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정식 전 유휴기간 활용…양액재배로 단기 수익 창출 기대
봉화군은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봉성면 창평리에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A동에서 입주 청년농업인들이 쪽파 종구 파종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쪽파 파종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A동 2구역 약 0.5ha 규모의 재배시설에 종구 400kg이 파종됐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A동은 총 4구역, 2ha 규모로 조성돼 현재 4개 팀 12명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있다. 이들은 오는 9월 딸기 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농활동에 나설 예정이지만, 2구역을 배정받은 ‘에이스팀’은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쪽파 재배에 도전하게 됐다.
스마트팜을 활용한 쪽파 양액재배는 기존 노지재배와 달리 연작장해 우려가 없고, 온·습도 및 양액 공급을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어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생육과 우수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운이나 제초 작업이 필요 없어 노동력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 연작장해 등으로 쪽파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스마트팜 양액재배는 연중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대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날 현장을 찾아 “딸기 정식 전 유휴기간을 활용해 쪽파 재배에 나서는 청년농업인들의 도전 정신이 인상 깊다”며 “쪽파는 재배기간이 짧고 수요가 꾸준해 김장철이나 봄철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단기간 소득 창출이 가능한 작목”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