현관입구방)을 2008년 8월 경 재임차해 임차인인 김미옥씨 가족의 전출일인 2009년 6월30일까지 임차인 김씨의 가족과 함께 거주했고, 임차인 가족이 전출하고 난 이후부터 양도일인 2010년 12월30일까지 계속해 거주하는 등 2년 이상의 거주요건을 충족했다고 주장하며 2012년 4월13일 국세청을 상대로 심사청구를 제기했다.국세청은 ①전씨는 미혼의 관광가이드로서 전국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상시 거주 할 장소가 아닌 일시 거주 할 장소로서 위 아파트 중 방 한 칸을 재임차한 점 ②위 아파트 임차인 김미옥씨가 전씨의 거주사실을 진술한 점 ③전씨의 지인 이영숙씨가 2008년 8월경부터 임차인의 전출일인 2009년 6월30일까지 전씨가 위 아파트에 거주했다고 진술한 점 ④전씨가 세탁물을 맡겼다고 주장하는 현대 세탁소 직원 양영화씨가 전씨와 세탁물 거래를 했다고 진술한 점 ⑤전씨가 제출한 의료기록에 의하면 위 아파트 근처 한의원(2008년 10월 이후 한달동안 10여차례 진료) 및 병원(2008년 8월20일 1차례)에서 진료한 사실이 나타나는 점 등을 종합해 고려하면, 전씨가 위 쟁점아파트에서 실제 거주한 사실이 나타나므로 관할세무서는 전씨에게 양도소득세를 과세한 당초처분은 잘못된 것이라는 이유로 모두 취소했다.☞ 세무사 의견구 소득세법시행령 제154조 제1항에 의하면 `1세대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1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로서 당해 주택의 보유기간이 3년 이상이고 그 보유기간 중 거주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적용할 수 있는바, 거주기간의 계산은 실제 거주한 사실이 확인되는 기간을 말하는 것이다.

2012-06-27

우울증 유발 하는 유전자는 `뉴리틴` 기능

교육과학기술부는 뇌프론티어사업단의 한양대 손현 교수팀이 `뉴리틴(Neuritin)`이란 유전자가 우울증에 관여함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우울증은 유병률이 17%에 달하는 정신질환으로 뇌의 해마에 있는 신경세포의 기능과 구조가 위축돼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우울증은 모노아민 산화효소 억제제, 복소환식 항우울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등으로 치료하지만 약효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명확하지 않았다.연구팀은 단백질 유전자 뉴리틴이 신경세포에서 자극을 수용·전달하는 신경돌기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기능에 착안해 뉴리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 유발되고, 많이 만들어지면 우울증이 완화된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에 착수했다.연구팀은 흰쥐 모델에 35일간 만성스트레스를 줘서 우울증을 유발하고 4년간 행동유형을 비롯한 분자기전을 연구했다.그 결과 우울증이 유발되면 대뇌 해마 영역에서 발현되는 뉴리틴이 감소하고, 우울증치료제를 투여하면 뉴리틴이 다시 정상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아울러 유전자 발현기술로 흰쥐의 해마에서 뉴리틴 발현을 증가시킨 결과 신경돌기의 발달과 시냅스 돌기 밀도가 증가해 우울증이 완화됐다.손현 교수는 “신경세포의 활성도에 의해 발현이 증가하는 뉴리틴이 우울증에 관여하고 있음을 밝혀 신경활성도와 우울증이 연계돼 있다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뉴리틴이 우울증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중요한 유전자임을 규명한 성과로,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6월호에 게재됐다./연합뉴스

