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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산림치유원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와 협력해 산불로 심리적 충격과 일상에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산불 피해 주민 마음 회복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부터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사업으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과 가족 누구나 시·군 단체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마음 회복 프로그램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호흡법을 익히고 숲속에서 해먹 명상을 통해 온전한 휴식을 갖는 숲속 활인심방, 숲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리듬을 활용해 마음을 회복하는 숲속 리듬케어 등 숲의 치유력을 활용해 몸의 긴장을 풀고 마음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시행 된다. 이외에도 밸런스 테라피, 싱잉볼 명상, 수치유 체험 등 다양한 선택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조건에 맞는 맞춤형 회복 활동도 진행 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숲의 소리, 자연의 향기, 편안한 움직임이 어우러진 활동은 불안, 불면, 외상후스트레스(PTSD) 등의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의 사례에서도 숲 속에서의 명상과 체험 활동이 심리적 불안감과 스트레스 지수를 현저히 낮추며 수면의 질 향상 및 삶에 대한 의욕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피해 주민 여러분에게 잠시라도 마음을 내려놓고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국민의 정서적 회복을 위한 산림치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4

서울 코엑스몰에서 ‘2025 문경찻사발축제’ 홍보

문경시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몰에서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25 문경찻사발축제’와 ‘문경 관광’ 홍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일일 평균 15만여 명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 인근에 부스를 설치, 많은 사람이 방문해 성공리에 이루어졌다. 홍보 현장에서는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과 천경희 작가가 참여해 진행자와 문답하며 전통발물레를 시연하고, 문경찻사발을 전시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홍보부스 방문자들에게는 전통 다례 체험을 제공하고, 관광도시 문경과 특산품도 함께 홍보했다. 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전통발물레와 망댕이가마를 사용하는 역사와 전통을 갖춘 문경찻사발축제가 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가들의 개성 있는 작품들과 볼거리를 확대하여 더 많은 분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 문경찻사발축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되며 KTX 문경역 개통과 시 단위 전국 최초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완 형태의 새로운 기획 찻그릇인 ‘우려나눔이’와 생활 자기 판매, 확대된 시연·체험행사와 쉼터 공간확충, 야간프로그램 도입 등 더 새롭고 달라진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4

“어려울 때 서로 나누며 사는 게 인생이야”

“산불 피해로 다들 힘든 데 나누며 살아야지” 경북 영주에 사는 93세 박승분 할머니의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금 기탁이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 할머니는 지난 10일 영주시 휴천2동 행정복지센터로 힘든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호주머니를 뒤져 꼬깃꼬깃 접었다가 쭉 펴서 봉투에 넣은 뭉칫돈 100만원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전달했다. 고령의 어르신이 대뜸 내미는 돈봉투에 눈이 휘둥그레진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박 할머니는 “산불 이재민을 좀 돕고 싶어. 이걸 (그분들) 좀 전해줘”라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계절 산나물·쪽파·대파를 다듬어 팔고, 쑥떡을 쪄서 길가는 손님들에게 건네며 푼돈을 받는 노점상을 한다. 그만큼 박 할머니에게 현금 100만원은 ‘거금’이다. 5일장이 서는 영주시 원당로에 가면 A마트 앞 길거리에서 떡과 나물을 파는 박 할머니를 쉽게 찾아볼수 있다. 박 할머니는 “함께 나누며 사는게 인생이야. 살다보면 서로 도움이 필요할때가 누구나 있잖아.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돈이지만 기꺼이 내놨다”며 겸손해 했다. 이어 “산불 피해민들이 너무 안스러웠다. 얼마나 황당했을까를 생각하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나의) 작은 정성이라고 여겨주면 고맙겠다. 이재민들에게 깊은 마음의 위로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박 할머니가 사는 영주는 산불에 의한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인근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을 삽시간에 초토화시켰다. 박 할머니는 “어디에 사느냐가 뭐가 그리 중요해. 다 같은 우리 국민이지. 더구나 안동, 청송 같은 곳은 영주의 이웃이잖아”라며 성금기탁을 칭찬하는 주변인들 앞에서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박 할머니의 성금 기탁에 가족들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그의 아들(59)은 “어머니께서 평소에도 남을 많이 배려하셨다. 불행한 일을 당한 이웃들과는 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분이시다. 이번에 산불 성금을 기탁하시겠다는 말씀을 듣고 어머니가 더욱 존경스러워졌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가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류대하 휴천2동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해주신 박승분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박 할머니의 기부를 계기로 나눔 문화가 크게 확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의 성금기탁 장면을 지켜본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연신 허리를 굽히며 “할머니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세동기자

