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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치매보듬마을 2곳 추가 선정·운영

안동시가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해 용상동 송천하리, 일직면 망호2리를 치매보듬마을로 선정·운영한다. 치매보듬마을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익숙한 환경에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인식개선과 돌봄서비스를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와룡면 주하2리를 시작으로 2024년도까지 8개 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지정에 앞서 먼저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사전 인식도 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추진 방안 논의 및 유관기관 협조를 위해 공공기관과 주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치매보듬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치매예방교실을 주 1회(마을당 8회기) 운영하며, 심리적 안정을 위해 주민들과 경로당 주변에 꽃을 심어 걷기 공간을 조성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 및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사회적 가족 만들기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실종 예방 배회 모의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안동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세계최대 알루미늄업체 노벨리스, 저탄소 공급망 강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는 기후위기에 대비한 저탄소 알루미늄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 최대 알루미늄 제련소 프레스 메탈 알루미늄 홀딩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 메탈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제련 기업으로 재생 가능한 수력 발전을 이용해 저탄소 인증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레스 메탈이 생산하는 저탄소 제품군인 GEM 알루미늄을 공급받아 자동차, 음료포장, 스페셜티 제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지속 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프레스 메탈이 생산, 공급하는 GEM은 탄소 배출량을 업계 평균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것이 최대 특징이다. 국제알루미늄협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차 알루미늄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환산량(CO2e)은 1t당 14.8t인데 비해 GEM제품은 1t 당 4t 미만의 CO2e를 배출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벨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노벨리스 비전 3x30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무한 자원순환이 가능한 알루미늄을 최적의 소재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하에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제품 평균 재생원료 함량 75%, 압연 알루미늄 제품 1t 당 이산화탄소환산량 3t 미만 배출, 선제적 투자를 통한 순환경제 선도라는 3가지를 이룬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노벨리스가 추진 중인 탄소 저감 목표를 달성하고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재생 가능한 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 1차 알루미늄 사용은 노벨리스의 장기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양사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노벨리스와 프레스 메탈은 물론 지역 사회에도 실질적인 혜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벨리스는 경북 영주시에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중이며 연간 약 180억 개의 폐음료 캔을 재활용해 새로운 음료캔 소재용 알루미늄 압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5

안동찜닭 원조, 수운잡방 ‘전계아’ 맛보세요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수운잡방’의 레시피를 활용해 개발한 레시피를 지역 음식점에 전수해 정식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레시피 전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의 대표 문화자원인 조리서 ‘수운잡방’의 레시피를 활용한 단품 레시피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작, 안동 종가음식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新전계아’를 개발하고, ‘진성식당’과 ‘카츠예안’에서 정식 판매한다. 다만 깊은 풍미와 정성을 담아 제공하기 위해 저녁 시간에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전계아(煎鷄兒)’는 조선시대 안동지역의 전통 요리서인 ‘수운잡방’에 기록된 닭을 이용한 전통 요리로, 안동찜닭의 원조격 메뉴라 할 수 있다. 특히, 조선시대의 요리 기법과 전통적인 양념을 활용하면서도 현대인의 입맛과 1인 가구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탄생한 안동찜닭 스타일의 1인 메뉴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500년 전통을 담은 안동의 맛, 新전계아 메뉴를 보다 많은 분이 접해보셨으면 한다”며 “보물로 지정된 고조리서 ‘수운잡방’에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안동시 공모사업 적극 대응으로 최근 5년 중 공모사업 최다 선정

안동시가 민선 8기 새로운 동력 창출을 위해 공모사업에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해 11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200억 원 확보라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총괄 관리하기 위해 ‘지방시대정책실’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공문 접수부터 응모 여부 결정까지 ‘국장책임제’를 도입해 담당자부터 국장까지 공모사업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공모사업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확대하고, 미응모 사업의 사유 파악 및 분야별 상시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그 결과, 안동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부 지방시대 3대 특구(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기회발전특구,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과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최근 행정안전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고향올래(GO鄕ALL來),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조성, 지자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 등 핵심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권기창 시장은 시정에 적극 노력한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주요 공모사업과 우수공무원 18명(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시상했다. 최우수상은 ‘2024년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된 미래농업과 농촌활력팀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활성화 지원사업’을 포함해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우수공무원들에게는 최대 1인당 200만 원의 상금,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산점(최대 0.6점), 해외 선진 체험연수 우선순위 부여, 특별휴가(1일)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권기창 시장은 “2024년 공모사업 성과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로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공모사업 대응이 필요하다.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더 많은 공모사업에 대응해 시정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한차례 시행했던 공모사업 추진 체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정부 예산 및 공모사업 동향 분석과 부서의 내부 검토를 통해 90건의 사전 대응 목록을 확정하는 등 올해는 더욱 내실 있게 공모사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영주시 산부인과·소아과 야간 연장진료 시행