2012-06-26

동산병원 로봇수술 전세계로 전수

계명대 동산병원이 산부인과 영역의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 등 고난도 기술을 전세계로 전수한다.25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로봇수술과 산부인과의 복강경 수술 등 고난도 수술을 배우기 위해 올해도 대만국립대학병원 창 웬춘(Chang Wen-Chun) 교수를 비롯한 대만 산부인과의 대표 의사 4명이 동산병원을 찾았다. 이날 동산병원을 찾은 대만의사들은 25일 하루 동안 로봇수술센터 조치흠 교수가 집도하는 난소낭종을 비롯한 전체자궁절제술, 자궁내막암, 요실금 등의 복강경 수술과 자궁경부암의 로봇수술 등 여러 질환에 필요한 최신 선진의료 수술을 습득했다. 사진 이번 대만의사 방문은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해 부인과 수술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 각국의 명의를 찾아 선진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다국적 기업 EES(Ethicon endo surgery)이 주관하는 `주요 부인과센터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조치흠 동산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세계 최초로 임신 중 심한 자궁경관 무력증 환자에게 자궁경부 상부 봉축술을 복강경으로 성공해 세계학회를 놀라게 했고 연 2천례에 달하는 국내 최다 복강경수술과 로봇을 이용한 고난도 부인암 치료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였다.이번 대만의사 방문에 이어 앞으로 중국과 싱가포르에서도 선진의술 연수를 위해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지난 2010년 홍콩의사 5명, 2011년 대만의사 4명이 각각 방문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06-26

“비만·무리한 다이어트 담석증 만든다”

▲ 하동엽 과장 (동국대 경주병원 외과)`평균 수명이 연장되고, 생활환경과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담석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또한 건강 진단 검사의 증가와 복부초음파 등의 진단 기술의 발달로 병원에서 담석증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흔히 담석증이라면 담낭(쓸개)에 돌이 생긴 경우를 말하지만 간내담관이나 총담관에 돌이 생길 수도 있으며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간 바로 밑에 위치한 담낭은 어떤 기능을 할까?낭은 간에서 하루 1리터까지 분비되는 담즙(지방질 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받아 저장하고 농축하며 음식 섭취 시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어떤 물질을 만들어 내지는 않는다.담석이 왜 생기는 지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콜레스테롤 담석은 비만이거나 지방 섭취가 너무 많거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체중을 급격히 줄이는 경우나 소장의 말단 부위에 염증이 있거나 당뇨를 앓는 환자에서 잘 만들어 진다.콜레스테롤 담석은 과거 서양인에서 많았으나 우리나라도 점점 식생활이 서구화하면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동양인에서는 칼슘과 빌리루빈이 섞인 색소성 담석이 많았으며 이는 만성 간질환, 담관 감염 등과 관련이 있다.담석증 환자의 80% 정도는 무증상이다. 담석증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명치 부위 또는 오른쪽 윗배에서 나타나며 기름진 음식을 먹은 후나 저녁에 흔하다. 통증의 양상은 압박감, 묵직한 느낌, 극심한 통증 등 다양하며 보통 5시간 이내에 진정되나 염증이 동반된 경우는 6시간 이상 지속되며, 발열, 염증수치의 증가, 심한 경우 황달이 동반되기도 한다.담석으로 인한 질환은 담석산통, 급성 담낭염, 급성 담관염, 급성 무결석담낭염, 만성 담낭염, 급성 담석성췌장염, 간내 담석 등이 있으며 다양한 검사(복부 초음파 검사, CT, 내시경적 담관조영술)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 후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담석증에 대한 치료는 크게 내과적 치료법과 외과적 치료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내과 치료는 증상에 대한 대증요법, 담석용해요법 등이 있으나 담석의 크기나 갯수 등에 의해 제한이 많다. 염증이 동반된 담석증의 경우 반드시 외과 치료가 필요하며 복강경 담낭 절제 수술 또는 개복 담낭 절제 수술을 할 수 있으나 현재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원칙이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최소의 흉터만 생기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점이다. 담관내 결석의 경우는 내시경적 담관조영술을 통해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며 내시경 시술이 실패한 경우에 한해 외과 치료가 필요하다.수술을 통해 담낭을 절제해도 소화에는 지장이 없을까? 대부분은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본다. 간혹 약간의 소화장애와 윗배 불편감, 설사 등의 증세를 몇 주 혹은 몇 달간 호소하는 환자가 있기도 하지만 빈도가 많지 않고 대개 길어도 몇 달 후면 좋아진다. 담낭 수술 후 특별히 가리거나 먹어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과식하거나 동물성 지방질을 과다 섭취할 경우 소화장애가 생길수 있다. 돼지고기·우유·치즈 등은 소화하기 힘들수도 있으나 이것도 개인차가 있다. 그러므로 미리 어떤 음식은 아예 먹지 않으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앞서 증상이 있는 담석증의 경우는 외과 수술을 권유하였는데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증의 경우 담석의 크기가 3cm 이상이거나 용종이 동반된 경우, 담낭벽의 석회화가 있는 경우 등에서 담낭암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적 담낭절제술을 권유하고 있다.

