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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보건소 아동 대상 ‘튼이건이 만들기’ 사업 시행

영주시보건소는 이달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서 어린이집 7개소, 7세 아동 1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맞춤형 구강보건사업 ‘튼이건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튼이건이는 튼튼한 이의 튼이와 건강한 이의 건이의 합성어로 어린이들의 치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한 구강보건 프로그램이다. 튼이건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구강건강 교육 및 동영상 시청, 1대1 잇솔질 교육, 분기별 정기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치과 진료 및 예방 처치 등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치아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어린이들의 치과 적응력을 높여 치과 주치의 개념을 정착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 사업은 구강건강 관리 습관 형성에 적절한 시기인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릴 때부터 치아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구강 관리의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정기적인 관리가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영구치 건강을 보호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치과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하게 된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어린이들이 양치질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 건강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4

예천군, 2025년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

예천군은 올해 ‘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해 아이돌봄 인력확충 및 신규 지원서비스를 마련하고 돌봄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생후 3개월 이상, 만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으로 아이돌보미가 파견되어 등·하원, 놀이활동,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현재 관내 144가정 298명의 아동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지원기준이 중위소득 200% 이하 가구까지 확대 되었으며, 예천군 자체사업으로 관내 신규 아이돌보미 양성기관을 설치하고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한 ‘돌보미 역량강화 사업’과 노인 일자리와 돌봄 사업을 연계한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예천군은 경북도 새일센터와 함께 현재 부재중인 관내 아이돌보미 교육기관 신규지정을 위한 신청절차를 완료했으며, 관내 신규양성기관 설치로 인근 시·군의 돌봄서비스 인력 유입으로 관계인구 형성 및 돌봄 대기 인원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확대, 관내 신규 양성기관 추가 지정, 조부모 손자녀 돌봄 사업 시행 등을 통해 더 많은 군민들이 돌봄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예천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4

예천군, 노후자동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추진

예천군은 노후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2025년 노후자동차 및 건설기계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사업비는 총 15억여 원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679대(5등급 493대, 4등급 172대, 건설기계 14대) 가량의 물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경유차, 5등급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의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건설기계 3종(덤프트럭·콘크리트 믹서트럭·콘크리트 펌프트럭), Tier-1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다만, 정부 지원을 받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5등급 자동차의 경우 경유 이외의 연료 차량도 지원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금액은 차종의 형식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1분기 차량 기준가액에 지원율(30%~100%)을 적용하여 지원한다. 또한 중고차 및 신차 구매 시 조건에 따라 보조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옥기 환경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키는 노후차량을 줄여 깨끗한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군민들이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4

박열의사기념관, 3·1 운동 106주년 기념 나라 사랑 행사 가져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지난 1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서 3·1운동 106주년 기념 나라 사랑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사업회 이사, 문경시 YMCA 회원, 마성면 기관단체장,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서울종로지회(지회장 김성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열 의사와 그의 부인이자 사상적 동지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만세를 삼창했다. 문경 YMCA 김세영 사무총장은 “지역 청소년과 회원들이 함께 3·1운동 활동 지역을 답사하며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사)한국기독실업인회 종로지회 김성만 지회장은 “매년 3·1절에 독립운동가들의 기념관을 찾아 나라 사랑 정신을 다졌는데, 올해에는 박열의사기념관을 찾게 되었다”며, “특히 일본인이면서도 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한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정신을 새삼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어 무척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서원 이사장은 “최근 들어 박열의사기념관을 찾는 단체와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어, 관람객 만족을 위한 편의 제공과 전시 콘텐츠 보강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4

국·공립 통합 ‘국립경국대’ 10일 공식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국공립대학 통합을 통해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공식 출범했다. 두 대학은 2023년 5월 30일 통합을 위한 첫 합의를 이룬 이후 공동으로 글로컬30대학 신청서를 제출,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에 이어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은 이후 올해 2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 심의·의결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이 확정됐다. ‘국립학교 설치령’은 ‘국립경국대학교’ 교명과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을 마련했다. 국립대학과 공립대학의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진리, 성실, 창조’의 교육 방침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국가와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교육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상징물은 교목으로 은행나무, 교조로 학, 교색으로 노랑과 파랑을 선정했다. 이는 국립안동대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교가는 기존 국립안동대학교 교가에서 ‘안동대’를 ‘경국대’로 가사만 변경해 사용한다. 행정조직은 안동캠퍼스에 대학 본부를 두고 4처 1국 1센터, 1추진단으로 구성돼 주요 행정 및 학사 업무를 총괄한다.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되며,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사구조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개편된다.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위치한다. 2025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1539명이다. 캠퍼스별 특성화를 고려해 미래 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을 신설하고 유사 학문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정태주 총장은 “국립경국대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국립경국대는 오는 10일 공식 출범식을 연다. 이날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철우 지사,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전 국립안동대 총장), 안병윤 국립경국대 공공부총장(전 경북도립대 총장)이 참석해 통합 이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3

