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성주군, 한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집중 발굴

성주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25년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만들기 두 번째 프로젝트인 ‘한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찾기’를 위해 2월 한 달간 집중 발굴 기간을 정하고 통합사례관리사들이 직접 현장방문에 나섰다. 군은 사별이나 이혼으로 인해 부양의무자가 혼자 아동을 돌보는 가정 중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정으로 등록된 수는 349명이다. 군은 이들이 아동양육비, 아동수당 등 일부 지원을 받고 있으나 혼자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일시에 해결될 수 없고 다양한 정부지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최근 방문한 다문화가정의 A씨는 모든 수입을 채무변제에 사용해 아이들과 생활하기 어렵다고 상담해 군 통합사례사가 직접 신용회복위원회와 연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줬다. 희망복지팀은 한부모 사례관리 대상자 가정의 아동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24시간 연중 운영하는 ‘성주복지플랫폼(www.sj-welfare.or.kr)’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지원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8기에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며 “고난도 대상자, 한부모 대상자 등 다양한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성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0

고령군, 민생경제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

고령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2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전통시장 및 지역 상가 이용 활성화를 통해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군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각 부서의 경제활성화 시책 추진을 통해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소비촉진을 위해 군청 부서 팀별 격주 1회 지역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고령사랑 런치데이’ 운영한다. 또 평일 장날 릴레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에 전 공직자가 참여하고 상반기 신속집행과 내수진작을 위해 민생관련 예산을 3월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상권활성화 분야에서는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큰 효과를 유발하는 관외주민의 파크골프장 입장료 일부(3000원) 고령사랑상품권 환급제도(25.1월 시행)를 더욱 확대한다. 어린이 날 새싹큰잔치 행사 입장료 환급(3000원), 5월 개장예정인 대가야수목원 입장료(50%) 환급 및 지역 상가 이용 영수증(1만원/1인) 제출시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지내 포토존 이벤트 및 쿠폰 발행을 통한 관광과 상권 연계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고, 고령사랑상품권 구매한도를 3월말까지 1인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축제 행사 분야에서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2회 전국파크골프대회의 예선기간을 기존 2일에서 6주(매주 월요일)간으로 늘여 참가선수들의 지역 체류 및 식당 및 숙박시설 이용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고령대가야축제(3·28~3·30)는 야간경관 및 야간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관광객 체류시간 연장을 유도해 고령 멜빙축제(5·30~6·1)의 문화누리 일원 개최를 통해 읍 지역상권과의 연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소상공인 지원 분야에서는 지역 상가 시설개선(리모델링) 지원사업의 확대,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 확대(72억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및 사업안정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 동아리 경연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하여 전통시장 매출 증대를 꾀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민생경제에 회복을 위해 공직자부터 앞장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하”며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의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는데 집중하고, 전통시장 청년창업공간 2개소 추가 조성,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29억원), 소상공인 상가 시설개선 지원사업 등을 조속히 추진해 전통시장 및 지역상가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0

청도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 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 선정

청도군이 19일 2년 연속 외국인 계절 근로 운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법무부는 매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운용과 관련해 최근 3년간 평균 이탈률이 5% 미만인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발하고 있다.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면 농가당 고용할 수 있는 근로자를 2명씩 추가할 수 있어 농업 경영체 등록 재배면적으로 농가별 고용인원이 제한되지만, 우수 지자체는 추가 배정이 가능해 모든 혜택이 농가에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이다. 또 새로 입국하는 계절근로자의 본국 농업종사 입증서류가 면제돼 신속한 사증 발급이 가능하다. 청도군은 지난해 13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촌에 일손을 보탰고, 올 상반기에는 189명이 배정돼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신규 지자체 MOU를 통해 올 하반기에는 3개월 체류 기간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예정으로 농업인력 숙소 건립, 청도문화탐방 등 외국인 체류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합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고 활성화해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안정화를 통해 농가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0

의성군 취약계층 대상 농식품바우처 지원

의성군이 취약계층에 신선 농산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식품바우처를 지원한다. 농식품 접근성 강화,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위한 취지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생계급여 수급 가구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을 의성로컬푸드직매장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가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농식품바우처 누리집, ARS 전화(1511-0857)로 가능하다. 다만 대리신청자와 임산부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고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5-02-20

