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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병원, 미국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와 국제 협력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과 미국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 간 국제협력이 추진되고 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시카고에는 약 10만 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한인 상공인들의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시카고한인축제 논의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19일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 등 관계자들은 △원격 상담시스템 제공 △자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약 내용 홍보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기관 설립 시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지정병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협약 후 방문단은 닥터헬기, 권역센터, 검진센터, 암센터, 외래 등 안동병원 투어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제니 회장은 “안동병원이 미국법인을 통해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알리고 있어 심리적으로 밀접한 것을 느낀다.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시카고 한인축제 등과 연계해 실질적인 관계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도시 안동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 문화 자산과 향토음식, 안동병원 의료인프라 등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2023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현지 미국인 및 해외동포에게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헬스투어 패키지 마케팅(Travel Package Marketing)’을 통해 지속적인 안동 방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시카고에는 약 10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한인 상공인들의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1

“박열 의사의 애국정신 깊이 느끼는 계기됐어요”

3·1절을 앞두고 최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샘골에 있는 박열의사기념관에 단체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관람객 맞이에 분주하다. 기념공원 내 가로 배너를 설치하고, 노약자를 위한 휠체어 보강, 돋보기와 점자 지팡이 배치 등 관람객 편의 제공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파평윤씨 경북종친회 관계자 70여 명이 방문했고, 20일에는 대구문화교회(대구시 남구 이천동 소재) 소속 학생 20여 명이 겨울방학을 맞아 기념관을 찾았다. 윤시오 파평윤씨 경북종친회장은 “영화 ‘박열’을 통해 박열 의사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오늘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애국정신을 더욱 깊이 느꼈다”고 밝혔다. 이승훈(19) 학생은 “3·1절을 앞두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다. 친구들에게도 기념관 방문을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오는 3·1절에 마성면 기관단체장, YMCA 회원 등과 함께 추모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3월 6일에는 문경시 행정동우회 회원들의 단체 관람도 계획하고 있다. 서원 이사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 한·일 수교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나라 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박열의사기념관을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2025-02-20

영주시의회 김병창의원 대표발의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주민 관심

김병창 영주시의원 영주시의회 제289회 임시회에서 김병창의원이 대표발의 한 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안에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지역내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대부분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아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많다며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공동주택이 자리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 30세대 미만의 소규모 공동주택은 주택법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준공된 건축물이 아니기 때문에 관리사무소가 없거나 전문 관리 인력을 두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로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설명했다. 또, 소규모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장기수선계획 수립이 의무대상에서 제외돼 장기수선충당금의 부재, 소규모 공동주택 특성상 개별적 징수도 어렵기 때문에 공용부분 관리상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규정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문제를 해결하고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는 배경을 밝혔다. 조례안에는 조례 제정의 목적 및 정의에 관한 규정, 적용범위 및 지원대상, 보조금의 지원기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개선 및 유지보수 등에 관한 지원사업의 종류, 보조금 지원신청에 관한 사항, 무분별한 신청 방지를 위해 현장조사 실시와 같은 장치 마련 등 지원사업의 결정 및 보조금의 교부결정에 관한 사항, 보조금 및 사업이 남용·오용되지 않고 추진되도록 하기 위해 지원사업 시행 및 사정변경에 의한 사전승인에 관한 사항, 보조금의 목적 외 사용금지 및 정산보고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의 거주 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발의자는 이상근, 이재원, 김주영 의원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0

국립안동대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안동대학교는 21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 학위수여 대상자와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일반대학원 박사 20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박사 1명을 비롯해 석사 99명(일반대학원 75명, 행정경영대학원 7명, 교육대학원 14명,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3명), 학사 1022명 등 총 1142명이 학위를 받게 된다. 외국인으로는 몽골 출신 체렌소드놈오윤티커(경영학) 등 6명이 박사학위를, 카자흐스탄 출신 토미리스 아비쉐바(회계학) 등 6명이 석사학위를,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이다(유럽문화관광) 등 3명이 학사학위를 받는다. 정태주 총장은 “학업기간 동안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꿈과 포부를 실현해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며 “3월 경북도립대와 통합해 새로운 공공형 통합대학으로 출범하는 만큼 졸업생 여러분도 통합대학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모교 발전에 주역으로 참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안동대는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4만 9793명, 석사 5937명, 박사 527명 등 모두 5만 6257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영주시평생학습센터 신중년청춘학교 신입생 모집

