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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5년 동안 유교정신 실천 앞장 ‘대한민국 선비대상’ 김진영 씨

영주시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 김진영(86) 영주시국제교류협회장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선비대상 운영위원회의 서류심사·현지실사·본심사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최종 결정됐다. 김진영 회장은 제13대 국회의원과 영주시 초대 및 제2대 민선 시장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선비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수상자는 유교문화의 본향인 영주를 선비의 고장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앞장서며 소수서원 성역화 사업, 선비촌 및 소수박물관 건립, 한국선비문화축제 창설 및 정례화 등을 주도해 유교문화 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현대적 계승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같은 노력은 지역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전국적인 정신문화 확산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주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실천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대한민국 선비대상을 수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2월 말까지 후보자 공개 모집을 통해 개인 6, 단체 1건 등 총 7건이 접수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일 열리는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는 선비대상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선비정신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2019년 제1회 수상자인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을 시작으로, (사)남명학연구원, 이배용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사)율곡연구원, (사)박약회, 신해진 전남대 교수에게 수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7

“미생물이 답” 농가 소득·농업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연간 100여 t의 유용 미생물을 보급해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보급 중인 미생물은 혼합균 3개 종과 단일균 5개 종등 총 8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ℓ당 500원의 가격으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단일균을 멸균 배양하는 방식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오염도를 크게 낮추고, 1㎖당 10억 마리 이상의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6종 혼합균은 연작 피해와 염류장해를 줄이고, 3종 혼합균과 클로렐라는 생육 증진, 당도 향상, 저장성 개선에 도움을 준다. 고초균(Ba, Bv, Bm)은 육묘시 활착을 촉진하고 뜸묘와 잘록병, 곰팡이, 청고병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축산용 미생물인 4종 혼합균은 발효사료 및 곤포사일리지 제조에 사용하며 가축의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6종 혼합균은 퇴비 부숙에 사용되며, 냄새저감과 부숙기간 단축에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고초균(Bt)은 파리 제거에 탁월하여 많은 농가가 활용 중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촌지도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도비 및 군비 총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용량 멸균배양기 4대와 압축공기건조 시스템, 이송라인 교체 등 최신 설비를 갖춘 미생물 생산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손석원 소장은 “현재 축사 악취와 작물 생육 저하가 생기는 시기인데 친환경 미생물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이다”며,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천과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고품질 미생물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7

안동시 산불피해주민 제증명 발급 수수료 면제

안동시가 산불로 인해 생계와 소득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 대한 민원 행정지원의 일환으로 주민등록 등·초본 및 각종 제증명과 민원 업무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 이번 수수료 감면은 경북도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자와 산불 피해로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확정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경북 긴급 생활지원금 신청자는 오는 30일까지 주민등록 관련 제증명 서류 수수료를 면제한다. 면제 항목은 △주민등록표 등·초본 발급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및 제적등본 발급이다. 다만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할 경우 대상 확인이 불가능해 면제되지 않는다. 또한, 2025년 산불로 피해를 입고 NDMS(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확정된 안동시민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시하면 오는 9월 30일까지 제증명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면제 항목은 △주민등록표 및 전입세대확인서 열람·교부 △주민등록증 재발급(단, IC칩 내장 주민증은 수수료 절반 감면) △인감증명서 발급 및 인감 변경 신고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및 제적등본 발급이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수수료 감면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민원 편의를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수단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안동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추진

안동시가 노인 허약 및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3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APP)과 블루투스 연동을 통한 건강측정기기를 활용, 비대면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선착순으로 선정됐으며 등록 시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건강 면접조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혈압계 등을 지원받는다. 이후 6개월간 스마트폰 ‘오늘건강’ 앱을 통해 건강 측정 및 △매일 걷기 △매일 혈압 측정하기 △제때 약 먹기 등 매일 실천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 달성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한 어르신은 “스마트 워치 덕분에 매일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전화도 와 마음이 든든했다”고 전했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매일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유명 크리에이터들 산불 피해 입은 지역 일상회복 기원

지난달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안동 벚꽃축제와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이 취소되거나 연기됨에 따라, 안동시의 지역경제가 직·간접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들이 자발적으로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응원하는 SNS 챌린지에 나서고 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야경 전문 크리에이터 코리아나이트뷰 등 11명의 크리에이터가 안동으로의 여행을 홍보하며 빠른 일상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 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아리씨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의성·영양·영덕·청송)과 경남 산청·하동·울주 지역을 대상으로 ‘힘내라 경북! 힘내라 경남!’ 챌린지를 펼치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인플루언서들의 SNS 챌린지를 통한 응원이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작은 밀알이 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 회복과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외부 방문객들의 관심을 다시 한번 안동과 경북·경남 지역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7