영주시보건소는 3월부터 산부인과·소아과 야간 연장진료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의 일환으로 평일 야간에도 연장진료를 운영해 산모와 아이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참여 의료기관을 모집했다. 모집 결과 산부인과 1개소(이찬응산부인과)와 소아과 1개소(맑은이비인후과)가 신청했다. 신청 병원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2월 말 경상북도의 최종 승인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참여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야간 진료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산부인과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하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료한다. 소아·청소년과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까지 주 1회 연장진료를 진행한다. 이번 연장진료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임산부와 소아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출산 장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5

안동시의회 ‘헴프 구제자유특구’ 정말 ‘순항’ 하고 있나?

안동시의회가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안동시의 주장에 대해 “특구 사업의 ‘순항’ 주장은 실제 성과와 동떨어진 과장된 발표”라고 재반박했다. 안동시는 시의회가 ‘헴프 구제자유특구’ 관련 성과 부족과 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하자 지난 4일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목표 대비 성과를 초과 달성했다’고 반박했다.(본지 3월 5일 9면 게재) 이에 시의회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해 온 문제점들을 고려할 때, 이번 발표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특구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감추려는 것에 불과하다”고 재반박 했다. 5일 안동시의회는 “안동시는 ‘CBD 생산 목표 49.00kg 대비 61.95kg을 생산해 126%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는 초기 특구 사업 계획에서 논의된 100kg 목표를 축소한 후의 결과로, 실제로는 당초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과”라며 “특히, CBD 생산이 4년간 464억 원을 투입하고도 61.95kg에 불과하다면, 과연 이것이 ‘초과 달성’이라고 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GMP 시설 구축 지연, 수출 불가능 문제에 대해서도 “안동시가 ‘임시허가 기간 내 GMP 수준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투자 유치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업 초기부터 GMP 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한 결과”라며 “전임 시장도 ‘GMP 시설 구축에는 3~5년이 걸리며, 특구 지원 기간 2년 내에는 불가능하다’고 인정했었고, 실제로 현재도 GMP 시설이 없어 CBD 수출이 전혀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특구사업자 본점 안동 유치 및 성과지표(KPI) 문제에 대해서는 “안동시의 특구사업자 선정은 공정하게 이뤄졌을지 모르지만, 본점을 안동에 둔 기업의 비율이 극히 낮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KPI가 명확히 설정됐다지만 핵심 지표인 CBD 생산량과 헴프 재배량의 지표가 관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15개 기업의 실증특례 반납이 목표 달성 후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안동시의 주장에 시의회는 “1차 선정 사업자의 경우, 실증특례를 반납한 주요 이유는 국·도·시비 지원이 끊겼거나, 추가 선정 사업자의 경우에는 특구사업이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특구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가지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타 지자체가 헴프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상황에서 가시적인 성과 없이 ‘국내 유일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라는 지위만 유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안동포 및 대마산업 육성 지원 조례에 따르면, 안동시는 5년마다 종합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러나 2018년 수립된 5개년 계획이 2023년에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새로운 종합계획이 수립되지 않고 있다. 이는 행정적 직무유기이며, 기업 및 농가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영주시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 개장

영주시는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이달 10일 개원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유아숲체험원은 2018년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아지동 일대 2만㎡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이용객 수는 2020년 7374명, 2021년 7414명, 2022년 8703명, 2023년 8993명, 2024년 963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역 내 대표적인 유아 자연 체험 시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유아숲체험원은 유아숲지도사 4명을 상시 배치해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고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3월 숲에서 봄을 찾아요를 시작으로 4월 까꿍! 나 찾아봐라, 5월 꿀벌이 사라진다면(탄소중립), 6월 숲에는 우리 친구가 많아요, 7월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찾아보자, 8월 매미가 맴맴, 9월 곤충과 놀아요, 10월 씨앗이란, 11월 식물의 이동 등 월별 테마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 유아들은 숲에서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며 감수성과 정서적 공감 능력을 키우고 짚라인과 밧줄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활용해 신체 활동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정기형과 수시형 형태로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정기형은 영주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관이 평일 매주, 격주 또는 월 1회 참여하는 방식이다. 수시형은 평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개인 및 가족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생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숲 놀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5

