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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봉현면, 3GO 캠페인 복지 사각지대 제로 도전... 민·관 협력의 표본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1-26 11:02 게재일 2026-0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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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알리고·보살피고 주민 주도형 복지 공동체 구축
주민 후원금 1270만원 기반,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 전파
봉현면의 3GO캠페인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봉현면행정복지센터가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찾고·알리고·보살피고(이하 3GO) 캠페인이 지역 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행정 주도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하나 돼 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현대 사회 복지 사업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재원 마련 과정부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됐다는 점이다. 

총사업비 1270만원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아 행복금고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 같은 사례는 공적 자원의 한계를 지역 공동체의 선한 의지로 극복한 모범적인 모습으로 내 이웃은 우리가 지킨다는 공동체 의식의 회복을 상징한다.

봉현면이 제시한 ‘3GO’ 캠페인은 행정기관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주민이 위기가구를 알리며, 민·관이 함께 대상자를 보살피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다. 

봉현면은 이를 통해 의료 보조기 지원, 홀몸 어르신 위문, 사랑의 김장 나눔, 난방유 지원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봉현면의 행보는 고립과 소외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현시점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민이 직접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수행해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구석까지 살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자선 활동을 넘어, 지역 특성에 맞는 수요자 중심 복지를 실현하는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황운호 봉현면장은 “주민들의 정성이 모여 시작된 이번 캠페인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행복이 두 배가 되는 봉현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봉현면의 ‘3GO 캠페인’이 만들어내는 선한 영향력은 지자체 복지 사업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복지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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