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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소수박물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파격(罷格) 논쟁 개최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3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소수서원 파격(罷格) 논쟁'을 개최한다. 이달의 유물전시는 학예연구사가 선정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역사적 사건과 연계해 전시를 기획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소수서원 파격 논쟁'을 주제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인 '창석집'(蒼石集)을 소개한다. 파격 논쟁은 17세기 초 풍기군수를 역임한 이준(李埈)이 소수서원의 입원(入院)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촉발된 논쟁이다. 이준은 기존의 과거 시험 합격자 중심의 입원 기준이 지나치게 제한적이라며 더 많은 인재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문집 창석집 내 유백운동원장문(諭白雲洞院長文)에서 자신의 주장과 개정의 필요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서원의 교육 역할 확대를 강조했다. 소수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조선시대 서원관(書院觀)이 과업지소(科業之所)에서 도학지소(道學之所)로 변화하는 과정을 소수서원 사례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여주고자 구성했다”고 말했다. 소수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은 새로운 전시기법 도입 및 스토리라인 변경에 따른 전시물 교체를 위해 2021년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해 2024년 7월 준공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6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한반도통일미래센터 겨울캠프 참가

문경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4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운영하는 ‘꿈꾸는 청소년! 꿈꾸는 통일!’ 겨울캠프에 참가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 미래세대 양성과 소통‧공감‧화합의 가치 실현을 위해 통일부가 설립해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시설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채롭고 흥미 있는 통일체험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통일미래체험, 오두산통일전망대 안보 견학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현실에 대해 배우고 통일 미래에 대한 꿈을 함께 나누었다. 한 청소년은 “우리나라가 분단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더 실감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프 참가를 통해 청소년들이 분단의 현실에 대해 알고 통일 미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주흘꿈터’는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 문경시에서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교육(교과학습보충, 체험활동), 생활(차량, 급식, 면담 등), 특별운영(가족체험, 캠프, 발표회 등) 등을 연간 상시 지원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6

예천군, 청소년 국제교류사업 미국 현지 홈스테이·정규 교육 참여

예천군은 2월 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1억 5천만 원 예산으로 인솔교사 2명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1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시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현지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미 서부 문화탐방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2월 7일부터 15일까지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사후아로 고등학교에서 정규 수업을 들으며 영어 소통 능력을 향상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미 서부 문화탐방에서는 라스베가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UCLA와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재학생과 함께하는 캠퍼스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교육 환경을 체험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졌다. 또 미국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출향 기업인 H마트를 방문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알아보고 현장 견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국제 시장에서의 소비자 맞춤형 전략과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A 학생은 “홈스테이와 문화탐방을 통해 미국의 교육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고, 특히 UCLA와 스탠포드 대학교 방문이 앞으로의 진로 선택에 큰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26

제26회 봉화은어축제, 제13회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 대상 수상

봉화군의 제26회 은어축제가 25일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에서 열린 2025 제13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축제관광/생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결과, 방문객 인지‧만족도, 지역민 지지도, 콘텐츠 차별성, 안전관리체계,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7개 부문에 35개 축제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봉화은어축제는 매년 여름 청정 1급수에서 서식하는 지역 특산물인 은어를 주제로 한 축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을 통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특히 은어맨손잡이, 반두잡이, 은어숯불구이체험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단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연인, 친구 등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장터 등 관광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제26회 은어축제에서는 봉화 주민들의 지역사회 화합 도모를 위한 신규 콘텐츠 개발, 바가지요금 및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근절 캠페인이 포함된 다회용기 수거장 프로그램을 운영 등 다른 축제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제26회 봉화은어축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축제 관련 단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봉화은어축제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축제관광부문과 비대면 축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올해로 7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5년 연속 우수축제, 2020년부터 2023년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 4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으며, 2024–2025년 경상북도 지정축제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봉화은어축제는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로 발전할 전망이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는 “축제의 우수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올해도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태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행사로 구성해 내실있는 봉화은어축제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

2025-02-26

영주시·㈜디아스원 관광사업 관련 업무협약 체결

영주시가 골프장 조성을 통한 지역 스포츠 관관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영주시는 25일 ㈜디아스원과 관광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디아스원은 영주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골프장 조성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시는 골프장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디아스원은 투자계획에 따라 정규 골프장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지역특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산면 지동리 일원 약 100만㎡ 부지에 민간자본 1800억원 이상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정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 연습장, 숙박시설, 공원,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계획 면적의 70%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건설 사업이 완료되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정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로 영주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골프장 조성으로 스포츠를 통한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다양한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최초의 정규 골프장이 조성되면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선의 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디아스원은 골프장 조성을 위해 투자선도지구 선정 공모 신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국토부에 올리면 국토부는 이를 심사해 공모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국토부의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절차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디아스원 권오정 대표,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의회 이상근 부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5

