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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 사업은 국민 누구나 숲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해 숲 활동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소지자 중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캠프는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주요 운영 내용은 무장애나눔길 산책, 숲속 해먹, 수치유, 치유장비 사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신체건강 증진을 위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산림치유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산림복지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0

문경시노인회, 100세 이상 3명에게 장수패 시상

문경시노인회(회장 고정환)는 28일 문경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김창기 도의원, 시의원 전원, 최종성 산림조합장, 송명선 축협조합장, 김명옥 건강보험관리공단 문경예천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시상식에서는 가은읍 김춘분(106세) 어르신, 마성면 김금순(100세) 어르신, 산북면 조해임(100세) 어르신에게 장수패를 드리고, 장수를 축하했다. 또 노인회에 공로가 많은 회원에게 문경시장 표창패 3명,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공로패 14명을 시상했다. 고정환 지회장은 “임기 중에 4번의 정기총회를 개최했는데 그중 가장 많은 대의원이 참석한 정기총회 같다”며 “이 같은 관심은 임기 동안 노인회를 위해 열심히 일한 결과로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남은 기간에도 흐트러짐 없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문경시장 표창패(3명) 상괴2리 경로당회장 심대섭, 말응2리 경로당회장 권진혁, 명전1리 경로당회장 최명일 △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공로패(14명) 문경읍 임종선, 가은읍 이옥이, 영순면 신정호, 산양면 박의대, 호계면 노병수, 산북면 황기상, 동로면 윤정열, 마성면 최귀자, 농암면 이정면, 점촌1동 임하영, 점촌2동 임학수, 점촌3동 신용식, 점촌4동 김해동, 점촌5동 김명숙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30

안동시 대형 산불 대응 총력…주민 지원 강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한 지 5일째 접어든 가운데 진화율이 85%로 오르는 등 희망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896㏊이며 2748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산불은 현재 남후면, 길안면, 임동면 등에 남아있으며 잔여 화선은 26㎞가량이다. 이에 안동시는 잔여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을 피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영남권트라우마센터 등도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대피소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대피소에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 진료,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약사회도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피소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주민 대피시설과 산불 피해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운영해 차량 등을 이용, 방역활동도 실시 중이며,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마다 물을 뿌리며 연기 및 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이상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권기창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더불어 피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민관통합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안동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둔치에 설치됐으며 봉사자 모집, 인력 배치 등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총괄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경우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안동시 산불피해에 따른 긴급 모금 시행

안동시가 28일부터 안동시 고향사랑기부금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을 시행키로 했다. 안동시는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시 남쪽 전역으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와 이재민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24일과 25일 밤 사이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그로 인해 많은 지역이 마을 전체가 소실돼 복구가 어려운 상태다. 더불어 도시 전체가 화재 연기와 냄새로 덮여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는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마련된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으로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 사업을 선정해 이재민과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한, 안동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사안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고려, 즉각적으로 지정기부 사업 선정에 동의해 모금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모금 참여는 고향사랑 e음 누리집의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에서 즉시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안동 사랑을 실천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오도창 영양군수, 산불 진화 군민 참여 호소

영양군 지역에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오도창 영양군수가 28일 오전 8시쯤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호소했다. 오 군수는 “전 공무원 동원령을 내리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했지만 역부족"이라며 “이제는 군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잔불 정리, 이웃 돌봄 등 어떤 역할이든 큰 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영양의 마지막 방어선은 여러분"이라며 간절히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25일 오후 6시 4분께 석보면 답곡터널 인근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약 4천458ha의 산림과 마을을 태웠다.  28일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64.65%(2천882ha)이며, 여전히 주요 산간지대를 중심으로 불길이 번지고 있다. 28일 밤사이 내린 비는 입암면 1.5mm, 석보면 2.5mm, 영양읍 1.5mm에 불과해 산불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영양에서는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주택 106채가 전소되며 일부 마을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불길은 석보면, 입암면, 청기면 등으로 확산되면서 추가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880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이는 영양군 전체 인구(약 1만 5천 명)의 20%에 해당한다. 대피한 주민들은 군민회관, 영양중·고등학교 대강당 등 7곳에서 임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28일 공무원, 산불진화대, 군인 등 62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헬기 6대, 진화 차량 8대, 소방차 68대 등 가용 가능한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영양군의 험준한 지형과 열악한 도로망이 진화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와 초속 30m에 달하는 강풍도 불길을 잡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밤사이 비가 내리긴 했지만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다"며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중앙정부와 산림청 차원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유수 기자

