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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지방재정 운용 ‘모범도시’로 부상

안동시가 단순한 행정 성과를 넘어선 재난 대응 능력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안동시는 신속집행 분야에서 목표액 5031억 원 중 4788억 원을 집행해 집행률 95%를 달성했다. 소비와 투자 분야에서는 목표액 1874억 원을 훌쩍 넘긴 2141억 원(114%)을 집행해 15일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및 소비·투자 분야 평가에서 시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3월 안동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사태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추경 편성과 집행으로 재난 복구에 총력 대응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안동시는 △피해 주택 철거 및 폐기물 처리 250억 원 △긴급 피해목 벌채 257억 원 △선진 이동주택 설치(949동) 347억 원 등 피해 복구를 위한 주요 예산을 집행했다. 이런 대응 덕분에 안동시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적극적으로 도왔으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권기창 시장의 강력한 집행 의지와 함께,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팀의 긴밀한 협력 체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안동시는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과 산불 관련 예산을 집중 관리하며, 사업 부진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대응력을 높였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신속집행 최우수상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한 공직자들과 자발적으로 함께해준 시민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5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버팀목 되겠다”

봉화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13일 은어송이테마공원에서 대원과 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봉화자율방범연합대 한마음 다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안전을 위해 힘써 온 자율방범대의 치안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짐하고, 민관경 협력 치안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 자율방범대원 및 가족을 비롯해 박현국 봉화군수, 정대리 봉화경찰서장, 봉화군의회 의원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격려사 및 축사 △모범대원 표창 △자율방범 결의문 낭독 △대원 화합 체육대회 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치안에 기여한 우수 대원들에게 표창패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오세일 자율방범연합대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자리에 모여준 대원들과 가족, 그리고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화군 자율방범대가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축사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시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의 현신과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봉화군도 자율방범대가 보다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원 간의 결속을 다지고 지역 치안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봉화자율방범연합대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과 주민 소통을 바탕으로,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5

박시홍 봉화부군수,취약계층 현장점검으로 폭염 대응 총력

봉화군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14일 박시홍 부군수 주재로 방문건강관리사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독거노인과 거동 불편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박시홍 부군수를 비롯한 보건소 및 군청 관계자들은 직접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거주 환경을 점검했으며,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요령을 안내했다. 특히 봉화군 보건소는 폭염에 대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인 2214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있으며, 부채 등 홍보물품을 배부해 주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폭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시홍 부군수는 현장 점검을 마치며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이라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독거노인 등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앞으로도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의 대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해,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5

안동시 NCT DREAM ‘전국반짝투어’ 연계 마케팅 진행

K-POP을 이끄는 인기 아이돌그룹 NCT DREAM이 15일 안동시에서 특별한 형태의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Mnet이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전국반짝투어’의 촬영 일정으로 기획됐으며,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사회와 팬덤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반짝투어’는 아이돌 그룹이 국내 각 지역을 여행하며 자신들의 콘서트를 직접 홍보하는 포맷으로, 안동에서는 원도심 일대와 대표 관광지를 NCT DREAM 멤버들이 직접 방문해 안동 특산물을 990원에 판매하고, 공연을 홍보하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아이돌과의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착한 소비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해당 콘서트는 기존의 티켓 구매 방식과 달리, 990원에 특산물을 구매하면 입장 가능한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NCT DREAM’ 명의로 안동시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팬들이 공연 관람과 동시에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해 선순환의 문화를 조성한다. NCT DREAM은 과거 안동의 신세동 벽화마을을 직접 방문해 팬들과 함께 NCT DREAM 테마의 벽화를 제작한 바 있으며, 최근 안동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의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촬영은 그런 연속적인 관계 속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안동 팬들은 물론 전 세계 K-POP 팬들에게도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및 촬영 관련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추후 Mnet 공식 SNS와 Mnet Plus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안동시와 Mnet 측은 젊은 세대가 안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국반짝투어’ 안동 콘서트는 단순한 예능 콘텐츠를 넘어, 팬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드는 문화적 축제가 될 전망이다. 안동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이 세계 팬들에게 전달되며, K-POP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불역시호(不亦詩乎)의 여름 한시 캠프

