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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인구 급감 영양군 “미얀마 난민 유치”

인구 1만5000명 선 붕괴를 눈앞에 둔 영양군이 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미얀마 난민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양군은 12일 유엔 난민기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이 4인 이상인 미얀마 난민 10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난민 재정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난민기구(UNHCR)와 협력해 난민에게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제공하고,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영양군은 현재 유엔 보호를 받는 이들 난민들이 영양군에 정착할 수 있는지, 지원 규모와 정착촌 조성 위치 등 구체적인 내용 등을 법무부와 협의 중에 있다. 미얀마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정치적 불안과 내전이 장기화하면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난민 대다수는 태국·방글라데시 등 인근 국가 난민 캠프에 머물며 교육·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다 극심한 생활고까지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양군은 난민 가정을 위해 주거·교육·일자리 등 정착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 중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난민 가정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농업 위주의 자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영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영양군은 과거에도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정착촌을 만들어 인구를 늘리는 정책을 추진했다. 2019년 영양군 수비면 오기리에 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고랭지 농경지를 비롯해 스마트팜·임대주택·영농상담소·농기계보관소·보건진료소 등을 갖춘 북한 이탈주민 정착촌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사업비 확보 문제 등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영양군은 섬 지자체(울릉군)를 제외하고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이다. 지난 2006년 1월 말 인구가 1만9989명으로 2만명선이 붕괴됐다. 그로부터 19년이 흐른 올해 2월 말 현재 영양군 인구는 1만5271명이다. 최근 들어 평균적으로 매달 30명 안팎 인구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1만5000명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 20년 만에 인구의 4분의 1이 줄어드는 셈이다. 그간 군청 공무원들은 자기 가족은 물론 친척, 친지들까지 주소를 영양군으로 옮기도록 권유하는가 하면 최대 1억원이 넘는 출산 지원금을 내거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20년 전 매년 100명이 태어나고 200명이 사망하던 것이 지금은 매년 출생아는 25명에 불과하고 사망자는 300명에 이르면서 인구 감소세는 더 빨라졌다. 심각한 지방소멸 위기에 내몰린 영양군은 출산장려금이나 결혼지원금도 대폭 늘려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당초 부부 한 쌍당 300만원을 지원했던 ‘결혼비용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부부 각각 300만원씩 지원해 총 600만원을 지원하고 ‘청년부부만들기 사업’ 또한 1회 500만원에서 3년간 총 1500만원까지 3배 늘렸다. 출산장려금도 2배로 확대해 지급한다. 첫째 자녀에게 3년간 월 10만원에서 20만원, 둘째에게 3년간 월 15만원에서 30만원, 셋째에게 5년간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오도창 군수는 “난민 유치 등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 뭐든지 강구하고 있다”며 “지역이 소멸하지 않도록 좀 더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확실한 해결책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3-12

“웃음꽃 피우는 ‘행복한 일터’ 만들어요”

“시장님, 화내셨으니 벌금 주십시오” 문경시 공무원이 최근 한 사업설명회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 신현국 시장에게 화낸 벌금 5만원을 받아 화제다. 이는 신 시장이 “앞으로 업무를 보면서 화를 낼 때마다 벌금을 내기로 합시다”고 제안한 데서 비롯됐다. 신 시장은 문경시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더 행복한 일터 만들겠다고 직접 제안을 했다가 1호 벌금을 내게 된 것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렇게 모은 벌금은 부서별 공동 경비로 쓰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시장실을 제외하면 모은 벌금은 없다. 벌금이 무서워(?) 화를 못 낸 탓이다”고 말했다. 신 시장을 잘 아는 한 시민은 “10년 만에 컴백한 신 시장은 50대 초반 처음 시장할 때보다 많이 너그러워졌다”며 “뒤 끝도 없이 성격이 급한 탓에 버럭 화를 내는 일이 잦았으나, 지금은 일이나 사람을 대하는데 도가 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문경시의 근무 분위기 변화에 대해 ‘긍정의 힘, 예스 문경’이라는 기치를 내세운 신 시장이 자신이 먼저 나서 웃으며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문경시의 회의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데 주저함이 많이 사라졌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딱딱했던 회의 분위기는 부드럽고 화기애애하게 변했다. 일부 간부회의는 서류 없이 차를 마시는 간담회 처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예전보다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새로운 사업계획 구상도 제법 나온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웃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홍보전산과는 출입구에 ‘스마일존’을 설치했다. 스마일 이미지는 부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웃음 가득한 부서에 방문한다는 생각에 웃으며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출구에도 양면으로 스마일 이미지를 배치해 친절한 응대를 받은 사람이 다시 한번 밝은 미소로 돌아갈 수 있고, 직원들은 부서 내에서도 거울처럼 스마일 이미지를 보며 의식적으로나마 웃을 수 있도록 했다. 박연복 홍보전산과장은 “홍보전산과의 업무 특성상 직원들 간의 화합과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러한 스마일 이미지를 활용한 즐거운 부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며 “웃음 가득한 업무환경을 확산시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시장은 “공무원들의 보수나 복지가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어서 직장 내 분위기가 직원 사기 진작이나 의사소통에 많은 영향을 준다”며 “소통이 원활해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적극적인 대민 업무 자세가 나온다”고 활짝 웃었다. /고성환기자