2025-03-28

청송군, 28일 산불 진화 89% 완료

청송에서의 산불이 28일 오전 현재 진화율 89%를 보이면서, 잔불 정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의 화선 길이는 약 103km에 달하며 5115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청송에선 27일 자정부터 약 2시간 동안 평균 1.4mm의 비가 내려 잔불 정리에 일부 도움이 되면서 산불 확산세가 다소 둔화됐다. 하지만 강수량이 충분하지 않아 일부 지역은 여전히 추가적인 진화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소방 및 산림 당국과 협력해 남은 화선에 대한 집중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4명의 사망자와 1명의 중상자 등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주택 537채를 포함해 총 594개의 건물도 피해를 입었다. 농업시설도 265개소와 문화유산 7개소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청송 달기약수탕 지구 내 건물 26개소가 전소되는 재산 피해도 입었다. 정부는 27일 오후 청송군을 포함한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력해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해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청송군은 28일 오전 긴급 대응 회의를 열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총력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재민 보호 및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bmaeil.com

2025-03-28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청송 산불피해 현장 방문…조속한 피해 지원 약속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임이자·김형동·서명숙·박형수·김대식·서천호·최은석 국회의원과 함께 청송지역 산불피해 대피장소인 진보문화체육센터를 찾았다. 권 대표와 국회의원들은 이곳 문화체육센터 내 텐트가 설치돼 있는 곳을 둘러보고 산불 피해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격려했다. 권 대표는  “공간도 협소하고 불편하겠지만 잘 견뎌 내 줄 것"을 당부하고 “당정 차원에서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했다. 권 대표는 “당장 시급한게 이동식 조립식 컨테이너인데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행안부에 조속히 제작 하도록 주문하겠다”며 “고위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 관련 부분도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특히 심상휴 청송군의회의장과 군의원들에게 “산불이 확산되어 힘들고 고충도 따르겠지만 청송군민들을 위해 노력해 달라. 우리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지역이고 지금부터는 농번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라서 빨리 생업에 종사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기다리겠다”며 “무엇보다 보금자리를 잃어버려 임시 주거시설이라도 당장 시급하다”며 지원을 건의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27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 찾아 산불 피해 주민 위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오후 2시30분 청송군 진보면 문화체육센터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병주·이언주·이해식·이원택·한병도·임미애의원 등과 함께  체육센터 내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안동·의성·청송을 돌아보는 중인데 여전히 진화가 되지 않고 있어 색다른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며  “파악해 본 바에 의하면 군 인력지원이 약 500명 정도 되고 있다는데 이 정도는 부족한 것 같고 대대적인 군 인력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군병력들을 최대한 화재진압에 투입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동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에서 이재민들 임시 주거용 텐트가 많이 부족한 것같다. 다른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피해 현장을 둘러보면 ‘피해지원이 왜 이리 느리냐’ 라는 질책이 많았다. 이건 여야 할 것 없이 함께 최대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금은 대피한 주민들에 대한 생활지원이 중요하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 마련 등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 대표님께 강력히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임시 주거지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컨테이너 조립식 주거지라도 빨리 공급돼 피해 주민들이 생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27