한시 학습모임인 ‘不亦詩乎(회장 신종섭)’ 여름 한시캠프가 13일부터 15일까지 문경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不亦詩乎(불역시호=이 또한 시 아닌가)는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한시기행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한시를 알리고 있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문학과 김성곤 교수와 함께하는 한시 학습모임이다. 회원들은 한시와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방송대 중문과 출신들과 중문과 현역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 전문경력들을 가지고 있는 40대부터 80대(평균연령 65세)로 구성돼 있다. 가입 회원은 전국에 150명이지만, 활동하는 인원은 80명 정도. 이들은 매월 1회 온오프라인 강의에 참가하며, 매년 1회 중국 한시 테마 기행, 여름과 겨울에는 국내 시 유적지와 지방 문화를 탐방한다. 2박3일 진행하는 이번 캠프에는 50여 명이 참가해 13일 전 적벽부 강의와 음송경연, 14일 2차 강의와 연찬회, 문경의 시 유적과 한시 퀴즈, 벽운시사(碧雲詩社) 회원 시작 발표, 문경새재길 걷기, 시 유적 답사해설 등을 했다. 15일에는 문경의 역사와 문화 소개, 관음요 방문으로 문경찻사발과 다완문화 소개, 봉생정(鳳苼亭)에서 풍류운사(風流韻事)를 갖는다. 문경시 점촌 소못골 출신으로 문경중학교 23회 졸업생인 신종섭 회장은 “저는 고향 문경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번 기회에 문향이 가득한 문경을 알리고 싶어 문경에서 행사를 갖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많은 회원들에게 고향이 많이 홍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김성곤 교수는 강의실이 아닌 컴퓨터, TV 등 매체를 통한 원격교육을 진행한다. 교수와 학생이 직접적 감정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그는 강의 녹화 시 학생이 앞에 있는 것처럼 동작을 취하고 유머를 곁들인 강의를 선보이며 흥미를 제공했다. 또한 문학 교육은 책만 읽는 것이라는 인식을 깨고 자신만의 교수법을 실시, 고전시가에 음율을 넣은 ‘음송’을 학습훈련법에 적용했다. 또한 10년 전부터 시 모임을 통해 자작시 300여 편을 발표한 김 교수는 한시 등 고전문학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4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실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14일 한국철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2025년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통일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은 14일, 16일, 18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학교는 한국철도고등학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영광고등학교 등 4개교로 약 1100여 명의 재학생이 참여한다. 첫날 강의는 한국철도고등학교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은 한국자유총연맹 민주시민교육 전문강사 전선재 교수가 맡아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에 기여했다. 16일과 18일에는 새터민 출신 최금희 강사가 통일을 준비하는 청소년의 자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최 강사는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바람직한 인식을 함양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은 회장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민주시민 의식을 갖추고 통일에 대한 성숙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영주시, 여름 사과 ‘아오리’ 납신다

여름 사과인 아오리 첫 출하를 두고 구매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달 14일 여름 사과 출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이 열리며 여름 사과인 아오리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구매자들의 발길이 분주했다. 이번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 개장식은 영주시 대표 여름 사과인 아오리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 시의원, 농업인 단체장, 지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개장을 축하하고 여름 사과 유통의 본격적인 출발을 함께했다. 여름 사과의 대명사인 아오리 품종은 7월과 8월에 출하되는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더해진다. 아오리 사과는 일본이 개발한 품종으로 정식 명칭은 쓰가루며 일본어로 푸른 사과를 의미한다. 국내에는 1973년 도입돼 골드 딜리셔스와 홍옥을 교배해 1975년 등록된 품종으로 아오리라 불리고 있다. 아오리는 항산화 작용, 소화 건강, 체중 관리, 심혈관 건강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은 2024년 7월 4일, 기존 경매식 집하장에서 정식 농산물공판장으로 승격됐다. 공판장은 최신 선별기와 저온유통 시설을 갖춘 현대식 유통 거점으로 새롭게 변화하고 사과 품질의 안정적 유지와 유통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의 승격과 여름 사과의 본격 출하는 영주시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이정표”라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이번 출하를 계기로 아오리의 전국 유통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여름철 국산 사과 시장에서 영주사과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지역 과수산업의 자립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주시는 전국 최대 사과 주산지다. 영주시에서 생산되는 사과 생산량은 전국 생산량의 약 14.5%를 차지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4

