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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교육지원청 자매결연 기관 등 온정 이어져

청송 산불 피해 구호 물품이 교육계에도 이어지고 있다. 전라남도 완도교육지원청은 10일 청송지역 산불로 학생 및 교직원의 주택 전소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직접 방문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이곳 교육청은 청송교육지원청과 영호남 교육교류 상호협력 협약을 맺어 교육청간 해마다 교류를 펼치고 있는데 완도교육지원청은 피해지역에 봉사 복구 지원 등 필요한 경우 힘을 보태겠다며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청송교육지원청과 자매결연한 문경교육지원청도 구호물품을 보내왔고 경주교육지원청, 성주교육지원청에서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오는 14일에는 자매결연 직속기관인 화랑교육원과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도 방문해 따뜻한 온정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달받은 구호 물품은 각종 생필품 및 세면도구,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꾸러미로, 산불 피해로 주택이 전소된 청송지역 학생 및 교직원 가구에 전달해 빠르면서 안정적인 일상 회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덕섭 교육장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송 지역 학생 및 교육가족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여러 기관 및 단체의 도움 손길을 잊지 않겠다”며 “구호 물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피해 복구와 피해 가구에 지원해 산불 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0

안동시설관리공단 고객만족도 조사 경북 1위 달성

안동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지방공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8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환경과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2.41점으로 경북 지방공기업 39개 중 1위를 차지했다. 공단은 지난 몇 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 스마트 시설관리 시스템 추진, 친절 응대 및 민원 대응능력 강화 교육, 교통약자 및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 운영자문위원회 등 시민 참여형 경영 방식을 도입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재환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 관리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권기창 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피해현황과 복구계획 밝혀

권기창 시장이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산불 발생에서 진화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피해 규모, 그리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은 현재 산림 약 3만4529㏊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10명(사망자 4명, 부상자 6명)에 달했다. 또한 1433동의 주택 피해를 입어 535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현재까지도 1190명이 아직 체육관, 마을 경로당, 선진주거시설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동시는 주불 진화 직후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 작업에 착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976동을 공급해 5월 초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농기계 장·단기 무상 임대 및 종자 보급 등 영농 재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등의 정책도 추진한다.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을 위해서는 긴급벌채·사방사업·조림사업 등을 신속히 시행한다. 특히, 주요 도로변, 민가 주변, 계곡부에 벌채를 시행하고 66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해 산사태를 예방할 계획이며, 피해 산림에는 밀원수와 경제수를 식재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으로 방문 예약이 취소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간접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관광택시 요금 지원을 확대하고 여행상품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행사 및 축제를 재개하는 등,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곧 일상 회복을 돕는 기부’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형 회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2개 사업 2조180억 원의 국비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국공유지 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사용 허가, 산불피해 농업 분야 피해 복구 지원 확대 등도 적극 건의해 산불피해 복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산불의 상처는 깊지만, ‘함께’라는 힘을 믿으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안동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을 새겨, 그 뜨거움으로 ‘다시 스마일 안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시 ‘안동 여행가는 달’ 3월부터 6월까지 확대 운영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 일상회복을 위해 ‘안동 여행가는 달’을 기존 3월, 6월, 12월에서 3월, 4월, 5월, 6월, 12월로 확대·운영한다. ‘안동 여행가는 달’은 내국인 대상 요금 3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으로, 기타 이벤트와 중복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에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명소를 지켜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요금 이벤트 외에도 선착순으로 안동 특산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안동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영주시, 과수화상병 확산 선제적 차단

