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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장 선거 신인식씨 당선

신인식(62·영주시)씨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22대 경북지회장에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9일 구미시에서 열린 경북지회장 선거에서 4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여 총 투표자 181명 중 81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영주시주민자치위원회 연합회장, (사)영주시관광협의회 부회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영주시지부장, 한국외식업중앙회경북지회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경북지회 발전을 위해 식품박람회를 시민 참여형 행사로 만들어 요식업 발전에 기여하고 각 시군 지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시행, 원재료값 상승에 대비한 지역 농·축·수산물과 연계한 상생 구축망 마련, 수석부회장직을 신설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의 확대 등을 공약했다. 이밖에도 제22대 경북지회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신 당선인은 출마의변에서 경북외식업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뛰어야겠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인식 당선인은 “경북지회는 하나의 공동체로서 함께 성장하고 상생해야 한다”며“경북요식업 관계자들이 보다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9

예천군, ‘대한민국 캠핑대전’ 에서 힐링의 캠핑 명소 홍보

예천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영남권 최대 규모의 캠핑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캠핑대전’에 참가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우수한 캠핑 인프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은 박람회기간 동안 전용 부스를 마련해 관내 주요 캠핑장을 집중 소개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학가산우래 자연휴양림야영장을 비롯해 이지캠핑, 새움정,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 삼강나루캠핑장, 패밀리파크 캠핑장 등 청정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캠핑 시설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캠핑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40초 큐브된장’ 등 지역 특산물과 간편 먹거리를 함께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예천만의 특별한 캠핑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캠핑대전은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차별화된 캠핑 인프라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예천을 사계절 머물고 싶은 캠핑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설 확충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향후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캠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9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 경북청과 지정

안동시가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으로 경북청과(주)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선정과 관련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데 따른 것이다. 안동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당시 선정됐던 경북청과(주)를 도매시장법인에 지성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민사부는 지난 4일 도매시장법인 탈락업체가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2025카합1004)에 대해 신청을 기각했다. 채권자는 △정량평가 항목을 추가해 평가위원회가 아닌 채무자의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해 지방계약법을 위반 △정량평가 항목이 부적절하거나 부당하게 점수 산정 △정량적 평가를 제외한 정성평가만으로 채권자를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로 인정 △채무자가 채권자가 아닌 경북청과를 인정할 경우 이 사건 선정 절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 채권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채무자는 공고에 정량적 평가가 실시된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공고에 조직 및 인력확보의 합리성, 자본금 확보 및 재무상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주요 심사항목으로 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안동시장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취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신청서 외에 구비서류(정관, 법인등기부등본, 주주 및 임원명부, 경매사 확보현황 및 관련서류, 최근 3년간 매출실적증명서류 등)를 개설자가 사전 검토를 위해 개봉할 예정이라는 점과, 서류 미제출 시 관련 평가지표 항목은 0점 처리된다는 점을 명시해 채무자가 구비서류 등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또한, 세부 심사기기준(정량평가)의 각 세부 항목별 점수 부여 기준은 명확하게 구체화 돼 있고 채점방식은 신청자들이 제출한 구비자료에 따라 확인되는 객관적인 수치를 사전에 마련된 기준에 기계적으로 적용해 채무자의 재량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결국 채권자가 다른 신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량적 평가 시행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산물도매실적 세부기준 배점 구간이 오기로 보이는 하자가 있어 보이나,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그와 같은 하자로 인해 이해관계인의 이익이나 공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택복구, 농업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 분야에서는 피해조사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이동주택은 3m×9m 규모로, 싱크대와 인덕션, 옷장, 신발장, 에어컨, 전기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소 5개 동 이상이 함께 설치돼 공동주거지 형태로 조성된다. 입주는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 이뤄질 예정이며, 1년 무상 임대가 원칙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된다. 옥동6주공, 송현3주공, 운흥행복주택 등에 총 74세대가 마련됐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 분야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장기임대(5년) 사업이 시행된다. 1차로 70개 마을에 보행관리기 4세트와 동력분무기 2세트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이후 동력경운기(70세트), SS기(20대), 파종기(120대) 등의 추가 기종이 물량 확보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사용 가능한 농기계 무상 단기임대(1년) 사업도 병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피해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소유자와 임차인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피해조사와 대상자 확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다. 권순구 공보실장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거주공간 확보에 총력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임시대피소에서 숙박시설로 주거공간을 변경 제공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그간 안동체육관, 반다비체육관, 길주중학교 등에서 임시대피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복구 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육체적·정신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더 나은 주거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합한 숙박시설 발굴을 위해 거주지 접근성 등 주민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숙박업소 영업자도 산불피해로 인해 예약취소 급증 및 관광객 급감으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피해복구 과정에 힘을 보태고자 기존 요금보다 저렴한 요금인 1인당 평균 2만 원에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업소는 안동호텔(삼산동), 올인모텔(정상동), 더자자모텔(정상동), 팔레스호텔(서부동), 리첼호텔(성곡동)이며 이들 5개 업소는 다른 예약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숙박업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동시는 산불피해로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복구와 재건활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문경 ‘점촌점빵길 빵 축제’ 25일 팡파르