문경시 지역경제 활성화 뉴딜사업에 268억 신속 집행

문경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로 사업 29지구, 농업기반사업 33지구, 주민숙원사업 219지구 등에 268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오는 26일 동절기 시공 중지 해제 후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로사업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2지구 10억원, 지역개발지원사업 1지구 8억원, 시도정비사업 8지구 34억원, 농어촌도로정비사업 8지구 25억원, 도로유지보수 9지구 32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 1지구 6억원 등에 115억원을 들인다. 또 농업기반사업 예산은 달지지구 배수개선사업 1지구 8억원, 재해예방노후수리시설-농업기반정비사업 29지구 26억원, 양수장-암반관정개발 3지구 4억원 등 38억원이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으로는 숙원사업 150지구 80억원, 편익사업 13지구 2억원, 생활환경개선사업 49지구 20억원, 살기좋은경북만들기사업 7지구 13억원 등 115억원이다. 이밖에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농암 화산~사현 2차로 개량사업 427억원, 국도 59호선 문경 대상지구 위험도로 개량공사 119억원, 지방도 923호선 문경~산북간 도로건설공사 290억원 등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문경시에서 조기 발주된 건설사업은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특히 농업기반사업은 농번기 전 사업을 완료해 농민들의 영농 편의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건설사업 조기 발주를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2-25

봉화군, 청렴 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 개최

봉화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 및 읍면 팀장 공무원 130여 명과 2025년도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을 위한 ‘청렴 소통·조직문화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각 팀의 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팀장급 공직자의 청렴도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의견 등을 청취하고 청렴 시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봉화군의 부패 취약 분야인 인사, 계약, 보조금 분야가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문조사 중 청렴체감도 분야에서 점수가 낮아 청렴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군 내부적으로도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청렴 향상을 위한 여러 시책을 의논할 수 있는 다양한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면서 “오늘 제시된 건의사항들은 각 담당부서에서 충분히 검토 후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민원담당 공무원 대상 티타임 소통 간담회’,  ‘평등문화 조성을 위한 청렴 리버스멘토링’,  ‘신규 직원과 함께하는 ‘소통화합’ 간담회’ 등을 개최해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함으로써 상호존중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2-25

국립백두대간수목원 3·1절 연휴기간 무료 개방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삼일절 연휴인 3월 1일부터 3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개방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달 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하고 있다. 백두대간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약 4000여종의 자생식물과 멸종위기종인 백두산 호랑이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세계 유일의 야생식물종자 저장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국내 유일 냉실인 ‘알파인 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된 사계절전시온실을 보유하고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3∼2024년’에 이어 ‘2025~2026년’에도 연속 2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해 오는 3월 3일까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월 1일과 2일에는 ‘전문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라피’와 ‘지역상생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개원 이후 처음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은 연속 2회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국민에게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 문화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국립정원문화원(전남 담양군)을 개원할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2-25

안동·예천 행정통합 재부상 추진위 “주민들 찬성률 높다”

지난해 12월 발생한 계엄 사태 등으로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 논의가 중단되자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기 시작했으나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해 대구·경북 통합 추진시점을 제외한 기간 동안에도 추진에 대한 논의는 지속돼 왔다. 그동안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추진위원회는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 과 관련해 지난 1월 안동시를 비롯해 예천군 12개 읍·면 260개 전체 마을회관을 방문해 통합 이유를 설명하고, 안내자료 배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진행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안동·예천 통합은 현재 예천군 951명, 안동시 2687명의 서명을 받아 경북도청 의견 및 중앙지방시대위원회, 행정자치부에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예천 통합과 관련된 사항이 행정자치부에 상정되면 장관이 주민투표 일자를 지정해 지자체장에게 통보한다. 지금까지 안동·예천 행정구역통합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통합에 전혀 걸림돌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되지만, 현재 주민의사를 볼 때 통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예천군 12개 읍·면의 260개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확인한 결과 도청 신도시는 압도적으로 통합에 대한 찬성률이 높고, 면 지역에서는 과반수 이상이 통합에 찬성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시점에서는 통합에 전혀 걸림돌이 존재하지 않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주민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되지만 현재의 주민의사를 볼 때 통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예천군수는 일방적으로 반대행사에 참석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최근에는 12개 읍·면 마을회관을 순시하면서 일방적인 반대 의사를 주민에게 강요하고 있다”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호량 위원장은 “특정정치인, 정당, 정치이념으로부터 자유로운 중립적 시각에서 출발하고, 안동·예천의 모든 주민의 의사를 반영하는 절차를 거친 통합이라는 점이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5-02-24