봉화군,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 시행

봉화군은 출산과 육아 지원 및 영유아 독서 습관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5년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을 시행한다. ‘북돋움 책선물 사업’은 초보 엄마 아빠에게 육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아이에게 첫 책을 선물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10만 원 상당의 도서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책 꾸러미는 육아정보서와 영유아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육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고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봉화군에 주소를 둔 내·외국인 임산부 및 2025년 출생한 영아의 부모이며, 2024년 출산했음에도 신청하지 못한 부모도 2025년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첫 달인 3월을 시작으로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다. 신청 방법은 봉화군청 문화관광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함께 제출해야 할 서류는 △거주 확인 서류(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증 등) △임신·출생 확인 서류(산모수첩,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 각 1부씩이다. 신청 마감 후 자격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자가 확정되며, 책 꾸러미는 택배 또는 방문 수령 방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봉화군 관계자는 “북돋움 책선물 사업이 초보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봉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봉화군 누리집(https://www.bonghwa.go.kr/)을 참고하거나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팀(054-679-63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05

안동예일메디텍고 여학생기숙사 패시브건축물 인증 받아

안동예일메디텍고 여학생기숙사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국내 교육시설 최초로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획득했다. 예일메디텍고에 따르면 패시브건축물은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극대화로 냉난방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배출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건축물 구현이 가능하다. 예일메디텍고 여학생기숙사는 건축면적 313.31㎡, 연면적 914.23㎡(지상 3층, 수용인원 64명)으로 총 31억4839만7000원(교육부 특별교부금 19억900만 원, 경북도교육청 9억7009만7000원, 안동시 2억6930만 원)이 투입됐다. 여학생기숙사의 냉난방에너지 사용량은 일반건축물 대비 20~25%에 불과하며, 초절수 양변기를 설치해 물 사용량도 50%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기숙사 옥상은 100년 동안 방수보수를 할 필요가 없는 독일형 역전지붕 공법으로 시공했으며, 유럽형 전열교환기를 설치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1000ppm 이하로 제어, 학생들에게 24시간 쾌적한 공기질 환경을 제공하고, 환기 시 패열을 75% 이상 회수해 에너지 절감을 꾀하도록 했다. 배재환 교장은 “평소 성장 과정에 있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동시에 친환경적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패시브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오랜 검토와 연구 끝에 이룬 결과”라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활동과 교육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학생들과 학교의 발전이라 생각하고 더 좋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일메디텍고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패시브 건축물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3월부터 누구나 견학해 패시브 건축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으로 시설을 개방하고 패시브 건축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 5년 연속 ‘우수’ 센터 선정

안동상공회의소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가 전국 28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4년도 사업 수행 성과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센터’로 선정됐다. 5일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IP 바로지원’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특허·브랜드·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51건을 수행했다. ‘IP나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창업기업 23개사에 대한 기술·경영 융복합형 IP역량강화, ‘IP디딤돌 프로그램’으로 예비창업자 92명에 대한 지식재산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 권리화(특허출원) 29건, 후속지원 5건, 신규창업 22건의 성과를 얻었다. 또한 신규사업인 ‘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사업으로 3개 수출기업에 대한 역량강화 사업도 14건 지원했다. 특히, 지역특화산업을 중점 지원해 기업들의 강소기업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경북북부중장년내일센터와 MOU,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 안동대, 가톨릭상지 등과 업무협력을 통해 다각화된 기업지원 정책을 펼쳤다. 여기에 산업단지 내 찾아가는 IP서비스를 6건 추진하는 등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컨설팅한 결과를 인정받아 이번에 다시 한번 우수센터로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강기훈 경북북부지식재산센터장은 “기업의 IP 역량 강화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매출 및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원 분야를 점차 확장해 나가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과의 사업 공유 및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5

문경대학교 제30회 입학식 가져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4일 교내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입학식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김경숙 경상북도의원 등 내빈, 교수,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해, 신영국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 간호학과 김어진 학생의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식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신영국 총장은 “오늘 새로운 가족이 된 신입생들에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 모든 일을 즐기는 사람이 되기를 당부하며, 즐겁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위한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하며, 많은 자유와 꿈이 있는 대학 생활이 인생에 있어서 황금기이므로 멋진 대학 생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김경숙 경상북도의원은 “취업률이 높은 문경대학교에 입학하는 여러분들을 축하드리고 즐겁고 유익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교육부 각종 대학평가와 인증을 통과하면서 지난 2021년 ‘일반재정지원 대학’, 2023년‘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지방전문대학활성화사업’에 선정됐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78.9%를 기록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5

‘헴프 구제자유특구’ 성과 놓고 안동시·시의회 ‘티격태격’