“안동 위주로 개발, 예천은 몰락의 길로 갈 것”

김학동 예천군수가 ‘안동·예천행정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김 군수는 지난달 27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도 이장 역량강화 교육’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동시는 1읍 13개면 10개동, 601개 통·리이고, 예천군은 2읍 10개면 281개리에 882개 통·리의 행정조직을 갖추고 있다. 예천군과 안동시가 통합할 경우 총면적이 서울시의 3.6배가 된다. 김 군수는 “당초 목표였던 도청 신도시 인구 10만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 신도시 기업유치 및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하겠다”며 “신도시 발전의 낙수 효과로 안동·예천 원도심 경기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동시는 용상리~송현리에 걸쳐 안동시 전체 인구의 3분의2(11만여 명)가 시내에 거주하고 있다. 행정력을 골고루 펼칠 수 없어 외곽지역부터 급속하게 소멸 위기에 처하게 된다. 또 안동시 인구 15만여 명, 예천군 인구 5만4000여명(신도청 인구 2만5000여 명)을 감안하면 안동·예천행정통합이 성사될 경우 통합시청사는 인구가 많은 안동에 세워질 가능성이 짙다. 여기에다 외곽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쓰레기 매립장 등 혐오시설은 예천군에 설치될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김 군수는 결국 안동시·예천군 통합은 지역 주민 간 갈등과 분열만 더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도시와 예천 구도심은 소외될 것이 뻔하고 통합은 지방소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김 군수는 지적했다. 안동·예천(신도시 포함) 인구는 현재 20만7000여 명으로 인구 30만 명이 돼야 특례시가 될 수 있다. 법령에 따라 특례도시 선정이 불가한데다, 통합 이후의 단체장은 안동시 원도심(11만 명 거주)을 챙기느라 신도시와 예천지역 발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김 군수는 “안동·예천이 통합하지 않고 지금의 자치단체로 유지하며 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때 인구가 증가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지금은 두 자치단체가 인구 10만 신도시 건설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라고 덧붙였다. 주민들은 통합이 이뤄지면 작은 군에서 큰 혜택을 보는 것으로 찬성하지만 인근 통합 자치단체 경우는 이같은 기대감과 거리가 멀다고 김 군수는 지적했다. 포항시와 영일군, 김천시와 금릉군, 구미시와 선산군 등 통합 이후 지역 고유 명칭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대도시에 흡수 통합된 군 단위 자치단체의 경우 읍지역은 피폐한 모습으로 전락했다는 것이다. 김학동 군수는 “선산군 등 자치단체들의 통합 후 썰렁한 모습을 지켜 본 예천군민들에게 최근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인쇄물을 각 경로당과 신도시 주민들에게 무차별 배포하며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 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3