풍성한 체험·먹거리… 안동, 올 여름 핫플로 뜬다

기승을 부리는 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감성을 채우는 국내 관광지로 ‘전통 문화의 도시’ 안동이 주목받고 있다. 7월 들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안동시 전역은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여행자들로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월영교 등으로 대표되는 안동의 전통 관광지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전통 리-브랜딩’ 흐름 속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과거 ‘어르신들의 여행지’였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복 대여와 감성 사진 촬영, 야간 경관조명 등을 통해 ‘감성 힐링 명소’로 진화한 것이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안동여행은 50만 건을 넘기며,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방증한다. 안동시는 여름철을 맞아 ‘머무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과거에는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체험형 고택 민박, 야경 투어, 음식 체험 등으로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안동시의 하계 숙박률은 2023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안동의 전통음식도 한몫하고 있다. 안동은 전통음식이 풍부한 도시다.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는 물론, 최근에는 안동소주와 페어링한 ‘푸드 투어’ 프로그램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운영하는 로컬 카페와 베이커리도 활력을 더하고 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하회마을에서 조선시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여기에 매년 여름 진행되는 ‘안동 썸머 페스타’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안동으로의 발길을 이끈다. 안동호 수변에서는 물놀이 체험과 국내에서 가장 긴 목조 보행교로 알려진 월영교의 여름밤은 MZ세대들대의 사진 명소로 자리먀김 하고 있다. 해 질 무렵 교각 위를 걸으며 붉게 물든 낙동강을 바라보거나, 조명이 켜진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야경을 촬영하는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상권도 여름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안동찜닭 골목 상인은 “평소 주말 대비 여름철에는 평일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객 유입에 맞춰 청년 창업 지원과 숙박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안동시는 또 관광객 증가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코투어’와 ‘슬로우트래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QR코드 안내판, 다회용 식기 대여,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예천군 ‘스쳐 가는 도시’서 ‘머무는 관광도시’로 새로운 도약!

예천군은 주요 관광지를 권역별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힐링·문화 공간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예천을 스쳐 지나가는 관광객들은 이제 여유롭게 머물며 지역의 매력을 깊이 체험하고 있다. 관광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예천은 경기권 등 장거리 관광객과 자연·힐링을 목적으로 한 방문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강·회룡포 권역-뛰어난 자연 경관 배경 힐링·휴식 공간 탈바꿈 용문권역-고택·돌담길·금당실 바탕 금곡생태공원 ‘업그레이드’ 효자권역-곤충생태원·휴게 카페 등 배경 목재문화 체험장으로 내년 완공 예정 남산공원엔 최첨단 미디어아트·야간 경관 조성 이런 흐름 속에서 예천군은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다. 예천은 관광지를 권역별로 나누고 도심과 연결하는 전략을 택했다. 삼강·회룡포, 용문, 감천, 효자 권역으로 나눠 각각의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동시에 권역 간 연계성을 강화해 관광객의 동선을 자연스럽게 확장했다. 삼강・회룡포 권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회룡포 정원마을 조성사업과 삼강문화단지의 메타세콰이어 산책로와 튤립, 꽃양귀비 등의 초화류 군락지 조성사업을 통해 힐링과 휴식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 하고 있다. 특히 삼강·회룡포 권역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정원마을, 삼강문화단지 산책로, 초화류 군락지 등 힐링과 휴식 중심의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삼강문화단지와 회룡포 사이에는 제2전망대를 설치하고, 두 지역을 전기차량으로 연결하는 비룡산 관광거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이 지역이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경유지가 아닌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용문권역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고택과 정겨운 돌담길의 금당실마을, 솔잎 향 가득한 천연기념물 송림에 곧 준공될 금곡생태공원으로 업그레이드 하였다. 또 감천권역은 기존의 예천박물관, 온천, 예천천문우주센터에 석송령 주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효자권역은 곤충생태원에 휴게카페 시설을 더하여, 목재문화체험장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예천만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와 함께 예천군은 도심 내 힐링·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옛기찻길’은 폐철로를 활용한 맨발 산책로로 재탄생하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개심사지 역사공원은 역사와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여기에 내년 완공 예정인 남산공원은 최첨단 미디어아트와 야간경관, 정원시설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예천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도심이 힐링과 치유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면, 도청 신도시는 문화와 레저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미 인기 있는 패밀리파크는 대형 물놀이장부터 캠핑장, 스포츠시설까지 모두 갖춘 도심 속 레저의 명소다. 여기에 경북도서관과 경북도립미술관까지 더해지면 신도시는 경북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전망이다. 또 예천군은 DMO사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관광추진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관광객 유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민관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지역 관광 관계자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나아가 체험·숙박·식사 등의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더불어 팝업마켓 등 주민 주도 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음료 상품을 기획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하되 주민이 주도하고 이해관계자가 긴밀히 협력하는 자생력 있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곤충축제와 활축제, 농산물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의 흥미와 매력을 더하는 콘텐츠 발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예천한우 특화센터 준공과 연계하여 한우를 비롯한 대표 먹거리를 적극 개발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한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은 지금,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무는 관광도시’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4

