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안정적 노동력 확보 박차
문경시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라이쩌우성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209명을 선발한 데 이어, 26일에는 베트남 최남단 1급 행정구역인 까마우성에서 계절근로자 41명을 추가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문경시와 까마우성이 지난해 11월 체결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문경시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력 선발을 위해 체계적인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면접은 △지시 이해도 △체력 및 작업 수행 능력 △근무 태도와 의지 등 3개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 가운데 오는 4월 입국 예정인 41명이 최종 선발됐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라이쩌우성에서 209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이 중 151명은 오는 3월 말 관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나머지 58명은 4월 말과 6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현재 신축 중인 외국인 근로자 숙소에 입소한 뒤,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소규모 농가를 중심으로 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면접을 통해 성실성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며 “입국부터 농가 배치, 근무 관리까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