2025-04-13

청송군, 산불피해 신속 복구 위한‘긴급 추경’ 5341억 편성

청송군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 예산보다 355억 원(7.12%) 증액된 총 5341억 원 규모로 편성·확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지난달 25일 청송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 피해에 대한 긴급 대응 예산, 이른바 ‘원포인트 추경’으로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됐다. 세입 재원으로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 38억원, 보조금 8억원, 보전수입등 215억원을 편성했다. 세출 주요사업으로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 설치 32억원, 주택철거비 10억원, 폐기물처리비 55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산불피해복구비 20억원, 전력긴급복구비 3억원 등이다. 특히 국비 지원 이전에도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비 44억 원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주거비·생계비·구호비·구호금 등을 반영했고 이재민 급식비·숙박비 21억 원, 군 긴급생활지원금 37억 원 등도 포함되었다. 또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을 위해 농기계 구입 특별지원금 7억 원, 임대 농기계 구입비 5억 원, 결실안정사업 1억 원 등 농업 피해 복구와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빠르게 마련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긴급 추경은 피해를 입은 군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조치로서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청송산불 피해, 이제부터 시작…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 피해복구 총력

청송산불은 완전히 진화되었지만, 피해 조사와 이재민 지원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불안과 피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공직자들, 자원봉사자들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복구에 매진하고 있다.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기관과 군민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윤경희 군수는 연일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직접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윤 군수의 이러한 발빠른 대처는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빠른 회복을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윤 군수는 신속한 피해 조사를 지시하고 이재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의료와 심리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혹시나 하는 질병과 감염병 예방에 의료진들에게 각별한 당부를 하고 있다. 청송군은 이재민들의 보금자리인 임시 주거용 조립식 주택도 긴급 추경을 통해 신속히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끝까지 책임감 있게 복구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윤 군수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 경찰, 의용소방대, 진화대, 자원봉사자 등 모든 관계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군수는 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군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때까지 힘들더라도 끝까지 함께 노력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윤 군수는 특히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자원봉사자들의 손길과 구호물자, 급식 지원 등이 이재민들에게는 따뜻한 희망이 되고 복구의 손길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3

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 입장료 한시 면제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안동으로 여행 기부’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한국문화테마파크 한시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특별재난지역 주민(산청, 울주, 의성,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및 소방청·산림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 산성마을 콘셉트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도산서원,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도산 권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올해 안동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도산난장, 조선의 여름 물과 공포 축제, 조선의 가을 축제, 추석 행사, 조선의 겨울 눈과 먹거리 축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로의 여행으로,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3

2025년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 예천서 개막

‘제54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및 제13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전국 각지의 육상 기대주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예천에서 개최된다. 한국 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30팀, 중등부 162팀, 고등부 96팀 등 전국 388팀의 선수·지도자, 심판과 임원을 포함한 관계자 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여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게 된다. 춘계 전국 초·중·고 육상대회는 동계 훈련을 통해 끌어올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 무대이자 ‘2025홍콩인터시티 국제육상대회’와 ‘2025한중일 주니어육상대회’ 선발전을 병행하는 대회로 초·중·고 선수들에게는 최고 권위의 육상대회이다. 아울러 대규모 참가선수단이 예천을 방문하면서 숙박업소와 요식업소 등도 활기를 띠며 지역 경제에도 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 경기가 열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육상 전문 채널인 STN SPORTS 유튜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 선수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 준비에 많은 힘을 쏟았다”며, “대회 기간 예천스타디움 주변 교통이 다소 혼잡하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친절한 육상도시 이미지를 만드는 데도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3

예천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온 힘 쏟아

예천군은 자주재원 확충과 조세 정의 실현을 목표로 오는 5월 30일까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체납액 징수 활동에 돌입한다. 예천군은 본격적인 체납정리 활동에 앞서 체납자에게 독촉고지서 및 체납처분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전화 및 방문 징수, 현수막 설치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납부 편의를 위해 자동이체, 가상계좌,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불편을 최소화하고 납부 의지가 있는 생계형 체납자는 체납처분 유예와 분납도 적극 유도해 신용 회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30만 원 이상 체납자는 예금, 급여, 차량, 각종 공탁금 등 압류를 통한 체납처분은 물론 관허사업 제한과 신용정보 등록 등 행정제재를 적극 실시한다. 고액·고질체납자(체납액 1천만 원 이상, 1년 경과 체납자) 명단을 공개하는 등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벌인다. 또 현장 징수팀(읍·면 합동)을 운영해 매주 수요일 번호판영치시스템과 카메라가 장착된 차량으로 관내 도로변, 주택가 등 주차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2회 이상 체납된 자동차는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세수 증대로 군정을 적극 뒷받침하고 조세 정의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체납처분, 번호판 영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신속히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3