2025-03-12

청송군 ‘제4기 청송어람’출범…신규 공무원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

청송군은 신규공무원의 행정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제4기 청송어람’을 운영한다. ‘청송어람(靑松於籃)’은 “배우고 익히면 타고난 본성을 뛰어넘는 재능을 갖출 수 있다”는 순자의 ‘청출어람 청어람(靑出於藍 靑於藍)’에서 착안한 명칭이다. 신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신규공무원을 행정업무와 정책개발 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요람을 의미한다. 기존의 조직문화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신규공무원으로 구성된 제4기 청송어람 참가자들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정책개발 워크숍과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받는다. 또한 팀별·개인별로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청송어람은 참여 공무원들이 부처별 주요 공모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 등을 중심으로 팀별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책연구 결과물은 오는 9월 정책개발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개인별 담당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마이잡(My Job) 아이디어’나 군정 발전을 위한 신규 시책을 발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개인의 역량과 창의성이 조직의 성패를 결정하는 시대”라며 “이제 막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공무원들이 청송어람을 통해 공직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어갈 변화의 출발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12

김병창 영주시의원 영주호 중심 수상레포츠 권역 조성

김병창 영주시의원 김병창 영주시의원이 제290회 임시회에서 영주호가 영주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상 레포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약 1조4000억원이 투입 되는 영주댐 주변 개발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부담이 따르는 만큼 확실한 성과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의 핵심 목표는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영주호 개발 사업의 주요 목표 및 기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유람선 운영에만 그치지 말고, 카약,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근 지역과 차별화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주민 참여 부문은 수상레포츠가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친숙한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수의 자연환경과 수질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연료 유출 방지용 무동력 및 전기·하이브리드 보트 도입, 수변 생태공원 및 녹지 조성을 통해 자연 정화 기능 강화, 친환경 관광 요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 환경 보전 정책 실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홍보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재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영주호와 수상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지역 미디어, 관광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 행사나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영주호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병창 의원은 영주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포츠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80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4일 임동면 망천리 산112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민간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ha 임야에 백합나무 묘목 4000본을 심게 된다. 이날 심는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두베기 벌채지에 수종전환을 위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산림재해피해지 복구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다. 백합나무는 북미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다. 5월~6월에는 튤립을 닮은 예쁜 꽃이 피고 꿀샘이 있어 밀원수로도 좋으며,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든다. 한편, 안동시는 2025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35.6㏊ 및 큰 나무 5㏊와 산림재해방지 36.8㏊, 지역특화림 5ha 등 82.4㏊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등 11종 약 17만 본을 4월까지 심을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 가꾸기 30㏊, 산불예방 숲 가꾸기 300㏊, 큰나무 가꾸기 150ha, 어린나무 가꾸기 100ha, 조림지 가꾸기 1,050㏊, 공익림 가꾸기 270㏊ 등 총 1,900㏊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예천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규 사업 선정

예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해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건립 수요조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투융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말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경영컨설팅 제공, 장비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또 군은 국비 11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호명읍 산합리 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에 산업시설(31실), 회의실, 예비창업공간,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맞춤형 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ICT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 모두 RISE 사업 선정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2일 안동시와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국립경국대 4개 과제, 가톨릭상지대 4개 과제, 안동과학대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들 3개 대학은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된 예비평가와 본 평가의 2단계 심의에서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실행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동시 소재 3개 대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로컬 맞춤형 RD △특성화 대학 △해외 인재 유치 △대학평생직업 교육체제 구축 △로컬이슈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핵심 동력을 견인하고, 지역 성장과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RISE 사업은 지역혁신중심의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 집중지원사업이며 2025년~2029년까지 113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영주시, 도시재생위원 공개 모집, 도시 재생 아이디어 제공

