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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공산후조리원 중심 ‘돌봄 공백 없는 도시’ 추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1-21 12:38 게재일 2026-01-2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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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본격화
출산 이후 돌봄을 공공이 잇는 생애주기 복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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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 조성될 공공산후조리원과 은하수랜드 통합 돌봄시설 조감도. /안동시 제공

출산과 양육 부담이 가정의 일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동시는 출산 이후 돌봄까지 잇는 공공 기반 확충을 올해 복지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출산·보육을 출발점으로 교육, 청년 정착, 어르신 돌봄까지 정책을 연결해 시민이 삶의 단계마다 안정감을 체감할 수 있는 생애 전주기 복지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출산 이후 돌봄 부담이 집중되는 시기에 공공이 역할을 나눠 개인과 가정의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다.

출산·보육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중심으로 양육 초기 부담을 낮춘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안동을 포함한 4개 시군이 함께 이용하는 경북 북부권 거점형으로 추진되며, 산후 회복과 신생아 돌봄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부모의 부담을 덜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산후조리원에는 모자동실 14실과 신생아실,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서고, 실내·외 놀이터와 작은 독서관을 갖춘 은하수랜드와 연계해 산후조리와 돌봄, 육아 지원이 한 동선에서 이뤄지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결혼부터 임신·출산·보육까지를 한 곳에서 연계하는 경북애마루 통합돌봄센터 조성도 추진된다. 상담과 안내, 서비스 연계를 한 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돌봄 공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내실화해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다진다. 청소년학습지원센터 ‘나비’ 운영과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교육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육 문제로 인한 지역 이탈 우려를 줄이는 데 힘을 싣는다.

청년 정책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안동청년희망센터를 중심으로 취·창업 지원과 창업 교육, 전문 컨설팅, 고용서비스 기관 연계를 강화해 지역 정착 기반을 넓힌다.

어르신 돌봄은 의료·요양·돌봄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로 전환한다.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가족 돌봄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출산·보육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교육과 청년정착, 통합돌봄을 하나의 정책 흐름으로 묶어 복지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는 공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청년과 어르신 모두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복지체계를 다져 나가겠다”며 “시민이 필요한 순간마다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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