안동시 ‘2025 도심권 문화놀이터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안동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전역을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2025 도심권 문화놀이터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15분 보행 거리 내에서 손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과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해 지역 예술인의 창의적 활동 무대를 확장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를 일상화할 계획이다. 사업은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연 및 전시 공간 운영 프로그램과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체험, 교육, 공연이 융합된 시민참여형 운영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각의 공간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주민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문화 놀이터’로 기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원 희망자는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자세한 사업 내용을 확인한 뒤,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창의적인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시민 중심의 놀이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이번 사업은 시민의 일상 곳곳에 문화의 씨앗을 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의 유휴공간과 일상 공간을 문화거점으로 전환하고, 생활권 내에서의 문화 접근성과 체험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도시재생과 사회적 연대라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 화성·법상지구, 생활환경 확 바꾼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6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안동시 화성·법상지구가 최종 선정됐다. 안동시는 국비 29억여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당 지역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낙후된 도심지역에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주택 정비, 재해예방시설 설치, 휴먼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화성·법상지구는 안동시청 및 중심 상권에서 불과 100m 거리의 도심에 위치하지만, 노후주택 비율이 83.9%에 달하고 무허가·슬레이트 주택 비율도 각각 18.5%, 29.2%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좁은 골목길, 오래된 마을도로, 정비되지 않은 옹벽과 석축 등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낙후된 경관과 안전사고 우려로 지속적인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특히 방치된 ·폐가로 인한 범죄 발생 위험도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주요 요소로 지적됐다. 이에 안동시와 화성·법상지구 주민공동체와 안동시 도시재생센터, 가톨릭상지대학교 등 지역 유관 기관이 협력해 대상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시행의 필요성을 호소해 왔다. 이번 개조 사업은 △상하수도, 마을 도로, 골목길 정비 및 방재시설 설치 △노후·무허가·슬레이트 주택 철거 및 환경 친화적 재정비 △방치된 폐가 정비, 마을 담장 및 옹벽 디자인 개선 △독거노인 돌봄, 반찬 배달,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활동 등이다. 지역대학 및 기관과 연계한 주민교육,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 단순한 주택 정비를 넘어 물리적 환경과 사회적 복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복합 재생 모델로 설계됐다. 안동시는 향후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단지 하나의 재정비 공모를 넘어 공동체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도시 회복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봉화농기센터, 여성농업인 제과 교육 ‘인기’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과 실습 교육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일부터 시작돼 오는 8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연수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안동과학대학교 식품영양과 권하영 교수가 맡아 머핀, 롤케이크, 파이, 브라우니 등 다양한 제과 20여 종을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 측은 이번 과정을 통해 농촌여성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창업 가능성을 높이고, 농촌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비싼 전문교육을 무료로 지원받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동영상 강의로만 접했는데, 실제로 만들어보니 자격증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제과기능사 자격증은 식품 관련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자격”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4

안동시, 17일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 운영

안동시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안동시청 본관 청백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를 운영한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모두의 소통버스’는 7월 전국 4개 권역 12개 지방자치단체를 순회하는 국민소통 프로젝트이다.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의 확장형 오프라인 프로그램이다. 소통버스는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보다 넓은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별 거점도시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행사 현장을 방문해 정책 제안은 물론 민원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인근 시·군 주민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안동시 현장에서는 지역의 주요 현안인 산불 피해 대응이 핵심 의제로 다뤄진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산불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아가 지원 대책과 후속 조치를 점검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청취해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에서 직접 시민 제안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점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산불 피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운영 현장을 찾아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원회는 행사를 통해 접수된 제안과 민원 내용은 관계 부처와 협업해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4