문경시, ㈜삼송비엔씨와 MOU 체결... 상권 활성화, 우수 특화상품 개발 나서

문경시는 지난 10일 ㈜삼송비엔씨와 문경시 상권 활성화와 우수 특화상품 개발을 위해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 남문시장에서 시작한 ㈜삼송비엔씨의 상품개발, 브랜딩, 경영 노하우 등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고, 정보를 교류, 문경시 상권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문경시와 ㈜삼송비엔씨는 지난해 오미자 특화상품 개발 사업으로 오미자 쿠키 ‘오키’를 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오는 25일~27일 점촌점빵길 ‘빵축제’에 참여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이어 갈 예정이다. 박성욱 ㈜삼송비엔씨 대표이사는 “문경시와 MOU를 체결하여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경의 로컬 원재료를 활용한 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MOU는 대구‧경북 최초로 열리는 점촌점빵길 ‘빵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케이블카, 하늘길 조성 등 관광지 개발과 함께 음식 개발이 필요한 상황에서 ㈜삼송비엔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서로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3

봉화군, 베트남 계절근로자 추가 입국

봉화군은 베트남 계절근로자 134명이 추가 입국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환영식과 더불어 근로자 교육, 급여통장 개설 및 마약검사 등을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차례에 걸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국적의 계절근로자 216명이 입국했으며, 이와 별개로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으로 42명이 입국했다. 상반기 남은 기간 동안 480여 명의 근로자가 입국할 계획이며, 상반기 전체 입국 예정인원은 704명이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에 560명의 근로자가 입국한 것에 비해 대략 25%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전체 근로자의 90% 이상이 5개월 이상 근로가 가능한 인원들이므로 관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봉화군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스리랑카 등과 계절근로자 유치 MOU를 체결함으로써, 근로자 송출국가의 국내외 문제로 인한 인력송출 중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력까지 마련한 셈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통해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베트남 하남성 근로자가 존중받으며 성실히 근무한 후 아무 이탈 없이 건강하게 귀국하도록 적극 지원해 봉화군과 베트남 하남성의 2018년부터 이어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13

봉화소방서, 경북 소방기술경연대회 응용구조 분야 2년 연속 우승 달성

봉화소방서는 지난 9일 경북소방본부에서 개최된 ‘2025년 경북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소속 구조대원들이 응용구조 분야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소방기술경연대회 응용구조 분야는 구조대상자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구조하는 팀 전술을 평가하는 종목으로 참가자는 5명의 구조대원이 한 팀을 이루어 5단계의 구조 과정을 18분 이내로 수행해야 한다. 봉화소방서에서는 서정식, 김재준, 문희성, 김영동, 이건아 등 5명의 구조대원들이 참가해 체계적인 구조 기술과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 6월에 펼쳐질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분야 경북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도 얻게 됐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한 구조구급센터 서정식 팀장은 “휴일도 반납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경연대회를 준비한 같은 팀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부상 없이 철저히 준비하여 전국대회 우승까지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장수 봉화소방서장은 “바쁜 구조출동 업무 중에도 성실하게 대회를 준비해준 덕분에 봉화소방서가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도 경북 소방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품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13

영주시 박성만 도의장 만나 지역 현안사업 지원 요청

영주시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나 군도16호선 문정동∼봉현면 유전리간 지방도 승격을 포함한 7개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봉현면 유전리∼문정동 군도16호 지방도 승격, 상석∼부석면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화∼감곡 지방도935호 선형개량공사, 봉현초∼힛틋재 지방도931호 선형개량 및 오르막차로 설치공사, 평은면 오운리 지방도915호 선형개량공사 등이다. 영주시는 이들 사업이 관광 수요 증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반사업이라며 경북도가 수립 중인 2026∼2030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함께 전달했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건의된 사업들이 영주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된다”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해당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락 영주시도시건설국장은 “이번에 건의한 도로 관련 사업들은 관광 활성화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3