고령군, 2025년 임업‧산림직불금 신청‧접수

고령군은 2025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이하 ‘임업 직불금’) 신청접수를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임업직불제는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증진하고 임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지급대상 산지에서 대추, 호두, 밤 등 임산물을 생산하거나, 나무를 심거나 가꾸는 육림업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지급 대상은 임산물생산업의 경우 2019년 4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임산물 생산업에 종사하고, 연간 임산물 판매금액이 120만 원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육림업의 경우 산림경영계획 인가를 받고 동일 기간 내 임야 대상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산지에서 직전 1년 이상(연간 60일 이상) 육림업에 종사하고, 직전 10년간 육림 실적이 3ha 이상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임업인이어야 한다. 올해는 임업인의 신청 편의를 위해 임업직불금 신청 기간을 1개월 앞당기고 신청 기간은 1개월 연장해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임업-in 통합포털(www.pay.foco.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이며 산지 소재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20

경산시, 2025 K-브랜드 어워즈 ‘K-도시 시민 중심 도시 부문’ 수상

경산시가 19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K-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 시민 중심 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K-브랜드 어워즈는 TV 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가 후원한다. K-도시 시민 중심 도시 부문은 지역소멸과 인구절벽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지역 혁신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한다. 조현일 시장은 소통과 사람 중심의 열린 행정을 통해 ‘꽃피다, 시민 중심 행복 경산’을 실현하고자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주민 중심 행정을 펼쳐왔다. 농업인과 소상공인, 대학생 등 각계각층과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까지 경청하는 행정을 실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경산시는 ICT 창업기지인 ‘임당유니콘파크’ 조성과 SW 개발 인재 양성 프로그램 ‘42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운영, 청년 지식 놀이터 개소,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 개통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기반 마련으로 혁신적인 도시 성장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또 교통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으로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 유치를 통해 경제와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칙과 신념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시정과 사람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며 “28만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경산을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20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낙찰 한무쇼핑(주)은?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유치를 위한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된 한무쇼핑㈜(현대백화점 계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무쇼핑(주)은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제시한 입찰 기준가 566억 8010만 4000원보다 426억 원이 많은 994억 5000만 원으로 응찰했기 때문이다.  한무쇼핑㈜는 현대백화점이 최대지분을 소유한 알짜 계열사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킨텍스점, 충청점을 비롯해 ‘김현아’로 불리는 김포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포 현대점과 스페이스원(남양주점)은 24년 기준 전국 아웃렛 매출 3, 4위를 기록했다. 한무쇼핑(주)은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의 소비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외형 쇼핑몰인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가칭)을 타지역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위해 쇼핑뿐만 아니라 장시간 체류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쇼핑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무쇼핑㈜은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을 분양계약 체결 이후 실시설계에 돌입해 2026년 중 착공해 2028년 국내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개점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청도군, 건강마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청도군은 4월 28일까지 건강마을 조성사업으로 청도읍(유호지구) 건강마을 주민이 제안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시작된 주민참여 건강마을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건강 문제 개선을 위해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 2회 총 20회기로 ‘신바람 뇌 건강 체조 교실’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외부 초빙 강사가 각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인지 강화 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어르신들의 추억여행, 뇌 건강을 위한 긍정적 생각 나누기와 건강 체조,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손 감각 높이기, 리본 체조, 풍선으로 근력 운동하기, 스트레칭, 레크레이션 등이다. 신바람 뇌 건강 체조프로그램은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돼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고자 우울증 예방과 건강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해 활기찬 일상생활과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자 계획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간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주민의 군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맞춤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앞으로도 주민주도형 건강마을조성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청도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경산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현대백화점 그룹이 낙찰받아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일원 10만 9228㎡,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에 입주할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경쟁입찰을 통해 현대백화점 그룹인 한무쇼핑(주)으로 결정됐다. 19일 오전 10시부터 경산지식산업개발(주) 본사에서 진행된 투찰과 개찰에서 한무쇼핑(주)은 입찰 기준가보다 426억 원 높은 994억 5000만 원을 제출해 낙찰받았다. 지난해 12월 20일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용지 입찰공고’를 통해 소월리 일원 10만 9228㎡를 입찰 기준가 565억 8010만 4000원, 입찰 신청 보증금 25억 원에 분양을 밝히며 18일 오후 5시 30분을 입찰 신청과 입찰 신청 보증금 납부 마감 시간으로 정했다. 18일 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백화점 그룹인 한무쇼핑(주)과 신세계와 미국의 사이먼프로퍼터그룹이 합작한 ㈜신세계사이먼이 입찰을 신청했다.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은 28일까지 한무쇼핑(주)과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분양계약이 마무리되면 경산시는 상반기에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8년 상반기에 프리미엄 쇼핑몰을 개점할 예정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 2단계에 입주할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은 지난 2020년 9월 경북도와 경산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산지식산업개발 등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경산지식산업지구 17만 7000㎡에 200여 개의 국내외 유명 패션 잡화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이 여러 이유로 산업용지로 개발된 부지가 유통단지로 변경을 반대하며 대형 쇼핑몰의 지역 유치가 난관에 부딪혔다. 이에 경산시민들은 서명운동에 들어가 명부를 관계 부처에 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경산시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의 지역 입점이 가져올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 입주에 따른 지역발전 방안 연구용역’에 나서 지난 11일 최종보고회에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확인했다. 시는 대형 프리미엄 쇼핑몰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문을 열면 경산과 청도, 영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9

