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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1500억 원 규모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화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1-20 10:43 게재일 2026-01-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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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 ‘물 재해 안전도시’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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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하천재해예방사업 공사 현장.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총 15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하고,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하천 정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해에 강한 도시 문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홍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소한 하천 폭을 확장하고, 통수 단면을 확보하는 한편 여유고가 부족한 구간을 개선해 치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간장과 여유고가 부족해 집중호우 시 월류 위험이 컸던 교량은 개체 사업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여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기능이 저하된 취입보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문경읍 신북지구, 가은읍 양산2지구, 산북면 종곡지구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에 총 898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산북면 우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개 지구에 290억 원, 석봉천·상위천 소하천 정비사업 2개 지구에 2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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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읍 당포·고요리 하천재해예방사업 공사 현장. /문경시 제공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각 사업지별 재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하천 정비를 추진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하천 정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각서천 등 지역 내 2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총 34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 노후 호안 정비, 각종 하천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줄이고 하천 통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유수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준설사업에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우기 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을 비롯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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