안동 학가산온천 냉난방시설 개선 위해 하계 임시휴장

안동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학가산온천이 올여름 시설 개선 공사를 위해 오는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6주간 임시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16년 만의 대규모 설비 교체와 정비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온천의 핵심 시설 중 하나인 GHP 냉난방 시스템(가스열원 히트펌프)의 실외기 13대, 실내기 68대가 전면 교체된다. 또한, 온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기계실도 이번 휴장 기간 동안 대폭 손질된다. 보일러의 세관 정비 및 검사를 비롯해, 여탕 배수관 교체, 펌프 및 모터 교체 등 주요 설비가 업그레이드된다. 공단은 이 같은 조치들이 온천 시설 전반의 신뢰도를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온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학가산온천은 지난해 하계 휴장을 통해 남녀 탈의실과 온천 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휴장 직후 약 44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휴장은 지난해보다 더 긴 기간이지만, 그만큼 내실 있고 실효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온천 관계자는 “임시휴장으로 불편을 겪으시겠지만, 이는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청송청소년수련관·뉴질랜드 심포니아 뮤직 여름캠프

청송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뉴질랜드 Symphonia Music과 함께 청소년 국제교류활동 ‘꿈 잇는 여름 캠프’를 운영했다.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Symphonia Music은 청소년 음악 문화 활성화와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국제 청소년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청송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청송사과한과 만들기, 주왕산 탐방), 100년 간의 역지사지 프로그램(청송백자 체험, 항일의병공원 체험), 청송군청 및 진보시장 방문, 단원 가정 홈스테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송과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박 3일 동안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 단원들과 함께 여름 음악 캠프를 열어 언어와 국경을 넘어 음악으로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특히 아쉬움을 장식하는 마지막 날 합동 연주회에서는 한국 가요 ‘너에게 난, 나에게 넌’과 뉴질랜드 민요 ‘연가’를 포함한 7곡을 함께 연주해 지역 주민들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소년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었던 이번 국제교류 활동은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송군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과 문화적 포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청송군,‘민생회복 소비쿠폰’조기 접수로 지역경제 회복 앞장서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군은 신속한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를 집중 신청기간으로 지정하고 관내 8개 읍·면사무소에서 조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은 자체적으로 집중 접수 기간을 운영함으로써 행정 혼잡을 줄이고, 군민이 보다 빠르게 소비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각 읍·면에서도 신청서를 배부하고 현장 접수 준비도 마친 상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부의 소비지원 정책으로 총 2차례에 걸쳐 지급된다. 1차 지급은 기본 20만 원(기본 15만 원+농어촌인구감소지역 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3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5만 원이다. 2차 지급은 소득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이번 조기 접수를 통해 군민이 하루라도 더 빨리 혜택을 체감하고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조기 접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군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청송군의회, 미국산 사과 수입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0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카드로 검토 중인 정부의 미국산 사과 수입 추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림축산식품부에 한미 통상 협상카드로 제시하기 위해 미국산 사과의 수입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북도 사과 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비롯해 각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도내 과수농가의 강한 우려와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경북도는 전국 사과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청송과 영주, 안동을 중심으로 도내 약 1만 8000여 농가가 1만9000ha를 재배하고 있다. 총생산액 기준으로도 전국 1조3769억 원 중 8247억 원(60%)을 차지할 정도로 전국 사과산업에서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청송군의회는 심상휴 의장을 포함한 전체 의원 명의의 성명서를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이 현실화 될 경우 도내 사과생산농가는 물론 국내 과수 산업 전체가 회복 불가능한 타격을 입을 것”이 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의회는 특히 최근 초대형 산불 피해와 고령화, 이상기후, 생산비 상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도내 과수 농가를 절벽 아래로 밀어버리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청송군의회는 “더이상 쌀을 포함한 농업이 협상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미국산 사과 수입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 있는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3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서 빛난 성과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대학탁구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단식·복식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거두며 여자대학부 창단 이래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탁구연맹이 지난해 신설한 공식 전국 규모의 대학 선수권 대회로, 올해는 남녀 총 19개 팀, 전문 선수 105명과 동호인 26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대회에서 에이스 남윤정 선수(체육학과 3학년)가 여자 개인 단식 준결승에서 청주대학교 주사랑 선수를 3대 1로 제압한 데 이어, 결승에서는 같은 학교 손단비 선수를 상대로 3대 0(11-9, 11-9, 12-10)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남 선수는 복식에서도 지혜민 선수(체육 4)와 짝을 이뤄 환상적인 팀워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추가했다. 남 선수는 단체전 3, 4매치에서 팀의 균형을 잡으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아쉽게도 최종 승부는 뒤집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국립격궁대 탁구부 선수들의 경기력은 지난해보다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국대학교 탁구부는 김복희 감독과 이정훈 코치의 지도 아래 남녀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현재 남자부에는 추한혁(4), 조상연(4), 조한국(3), 김준혁(3), 김태헌(2) 선수가, 여자부에는 지혜민(4), 남윤정(3), 박수미(1), 박도윤(1) 선수가 활약 중이다. 여자대학부 창단 이후 단·복식 동시 우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는 앞으로 있을 각종 전국 대회에서 국립경국대의 탁구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입증한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시 묵계2리 오락마을, 주거환경 대대적 개선

