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시 협력으로 야간·휴일 소아 전담 응급진료 체계 구축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상시 배치…365일 진료체계 가동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동시가 안동병원과 함께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고 상급병원 응급실 과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대응이다.
안동시는 26일 안동병원에서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상시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365일 24시간 소아응급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 북부권역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응급실 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안동병원은 야간·휴일 소아응급실 운영을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담 전문의 3명과 소아응급 전문 간호사 8명으로 의료진을 구성했다. 응급실 내에는 소아 환자만을 위한 전용 진료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성인 환자와 동선을 분리했다.
소아응급 진료뿐 아니라 소아심장, 소아호흡기, 소아소화기, 소아알레르기 등 분야별 전문 진료 체계도 갖췄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는 소아 전용 병상 3병상과 41개의 소아 전용 입원병상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아심장초음파 등 특수 검사실도 함께 가동되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을 통해 경북 북부권 소아 응급의료의 중심 역할을 강화하고, 야간과 휴일 응급 상황에서도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소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부모와 아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역 의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