안동시 안동시의회 재정 개선 지적 반박

안동시가 지난달 27일 폐회한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적된‘안동시의 순세계잉여금과 명시이월금 과잉 문제’와 관련한 재정 운용 개선 요구에 대해 해명했다. 시는 안동시의회에서 지적한 내용이 예산이 잘못 사용되거나 잡행부의 잘못인 것처럼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반박한 뒤 “건전하게 재정을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순세계잉여금은 ‘한 해 동안 다 쓰지 못하고 남긴 예산’이다. 매년 1~2월 중 이뤄지는 세입세출결산 작성 결과를 토대로 산출돼, 통상 3~4월경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비로소 용도가 정해진다. 특히 ‘회계연도 독립의 원칙’이 예산 운용의 기본원칙이지만 순세계잉여금은 ‘지방회계법’ 제19조에 따라 편성할 수 있는 예산 운용상의 장치로 법률상 인정되는 예외다. 안동시는 시의 순세계잉여금이 규모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총예산 규모 대비 순세계잉여금의 비율로 따지면, 안동시는 13.8%로 도내 22개 기초자치단체 중 8위며, 1위 지자체의 경우 그 비율이 24.8%에 달한다. 최근 3년간(2021~2023) 안동시 순세계잉여금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3년 연속으로 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보통교부세가 추가 교부되며 초과 세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초지자체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으로 순세계잉여금이 늘어난 것이며, 재원을 늦게 내려준 중앙부처와 경북도를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또한 안동시는 명시이월에 대해서도 국도비사업, 대형 국책사업 등 대규모 사업의 경우에는 토지수용, 환경영향평가, 재정투자심사, 조달청 원가심사 등 사전절차 이행에 길게는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어 적법한 사업추진을 위해 절차상 예산이월이 불가피한 점은 간과한 채, 업무를 적기에 추진하지 못해 불필요한 이월을 초래한 것으로 보는 것은 억울하다는 것. 아울러 올해 1월 1일 시행된 행정안전부 훈령 제372호 ‘지방자치단체 결산 통합기준’에 따르면, 순세계잉여금이 발생하면 채무 상환을 최우선으로 하고 다음으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적립한 후 남은 금액을 다음연도 사업 재원으로 활용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안동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제5조제3항에 따라 △구 안동역사 부지 매입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 단지 조성 △안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용상 제3정수장 설치 등 대규모 사업 추진을 위한 경비로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을 적립하며 머지않은 미래를 위해 착실히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2024년 순세계잉여금은 전년 대비 28.3%(534억 원), 명시이월액은 전년 대비 19.5%(420억 원)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3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 ‘국립경국대’ 3월 공식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국공립대학 통합을 통해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공식 출범했다. 두 대학은 2023년 5월 30일 통합을 위한 첫 합의를 이룬 이후, 공동으로 글로컬30대학 신청서를 제출, 통합추진 공동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면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2023년 11월에는 글로컬대학으로 본지정에 이어 지난해 6월 교육부로부터 통합 승인을 받고, 올해 2월 18일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 개정령안 심의·의결에 따라 국립경국대학교 출범이 확정됐다. 특히, ‘국립학교 설치령’에 ‘국립경국대학교’ 교명과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을 마련했다. 국립대학과 공립대학의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진리, 성실, 창조’의 교육 방침을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지역, 국가와 인류 발전에 공헌하는 교육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상징물은 교목으로 은행나무, 교조로 학, 교색으로 노랑과 파랑을 선정했으며, 이는 국립안동대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다. 교가는 기존 국립안동대학교 교가에서 ‘안동대’를 ‘경국대’로 가사만 변경해 사용한다. 행정조직은 안동캠퍼스에 대학 본부를 두고 4처 1국 1센터, 1추진단으로 구성돼 주요 행정 및 학사 업무를 총괄한다. 예천캠퍼스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공공수요대학으로 운영되며, 행정지원본부 내 통합지원실을 신설해 공공기관 협력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학사구조는 5개 단과대학, 12개 학부, 15개 학과, 43개 전공으로 개편되며, 안동캠퍼스에는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에는 1개 단과대학이 위치한다. 2025학년도 총 입학정원은 1539명으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고려해 미래 산업 및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한 전공을 신설하고 유사 학문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정태주 총장은 “국립경국대가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며 학생에게는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지역사회에는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오는 10일 공식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이주호 교육부 장관, 이철우 지사,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전 국립안동대 총장), 안병윤 국립경국대 공공부총장(전 경북도립대 총장)이 참석해 통합 이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3

안동시 2025년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안동시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외국인등록자 포함) 관내·외 학교에 입학하거나 전입하는 초·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초등학생 10만 원, 중·고등학생 30만 원이다. 신청기간은 4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안동시 관내 학교 재학생은 사전에 학교로 배부된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관외 학교 재학생은 신청인의 주민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로 신청해야 한다. 4월 이후부터는 모바일 앱 ‘모이소’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공통 구비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 등본, 통장사본이며, 관외 학교 재학생은 재학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입학준비금은 교복, 스마트 기기, 도서, 학용품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이미 지원을 받은 경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3

안동시티투어버스 3월부터 운행…지역사랑 철도여행 열차 요금 50% 할인

안동시티투어버스가 이달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안동시티투어버스는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안동의 필수 관광지를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으며 문화 해설과 더불어 관광지별 인생사진 포인트를 알려주는 등 관광객에게 특별한 안동 여행을 선물한다. 투어버스는 구)안동역에서 오전 11시, 현)안동역에서 오전 11시 35분 출발한다. 특히, 부전역(울산)에서 온 관광객은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관광지 한곳을 경유해 주는 등 출발·도착 시각을 KTX 운행 시각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KTX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도 준비한다. 투어상품은 주·야간 도심테마상품 및 권역별 테마상품이 있으며, 이용요금은 도심테마 상품은 1만 원, 권역별 테마상품은 2만5000원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중앙선 복선화 완료에 따라 서울역,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면서 서울, 부산과 안동이 반나절 생활권에 접어들었다”며 “시티투어버스를 KTX 도착 시각과 연계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해소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안동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3