과수화상병 방제약품 살포 모습. /영주시 제공 사과·배 등 과수재배 농가들에 대해 과수화상병의 선제적 차단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전국 사과생산의 14.7%를 차지하는 영주시는 국내 최대 사과 생산지로 과수농가와 시는 과수화상병에 대한 선제적 대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꽃이 피는 시기인 개화기에 감염이 집중되는 세균성 병해로 국내 과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는 주요 재해 중 하나다. 시는 지난 달 21일까지 국·도·시비 등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 5종을 관내 사과·배 3500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시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생육기 2회 등 총 5회에 걸친 약제 살포를 농가에서 철저히 실천해줄 것을 당부하고 현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개화기 방제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꽃이 피기 시작할 무렵부터 전체 꽃의 약 40%가 개화했을 때 1차로 살포하고 이후 5일 뒤 동일한 항생제를 2차로 추가 살포해야 한다. 시는 농촌진흥청 방제 지침에 따라 개화기 중 2회에 걸쳐 집중 방제 실시와 이를 위해 살균제를 사전에 공급하고 농가에 방제 요령과 일정이 담긴 안내문도 배포했다. 영주시는 이번 개화기 방제 외에도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시가 효율적 방제 운영을 위해 농가 교육과 전염원인인 월동궤양 제거, 예방 실천사항 안내 외에도 전문 예찰요원을 선발해 의심지역에 대한 현장 및 전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기술지원과 최수영 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고 피해 규모가 커 예방 중심의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며“농가에서는 권장 약제를 사용해 개화기 방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살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관내 10개 읍·면·동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을 도입해 농가에 감염 위험 시기와 약제 살포 적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작

권기창 시장이 산불 피해 이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한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경북적십자사에서 지원한 구호물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긴급히 지원해 우선 5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 안동에서만 1433호의 주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될수록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안동시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문정신연수원 등 숙박시설 이용,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 긴급 지원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다수가 희망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설치에서 입주까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안동시는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가구원이 많은 세대를 우선해 입주 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청 인구정책과, 경북 산불 중앙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발 기준에 따라 4월 중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수 있어, 새로운 생활 기반을 마련할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된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은 주거지원에 대한 형평성에 따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어 유념해서 신청해야 한다. 권기창 시장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는 세대 전체를 직접 방문해, 산불피해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영주시 안정농협 2년 연속 종합업적평가 수상

손기을 안정농협장이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안정농협 제공 영주시 안정농협이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24년도 전국 농·축협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정농협은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중앙회의 대표적인 시상 제도인 종합업적평가는 전국 1111개의 농·축협을 대상으로 신용사업, 경제사업, 교육지원사업, 조합원 복지, 지역사회 기여도 등 다양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농협을 선정하고 있다. 안정농협은 경제사업 특화 농협으로 조합원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과 경영 안정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미곡종합처리장의 운영 효율성 제고, 지역 농산물의 공동 출하 확대, 소비자 맞춤형 판로 개척 등 경제사업 전반에서 균형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이 평가 됐다. 또, 조합원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지원 사업 강화, 맞춤형 금융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실익 중심의 운영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농업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손기을 조합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단지 성과를 넘어 조합원과 고객들의 믿음,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며“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 실익있는 농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봉화군,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기관 업무협약 체결

봉화군은 9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봉화해성병원과 공공보건의료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봉화군 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봉화해성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지원, 응급 의료 체계 강화, 정신 및 돌봄의료서비스 제공, 공중보건 위기 대응체계 구축 등 지역 내 필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봉화군수, 병원이사장, 지역보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공공보건의료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부족한 공공보건의료를 민간의 전문성과 함께 채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권성규 봉화해성병원 이사장은 “공공보건의료 수행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봉화군민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10

예천축협, 가축시장에 염소 경매시장 개장

예천축협이 9일 예천축협 가축경매시장에 염소가축시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개식용종식법’ 시행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최근 염소 사육업 등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염소경매시장이 부족하여 농가들의 판매 및 유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상황에서 개장한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2024년에 구축한 스마트 경매 시스템으로 염소농가 소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축협 염소경매시장은 매달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경매를 진행하고, 최대 수용은 220두로 계류 방식의 스마트 경매로 진행되며 면양을 제외한 전품목이 거래된다. 이날 개장 당일엔 총 84마리가 출하됐다. 주민 김모씨는 “염소가 농가 신소득 축종으로 떠오르는 만큼 염소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한 예방 접종 및 방역 기반시설 설치 지원사업과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한 종염소 구매 지원사업, 염소기자재 지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의회 관계자는 “염소 경매시장 개장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축산 예산이 어느덧 100억 원을 넘었고 염소 사육두수 또한 4천여 두에서 7천여 두로 늘어난 만큼, 군의회도 염소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0