2012-06-26

생달나무서 향균조성물 추출, 의학계 관심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전남 해안지방에 자생하는 난대수종 생달나무(Cinamomum japonicum)에서 항균활성이 뛰어난 천연항균조성물을 추출, 특허 출원해 의학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20일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양은정 연구원이 생달나무 추출물에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천연물질과 피톤치드 오일을 발견, 피부병 원인균에 대한 항균력을 실험한 결과 아토피와 특히 여성의 질염 원인균인 칸디다균(Candida albicans)에 뛰어난 항균효과를 확인했다.특허 출원한 항균 조성물은 32.1% 시네올(cineol), 20.7% 시멘(cymene), 4.2% 리나로울(linalool) 및 사비넨(sabinene)과 알파, 베타-피넨(α,β-pinene)으로 구성됐다.이 물질은 아토피, 비듬 등 피부질환을 유발하는 세균과 진균류에 대해 항균작용을 한다.진균류인 칸디다(Candida)와 황색포도상구균(Sta. aureus) 등은 입안이나 피부 등에 존재하며 정상 상태에서는 무해하나 인체가 면역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체내에서 이상번식을 해 피부 점막이 짓무르거나 가렵고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아토피 핵심 증상인 습진의 원인이 되는 그람양성 구균(Staphylococcus aureus)과 비듬, 어루러기 등 곰팡이성 피부병 원인균인 말라세지아(Malassezia furfur, Malassezia pachydermatis)에 뛰어난 항균작용을 나타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현재 이를 치료하는 약물로는 스테로이드제와 항염제, 항균 항생물질이 사용되고 있으나 당뇨, 고혈압,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 다모증, 수분대사 장애 등 임상 결과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에 확인한 천연물질인 생달나무 항균조성물은 신약 개발용 합성 약품 대체재로의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의학계의 관심과 연구가 기대된다.난대수종인 생달나무는 녹나무과로 남부지역에 자생하는 전남 특산수종이다. 잎과 줄기는 신선하고 향긋한 향을 가져 스트레스 감소 등 삼림욕 효과를 볼 수 있다. 한방에서는 생달나무 껍질과 열매를 천축계라는 약재로 쓰며 주로 위의 소화력을 높이고 구토, 이질이나 사지가 아프고 저린데 효과가 있다./연합뉴스

2012-06-21

출산후 성기능 장애 `골반손상` 의심해 봐야

▲ 모형진 (리벨로 산부인과 대표원장) 출산은 여성에게 생명을 잉태하는 기쁨을 맛보게 하는 소중한 순간이다. 많은 여성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더욱 성숙해지는 반면, 신체적인 변화에는 적응을 하지 못하여 산후우울증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도 많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생기는 대표적인 변화는 비만·탈모·성기능 장애·골반 손상 등이 있다. 특히 골반 손상은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하체는 물론, 전신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출산시 여성의 골반근육은 태아가 산도를 통과하도록 호르몬 분비에 의해 이완되면서 부드럽게 변화한다. 이러한 증상은 분만 후에 어느 정도는 회복되지만 100% 다 회복되지는 않는다. 이는 질성형이 필요한 요인이 된다.이와 같이 손상된 골반근육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생리불순, 생리통, 산후부종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출산 후 이전과 달리 성기능 장애가 심해졌다면 골반근육의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이렇게 골반이 손상된 경우에는 골반근육복원술, 골반인대접합술과 같은 질성형이 필요하다.골반근육복원술과 골반인대접합술은 질을 감싸는 골반근육과 인대를 교정하여 외음부의 입구부터 자궁경부에 이르는 질을 교정하는 시술이다.골반근육복원술은 근육을 옆으로 밀고 점막을 섬세하게 분리한 후 근육과 인대를 따로 묶어주어 탄력을 강하게 교정하는 시술이다.이 시술은 고난이도의 기술과 임상경험을 요구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시술받아야 한다.