영주시평생학습센터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2025년도 상반기 신중년청춘학교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50세 이상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1인 1과목만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하지만 일부 강좌는 재료비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카페디저트 자격과정 15명, 실버인지미술 12명, 생활도자기 만들기 20명, 자서전 쓰기 15명, 스마트폰 활용교육 12명, 뮤지컬 클래스 15명 등 6개 과목 총 89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3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15주 과정으로 신중년 세대가 배움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격증 과정이 포함된 강좌도 마련돼 실용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강 신청은 영주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신중년청춘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신중년 세대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자기계발의 기회를 얻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0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시정질문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촉구

안동시의회 김새롬(북후·서후·송하) 의원이 지난 19일 열린 제255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3대 문화권 선도사업과 안동시립공연단 운영 방향에 대한 검토와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3대 문화권 선도사업 운영 방식 전환과 관련 “약 3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운영 성과 평가 체계가 반드시 마련되어야 한다”며 “성과 목표를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설정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에서 공기관으로의 운영 전환은 단순한 운영 주체 변경이 아니라, 민간위탁 당시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공기관 운영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위탁 운영 전환 과정에서의 고용 문제도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의 민간위탁 노동자 근로조건 보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수탁기관 변경 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기존 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 김 의원은 3대 문화권 선도사업 위탁 전환 과정에서 해당 사항이 고려되지 않아 기존 인력에서 법정선임인력을 포함한 19명만 승계된 부분을 비판한 뒤 민간위탁관리위원회 등 위탁 운영의 공정성과 노동자 고용 안정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다. 안동시립공연단 운영과 관련 계획과 예산 집행의 현실성 문제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30억 원 가까운 예산이 투입된 한국문화테마파크의 공연이 관람객 유치에 실패한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새로운 공연단 창단이 단순한 행정 실험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문화산업이 단순한 예산 투입이 아닌 도시의 미래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안동시 2025년 임업·산림직불금 신청 접수

안동시가 안동시 2025년 임업·산림직불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온라인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은 임산물생산업, 육림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임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올해는 임업직불금 신청이 지난해보다 빨라진 만큼 신청 기간에 유의해 임업직불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및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 내 한옥체험 숙박시설 재오픈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 리모델링을 마치고 28일부터 숙박객을 받는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선성현문화단지 내 숙박시설은 총 10개의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한옥체험촌 6채와 민가촌 4채로 8인용(최대수용인원 14명), 6인용(최대수용인원 10명), 4인용(최대수용인원 8명), 2인용(최대수용인원 4명)등 총 46명(최대 82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다. 또한, 24시간 근무자 배치를 통한 야간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숙박객 1인당 1채의 침구 제공 등 관광 편의성을 확장했다. 다만 재오픈과 동시에 숙박요금은 10% 인상됐다. 안동시는 한옥체험 숙박시설 재오픈을 시작으로 선성현문화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4월 25일부터 4월 27일까지 보물찾기, 토끼풀팔찌 만들기, 봄도시락체험 등 봄 소풍을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예끼마을 봄소풍’을 준비 중이며, 9월 중에는 예술의 끼가 넘치는 마을에서 함께하는 ‘예끼아트페어’ 등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옛 관아를 재현한 선성현문화단지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사또의 솔로몬 재판’, ‘장관청 군관복 체험’ 등의 프로그램과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 안동 유일의 여행기념품 판매 전문점인 ‘예끼상회’를 오픈해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결과물을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조융 관관인프라과장은 “재오픈하는 선성현문화단지의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계절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선성현문화단지와 예끼마을이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안동시 올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으로 물복지 실현