영주시는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라 이달 31일까지 새로운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도시재생위원회는 도시재생 분야의 주요 시책 및 도시재생 관련 법정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위원회는 도시재생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모집 분야는 도시재생, 도시계획, 주거·건축, 토목·조경·환경, 도로·교통, 문화·관광 등이며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모집 분야와 관련된 학력 또는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자격은 경력 5년 이상 조교수 이상 또는 박사학위 소지자, 경력 10년 이상 석사학위 소지자, 경력 5년 이상 기술사·건축사, 10년 이상 기사 자격증 소지자, 5년 이상 연구책임자 중 하나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선정된 위원은 4월부터 2년간 활동하며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신청자는 공개모집 신청서, 개인정보처리 동의서,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영주시 도시재생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동희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위원회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체계적인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험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예천군,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국비 공모사업 선정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DMO(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는 지역주민, 관광업계, 지방자치단체 등이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조직이다. 예천문화재단은 이선 선정으로 올해 1억 원을 포함해 5년간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예천 DMO 육성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즐겨예’, ‘맛봐예’, ‘와예’ 세 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관광상품 및 포토 스팟 개발, 관광 거버넌스 구축, 맛집 지도 제작, 온라인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이를 통해 식음료, 체험, 숙박업, 여행사, 마을 주민 등 지역 내 관광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플랫폼 운영을 통해 관광객 편의를 높여 방문 만족도와 체류 시간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예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며, “올해 예천관광 제2의 도약을 위해 회룡포, 삼강문화단지, 곤충생태원, 용문면 금당실 마을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DMO사업과 연계하여 서로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코레일관광개발(주)와 MOU 체결

안동시가 중앙선 복선전철화가 완전 개통에 따른 철도와 연계한 안동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안동시가 지난 11일 코레일관광개발(주)와 지역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관광객 유치와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을 골자로 △안동 대표축제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연계한 철도상품 개발 및 운영지원 △철도와 연계한 안동지역 국내·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지역 상생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기타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특히, 코레일관광개발과 안동시는 철도를 기반으로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동만의 콘텐츠를 활용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전통주 체험’ 등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관광 프로그램 운영,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관광지 개발도 적극 검토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와 코레일관광개발(주) 간 상생협력을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안동시의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철도와 연계한 다양한 여행상품이 개발돼 관광거점 도시 안동의 매력이 전 세계로 전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대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관광 자원을 철도와 결합하여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KTX이음·ITX-마음·새마을 열차를 이용하는 상품을 통해 수도권 및 부산·상권역 관광객이 안동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영주시,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 시행

영주시는 경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도산하는 중소기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제도는 기업이 거래처의 폐업, 부도, 기업회생, 결제 지연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경우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제도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매출채권보험 가입비용을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영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보험료 지원 비율은 신용보증기금 10%, 영주시 20%(최대 200만원), 경상북도 50%(최대 300만원), 신한은행 20%로 구성된다. 기업은 전체 보험료에 자부담 10%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매출채권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용보증기금 신용보험센터, 영주시 기업지원실로 문의해 보험 가입 절차, 지원방식, 자격요건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명자 기업지원실장은 “이번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의 위험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봉화군,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 큰 호응

봉화군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25년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1차-마케팅 트렌드 및 인공지능 활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인 경영 마케팅 교육은 농업인들의 경영 및 마케팅 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경영 마케팅 선도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지난 2월 17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4월 1일까지 매주 월·화요일 총 10회 과정으로 팜케팅 대표 김명재 강사, 정광문 팀장의 강의로 진행된다. 2월 교육은 봉화여성문화회관 전산실에서 진행했으나 3월 10일부터는 새롭게 개관한 봉화군 미래농업교육관(농업기술센터 옆)에서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이미지 및 영상 제작을 배움으로써 마케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농산물 품질관리에 집중하고, 소비자 신뢰도 증가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교육을 듣는 수강생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명함 제작과 홈페이지를 꾸밀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편리하다”며“스마트 스토어 이름을 어떻게 만들지 몰랐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쉽게 제공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인 소득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12

