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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실종자 수색… 문경소방서, 치매 어르신 무사 구조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1-26 10:21 게재일 2026-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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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이동 동선 신속 분석...수색 범위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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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관계자들이 25일 문경시 영순면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노인을 찾아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문경소방서 제공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25일 저녁 6시 10분경 문경시 영순면에서 발생한 60대 치매 노인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수색 끝에 실종자를 무사히 구조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이날 오후 5시경 지인의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이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문경소방서는 현장대응단과 119구조구급센터, 점촌119안전센터, 영순의용소방대 등 가용 소방력을 즉시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특히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CCTV 이동 동선을 신속히 분석하며 수색 범위를 효율적으로 좁혔다.

그 결과 수색 착수 약 1시간 27분 만인 오후 7시 37분경, 영순면의 한 창고 뒤편 풀숲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영하권 추위로 저체온증 증상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는 보호자에게 인계된 상태다.

문경소방서는 “수색이 하루만 더 지체됐을 경우 생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겨울철 고령자 실종은 신속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종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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