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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백두대관 주민지원 사업 홍보부족, 일부 주민 참여 못해 비난

예천군이 백두대간 주민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요사업에 홍보 부족으로 일부 주민들이 참여하지 못하자 행정기관을 비난하고 나섰다. 군은 효자면 주민들의 소득향상 도모 및 보호·관리 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백두대간 내 임산물 소득지원대상 품목 관련 단기임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임산물 생산단지 기반 시설 및 임산물 저장·건조·가공 시설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은 군의 사전 홍보가 형식에 그치고 있어 사업에 참여를 못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까지 단기임산물 생산 기반 및 임산물 저장·건조·고공 시설 설치를 위해 매년 50~60여 명을 선발하여 개인사업자에게는 750만 원(국비 70%, 지방비 20%, 자부담 10%), 공동사업 참여자 가구당 300만~500만 원, 공모사업 참여자 100만~300만 원 내외로 보조금을 지원했다. 주민 A모씨(효자면)는 “백두대간 주민지원 사업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전혀 알지 못했으며, 최근 이웃 주민으로부터 얘기를 듣고 알게 됐으나 이미 신청이 끝나 허탈하고 행정당국이 주민들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 동안 꾸준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군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효자면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참여자를 모집해 왔으나 홍보가 부족했다는 주민의 주장에 동의하며, 앞으로 대상 지역 마을에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각종 언론 보도자료를 활용한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백두대간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정부의 판단으로 2026년도에는 1억 원의 예산이 증액되어 총 3억 원으로 진행된다. 지난 달 지원을 마감한 결과 107명(2026년도 대상)의 주민들이 신청, 예년보다 지원자가 대폭 늘어나 1차 선정 작업을 통해 일부 신청자를 탈락시킨 뒤 군 보조금 심의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 수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0

청송군 '안전한 일상, 재난없는 청송' 구현 …재난안전 및 교통정책 분야 4대 핵심전략 수립

청송군은 2025년 재난안전 및 교통정책 분야의 목표를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 함께 누리는 편리한 교통복지'로 설정하고 4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  4대 핵심전략은 안전 사각지대 대응력 강화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및 신속한 응급대책 수립,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청송 실현, 대중교통 이용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등이다.  먼저, 안전 사각지대 대응력 강화 및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재난과 안전사고가 대형화·일상화 되는 흐름에 맞춰 안전취약시설 40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에 대비해 대규모 민·관 합동훈련을 추진한다. 또한 예기치 못한 사고에 따른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군민안전보험을 갱신해 자연재해 상해·사망 등 34개 항목에 대해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온열·한랭질환 진단비도 추가 지원할한다. 또 예측하기 어려운 비군사적 안보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 교육·훈련 및 을지연습을 내실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극심한 폭우, 폭설, 한파, 폭염 등의 기후변화가 일상화하고 있어 효율적인 자연재난 대응 및 신속한 응급대책 수립을 위해 자연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한다. 우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예방을 위해 청송읍 덕리와 진보면 기곡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개 지구에 총 32억6000만 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남면 대전천과 현동면 부곡천에 1억 4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상습침수지역인 진보면 지구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2023~2026년)을 신청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송군 소속 사업장의 근로자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장 위험성 평가, 순회·자체·총괄점검, 작업환경측정, 관리감독자 교육, 종사자의 의견 청취 등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도급·위탁·용역 사업장 및 공중이용시설의 안전보건 조치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이용 개선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교통봉사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반기별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제도를 지속 운영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교통안전시설물 보급 사업에 1억600만 원을 투입해 총 17개소의 교통사고 예방 시설을 개선하고 도로 환경을 정비해 교통사고율을 줄이는 데 주력한다. 특히 무료버스, 천원택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 차량 운영을 통해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교통복지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5년 안전한 청송, 재난없는 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09

청송군의회,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 실시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최근 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의원 및 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송군의회 청렴연수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도 향상을 목표로 의원들의 청렴 의지를 다시 한번 다지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의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강홍석 청렴교육 전문 강사가 맡아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공직사회 갑질 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적용 강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고 의원들과 직원들이 청렴 의식을 보다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 후에는 청렴 서약식과 청렴한 의정활동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는 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뜻깊은 순간을 가졌다. 심상휴 의장은 “청송군의회는 2024년 청렴노력도 1등급, 청렴체감도 2등급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25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09