문경시-인도네시아 경제•문화•교류 다짐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등 8명의 문경시 대표단은 14일부터 19일까지 일정으로 국제우호교류도시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취임한 살라티가시 로비 헤르나완 신임 시장이 문경시와 맺은 우호 교류 협약을 공고히 하려고 초청해 이루어졌다. 대표단은 방문 기간에 공공기관, 지역학교, 기업체 등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눈다. 문경시는 2015년부터 살라티가시와 교류를 이어왔으며, 살라티가시는 인도네시아 중부자바주에 위치한 인구 20만 도시로, 온화한 환경과 미식 문화로 유명하고 공항 등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제조업과 무역업이 발달한 도시다. 문경시는 살라티가시와 2023년 우호 교류 협약 체결 후 지난해부터 살라티가시 고등학생을 매년 2명씩 선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정규과정에 입학시켜 3년 동안 교육에 필요한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7

청송 출향인, 고향 마을에 산불 피해 성금 전달

청송출신 출향인이 청송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마을 가구마다 성금을 전달해 따뜻한 온정을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김덕진(65)씨는 최근 고향 마을인 청송군 진보면 후평2리 신법 부락마을 회관을 찾았다. 김씨의 고향인 이 마을은 산불로 인해 모두 전소돼 마을 주민들이 회관에 대피해 있는 상태다. 김씨는 마을회관에 대피해 있는 11가구 주민에게 각 100만원씩 1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씨는 “멀리 있어도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며 “작지만 생계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우리를 잊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도움을 줘서 너무 고맙다”며 “함께 이겨낼 힘이 생긴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씨의 이번 성금 전달은 단순히 지원을 떠나 고향과의 정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됐고 주민들에게도 큰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었다. 앞서 이곳 마을에서 태어나 살고있는 김찬년(85)씨는 마을회관부지를 기증한바 있다. 이 마을은 50년 넘게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는 등 11가구 중 10년새 6가구가 이사를 오고 인구가 두 배 이상 증가한 살기 좋은 마을로 소문이 자자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청송사과’-‘산소카페 청송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청송군이 16일 ‘202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 부문 ‘청송사과’가 13년 연속, 도시브랜드 부문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객관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사과 브랜드 부문에서는 청송사과를 포함한 총 8개 지자체의 사과가 후보에 올랐으며 소비자 조사 결과 청송사과가 최초 상기도, 보조인지도, 차별화,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 등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송군은 청송사과의 13년 연속 대상 수상 비결로 우수한 품질 관리와 브랜드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준 청송사과 재배농가와 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꼽았다. 특히, 청송군은 ‘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해 무병묘 연구, 고품질 대목·묘목 공급 기반 구축, 실증시험포장 운영으로 조기수확 기술 연구, 재배유형 표준화, 미래사과원 조성 데이터 수집 등 우수한 품질의 청송사과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대형마트 시식 및 판촉 행사, 직거래 택배비 지원, 라이브커머스 판매지원, 농산물공판장 온라인 경매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유통망을 다양화 하고 있다. 도시 브랜드 부문에서는 ‘산소카페 청송군’이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도시 브랜드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청송군의 청정자연 속에서의 일상과 여유를 제공하는 자연주의 콘셉트의 도시브랜드이다. 산소카페 청송군을 포함한 총 8개의 지자체와 경합을 벌였으나 청송군의 친환경 정책과 거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호평을 얻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2023년 전국 최초로 청송군에서 시행된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은 청송군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량 운행을 줄이고 청정 공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촌다움을 회복하는 ‘농촌협약’으로 진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주왕산·파천면 지역 역량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 ‘청송사과’의 지속적인 재배혁신과 품질관리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고 ‘산소카페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이들이 찾는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윤 군수는 또 “이번 대상 수상이 의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청송군민과 청송사과 재배 농가들이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현재 농업시설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을에는 높고 맑은 ‘산소카페 청송군’ 하늘 아래에 수확을 앞둔 노랗고 빨간 청송사과가 장관을 이루는 청송의 모습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군민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16