문경 ‘점촌점빵길’에서 대구·경북 유명 빵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점촌점빵길 일대에서 열리는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에서다. 이 축제 빵지순례는 유명 수제 빵, 로컬 디저트, 특별한 케이크까지 맛볼 수 있다. 특히, 문경 삼일제과, 대구 삼송빵집, 안동 맘모스 등 대구‧경북 20여 곳 찐맛집 빵을 직접 맛보고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축제는 특별한 빵 여행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문경시가 주최하고,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하며,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회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25일 18시 점촌점빵길 메인무대에서 개막을 알리며, 케이크 커팅식, 인기가수 케이시 축하공연과 ‘패션왕을 찾아라’ 예선전을 진행한다. ‘패션왕을 찾아라’는 ‘빵’을 주제로 서류심사→예선→본선의 3단계로 진행되는 패션쇼다.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참가상(5명) 각 10만원 등 총상금 450만원을 문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4일까지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당신의 베이킹 실력을 보여주세요’ 디저트 경연대회는 27일 오후 3시~5시, 학생부·일반부로 나눠 진행하며, 총상금 240만원이다. 참가 신청은 14일까지이며, 자세한 것은 (재)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빵 축제에서는 한정판 체험먹거리 이벤트가 가득하여 나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케이크 만들기 체험, 영수증만 있으면 받을 수 있는 운수 좋은 포춘쿠키 이벤트(일일 선착순 400명), 입체 빵 모형 100개로 꾸민 포토존 ‘빵타스틱하우스’에서 인증샷도 찍을 수 있고, 빵 모양 브로치 만들기, 한~빵 레크리에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또한 빵 축제와 함께 26일에는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27일에는 제2회 점촌1동 돈달축제가 함께 열려 축제 효과를 더 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는 문경과 대구·경북의 개성 있는 베이커리를 점촌원도심에서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축제장 곳곳에 재미와 맛이 넘치는 이번 빵 축제에 많은 분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9

지역 활력인가, 시기상조인가… ‘영양 산나물축제’ 개최 놓고 팽팽한 의견

영양군이 의성 산불 피해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오는 5월 8~11일 나흘간 예정된 ‘영양 산나물축제'의 개최 여부를 두고 지역사회 내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영양군은 이번 산불로 인해 산림 자원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이 막대한 피해를 입으면서 축제를 예정대로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찬성과 반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축제의 성격과 목적에 대한 재조명도 이뤄지고 있다. 축제 개최를 찬성하는 측은 지역 경제 회복을 가장 큰 이유로 들고 있다.  매년 산나물축제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던 농가와 소상공인들은  “산불 피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를 살리고 외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생계 기반을 회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영양읍에서 산나물 판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 축제를 기다리며 산나물을 준비해온 주민이 많다”며  “위축된 지역 분위기 속에서라도 희망을 되찾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찬성측 일부 주민들은  “재난 이후일수록 사람의 온기와 모임이 더 필요하다”며  “지금 같은 상황일수록 축제다운 축제를 통해 지역 공동체가 다시 뭉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산불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많다.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과 일부 주민들은  “산림이 재로 변한 상황에서 축제를 여는 것은 공감과 연대보다는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대측 일부 주민은  “산도 아프고, 사람도 아픈데 무슨 축제냐”며  “지금은 치유와 회복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성토했다. 영양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지역 전체가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축제의 방향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축소 개최, 일정 조정, 기부 연계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회복의 상징적인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런 방향도 열어두고 논의하겠다”며  “최종 결정은 9일 오후께 군과 영양축제관광재단, 영양군이장협의회 등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올해 20년을 맞이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영양군 대표축제로 경상북도 우수축제이자 최우수축제로도 선정된 축제다. 청정 자연 속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로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완전한 취소보다는 형식을 바꿔서라도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애도와 회복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지역 경제를 조금이나마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4-08

청송군 산불 피해 극복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청송에는 각계각층의 온정 어린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청송군 현동면 개일초등학교 제26회 동기회(회장 박익성)는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힘들어 하고 있을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0만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한 전국 각지의 개일초등학교 동기회 30여 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또 진보종합정비공장(대표 권오갑)·청송면봉산풍력주식회사·대산지오텍주식회사가 각각 1000만 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지이테크·유한회사 청송그린에너지·부동중학교 총동창회·조성옥 씨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진보면전통시장 상인회는 530만 원,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회장 이은주)가 300만 원과 3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청송시니어클럽 직원일동 300만 원을 기탁하면서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예상치 못한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금과 구호 물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어린이 위한 POP-UP 자유놀이터 운영

안동시가 오는 14일까지 산불피해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 직면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임동면과 길안면, 남후면, 임하면, 일직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존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여 구조물 만드는 ‘메이커 놀이터’ △디지털 피아노, 대형 드럼통, 마림바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와 만나는 ‘음악 놀이터’ △캔버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를 통한 ‘드로잉놀이터’ △재활용된 물품을 활용한 ‘UP RE 사이클 놀이터’ △폐타이어, 폐흉관 등 역동적인 운동 놀이를 하는 ‘무빙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POP-UP 자유놀이터’를 5월 4일과 5일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마당(놀팍 인근)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까치소식,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POP-UP 자유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 자유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문경시보건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운영