문경시 청년센터 오픈, 지역 청년 거점 공간 활용

문경시는 11일 문경시청년센터(구 극동호텔) 3층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시의원, 관내·외 청년단체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청년센터는 지난해 12월 청년들의 정보·소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민간위탁사업자를 공모해 비영리단체 ‘오시고’(대표 황지은)를 선정했으며, 올해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센터는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대회의실, 소회의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유오피스텔(10실), 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지역 청년 거점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청년이 더불어 즐기는 행사를 위하여 청년아티스트 축하공연, 포토부스(네컷 사진)와 청년 기업 홍보부스 운영, 원데이클래스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지은 센터장은 “이번 개소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문경 청년정책을 알리고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 청년과 연결할 수 있는 청년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며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청년 도시 문경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청년센터 개소를 통해 문경 청년들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문경시 부서평가 대비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식 부시장 주재로 부서평가 담당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부서평가 추진 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서평가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중앙기관과 경상북도 주관 평가 분야별 국정 주요시책과 도정 역점시책 등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앙기관 주관 평가 17개, 경상북도 주관 평가 36개 총 53개의 평가를 받게 된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부서평가 결과의 부진 사항을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계획 마련과 실적 제고 등 실적 향상 방안을 논의했으며, 국·도정 주요 시책 과제 대응 방안 수립을 통해 시정 성과를 창출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보고회를 연중 수시로 개최해 추진 실적을 점검, 문제점을 분석·개선하고, 경북도와 부서 간 유기적 소통으로 체계적인 평가 관리를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식 부시장은 “부서 평가는 국·도정 주요 시책 과제를 평가하는 과정으로, 담당 평가에 대한 정확한 업무 숙지와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실적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체계적인 평가 분야별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경북도 간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여, 올해는 평가담당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문경시,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 주재로 2026년도 지방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문경시는 정부 정책 방향과 현안 사업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정부예산 순기별 대응 방안,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 방안을 공유하는 등 성공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내년도 문경시 주요 국·도비 건의 사업은 △문경새재 야간경관조성 및 실감형 콘텐츠 구축사업 △문경시 농산물도매시장 건립사업 △영순 천마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영강 딴봉 출렁다리 조성사업 △문경 폐광지역 관광자원화사업 △문경 역세권~국도3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 △산양면 국도34호선 진출입로 설치공사 등 19개 신규사업 △문경 매봉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문경실내테니스 경기장 건립사업 △가은읍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 △지역연계도로 단산터널 개설공사 △문경 농암 화산~사현 2차로 개량사업 △문경~김천 철도건설사업 △공공 열분해시설 설치사업 등 28개 계속 사업으로, 총 47개 주요 사업 지원을 우선 건의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그동안 지속적인 특화사업구상과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분야별 주요 사업을 신규 발굴하고, 진행 중인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국정과제, 저출산-지역소멸 대응 등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면서도 문경시만의 특화된 사업을 발굴, 선제적으로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최근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2년 연속 지방교부세가 감축되는 상황에서 지역의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 재정 위기 극복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2

영주국유림관리소 “동심 한가득 숲에서 놀아요”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영주, 안동, 예천, 의성, 봉화, 문경 6개 시·군에 거주하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자연과 교감하고 숲에서 오감을 느끼며 뛰어 놀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에게 정서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숲체험원은 자연탐구, 예술탐구, 감성활동, 산불조심 등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배우며 자연을 아끼고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참여 방법은 영주국유림관리소 관할 유아숲체험원인 영주 청사초록유아숲체험원, 예천 흑응산성 참참참유아숲체험원, 안동 남부지방산림청 수목학습장, 문경 꿈틀이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해당 지역 5∼7세 유아 교육기관인 유치원 및 어린이집, 어린이 단체 등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교육 위탁기관인 꿈꾸는목공학교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유아숲 체험원을 통해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 체험과 자연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1