문경 여성기업인들 9개 지역아동센터에 연 3회 후원 물품 지원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회(회장 김경란)는 7일 문경시청년센터에서 문경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여성기업인협의회는 회원사에서 생산하는 오미자 김, 오미자 주스, 수제젤리, 빵류, 두부과자, 빈백 쇼파, 요거트, 된장, 현미식초 등을 9개 지역아동센터에 연 3회 무상으로 후원하게 된다. 김경란 회장은 “여성기업인협의회와 지역아동센터간 상호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증진과 미래 꿈나무들이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선희 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지역아동센터에 관심을 주시고 후원을 약속한 대표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19년 7월 창립된 (사)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문경지회는 관내 제조업 중심의 여성기업인 13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경시에 장학금을 기탁 하는 등 이웃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9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정보영 선수, 국가대표 선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정보영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정보영 선수는 안동에서 태어나 용상초, 복주여중, 안동여고를 졸업한 안동 출신 선수로, 올해 1월 1일부터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으로 소속을 옮겼다.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여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대한민국에 아시안게임 메달을 안긴 정보영 선수는 올해 이집트 샤름 엘세이크 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권용식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 감독은 “여자부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는 정보영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돼 기쁘다”며 앞으로 우리 팀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도전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안동시의 테니스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보영 선수와 더불어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한국테니스 발전과 함께 스포츠도시 안동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영 선수는 안동지역의 후배 선수인 김원민 선수에게 500만 원의 투어비를 전달하며, 실력만이 아니라 심성도 국가대표 다움을 보여주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9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 청년농업인 간담회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김종학)는 6일 회의실에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 기관, 공사 담당자 등 총 10명이 참석해 청년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듣고, 청년농업인 농지지원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문경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지난해 50개의 농가에 23ha를 지원해 청년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업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학 지사장은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영농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임대후매도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농지확보 부담 완화를 위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09

예천군, 서울시와 협력해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 참여

예천군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2025년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에 협력 지자체로 참여한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서울 거주 청년들이 예천군의 농특산물,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 창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스트로컬(Next Local)’ 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으로, 서울 청년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예천군을 포함해 안동, 구미, 영주, 상주가 함께 참여하며 전국적으로 총 22개 지자체가 협력한다. 넥스트로컬 7기 참가팀은 3월 5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에서 모집한다. 선발된 창업팀에는 창업아이템 발굴 위한 지역자원조사 지원(2개월, 교통·숙박비 100만 원), 창업 교육 및 전담 코칭, 최대 2000만 원의 초기사업비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사업모델이 검증된 팀에게는 추가로 최대 5000만 원의 최종사업비가 지원된다. 예천군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창업 아이템으로 ‘넥스트로컬’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지역자원조사 기간 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요 관광지와 선배 창업가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창업가·지역활동가·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청년 창업가들이 단순히 창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이 외에도 예천군에서는 창업팀이 지역 내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안정적으로 머무를 수 있도록 청년센터, 예천희망키움센터 등의 사무공간과 숙소공간도 연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넥스트로컬 사업을 통해 예천군의 전통문화, 농산물, 관광 등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청년과 예천군의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예천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9

예천군 지역특산주 ‘밀담’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

예천군 용문면 소재 ㈜착한농부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주 ‘밀담’이 7일,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주류대상’에서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천군에 의하면 ‘대한민국주류대상’은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 12주년을 맞이한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한 국내 대표 주류품평회로, 전문주류평가단 70여 명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로 우리 술, 소주, 맥주, 위스키, 스피릿, 와인, 사케 등 주종별 최고의 술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밀담’은 청정지역 예천에서 생산된 단수수의 즙을 발효하여 증류한 술로, 주원료인 단수수를 지역농가와 계약재배하여 원료의 고품질화로 술의 풍미를 극대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착한농부는 지난 2017년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 2018년 복분자증류주 ‘예천주 복’, 2019년 ‘예천주 만월’, 2020년 증류주 ‘럼PHAT’, 2021년 단수수 증류주 ‘밀담40’, 2023년 사과증류주 ‘춘희’에 이어 2025년 ‘밀담40’이 대상을 수상하면서 예천(醴泉)의 지명에 걸맞은 물맛의 탁월함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우성 대표는 “7회에 걸친 대상 수상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더 좋은 품질의 지역특산주를 생산해 예천을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개발로 농가 소득에 기여하고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09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 개관

