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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안동서 월례회…행정통합 논의 공유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1-26 13:44 게재일 2026-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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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역 의견 교환
북부권 여건 고려한 신중한 논의 필요성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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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37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시·군의회 의장들이 지역 현안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에서 열린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북부권 현실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37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열어 북부권 지역 현안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테이블에 올렸다.

이번 월례회는 안동시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북부권 6개 시·군의회 의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각 시·군의 주요 홍보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입장을 교환했다. 의장단은 행정통합이 광역 차원의 행정 구조 개편인 만큼, 단순한 행정 효율성 논의를 넘어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행정 여건과 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북부권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향후 각 시·군 의회 차원의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공동 입장을 정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북부권 11개 시·군 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의정활동 정보 교류와 지역 공동 현안 논의를 위해 두 달에 한 번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다음 월례회는 오는 6월 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북부권 시·군의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의장단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된 의견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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