문경시, 김영화 화백 홍보대사 위촉

문경시는 9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동양화가 김영화 화백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영화 화백은 전통 한국화의 맥을 잇는 중견 작가로, 자연과 사람, 그리고 전통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세계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 다양한 예술 관련 직책을 역임하며, 미술계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오랜 시간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을 화폭에 담아 왔다. 문경시는 김 화백의 예술적 감성과 대외적 영향력을 통해 문경의 전통과 자연,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위촉을 통해 문경시의 역사적 명소, 전통 도자 문화, 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홍보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김 화백은 조선시대 최고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9대손으로 알려져 있고, 아버지는 도봉 김윤태(1936~2012) 도예가로 부산무형문화재 사기장 13호였으며, 동로면 적성리에서 태어났다. 지난 달 12일에는 문경시 초청 ‘흙과 붓으로 이어온 예술의 길’이라는 주제로 공직자 소양 함양 교육을 했고, 골프 화가로 유명하다. 김영화 화백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저의 고향 문경은 예술가에게도 깊은 영감을 주는 도시”라며, “문경시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진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지닌 김영화 화백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문경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0

문경시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 1년 만에 600억 판매

문경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범)이 지역 농산물 판매 창구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산지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법인은 문경시내 5개 지역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것으로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 환경변화에 대응해 규모화, 차별화, 브랜드화로 농산물의 판매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 산지 유통 활성화 등을 꾀하는 생산유통 통합조직이다. 2023년 10월 문을 연 법인은 본격적인 농산물 판매 사업에 뛰어든 첫해인 지난해 600억 원이 넘는 판매 사업실적을 올렸다. 그 결과 9일 농협중앙회에서 시상하는 농산물 도매유통 연도대상 ‘우수상’과 ‘연합사업판매 500억 달성탑’을 동시에 수상했다. 농산물 도매유통 연도대상은 농산물 산지조직화와 도매사업 활성화로 판매농협의 위상을 높인 지역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에 수여하는 상이며, 조합공동사업법인 부문에서 당당히 1위의 성적을 거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재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농산물 소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자사 몰인 ‘문경시조합농산몰’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새롭게 열어 소비자들에게 문경 사과 등 지역 농산물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범 대표이사는 “이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문경시청, 문경시의회 그리고 각 농협, 농업인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문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0

문경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명 입국…설명회 개최

문경시는 9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입국한 10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 입국설명회에서는 문경시와 2022년부터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트남 라이쩌우성에서 파견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에게 근로조건, 안전교육, 인권침해 방지 등을 교육했다. 또한 근로자 통장개설을 위해 NH농협은행 문경시청출장소에서, 외국인 등록을 위한 마약 검사를 위해 문경제일병원에서 업무를 처리, 편의를 제공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며, 근로자는 E-8 체류자격으로 입국해 농가와 협의, 최대 8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지난해 베트남 라이쩌우성에서 상반기에 63명, 하반기에 47명이 입국해 일했으며, 올해 입국 근로자 수는 전년도 상반기 대비 60%가량 증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난해에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인건비 안정화와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되었으며, 매년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근로자의 적기 배치로 농촌의 고령화, 인구감소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0

국립경국대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 ‘우수’ 등급 획득

국립경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6년간 진행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한 자리로, 국립경국대는 교육 개선, 지역사회 기여, 대학 간 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학 전 SW 교육을 전공 계열별로 세분화해 비전공자도 체계적으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한 점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 유·초·중등 대상 SW 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 및 실무 중심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커톤,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왔고, 대경권 SW중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병순 SW융합교육원장은 “SW중심대학사업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넘어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산업과의 협업, 교육체계 고도화, 인재양성의 전주기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를 글로컬대학30사업, 디지털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장 선거 신인식씨 당선