예천군, 사과·배 화상병 예방 약제 적기 살포 당부

예천군은 기온 상승으로 사과·배 꽃눈이 트이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당부했다. 화상병은 사과·배나무에 발생하는 국가검역병해충(세균병)으로 잎, 가지, 꽃, 열매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다가 나무가 죽는 병이며 전파속도가 빠르고, 발생 시 해당 과원을 1년8개월간 폐원해야 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관내 사과 및 배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병해충관리 교육을 진행하고 방제약제 4종(펜큐브레, 비온, 옥싸이클린, 세리펠)을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가에 안내 책자와 함께 무상으로 공급했다. 화상병 방제는 의무사항으로 총 4회에 걸쳐 해야 하며, 개화 전 1차 방제의 경우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 배는 꽃눈 발아 직후에 실시해야 한다. 개화기 2~3차는 화상병 예측 시스템 알림에 따라 방제하거나 알림이 없으면 2차 방제는 개화 초기부터(10% 개화), 3~4차는 앞에 방제 시기와 10일 간격을 두고 살포한다.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하며 발병 시 손실보상 관련 증빙을 위해 약제 방제 확인서와 살포한 약제 봉지를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손석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천군에서는 사전방제약제 공급, 농업인 교육, 예측시스템 구축 및 예찰방제단을 구성하여 화상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화상병은 적기 방제를 통해 화상병균의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므로 반드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7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폐막

영주시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가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며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해 중·고등부 경기와 일반부 경기로 나누어 진행 됐다. 참가선수단은 중고등부에 400여명, 일반부 경기에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기석 감독의 지도를 받은 강예니칼네이로(영주시청)는 23일 열린 여자일반부 54kg 결승에서 조혜빈(원주시청)을 상대로 2라운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일반부 –91kg 결승에서는 정하늘(영주시청)이 정태욱(남해군청)을 3-2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복싱 국가대표 선수 3명 중 2명이 전국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혀 기쁘다”며“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복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7

영주시 산불 취약지구 주민 1차 대피 조치

의성군과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산불이 확산 되면서 영주시는 산불 취약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대피 조치를 내렸다. 의성, 안동과 인접한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이산면을 중심으로 26일 오후 6시부터 1차 대피를 시행했다. 이 지역은 의성, 안동과 인접한 지역으로 화재 확산시 큰 피해가 예상 되는 지역이다. 이번 대피는 26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취약지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 됐다. 1차 대피는 각 마을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안전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피는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인원은 총 152세대 159명이다. 주민들은 “산불 확산이 멈추기를 바란다, 비가 내려 모든 사람들의 걱정이 해소 됐으면 좋겠다”며“주민들을 구하다 희생한 모든분들에게 가슴 깊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학교 등 대규모 시설을 활용한 2차 대피 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관내 각급 학교 등 총 25곳을 2차 대피소로 지정해 최대 86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대규모 대피 상황에 대비해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관내 대학과 종교시설을 추가 대피소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위험도에 따라 1차·2차로 구분된 단계별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동과 사전에 공유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산불 위험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대피 주민들은 27일 오전부터 귀가 조치가 실시 되고 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7

봉화군, 대형산불 확산에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 행사 취소

봉화군은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확산 우려에 따라, 예정돼 있던 지역 축제 2건을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된 축제는 29일 봉성면 동양리에서 개최 예정이던 ‘산수유 신춘 시(詩) 낭송회’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물야면 오전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년 벚꽃엔딩축제’이다. 또한, 벚꽃엔딩축제와 연계해 다음달 12일 진행 예정이던 ‘외씨버선길 함께 걷기’ 행사도 잠정 연기된다. 다만 군은 축제가 취소되더라도 물야저수지 벚꽃길은 상시 개방되므로, 방문객들은 개인 일정에 맞춰 자연 속 벚꽃 풍경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 강풍 지속, 산림 및 국가유산 보호 필요성 증가 등 복합적인 재난 상황 속에서 군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안정된 여건 속에서 더욱 알차고 의미 있는 행사로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많은 분들께서 기다려주신 축제를 취소하게 되어 매우 안타깝지만, 지금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인근 지자체에서 발생한 인명 및 재산 피해에 깊은 애도와 통감을 표하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내린 결정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3-27