문경시보건소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보건소(소장 박애주)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는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연중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국가·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거나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증상이 확인된 경우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사전에 발급받은 의뢰서 등을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120일간 총 8회의 1:1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소지와 관계없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본인부담금을 납부한 후 상담을 받고 바우처 결제를 하면 된다. 본인부담금은 기준 중위소득 수준에 따라 0~30% 차등 적용된다. 박애주 소장은 “시민들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강한 마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정신건강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에도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특별한 안동 여행 캠페인 전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관광업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안동시는 시민과 함께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으며 주요 관광 명소도 피해 없이 보존했다. 그러나 산불피해 지역을 관광하러 오는 것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상심이 크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붐업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관광업계·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전개한다. 안동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100% 증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안동시티투어, 안동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진행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KTX 이용객을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 운영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지역 안동관광 홍보 행사 △SNS 인플루언서 초청 및 미디어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성금이나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안동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도 안동시를 돕는 큰 힘이 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라며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안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문경시,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 지원에 26억 투자

문경시는 150여 개의 농산물 가공업체가 단순한 1차 농산물 생산을 넘어 부가가치를 높이도록 집중적으로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가공산업 지원사업’에 총 26억 원을 투입해 4개 주요 보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치-절임 배추를 생산하는 ‘문경팜’에 원물 보관용 저온 창고 설치비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식용유‧전분 생산 전문업체인 ‘풍류당’에는 전용 공장 신축을 위해 5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지역 내 주류 제조업체 2곳에는 브랜드 개발과 홍보 마케팅 강화를 위해 1억 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문경시 자체 예산 5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활용하는 소규모 가공업체들에 기계-장비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5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문경주조가 선정돼, 최신 자동화 생산설비로 교체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 환경을 크게 개선,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 이에 힘입어 문경주조의 전통주 ‘문희’는 제12회 대한민국 주류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경시 관계자는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문경이 대한민국 농산물 가공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8

안동성소병원 산불 피해 이주민 등 중금속 피해 특별검진 실시

안동성소병원 검진센터는 산불 피해 지역민들과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의 중금속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맞춤 검진을 실시한다. 안동시와 의성, 영양, 영덕군을 휩쓸고 지나간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산불을 진화한 소방관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산불이 농가주택이나 창고, 각종 농기계를 태우면서 납성분, 카드뮴, 벤젠, 페놀, 메트헤모글로빈 등 다양한 중금속에 노출됐다. 이에 성소병원은 이들 5가지 중금속과 함께 영향을 받은 인체 내 백혈구수와 적혈구수 등 7가지 혈액검사가 포함된 총 13종의 검사를 한다. 또 각종 화재 부유물질 흡입에 대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전문의 진료 등의 검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재민들과 소방관 등에 대해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소방관들과 공무원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종합검진 항목을 일부 조정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검진이 가능토록 했다. 김종흥 병원장은 “납중독이 생긴 경우 소화기계 증상, 빈혈과 같은 조혈기관 이상과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드뮴 증기를 흡입하면 코·목구멍·폐·위장·신장에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소변에서 단백질이나 당이 검출되기도 한다. 또한, 페놀 역시 피부나 상처로 침투되며 구토나 현기증, 두통으로 시작해 의식 장해를 일으키는 중금속 성분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예천군 ‘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 홍보

예천군은 오는 30일까지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을 대상으로 한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이라고 밝혔다. 이번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대상 법인은 지난해 12월 말 결산법인으로 법인세 과세표준에 ‘지방세법’에서 정하는 세율을 적용해 산출한 세액을 신고․납부해야 하며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신고해야 한다. 특히, 둘 이상 사업장이 있는 법인의 경우 하나의 사업장에 일괄 신고·납부하면 나머지 사업장은 무신고 가산세가 부과되므로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반드시 각각 신고해야 한다. 아울러,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울산 울주, 경남 산청, 하동) 소재 중소기업 및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3개월 연장한다. 다만, 이 경우는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소득세 신고는 여전히 30일까지 해야 하며, 법정 신고기한까지 신고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세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김현자 재무과장은 “특별재난지역이 아닌 지역이라도 사업부진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경우 법인이 직접 납부기한 연장 신청을 하면 지방세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세정지원을 적극 실시할 계획이다”며,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게 기한 내 신고·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8

영주시,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시범운영

공원녹지 내 설치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깨끗한 산책 환경 조성과 생활민원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지역은 가흥동 메타세콰이어길 완충녹지 2곳과 보건소 인근 어린이공원 1곳 등 총 3개소에 배변봉투함이 설치됐다. 설치된 배변봉투함은 배변봉투 비치와 쓰레기 투입이 동시에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이용 방법을 쉽게 안내하는 표지판도 함께 부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변봉투 보충과 쓰레기 수거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이용률과 효율성, 자율적인 유지관리 가능성, 민원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운영 중단 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황병철 공원관리과 팀장은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공공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초 장치”라며“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