어버이날을 맞아 영주장날, 건강식품 중심 효도 기획전 개최

영주시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영주장날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품목 할인과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 신규회원 대상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영주장날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전 상품 20% 이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소비자들은 영주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5월 8일부터 31일까지는 홍삼 등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한 어버이날 효도 기획전이 진행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배송비 제외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고 계정당 1매만 발급된다. 신규 가입 회원에게도 혜택이 제공된다. 5월 한 달간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또, 영주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상품은 상품권 결제가 가능해 추가적인 가격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안순기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이벤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 기획”이라며 “영주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신선한 농산물과 정성껏 만든 특산품을 전국 소비자들이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영주시, 원도심 상권 생태계 구축 기반 마련

영주시의 원도심 상권이 침체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 됐다. 영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500만원을 포함 총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상권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맞춤형 컨설팅과 상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생력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는 국비지원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50개 기초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 가운데 16개 상권이 최종 선정됐다. 영주시도 최종 선정 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영주시는 원도심의 근대역사문화거리와 백년가게, 노포 등을 연계한 ‘근대 미식(美食)로드 조성고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취진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동네상권 거버넌스 구축, 상인 대상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역량 강화, 지역의 역사·문화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개발 , 근대 미식로드 관광상품화, 5개년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 등 이다. 특히 주민과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참여형 모델을 통해 내년도 상권 활성화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도 함께 마련한다. 금원섭 영주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영주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16

안동시 ‘사과 스마트농업 모델 과제’ 선정

스마트농업의 현장 착근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노지스마트농업활용모델개발’사업의 ‘사과 스마트농업 표준모델 종합실증 및 최적화’ 과제에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이 주관하고,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주관), 경상국립대, 전남대, ㈜에피넷, ㈜성부산업(공동), 경북대, ㈜와이젠글로벌(위탁) 등 대학·ICT기업·농기계 기업 등 8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 연구 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이들은 실증 시험용 과수원을 조성한 뒤, 관수·병해충·재해 대응 등 주요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실제 농업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과수원 표준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장 농가는 물론 업계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안동시 임하면의 한 농가는 “관수 시기만 정확해도 품질이 크게 향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업계 역시 자율주행 방제기, 드론 진단 등 후속 비즈니스 기회를 주목하고 있다. 주관연구책임자인 (재)한국미래농업연구원 김균장 본부장은 “이번 과제가 성공하면 스마트 과수농업의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배·복숭아·포도 등 타 작목에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과제는 향후 안동시가 노지 스마트농업 지원 거점단지로 지정되고, 규모와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스마트농업 육성,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기 침체로 위축된 소상공인 기살리자

문경시는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하는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를 개최한다. 제1회 점촌점빵길 ‘빵 축제’와 연계해 펼쳐지는 이번 페스타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배창우) 주관으로 열린다. 페스타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점촌점빵길에서 개막식을 갖고 화려하게 출발한다. 이번 페스타는 개막식에 앞서 오는 19일 오후 6시 소상공인 노래자랑 예선전에 이어 오는 26일 오후 2시 본선을 갖는다. 개막식에는 소상공인 노래자랑 시상식과 유공자 포상, 문경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인기가수 박군을 비롯한 윤윤서, 황기동, 앵두걸스 등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페스타의 메인 행사인 ‘문경시 소상공인 노래자랑’은 문경시에 주소를 둔 소상공인과 가족, 직원이라면 누구나 솔로ㆍ듀엣ㆍ그룹 등 모든 구성으로 참가 가능하며 행사 직전까지 문자ㆍ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 054-554-0099) 본선 진출자 10팀은 경연을 통해 대상(상금 100만원, 1팀), 최우수상(상금 70만원, 1팀), 우수상(상금 50만원, 1팀), 인기상(상금 20만원, 2팀), 참가상(상금 10만원, 5팀)을 가린다. 또한 페스타 기간 동안 SNS팔로우 이벤트로 참가한 시민들에게, 19일에는 라면 5개들이 380팩, 곽티슈 3개들이 320개를, 26일에는 5000원짜리 빵 쿠폰 600매를 추첨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배창우 문경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이번 축제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문경시 소상공인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제1회 점촌점빵길 축제와 함께 2025 문경시 소상공인 페스타 개최를 축하하고, 침체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점촌점빵길 토요장’은 지난 12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각종 이벤트와 풍성한 먹거리로 펼쳐진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새롭게 단장한 문경중앙시장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개장식은 상인과 주민이 화합하고 상생을 염원하는 상생 가래떡 80m 릴레이 퍼포먼스와 인기가수 윤진우, 윤윤서 축하공연 등이 열려 큰 인기를 얻었다. 또 행사기간 경북가수 맞짱전 메인 이벤트와 특산품 판매존, 먹거리존 총 31개 부스가 운영돼 토요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16