예천군, 산불 피해 없도록 예방에 총력

예천군은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과 청송, 영덕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6시 예천군은 강상기 부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산불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호명읍과 지보면 내 유사시 대피 공간을 지정하고 대피소 지원 물자를 확인하는 한편,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비상근무 직원들은 일몰 전까지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주의 사항을 알리는 계도 활동을 실시하며 강풍으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만전을 기했다. 의성군 안평면에서 최초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동쪽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예천군 호명읍과 지보면 인근까지 불길이 번짐에 따라 김학동 군수는 25일 밤늦게까지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포함한 관내 경계 지역을 순찰하며 산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26일 오전 현장을 다시 찾아 산불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예천소방서를 비롯한 각지에서 온 소방대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는 예천군소방서와 각지에서 지원 온 소방대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 상황이 종료될 때 가지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예천군은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투입해 현장 대면 계도 활동 중으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산불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27

제룡사회복지법인, 청년 창업 마중물 지원

박인원 전 문경시장이 설립해 운영하는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신청 요건을 갖춘 자 중에서 문경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39세 미만의 예비 창업자,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의 경우 40세 이상도 예외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창업지원은 ‘소규모창업’과 ‘특허 등 기술관련 창업’등의 유형에 따라 차등해 지원할 계획이며, 4월 1일부터 4월 23일까지 신청서를 받을 계획이다. 청년 창업을 희망하는 자는 관련 서류를 제룡사회복지법인 사무국에 제출하면 자체심의를 거쳐 창업 아이템의 성장 가능성, 사업 추진 의지, 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저소득층 청년들에게는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박인원 대표이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업지원사업 신청서는 제룡사회복지법인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054-572-5220)으로 전화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7

문경시 청년센터,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추진

문경시청년센터는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최소 5인 이상의 만 19세~45세 청년으로 구성돼 정해진 활동 주제에 맞게 매월 1회 이상 정기적 모임을 하는 동아리면 신청할 수 있다. 운동, 건강, 문화예술, 자기계발, 봉사활동 등 청년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정할 수 있으며 선정된 동아리는 활동비와 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이며, 문경시 청년센터로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mgycoffice@mgyc.co.kr)로 신청하면 된다. 문경시 청년센터는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대회의실·소회의실,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유오피스텔(10실)·공유주방으로 구성돼 지역 청년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성취감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 공모사업을 통해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청년들이 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주도적인 사회관계망 형성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3-27

청송 달기약수탕 산불로 초토화

의성 산불이 지난 25일 오후 5시 5분쯤, 청송으로 번졌고 청송읍에 위치한 달기약수탕까지 초토화시켜버렸다. 달기약수탕은 청송의 대표 관광명소로 청송을 찾을 때면 반드시 들리는 먹거리 필수 코스다. 이곳 약수탕은 약 130년 전, 수로공사를 하던중 발견되었는데 톡 튀는 맛이 탄산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물질들로 녹아있다. 예로부터  위장병, 부인병, 안질과 같은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청송 국가지질공원 명소로 널리 알려진 이곳 약수터가 이번 화마는 비켜 가질 못했다. 상가주민 A씨는 “ 설마했는데 이렇게까지 타버릴줄은 몰랐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현실에 직면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곳 약수탕 상가는 서너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소되거나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이 불에 타버려 앞으로 대책도 난무하다. 건질 것도 하나도 없다는 B씨는 “대피했을때는 그냥 산으로 해서 지나가겠구나 했는데 막상 와보니 말도 안나오고 눈물만 난다 ”며  “누굴 원망해야  될지를 모르겠다”고 하소연 했다. 청송군에는 현재 산불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재산상의 피해 규모는 파악조차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우선 산불 진화에만 집중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수 많은 세월을 거쳐온 달기약수터가 새로 탈바꿈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상가뿐만 아니라 지역 구서구석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구들이 즐비해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김종철 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