청송군, 2025년 환경정책 방향 발표

청송군은 2025년 환경분야 군정 목표로 ‘안전한 환경, 안심되는 물 관리로 든든한 생활환경 조성’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청송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소관 부서별로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의 보조사업도 추진하여 산소카페 청송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지방도로로 단절된 한반도 생태축을 연결하는 ‘질고개 생태축 복원사업’(총사업비 58억 원)을 착공해 2026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 슬레이트 처리 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건축물에 사용된 슬레이트 및 방치 슬레이트를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군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및 민간시설에 적시에 위탁 처리함으로써 폐기물 적체를 최소화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농가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 및 가정에서 배출한 재활용품의 수거 촉진과 배출 장소 개선을 위해 5억여 원을 투입해 공동집하장 및 재활용 동네마당을 설치할 예정이다. 재활용품(종이팩, 폐건전지, 투명페트병)도 교환사업을 통해 적극 추진해 폐자원 재활용과 플라스틱사용저감을 통해 순환경제 실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통한 물 복지 실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상수도 확장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안덕(현서)·부남상수도 시설확장공사(사업비 253억 원)는 2023년에 착공해 2026년 12월까지 해당 지역의 670세대 1,208명에게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진보상수도 시설확장공사(사업비 420억 원)도 지역의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추진중이다.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지방상수도 급수보급률이 77.3%에서 86.4%로 증가해 안정적인 물 공급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공공수역의 수질을 개선하고 쾌적한 지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송군 내 하수 미처리 지역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을 추진해 수질오염을 저감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정 내 오수가 적절히 처리되지 않고 하천으로 방류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운, 구천, 상의 및 안덕면 감은, 성재 일원에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진행해 낙동강 최상류 지역의 수질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 위기에 강한 자연생태계를 조성하고 책임 있는 탄소중립을 실현함으로써 군민의 일상 속 환경안전을 지키고 살고 싶은 일등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03

3.1절에 이강년 선생 기리며 총회 연 문경 사람들

3.1절에 구한말 일본 침탈 초기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섰던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을 기리는 총회가 열렸다.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회장 신영국)가 1일 오전 11시 문경축협 2층 교육장에서, 임원, 유족, 의병 후손, 전주이씨 종친회, 전례위원, 후원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과 결산,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중에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사업으로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운강 선생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나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출간, 운강과 함께한 문경시 영순면 이목리 금포마을 진주강씨 독립운동가 5명을 재조명하는 ‘학술강연회’를 갖기로 했다. 이어서 기념사업회가 문경시로부터 위탁받아 3년째 운영하는 운강이강년기념관 운영자문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묘소를 참배하고,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을 답사했다. 그 가운데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지난해 갈평 신북복지회관 앞 약 700평 부지에 도·시비 1억 2천만원을 들여 상징조형물·표지석·안내판 등을 세워 운강의 최대 전승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신영국 회장은 “갈평운강전승기념공원은 앞으로 중앙상징조형물 보완과 원두막 설치 연못 정비 공원 주변 수목 식재 등 추가 사업으로, 명실공히 운강선생의 대표적인 의병전적지 답사 순례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3