지방시대위원회의 2026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어촌 지역 공모에 안동시 길안면 묵계2리 ‘오락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오락마을’은 전체 주택의 75% 이상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며, 슬레이트 지붕을 가진 주택이 무려 61%에 달하는 등 주거환경이 극히 취약한 지역으로 특히, 주택 밀집도가 높아 해당 사업 추진 시 개선 효과가 크다는 판단 아래 공모사업 대상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선정을 통해 ‘오락마을’은 이번 선정으로 ‘오락마을’은 2026년부터 4년간 총 18억50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마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생활·위생·안전 관련 인프라 확충 등 기반시설 정비 6억 원 △슬레이트 지붕 교체, 빈집 정리, 노후주택 수리 등 주택정비 8억 원 △주민공간 및 경관 정비 등 마을환경 개선 2억 원 △복지 프로그램 및 주민 교육 등 휴먼케어 및 주민 역량강화 1억 원 등이다. 모든 사업은 연차적으로 투입돼 4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각 단계마다 주민 의견과 참여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중심의 제안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마을 주민들은 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자체적으로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으며, 높은 사업 동의율과 진정성 있는 참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 공모 선정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권기철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돋보였다. 마을이 스스로 변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오락마을’은 주거환경의 개선뿐 아니라 지역공동체의 회복, 주민 만족도 상승, 마을 정체성 회복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고령화된 농촌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시민 소통·민생 중심 정책 실현” 안동시 ‘바퀴 달린 시장실’ 운영

안동시가 계속되는 폭염 에도 시민과의 밀접한 소통과 민생 중심 정책 실현을 위해 ‘바퀴 달린 시장실’을 운영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바퀴 달린 시장실’은 권기창 시장이 직접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고, 시민과 대화하는 현장 중심 행정의 대표 사례이다. 주요 기관·단체장과 함께 지역 현안을 면밀히 청취하고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행동 중심 시스템이다. 실제로 시민이 제안한 민원이나 정책 건의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관계 부서에 즉시 조치 또는 검토를 지시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해 공감과 실행력을 겸비한 행정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9개 지역을 순회 방문한 ‘바퀴 달린 시장실’은 각 지역마다 생활밀착형 민원을 비롯한 다양한 현안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주차장 부족 △도로 및 농로 정비 △교통 불편 해소 △관광 자원 개발 및 문화 행사 확대 △청년 인구 유출에 따른 지역 활력 저하 △교육환경 개선 △대형 산불 및 자연재해 대응체계 구축 등 다방면에 걸쳐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청년층과 학부모들은 교육과 지역 정주 여건에 관한 목소리를 강하게 냈으며, 농업 종사자들은 농로 및 기반시설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필요를 호소했다. 권기창 시장은 “행정은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바퀴 달린 시장실’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을 직접 보고, 듣고, 공감함으로써 진정한 소통과 해결 중심의 시정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단순한 기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으로 이어지는 행정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동시는 오는 7월 말까지 전 읍·면·동 순회를 마무리하고, 현장에서 수렴된 제안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안내해 시민의 참여를 장려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번 ‘바퀴 달린 시장실’은 단순한 민원 청취의 틀을 넘어, 시민 의견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려는 참여 기반의 현장 민주행정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 낙동강 분수대 지역 문화예술공연의 새지평 열어