안동시 산불피해 기업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2차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16일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회의실에서 ‘산불피해 기업·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2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안동시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것으로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경제진흥원 등 총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산불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직접생산기업에 대한 지원설명을 시작으로 각 기관별 정책자금 및 보증 지원에 대한 안내와 참석 기업과 각 지원기관 간의 일대일 심층 상담을 통해 피해 규모와 복구 소요 비용 등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안동시는 현장에서 재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증 발급 절차 안내 및 기업 지원사업 설명 등 행정적 지원도 함께 제공했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설명회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동시는 피해기업들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경국대 체육학과 호주 피클볼 국제대회 출전

국립경국대학교 체육학과 학생 3명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연속으로 개최되는 피클볼 국제대회인 PPA Austrailia와 MLP Austrailia에 참가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 자격을 획득한 국립경국대 김응권(체육·18학번), 권미해(체육·19학번), 추한혁(체육·4학년) 선수로 전 세계 프로선수가 참가하는 피클볼 국제대회에 우리나라 선수로는 최초로 참가했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추한혁 선수는 남자복식 8강, 오픈부에서 각각 Nicholas(니콜라스·호주) 선수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하며 자랑스러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김응권 선수는 미국 피클볼 프로리그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돼 호주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약 3개월간 프로선수로 활동한다. 국립경국대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국립경국대 체육학과는 2020년부터 전공수업과 교양수업,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에게 피클볼을 소개하고 있다. 국내 피클볼 선수 양성의 선구자라 할 수 있는 조윤환 코치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선수 양성을 위해 다각적으로 수년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경국대 체육학과는 이미 국내 최강을 넘어 인도, 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의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입상을 하며 아시아권에서는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며 “이제는 아시아를 넘어 피클볼 최대 시장인 호주와 미국 진출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학생 19명이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국제피클볼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피클볼 시장에서 다수의 졸업생이 피클볼 관련 창업 및 취업을 통해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개최한 ‘제1회 경기오픈 피클볼’대회에서 국립경국대는 여자단식 우승(남다인 4학년), 3위(손성현 4학년), 남자복식 1위(추한혁 4학년), 남자단식 4위(강지훈 4학년)를 차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6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 예천군 건강증진 고문 위촉

예천군은 땅이 주는 치유의 선물이자 건강한 삶에 도움을 주는 맨발걷기를 통해 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대한민국 맨발걷기 선구자인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을 예천군민 건강증진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최근 힐링 문화 확산과 맨발 걷기 효능에 대한 높아진 인식에 발맞춰 맨발걷기의 대가(大家)를 고문으로 위촉함으로써 예천군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고문으로 위촉된 박동창 회장은 금융분야 최고전략가로 활동했고, 2006년부터 맨발걷기의 개인적 치유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한 책을 집필하여 맨발걷기의 효능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걷기 이론체계를 완성하였을 뿐만 아니라, 맨발걷기숲길 힐링스쿨을 운영하여 맨발로 걸을 때 효과와 올바른 맨발 걷기 법의 지도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자신이 직접 체험한 놀라운 변화에 혼자만 만족하지 않고 전 국민과 지역사회에 공유해 나가는 박동창 고문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현재 조성 중인 맨발걷기길을 조속히 완공하여 예천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16

신불 피해지역에 나무 2만8000여 본 배부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7일 청소년수련관 남측 낙동강 둔치 다목적 광장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이자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주관하고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우량 나무를 선정해 1인당 5본씩 선착순 배부한다. 총 배부될 나무의 수량은 29종 2만8000여 본이다. 내가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주고 애정으로 키울 수 있도록 목재로 된 ‘나무 이름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목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나무 이름표 앞면엔 수목 종류와 식재일 등을 적고, 뒷면엔 ‘영원한 미소 안동’의 엠블럼을 색칠하는 등 나의 나무 이름표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5월까지는 산불이 나기 쉬운 계절로 모든 시민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한다.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안내 캠페인 및 지난 3월 발생한 안동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산불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지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희망의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피해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위한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이달말까지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를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개인을 비롯해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주민을 돕고 있지만,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청에서도 권기창 시장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등이 먼저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안동시청 웅부관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성금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설한 안동시 전용계좌(안동시 행복금고, 농협 301-0198-0276-81)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안동시는 보다 많은 안동시민이 모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모금 배너 및 홍보지를 비치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모금 홍보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