영주 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사전교육

영주시 안정면 소재 안정농협은 11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20명에 대한 입국 환영식과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안정농협의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2년째 운영된다. 안정농협이 운영중인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및 농가 연계를 본격적으로 이어가며 일손이 필요한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이달 11일 입국한 20명의 계절근로자를 시작으로 5월 초 30명을 추가로 도입해 총 50명의 계절근로자로 운영할 계획이다. 계절 근로자 모집은 지난해와 같이 베트남 타이빈성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선정된 근로자들은 안정농협과의 정식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숙소 제공과 전담 직원의 관리 아래 인력 부족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돕게 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중개센터는 농가 숙식형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필요 기간에 맞춰 지원한다. 중개센터는 일손 지원 희망농가의 요청에 따라 최소 1일부터 요구 기간에 맞춰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농가는 일손 필요 시기에만 계절근로자들을 활용 할 수 있어 경영 부담을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소농인들은 일손 부족 시기에 단기간 인력을 지원 받을 수 있어 농가 경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손기을 조합장은 “공공형 계절근로 중개센터 운영 2년 째를 맞아 효율적인 운영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더 많은 농가에 실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3

안동시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참여학교 모집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동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인문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강연, 토크, 다짐 활동으로 구성된 인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문학·영화·여행·심리·일상 등 다양한 분야 중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작가·영화인과의 만남, 인문 글쓰기, 자아실현, 정신건강, 나를 찾는 여행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참여학교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스케치 영상 및 사진도 제공할 예정이며,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단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또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공문 또는 이메일(lje9774@kfc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가치의 일상 속 실천과 확산을 목표로 하며,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1

안동시 올해 전선 지중화 사업 속도 낸다

안동시가 추진 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올해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서동문로(서부초~목성교사거리) △제비원로(중앙신시장 입구~서부초) △복주여중 통학로(서부초~육사로 접속부) 3개소 2.3km 구간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4월 중 서동문로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며, 안동시와 협약기관(한국전력공사, 통신사)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 주민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업 구간 대부분이 시민의 왕래가 잦은 보행로로, 전신주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 왔던 전신주를 제거하게 되면서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서동문로 지중화 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통행량이 많은 성소병원 앞 공사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굴착공사에 대해서는 야간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며 안전한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목적인 만큼 통행자 및 상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1

문경 지역 농축협, 우수 경영 성과로 다수 수상

문경시 농축협이 지난해 우수한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아 지역 농축산업 발전에 새로운 초석을 다지고 있다. 지난 9일 농협경북본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문경농협 황준식 조합장은 농가 소득 증대와 사과 수급, 가격 안정화를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BEST 경제 CEO상’을 수상했다. 또 문경축협 송명선 조합장은 하나로마트 매출 211억 원을 달성해 ‘2024년 농축협 하나로마트 매출달성탑’을 수상했다. 문경시조합공동사업법인 김범 대표이사는 농산물 판매 사업 첫해인 지난해 600억 원을 초과 달성해 조합공동사업법인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공로로 ‘연합사업판매 달성탑(500억 이상)’과 ‘2024년 농산물 도매유통 연도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본지 11일 11면 보도) 이번 수상은 문경 지역 농·축협이 협력과 혁신을 바탕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과다. 농축협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축협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1

‘공석’ 영주시장, 내년 지선때 뽑는다

공석인 영주시장 선거가 결국 2026년 지방선거로 치러지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당초 영주시장 선거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경북선관위에 보낸 공문에서 3월 1일 이후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을 잃어 재·보궐선거가 발생한 경우 2026년 지방선거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13일 대법원 2부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남서 전 영주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 이후에 발생한 재선거에 대한 결정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사례에 적용된다.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에는‘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 등의 후보자 등록 신청 개시일 전까지 대통령 궐위 선거가 확정된 경우, 그 보궐선거는 대통령 궐위 선거일에 동시에 실시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 법 조항에 따라 영주시장 재선거도 대선과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만 적용할 경우 대선을 위해 사퇴하는 모든 지자체의 선거를 함께 치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선을 위해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이미 사퇴를 선언했으며, 또 다른 지자체장의 사퇴가 이어지면 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제203조 제5항만 적용하면 대통령선거 기간에 발생한 모든 재·보궐선거를 함께 치러야 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0

가톨릭상지대 해외연수사업 석권 ‘글로벌 인재 양성 메카’ 부상

안동 가톨릭상지대가 교육부와 코이카가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연수 관련 사업에서 연달아 선정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0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해외연수사업과 관련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4년 연속 선정)’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17년 연속 선정)’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7년 연속 선정)’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예비 선정까지 총 4개의 굵직한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무려 17년 연속 선정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경우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대학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꾸준히 이어온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히 해외연수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물을 넘어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그랜드슬램 달성은 그동안의 국제화 노력과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총장은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협력 분야의 선도적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국제사회와 더욱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