안동시가 올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 물복지 실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용상취수장을 기준으로 상류 4.2km, 하류 0.3km에 걸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1급수 원수를 확보하고자 매일 1회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정수지, 여과지 내부 ‘스테인레스 라이닝’을 교체해 기존 콘크리트면 보다 친환경 정수시설을 도입하고, 깔따구 등 소형생물로부터 수질을 보호하고자 정밀여과장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3년 기준 안동시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96.5%로 전국 14위 수준에 이르렀지만 안동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100% 수돗물 공급을 목표로 지난해 6월 병입수 생산 공장 설립에 착공,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시범 가동을 거쳐 올 4월부터는 상수도 미급수지역과 재해 상황을 겪는 시민에게 음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매일 원·정수를 검사하고, 수질자동측정장치를 활용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정, 어린이집 등 49곳을 대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실시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안동시는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를 월 1회 누리집 등에 공표해 상생수의 안정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상생수기 제작, 상생수 캐릭터(상생이)를 제작하는 등 시민에게 청정한 수돗물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홍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학원 맑은물관리과장은 “수돗물 품질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안동시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아동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5년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안동시는 맞벌이로 인한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 △지역아동센터 11개소 운영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 운영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 등을 통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에게 놀이·휴식, 신체활동, 숙제·독서지도 등을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공동육아나눔터 2곳, 다함께 돌봄센터 2곳에서 ‘K보듬 6000’ 사업을 운영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인증에도 도전한다. 아동친화도시는 UN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가진 지방자치단체를 일컫는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으면 유니세프로부터 역량강화 프로그램 교육과 전문적인 지원 및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해외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와 협력사업도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4일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동과 가족을 위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안동시는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만의 아름다움과 특색이 있는 계절 명소에서 아동들에게 놀이와 공연 등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 간 휴식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청소년 한부모의 경우 나이와 학업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올해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으로 총 29억 9000만원을 편성했으며, 다문화가정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 고향방문 사업 △다문화가족 출산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자녀멘토링사업 △다문화 자녀심리치료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등을 운영한다. 아동이 안전한 ‘안심도시’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안동시는 올해 24시간 긴급신고체계를 구축, 피해 상황에 따른 즉각 분리, 긴급 보호조치로 위기에 처한 아동을 신속히 보호한다. 또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통해 고위험 가정을 분기별로 모니터링하며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이는 도시 전체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20

문경 오미나라가 만든 와인 ‘오미로제 연’, 맛지수 99.9점 기록

문경 오미나라가 만든 와인 ‘오미로제 연’이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참발효 어워즈 2025’에서 ‘와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품했지만 맛지수 99.9점을 기록하며 뛰어난 품질을 입증한 것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발효식품 품평회인 이 행사는 시민평가 위원들과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사한다. ‘오미로제 연’은 새콤달콤한 풍미와 쌉싸름한 여운으로 식전주는 물론 삼겹살, 불고기, 스파게티 등 다양한 요리와 뛰어난 페어링으로 점점 마니아가 늘어나고 있ek. 2022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되는 한편, 2023년 싱가포르 수출, 2024년 독일 시장 진출 등 K-와인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와 영국, 스위스 등 유럽으로 수출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008년 설립된 오미나라는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돼 양조장 투어, 와인 에티켓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통주 홍보에도 힘을 쏟는 등 문경의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종기 대표는 “문경오미자를 비롯한 우수한 문경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세계적인 명주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기 대표는 국내 최초 마스터블렌더이자 한국증류주협회 회장이며, 와인 명인으로 와인 양조장 ‘오미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0

쉼, 비즈니스가 되다… 예천 생텀마을, 지방소멸 극복 뉴 모델

생텀마을 김민성 대표(42·예천군 효자면 용두리)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청년유입을 위한 노력을 펼쳐 눈길을 끈다. 생텀마을은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에 참여해 예천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힐링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도시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하고 지역주민들과 상생해왔다. 예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웰니스 사업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한편 호두와 사과 등 지역 내 농·특산물을 활용한 FB 제품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생텀마을의 김 대표는 아프간 파견 이후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예천 여행을 통해 예천의 자연환경에 매료돼 통증이 사라지는 체험을 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현대사회의 팍팍한 삶때문에 쉼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예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위로와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역에서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생텀마을에서 운영하는 지역살이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은 ‘힐링트립위크’이다. 이는 청년의 시선으로 예천의 자연과 명소를 즐기는 로컬 여행프로그램이다. 생텀마을이 운영하는 지역 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228명이다. 이들 중 예천에 정착한 청년은 10명이다. 이와 더불어 ‘쉬는날’과 같은 웰니스페스타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를 형성한 사람들도 3만 5516명에 달한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어르신 운동법을 보급하고 지역주민 공동 돌봄 양성 과정을 운영하는 등 주민들과의 소통행사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생텀마을은 힐링이라는 콘텐츠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왔다. 특히 지역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예천군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호두를 활용, 호두 누룽지(호룽지)와 냉압착 호두오일 등 FB 제품을 개발했다. 호룽지와 호두오일은 지난 7일부터 3월 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이다. 호룽지는 호두의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으로 큰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목표 모금액 대비 무려 1254%를 달성했다. 셍텀마을은 펀딩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생텀마을은 예천의 자연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농가와 협력해 웰니스 제품과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19