봉화군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이 지난 6일 개관했다. 이번에 신축된 미래농업교육관은 2022년 농촌진흥청 농촌지도활력화 공모사업에 선정, 총 6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됐다. 교육관은 연면적 1609㎡에 건물 1동, 지상 2층으로 신축됐으며, 1층에는 관리실, 농업인 휴게쉼터, 소회의실, 2층에는 전산교육장, 세미나실1⋅2, 농업관련 교육영상 제작을 위한 미디어실, 300여 명 규모의 극장식 대교육관을 갖추고 있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지금까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큰 계획으로 미래농업 인재육성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사업에 매진해 오고 있다. 오는 4월부터는 미래농업교육관의 다양하고 쾌적한 교육시설에서 봉화농민사관학교 2개 과정, 토마토 외 4개 품목별 단기교육 및 상설교육 등 농업인 수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농업교육관은 농업인 교육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미래농업교육관을 중심으로 농업인교육사업은 물론 신기술보급지도 및 지역특화 소득품목 육성에 주력, 봉화군 농업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09

영주시 2025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운영계획 시행

영주시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시행한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영주시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 및 외국 국적 동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취업하는 조건으로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해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역 내 안정적인 인력 확보와 인구감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2026년까지 2년간 시행된다. 주요 개선 사항은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 신설, 지역특화 우수인재 비자발급 요건, 대상지역 확대 및 쿼터 방식 개선 등이다. 비전문취업, 선원취업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이 2년 이상 체류하면서 기존 숙련기능인력 점수제 요건을 충족하면 올해 신설된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지역특화 우수인재 주요 변경 사항은 한국어 능력 기준이 기존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또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에서 4단계 또는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으로 상향된 점과 인구감소지역 내 인력이 부족한 모든 업체에서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된 점이다. 외국인 고용인원은 내국인 고용보험 가입인원의 50% 범위 내에서 규모에 따라 지역업체가 최대 50명까지 고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과 기업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구직·구인 등록을 통해 취업 연계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지방시대정책실, 영주시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이번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 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9

영주시 고용 창출 목표 기업 유치 인센티브 대폭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목표로 영주시가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 시는 기업 유치를 위해 조례를 개정해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유연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조례 개정으로 국내기업의 투자 기준을 2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신규 상시 고용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해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고용보조금 지원 대상을 기존 내국인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로 확대해 지원 요건을 유연하게 조정했다. 특히, 대규모 투자기업 특별지원 기준을 전국 최저 수준인 500억원 이상 투자 또는 신규 상시 고용인원 100명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했다. 물류기업 유치를 위한 지원 근거 신설과 다자녀 근로자 지원 기준을 기존 세 자녀에서 두 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해 지역 경제의 다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기업 유치 인센티브 강화 조례 개정을 위해 지난해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150여개 이상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정안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8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사업설명회에서 400여 명의 베어링 및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가산단 기업유치를 위한 소통과 홍보를 지속해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기업들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활력 있는 지역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12개의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는 3월 공포 즉시 시행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09

가톨릭상지대 개교 55주년 기념 미사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5일 개교 55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가 주례를 맡았다. 차호철 총장 신부를 비롯해 행정지원처장 이형철 신부, 교목처장 이요람 신부, 보직 교수진, 전체 교직원, 재학생 및 신입생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상지대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여성 고등교육 기관이다. 1970년 현재의 율세동에서 신입생 117명으로 시작해 상지여자전문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79년 상지실업전문대학으로 개편됐으며, 1989년 상지전문대학, 1996년 가톨릭상지전문대학을 거쳐 1998년 현재의 교명인 가톨릭상지대학교로 최종 변경했다. 개교 이래 55년간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차호철 총장은 기념사에서 “5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헌신적인 교직원과 우수한 학생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들에게 공로 포상과 근속 포상이 수여됐으며, 설립자의 정신을 기리는 셀린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