청송군, 2025년 임업‧산림직불금 신청하세요

청송군은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직불금)을 신청 받는다. 임업직불금은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이다.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1개월 연장해 운영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이 확대된 만큼, 대상자들이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신청 기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업인이 만족할 수 있는 산림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신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임업-in 통합포털(www.pay.foc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산지 소재지를 담당하는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2-24

이창구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문화공헌대상자 선정

이창구사진 영주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이 제11회 대한민국예술문화스타대상 문화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문화스타대상은 예술문화 분야의 국내외적인 정보를 수집, 조사 심사해 선정한다. 이창구 위원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를 단순한 판매형 축제에서 볼거리와, 먹거리, 공연과 예술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문화축전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위원장은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물인 풍기인삼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 농가소득 증대, 인삼축제를 문화와 체육, 건강축제로 위상 정립,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성장 시켰다.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조직위원화는 “한국의 대표적 축제로 성장하는 영주풍기인삼축제의 발전상, 문화축전으로의 변모, 한국 인삼 발전에 기여한 점 등 축제 문화의 모범적 사례로 높이 평가 돼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창구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개최된 300여개의 축제 평가에서 지역사회 필요성 부문 1위에 오른 영주풍기인삼축제는 지역 사회에서 꼭 필요한 축제”라며 “영주풍기인삼축제는 국내 최초 인삼 시배지라는 역사적 사실 재조명과 한국 인삼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 시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제11회 대한민국예술문화스타대상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신도림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예술문화 스타대상 조직위원회는 집행위원장 정우혁 JMJ회장, 대회장 윤상현 현 국회의원, 총재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명예총재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고문 한화갑 전 2002새천년민주당 대표로 구성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4

영주시 계약원가심사 통해 7억 8000만원 예산 절감

영주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7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원가 산정, 공법 선택,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사전에 검토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다. 영주시는 종합 및 전문건설공사 2억원 이상, 전기·통신·소방 등 기타 공사 5000만원 이상, 용역 5000만원 이상, 물품 2000만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시는 총 90건, 943억원 규모의 계약원가심사를 진행해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개선, 과다 계상된 물량 및 요율 조정, 노임·품셈 적용 오류 수정 등을 통해 사업 예산을 절감했다. 또, 계약원가심사와 함께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500건의 설계심사를 병행해 심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영주시는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발주부서에서 산출한 공사·용역·물품 내역을 검토하고 거래 실례 가격 조사, 현장 확인, 새로운 공법 도입 여부 등을 심사해 적정 원가를 반영했다.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 방지와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한용호 하천과장은 “원가 산정과 설계도서의 적정성을 철저히 심사해 비효율적인 공종과 공법을 개선하고 예산 절감과 함께 부실시공 예방 및 안전성 강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2-24

예천군, 읍면 원도심 인구 매년 감소 대책 마련 요구

예천군 읍면 원도심 지역의 인구가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예천군은 2016년 도청이전으로 군 전체인구가 2021년도 5만5739명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호명읍 제외한 나머지 11개 읍면 인구가 매년 300~400명 정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원도심 인구가 급속도로 감소하는 것은 먹고 살기가 어려워 타지로 전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경북도청 이전 때 김관용 전 경북지사가 2027년까지 10만 자족도시로 조성한다고 했지만, 현재 신도시 거주 인구 수는 예천군 호명읍 1만8723명, 안동시 풍천면 4000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노령화로 인해 2021년 12월 말부터 2024년 12월 말까지 4년간 290명이 사망했으며 전출자 역시 4년간(2021년 569명, 2022년 394명, 2023명 412명, 2024년 403명) 177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예천군 12개 읍면별 인구 수는 예천읍 1만3729명, 호명읍 2만0864명, 용문면 2110명, 효자면 1171명, 은풍면 1275명, 감천면 2450, 보문면 1557명, 유천면 2448명, 용궁면 2220명, 개포면 1447명, 지보면 2542명, 풍양면 2796명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인구 감소는 젊은층들이 정주여권이 좋은 곳으로 이주를 하는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