[안동] 안동시와 안동시의회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정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했던 두 기관간의 갈등이 새해들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달 27일 폐회한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지적한 재정 운용 개선 요구에 이어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성과 부족과 구조적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다. 안동시는 4일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특구 사업은 합법화·산업화 단계가 아닌 실증연구를 기반으로 한 규제 완화 및 산업화 준비 과정으로 현재까지 예정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향후 GMP 시설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 제255회 임시회에서 △4년간 464억 원이 투입된 특구 사업이 당초 목표량인 100kg에 미치지 못하는 61.95kg에 불과하다 △CBD 원료의약품 수출에 필수적인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수준을 갖춘 생산시설이 없어 수출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특구사업자 선정 과정이 불투명하고, 성과지표(KPI)가 명확하지 않다 △특구 임시허가 전환 당시 30개 특구사업자 중 15개 기업이 실증특례를 반납했다 △타 지자체에 비해 지역의 육성 전략이 부족하다 등을 지적했다. 안동시는 이에 대해 “100kg이라는 수치는 2020년 특구사업 계획 수립 중 논의된 수치일 뿐이며 실제 사업계획 상 CBD 생산 목표는 49.00kg이었다”며 “지난 4년간 특구 기업들의 실제 CBD isolate 생산량은 61.95kg으로 목표 대비 126%를 달성했다. CBD의 상업적 이용이 규제로 제한되는 상황에서 실증연구에 필요한 수준 이상의 CBD isolate를 생산해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출에 필수적인 GMP 수준을 갖춘 생산시설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등 의료용 헴프에 대한 규제 완화가 특구 초기 지연됐고, 향후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특구 기업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GMP 시설을 짓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안동시는 임시허가 기간 내 GMP 수준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현재 몇몇 특구사업자와 투자 유치 및 기업 지원 계획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구사업자 선정관련 지적에는 “특구사업자 선정은 특구사업 주체인 경북도와 특구 총괄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공개 모집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진행해 왔다”며 “성과지표(KPI)는 특허 출원·등록, 논문 게재, 고용 창출 등의 연구성과와 함께 헴프 원물 생산량, CBD isolate 제조량 등으로 명확하게 설정돼 있으며, 특구 주관기관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사업 관리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주기적인 사업 점검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15개 기업이 실증특례를 반납했다는 지적에는 “특례를 반납한 15개 기업은 실증연구를 통한 기술 개발 등 기업 목표 달성, 경영방침 변화 등의 사유로 이탈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타 지자체에 비해 지역의 육성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경북은 국내 유일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로서 타지역보다 앞선 실증 연구실적 및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타지역에서는 규제에 막혀 진행하기 어려운 의료용 헴프의 산업용 실증도 지속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임시허가를 통해 고도화될 관련 기술과 지적재산권, 원료의약품 GMP 공정 구축 등을 통해 관련 규제 개선을 대비, 헴프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균 신성장산업과장은 “당장은 가시적인 성과가 미흡해 보일 수 있으나 실증특례와 임시허가를 통해 지역에 축적되고 있는 기술과 인프라가 향후 안동시의 큰 산업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4

안동시 통합보건 1권역 통합건강증진사업 실시

안동시 통합보건 1권역(풍산읍, 풍천면, 일직면, 남후면, 서후면) 보건지소가 3월부터 주민 맞춤형 통합건강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 인구·독거노인의 증가추세 및 읍·면 지역의 부족한 건강 인프라에 대응해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인구의 건강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기존에 운영된 통합보건사업과 더불어 ‘빈틈없는 100세 건강-몸과 마음 투트랙 케어’ 특화사업을 경로당 2개소에 새롭게 실시한다. 풍산읍 마애리경로당에서 인지기능 향상, 스트레스 관리 등의 정신건강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풍산읍 노리 석교경로당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과 개선을 위한 생활 속 실천 가능한 운동 및 다양한 건강교육 등의 신체건강 집중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안동시보건소 건강증진과와 연계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의 건강 전문인력을 통해 질 높은 건강교육을 제공하고 주민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김진환 보건소장은 “2025년에도 건강 인프라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민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므로,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4

영주시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 상반기 워크숍 개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담당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림복지프로그램의 과학적 효과검증 및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과 실무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 경영평가 대응을 위한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성 향상 교육, 전년도 효과성 검증 결과에 대한 개선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사례 공유 및 분석, 효과성 검증 절차 개선방안 논의, 심리·생리 조사 및 데이터 해석 기법 등에 대한 실무 교육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효과성 검증 역량을 높이고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산림복지서비스 운영체계 강화를 다짐했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의 효과연구를 통해 국민이 숲의 공익적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효과성 검증 체계를 고도화하고 프로그램 환류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정호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장은 “효과검증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산림복지프로그램 효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피드백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