2012-06-21

레밍효과 (Lemming effect)

출산 후 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임신할 수 있을 정도의 왕성한 번식력 때문에 3~4년이면 개체수가 크게 불어나서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 개체수 폭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레밍 한 마리가 밖으로 내달리기 시작하면 다른 레밍들도 덩달아 우르르 따라 나서는 것이다. 이때 선두그룹을 쫒아 무리 전체가 뒤처지지 않으려고 경쟁적으로 따라붙기 때문에 앞의 레밍은 뒤의 레밍들에 밀려 걸음을 멈출 수도 대열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게 된다.게다가 직선으로만 움직이는 탓에 해안가 절벽에 도달해서도 속도를 멈추지 못해 서양동화에 나오는 마술피리 소리에 홀린 것처럼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다.이처럼 선두의 뒤를 쫒아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려가는 레밍과 같이 누군가 먼저 하면 나머지도 맹목적으로 따라 하는 행동을 레밍효과(lemming effect)라고 한다. 비이성적인 행동이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자신의 취향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지 그런 스타일이 유행한다는 이유로 물건을 구입하거나 내키지 않으면서도 다수의 의견이라는 이유로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모두 레밍현상이다. 또 주식, 금융,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할 때에는 어느 순간 하나의 작은 사건이 방아쇠가 되어 주식 투매(dumping), 예금인출사태, 부동산 폭락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부동산으로 떼돈 벌었다는 이야기에 혹해 무턱대고 무리한 대출까지 받아가며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들이나 주식시장이 한창 호황일 때 덩달아 투자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유행하는 투자수단이 대세라고 달려들었다는 것이며 시장 침체라는 폭풍을 만나게 되면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투매해 결국은 레밍처럼 벼랑 아래로 떨어지는 우(愚)를 범한다는 점이다.지난달 저축은행 영업정지 발표 전에도 H저축은행이 포함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영문 이니셜이 같은 저축은행 창구에 아침부터 예금을 인출하려는 사람들로 붐비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제는 레밍이 앞서 달린다고 해도 크게 부화뇌동(附和同)하지 않을 정도로 의식수준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불안한 때일수록 앞선 레밍을 무작정 쫓아가기 쉬운 법이다.주변의 분위기를 전혀 인식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맹목적인 쏠림보다는 사태를 정확하게 직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오권영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차장

2012-06-21

“정상조직 손상 최소화” 美 척추 권위자 초청

지역의 한 병원이 척추 의료기술 강화를 위해 미국의 척추 권위자를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9일 미국의 척추 분야 권위자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의과대학 UC Davis 척추센터장 Kee. kim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Kee. kim 교수는 미국 예일대 및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의과대학 UC Davis 척추센터장으로 재임 중이다.이날 Kee. kim 교수는 병변 부위를 정확히 찾아낸 뒤 피부를 최소한만 절개하고 환부에 접근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디스크가 탈출한 부위만 정밀하게 절개하는 `미세침습척추수술`에 대해 강연했다.이 수술방법은 수술 후 통증이 가볍고 재발률이 낮은 탁월한 수술법으로써 이날 특강을 통해 미국과 수술방법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Kee. kim 교수는 에스포항병원이 그동안 이 수술방법으로 많은 척추수술을 한 것에 대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척추전문병원임을 인정했다.이날 특강은 UC Davis 에 교환 교수로 파견 중인 에스포항병원 권흠대 척추센터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권흠대 척추센터장은 오는 8월께 미국에서 선진 척추 의료기술을 연수하고 귀국할 예정이다.에스포항병원 김문철 병원장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통해 의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전문의를 양성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