안동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대규모 공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안동시는 12일 오후 8시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의 첫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공연예술 단체와 시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여름 밤의 무대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낙동강 음악분수를 단순한 야경 명소를 넘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안동시의 전략적 시도로, 올여름부터 가을까지 시민들에게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선사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연 시리즈에는 총 3개의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한다. 먼저 안동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정통 색소폰 합주와 클래식 기반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즐거운 동행은 밴드 연주와 노래를 통해 감성적인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소천 권태호 선생 기념사업회가 합창 및 무용 공연으로 지역의 예술적 정체성을 표현한다. 이들은 각각 3회씩 공연하며, 1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에 낙동강 음악분수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원한 강바람과 음악이 어우러진 저녁 시간대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잠시나마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며 “낙동강 음악분수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안동 문화예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음악 감상회를 넘어, 안동의 문화예술 생태계를 넓히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도 활동 무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과 감동의 장소로서 낙동강 음악분수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될 전망이다. 한편, 공연 일정 및 세부 내용은 안동시청 홈페이지와 문화예술 관련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신축 보훈회관 현장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10일 새롭게 신축된 안동시 보훈회관을 직접 찾아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운영계획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을 위한 보훈회관의 운영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설 개선과 보완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안동시 보훈회관은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각 단체별 전용 사무공간과 공동 편의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지역 보훈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현장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총 14명이 참석했으며, 안동시청 관계 공무원들도 함께하여 보훈회관 운영계획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다. 특히 보훈단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다양한 현장 의견이 쏟아졌다. 간담회에는 9개 단체 중 7개 보훈단체 대표들이 참석하여 △사무 공간의 협소함 △주차 공간 부족 △장애인 편의성 부족(휠체어 접근성 등) △공용 편의시설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기윤 위원장은 “보훈회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와 예우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입주 단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안동시의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장 방문은 안동시의회가 보훈의 가치를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행정적 개선을 유도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어 향후 보훈회관이 지역사회 속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3

봉화군,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초청 특강 열어

봉화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뉴 노멀(New Normal) 시대, 치유산업과 봉화군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봉화군이 보유한 풍부한 산림·농업·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형 치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강사로 초청된 김재수 (사)스마트치유산업포럼 고문(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국내외 치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뉴 노멀 시대의 지역 발전 전략, 그리고 봉화군만의 특색을 살린 치유산업 추진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 고문은 특히 봉화군의 산림과 농업, 관광 자원을 결합해 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산림치유, 농업치유, 치유관광, 치유음식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봉화형 치유산업 모델’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강연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발전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향후 업무에도 치유산업 관련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특강이 봉화군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치유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봉화군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치유산업을 군정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지역 특화 실천과제를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3

예천군, 폭염 대책 발표 하루 앞두고 걷기 행사 강행

예천군이 폭염 종합대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걷기 행사를 강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행정편의 위주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예천군보건소는 지난 9일 오전 7시 감천면 예천박물관 일원에서 ‘화합하는 뚜벅이 걷기 행사’에 주민 100여명의 참석 박물관, 수락대, 현수교(물레방아다리), 간방교를 거쳐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약 2km 구간을 걸었다. 특히 이날 예천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오전 7시 기온은 이미 30도를 넘겼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9일에는 뚜벅이 걷기 행사에 참여하도록 보건소에서 지시하고 10일에는 안전재난과에서 폭염 조합대책 발표를 하는 등 행정의 신뢰성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행사를 강행한 것은 부적절했으며 농가에서는 더위를 피해 새벽에 제한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는 점을 고려하면 행사 자체를 취소하거나 연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예천 지역에서는 지난 8일 기준 이미 온열질환자 5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기온이 높다는 점은 알고 있었지만 행사 시간을 앞당기고 코스를 짧게 구성해 무리하지 않도록 조정했다”고 해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