예천군, 청년 창업상인 모집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추진

예천군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청년 창업상인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주소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이미 사업자등록이 있는 청년 상인은 지원할 수 없다. 업종의 제한은 없으나 사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 업종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지침에 따른 지원 제외 업종인 경우는 제외되며,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매장의 경우에는 가점이 적용된다. 예천군은 서류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발한 뒤 점포당 창업준비 지원금 2000만 원, 사업 특화 지원금 1260만 원을 지원하고, 임차료 일부를 2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희망자는 19일까지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예천군청 지역경제과 방문 및 우편(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111, 지역경제과 일자리팀), 이메일(ksh1977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천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군청 지역경제과 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사업에 선정된 청년상인 점포 ‘오늘도과일’이 개점해 예천읍 상설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1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 민간단체서 설치

문경의 순수민간단체인 ‘문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장 박시복, 이하 문사회)은 지난 10일 문경서중학교에서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을 세우고 제막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문사회는 문경군청, 버스터미널, 삼일극장 등의 옛터 알림표지석을 설치해 시민과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역사와 기억을 알리는 일들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점촌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하는 ‘점촌역 옛터’ 표지석을 세운데 이어 5개월 만인 이날 두 번째로 문경군청 옛터 표지석을 세웠다. 제막식에는 박영서 도의원, 황재용 시의원, 김경환 시의원, 김재선 문경읍장, 황희중 문경서중학교장, 박성오 문경읍주민자치회장, 추경환 문경읍이장자치회장, 김성식 (주)대평 대표, 문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경서중학교에는 문경에 감무가 설치된 1413년(태종 13)부터 1895년까지 483년간 문경현청이 있었다. 지금도 현청의 객사인 ‘관산지관(冠山之館)이 남아 있고, 1896년부터 1949년까지 53년간 문경군청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다. 1924년 점촌역이 개통되면서 현재 문경시청 소재지인 점촌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자 군청을 점촌으로 옮겨 달라는 당시 군민들의 청원이 이어졌고, 1949년 이곳에 있던 군청을 호서남면 점촌리로 옮겼다. 그리고 76년 만에 이날 표지석을 세워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억공간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문사회는 1996년 문경시내 뜻있는 사람들이 지역별, 직능별로 모여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일들을 해 왔다. 현재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시복 회장은 “문경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차원에서 사라져간 역사와 문화 현장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대비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사라져간 근현대 역사문화 현장을 발굴해 시민들의 기억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11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영주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추진하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이달 1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한다. 지원 대상 차량은 배출가스 4등급 및 5등급 경유 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은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제작된 비도로용 건설기계 굴착기, 지게차 등이다. 지난해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자동차 중 출고 당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부착된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5등급 차량은 경유 외 연료 차량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차종, 연식, 중량 등 제원에 따라 산정된다.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원율이 적용된다. 상한액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과 등기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고령자 등 온라인 또는 우편 접수가 어려운 경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미세먼지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올해부터 5등급 경유 외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 것을 활용해 차량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1

안동시 청춘남녀 만남 ‘커플예감! 벚꽃엔딩’ 개최

안동시가 청춘남녀가 만나는 프로그램 ‘2025년 커플예감! 벚꽃엔딩’ 참가 신청을 오는 26일까지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 5일 안동 벚꽃축제장 등에서 △안동벚꽃축제 탐방 △레크리에이션 게임 △벚꽃과 함께하는 인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소재 기업에 종사하는 1986~2000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모집한다. 참가희망자는 참가신청서,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신청서류를 갖춰 이메일(ok@chamhan.co.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8일 개별 통보된다. 안동시는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40명 모집에 90여 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40% 이상의 매칭률을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안동벚꽃축제와 연계해 진행하며, 청년층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많은 요청에 따라 6월에 진행될 2차 행사는 참가 연령을 35~45세로 확대할 예정이니 청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1

안동음식의 거리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

안동시는 안동음식의거리 상점가를 안동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지난 10일 지정서를 전달했다. 안동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안동음식의거리 골목형상점가’는 중구동 원도심에 위치한 맛집이 밀집된 음식 특화 거리로,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임에도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등록되지 않아, 그간 온누리상품권 결제 등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지정으로 골목형상점가 113개 점포(면적 1만695㎡)가 새롭게 골목형 상점가에 포함됐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00㎡ 이내의 면적에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경우 지정할 수 있다. 골목형상점가에 지정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상점가 환경개선 및 공동마케팅 등의 각종 지원사업 공모에 지원할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동시는 이번 제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이어 향후 다양한 지역에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 발굴할 예정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경기 불황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상권의 자생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