국립안동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첫 인증 획득

국립안동대학교 나노소재에너지소자 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정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국립안동대에서 첫 인증을 취득한 전기·신소재공학부의 나노소재에너지소자 실험실은 나노소재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소자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노소재에너지소자 실험실은 이번 인증에서 연구실안전관리센터의 지원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연구원들의 안전교육 참여도를 높이는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구실책임자인 이덕현 교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연구원들과의 협력과 자발적인 안전의식 향상이 이루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주 총장은 “이번 나노소재에너지소자 실험실의 인증을 계기로 학내 연구실 전반에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인증 취득을 축하하기 위해 국립안동대 연구실안전관리센터는 20일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인증서 수여 및 인증패 제막식을 개최한다. 또한 연구실 안전관리의 공적이 큰 류승연, 전준형 학생에게 총장 표창을 수여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19

영주시 풍이급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영주시는 19일 풍기읍 삼가야영장 인근에 조성될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훈 부시장, 시의원, 부서장,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 계획을 논의했다. 삼가리 여우 휴게 마당 조성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되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풍기읍 삼가야영장 인근에 자연 친화적인 야영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장기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과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설계 완료 후에는 공사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훈 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체계적인 계획과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본 용역을 마무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우 휴게 마당은 영주 소백산의 대표 동물인 소백산 여우를 상징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19

‘한국선비매화공원’에 매화 감상하러 오세요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한국선비매화공원이 2025년 봄을 맞아 매화 개화 소식을 알렸다. 매화 관람은 공원 내 분매원에서만 감상할 수 있다. 한국선비매화공원 매화는 이달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 됐다. 일반적으로 매화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개화해 3월 말 절정을 이루지만 한국선비매화공원은 온실에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분재 형태로 관리해 전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매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매화는 아름다움과 상징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매화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강인함과 고결함을 지닌 꽃으로 선비 정신이 추구하는 절개와 품격을 상징하기도 한다. 한국선비매화공원은 매화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가꾼 약 350여 점의 분재 작품을 선보인다. 직립형, 수양형 등 다양한 매화 분재와 함께 흰색, 연분홍색, 진분홍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매화를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선비매화공원은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에 위치하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조낭 소수서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개화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국 매화의 아름다움과 품격을 느끼길 바란다”며 “공원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19

영주시보건소, 시민 건강증진 걷기 챌린지 3월부터 11월 운영

영주시보건소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걷기 실천을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워크온은 시간과 장소에 관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걷기 앱으로 현재 영주 시민 3519명이 가입해 걷기 운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시민들은 걷기 기록을 공유하며 건강한 걷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모바일 걷기 앱 운영 주요 내용은 지역 주민 간 실시간 모바일 커뮤니티, 다양한 비대면 걷기운동 챌린지, 공원, 산책로, 등산로 등 걷기 좋은 길 우수 걷기 코스 홍보 및 발굴, 지역 주민의 체계적인 건강관리 및 참여자들의 걸음 수 데이터 분석, 건강증진 관련 안내 정보 제공과 지속적 건강 활동 유도 등이다. 영주시보건소는 많은 시민들이 걷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걷기 챌린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걷기 앱을 활용해 시민들의 걷기 활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건강증진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걷기를 생활화하고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많은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19

영주국유림관리소, 위험지구 집중점검·안전교육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위험지구 집중점검 및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 패트롤 8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봉화, 영주, 예천, 안동, 의성, 문경 6개 시·군에서 이달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해빙기 낙석, 붕괴 위험지구 및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 점검은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민가 주변, 국도변 및 임도 인근 산사태 취약지역 및 재해위험구역의 사면 등 균열·침하로 낙석·붕괴 발생 여부, 사방시설 파손 및 손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 행동 요령 등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해 산사태 재난 위험성과 현장 대응의 중요성을 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18일, 산림사업 종사자의 안전 의식 고취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국유림영림단과 숲가꾸기 패트롤 등 약 80명을 대상으로 영주국유림관리소 대회의실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술훈련원의 안전 전문 강사를 초빙해 행동 지침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자주 사용되는 임업 기계 장비 사용에 대한 예방 수칙과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중점 교육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국유림 지역 내 위험성이 높은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해 산림재난 예방에 총력 대응하겠다”며“사업장 전반에 안전 수칙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