“안동 위주로 개발 집중, 예천은 몰락의 길로 갈 것“

김학동 예천군수는 27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도 이장 역량강화 교육’에 270여 명의 이장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근 ‘안동·예천행정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대해 행정통합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김 군수는 “당초 목표였던 도청 신도시 인구 10만 규모의 자족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예천군은 신도시 인구유입을 위해 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전력투구하는 한편 신도시 발전의 낙수 효과로 안동·예천 원도심 경기가 살아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안동·예천행정통합 불가 이유로 예천군과 안동시가 통합할 경우 총면적이 서울시의 3.6배로 안동시의 경우 1읍 13개면 10개동, 601개 통·리 그리고 예천군은 2읍 10개면 281개리 산하에 882개 통·리의 비대해진 자치단체로 탈바꿈 한다. 특히 안동시는 용상리~송현리에 걸쳐 안동시 전체 인구의 2/3(11만여 명)가 시내에 거주하는 관계로 행정력을 골고루 펼칠 수 없어 외곽지역부터 급속하게 소멸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안동시 인구 15만여 명과 예천군 인구 5만4천여 명(신도청 인구 2만5천여 명)으로 통합청사는 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하는 타 자치단체의 통합 후의 모습을 보면 안동·예천행정통합이 성사될 경우 이런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외곽지역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쓰레기 매립장 등 혐오시설은 예천군에 설치될 것이란 전문가의 진단으로 볼 때 안동시와 예천군 주민 간 갈등과 분열만 더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는 김 군수의 설명에 참석한 이장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통합 반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 군수는 ‘신도시와 예천 구도심은 소외될 것이 뻔하고 통합은 지방소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안동·예천(신도시 포함) 인구가 현재 20만7천여 명으로 인구 30만 명이 되어야 특례시로 되는 법령에 따라 특례도시 선정이 불가하고 통합 이후의 단체장은 안동시 원도심(11만 명 거주)을 챙기느라 신도시와 예천지역 발전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안동·예천이 통합하지 않고 지금의 자치단체로 유지하며 서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때 인구가 증가한다는 원칙론에 따라 지금은 두 자치단체가 인구 10만 신도시 건설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통합이 이루어지면 작은 군에서 큰 혜택을 보는 것으로 주민들은 찬성하지만 인근 통합 자치단체 경우 포항시와 영일군, 김천시와 금릉군, 구미시와 선산군 등 통합 이후 지역 고유 명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것은 물론 대도시에 흡수 통합된 군 단위 자치단체의 경우 읍지역은 현재 처참하고 피폐해진 모습으로 변해 주민들의 의욕이 상실된 죽은 도시로 외지인들의 출입마저 뜸한 게 현실이다. 김학동 군수는 “선산군 등 이들 자치단체들의 통합 후 썰렁한 모습을 지켜 본 예천군민들에게 최근에는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한 인쇄물을 각 경로당과 신도시 주민들에게 무차별 배포하며 통합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이 난 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3

동양대 국가전문자격증 치유농업사 양성

웰빙과 정신건강, 치유농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신종 국가전문자격증인 ‘치유농업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동양대 산학협력단은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14일까지며 동양대 또는 동양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모집전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교육은 4월 4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일정은 이론 94시간, 실습 48시간, 총 142시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급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시험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치유농업은 국민의 건강 회복 및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되는 다양한 농업·농촌자원의 활용과 이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또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치유농업사는 법 규정에 따른 자격을 취득하고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및 실행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노경철 동양대 산학협력단장은 “심도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치유농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천할 수 있는 우수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3

(재)영주문화관광재단 2025년 예술거점지원사업 선정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이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예술거점지원사업 거점형에 선정됐다. 예술거점지원사업은 경상북도를 총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공연과 전시를 기획 및 운영하는 사업으로,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이 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라는 주제로 청송, 봉화, 영양, 안동, 영주에서 지역 문학과 시각예술을 중심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영주를 중심으로 한 선비문화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대를 잇는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한 지역 간 연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기획의 주된 목적이다. 전시는 ‘수양, 실용, 개혁’ 선비의 예술, 근대 전후 지역예술의 선각자,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 작가 등 총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한다. 조선 후기 문신 이재(彛齋) 권돈인이 지금의 영주 순흥면에서 그린 세한도를 비롯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시각예술 작가 및 문학가 등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는 선비문화 정신의 가치를 알린다. 이번 사업은 6월 청송을 시작으로 11월 영주에서 각 지역을 통합하는 전시를 마지막으로 전체 사업이 마무리 된다. 지역별 자세한 전시일정과 시기는 추후 재단과 전시 예정지의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박남서 재단 이사장은 “영주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선비문화를 다른 지역과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며“처음 선정된 사업인 만큼 사업의 취지를 잘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3

베어링 산업도시 영주시, 경쟁력 강화 워크숍 열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영주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27일부터 28일까지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어링 관련 110여 개 기업, 연구소, 대학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370여 명이 참석해 베어링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은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27일에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 지원 방안, 베어링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사업 및 구축 장비,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이 소개됐다. 28일에는 전식·트라이볼로지 통합 기술협의체 회의,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의 장비 활용 개별 상담, 기업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영주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기업 지원 방안과 산업 발전 방향을 바탕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업 지원 정책 확대, 인프라 확충 등 베어링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재훈 영주 부시장은 “워크숍을 통해 베어링 기술 혁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의 공유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영주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글로벌 베어링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총사업비 226억원을 투입,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해 베어링 제품의 설계부터 성능 평가, 제품화까지 통합 지원하는 전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워크숍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