신인식(62·영주시)씨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22대 경북지회장에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9일 구미시에서 열린 경북지회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여 총 투표자 181명 중 8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영주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 (사)영주시관광협의회 부회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영주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경북지회 발전을 위해 식품박람회를 시민 참여형 행사로 만들어 요식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 시군 지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시행, 원재료값 상승에 대비한 지역 농·축·수산물과 연계한 상생 구축망 마련, 수석부회장직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의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도 제22대 경북지회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출마의변에서 경북외식업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뛰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인식 당선인은 “경북지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며“경북요식업 관계자들이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9

예천군, ‘대한민국 캠핑대전’ 에서 힐링의 캠핑 명소 홍보

예천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캠핑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박람회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해 관내 주요 캠핑장을 집중 소개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학가산우래 자연휴양림야영장을 비롯해 이지캠핑, 새움정,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삼강나루캠핑장, 패밀리파크 캠핑장 등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캠핑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40초 큐브된장’ 등 지역 특산물과 간편 먹거리를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예천만의 특별한 캠핑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캠핑대전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캠핑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예천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캠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설 확충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9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 경북청과 지정

안동시가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으로 경북청과(주)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선정과 관련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데 따른 것이다. 안동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당시 선정됐던 경북청과(주)를 도매시장법인에 지성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민사부는 지난 4일 도매시장법인 탈락업체가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2025카합1004)에 대해 신청을 기각했다. 채권자는 △정량평가 항목을 추가해 평가위원회가 아닌 채무자의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해 지방계약법을 위반 △정량평가 항목이 부적절하거나 부당하게 점수 산정 △정량적 평가를 제외한 정성평가만으로 채권자를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로 인정 △채무자가 채권자가 아닌 경북청과를 인정할 경우 이 사건 선정 절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 채권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채무자는 공고에 정량적 평가가 실시된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공고에 조직 및 인력확보의 합리성, 자본금 확보 및 재무상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주요 심사항목으로 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안동시장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취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신청서 외에 구비서류(정관, 법인등기부등본, 주주 및 임원명부, 경매사 확보현황 및 관련서류, 최근 3년간 매출실적증명서류 등)를 개설자가 사전 검토를 위해 개봉할 예정이라는 점과, 서류 미제출 시 관련 평가지표 항목은 0점 처리된다는 점을 명시해 채무자가 구비서류 등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또한, 세부 심사기기준(정량평가)의 각 세부 항목별 점수 부여 기준은 명확하게 구체화 돼 있고 채점방식은 신청자들이 제출한 구비자료에 따라 확인되는 객관적인 수치를 사전에 마련된 기준에 기계적으로 적용해 채무자의 재량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결국 채권자가 다른 신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량적 평가 시행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산물도매실적 세부기준 배점 구간이 오기로 보이는 하자가 있어 보이나,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그와 같은 하자로 인해 이해관계인의 이익이나 공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택복구, 농업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 분야에서는 피해조사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이동주택은 3m×9m 규모로, 싱크대와 인덕션, 옷장, 신발장, 에어컨, 전기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소 5개 동 이상이 함께 설치돼 공동주거지 형태로 조성된다. 입주는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 이뤄질 예정이며, 1년 무상 임대가 원칙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된다. 옥동6주공, 송현3주공, 운흥행복주택 등에 총 74세대가 마련됐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 분야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장기임대(5년) 사업이 시행된다. 1차로 70개 마을에 보행관리기 4세트와 동력분무기 2세트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이후 동력경운기(70세트), SS기(20대), 파종기(120대) 등의 추가 기종이 물량 확보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사용 가능한 농기계 무상 단기임대(1년) 사업도 병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피해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소유자와 임차인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피해조사와 대상자 확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다. 권순구 공보실장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