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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산업㈜ 권태인 대표,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 가입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2-22 10:31 게재일 2026-0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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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초심 마음으로 고향 저소득층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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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산업㈜ 권태인 대표(가운데)가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으로 가입해 문경시가 19일 가입식을 가졌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난 19일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으로 승격된 권태인 영한산업㈜ 대표의 가입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권 대표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누적 기부액 3억 원을 달성해 ‘실버 회원’으로 승격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은 누적 기부금 3억 원 이상을 기부한 회원에게 부여되는 명예 등급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권태인 대표는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출신으로 동성초등학교와 경북중·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서 전기·통신·소방 분야 사업을 일구며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 성장했으며, 영한산업㈜을 운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권 대표의 집안은 문경과 깊은 인연을 지닌 교육자 가문이다. 1906년생인 부친 권봉원 선생은 대구고보를 졸업하고 군위 우보초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다 1935년경 문경초등학교로 부임해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교사 생활을 했다. 이후 마성면 오천리 소야교 강변에 과수원을 조성해 정착했으며, 1952년 교육자치제 시행에 따라 문경군 교육위원으로 선출돼 두 차례 연임했다. 

부친은 1960년 별세했으며, 1949년 마성장로교회 설립자인 모친 윤말임 여사는 1970년 별세해 마성면 모곡리 마성장로교회 묘지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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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한산업㈜ 권태인 대표가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으로 가입해 문경시가 19일 가입식을 가졌다. /문경시 제공

이 같은 가정 배경 속에서 자란 권 대표는 고향 마성을 잊지 않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08년 제5대 동성초등학교 총동창회장 취임 이후 매년 사재를 기부하며 동성초 장학금 지원, 동성초 역사책 발간, 마성면 저소득층을 위한 월 200만 원 지정기탁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23년부터 3년간 매년 1억 원씩 기부해 누적 기부액 3억 원을 달성했으며, 법인과 개인명의 기부를 병행해 고향 마성면 저소득층 지원에 집중하는 등 각별한 애향심을 보여 왔다. 

권태인 대표는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고향을 잊지 않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최초 아너소사이어티 실버 회원 탄생은 지역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가입식을 계기로 나눔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성숙한 기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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