“대가야 고도 고령, 날개 달 예산 확보 절실”

[고령] 고령군은 18일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장기화된 경기 불황에 대비한 국도비 예산 확보를 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 추경예산 수립 시 필요한 국비 반영 및 내년도 예산 확보 등 총 11건의 524억원을 건의했다. 특히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지정에 따른 도시 기반을 갖추기 위한 국도비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고령군 방문단은 이날 경북도청에 이주관 문화유산과장 및 직원 등 8명을 만나 △국립고령박물관 유치 및 건립 △대가야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사업 △고령 대가야 역사문화특구 지정 △국가유산 승격 및 도 문화유산 지정 △대가야 중요유적 발굴조사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 △대가야 고도 지정 기념행사 참석 및 지원 △대가야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등 국가유산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하고, 예산 확보 및 지원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경북도와의 유기적인 공조 및 협의를 통해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 확보 및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예산 확보로 문화유산 및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세계유산의 도시 대가야 고도 고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

성주군의회, 제288회 임시회 마무리

성주군의회(의장 도희재)는 18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11일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28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임시회 마지막날인 18일 제6차 본회의에서는 구교강 의원이 발의한 ‘성주군의회 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김성우 의원이 대표발의한‘성주군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장익봉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주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등 의원 발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들 조례안은 청렴도 향상과 군민 알 권리 보장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앞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의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성주군의회의 의지가 엿보인다. 또한 김경호 의원은 군 소속 공무원의 후생복지사업 중 건강증진 사업 추진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성주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직원 복지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종식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종식 의원은 성주참외의 근간이 ‘참외 모종의 생산과 관리’라며 지역 내 농촌인력의 고령화·이상기후 등은 우수한 참외 모종 생산을 어렵게 만들었고 그 대응책으로 ‘성주참외 폐쇄형 육묘장 건립’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폐쇄형 육묘장에 대해 “멸균실, 발아실, AI 접목기 등 첨단시설을 이용하여 온도·습도·광 등 재배 환경의 정밀 제어가 가능해 우량묘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농업 경영비 절감, 농가 소득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주군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거듭 강조했다. 도희재 의장은 “이번 임시회의 주요 안건이 2025년도 군정 주요 업무 보고였던 만큼 올해는 계획된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 연말까지 빈틈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5-02-18

고령군의회, 제304회 임시회 개회

고령군의회는 17일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오는 24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군정 운영 방향과 목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고령군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고령군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고령문화관광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안 △대가야 재조명 다큐멘터리 제작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의안 △고령군 베트남 타이빈성 박장성 MOU 체결 동의안 등 모두 11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성원환 의원이 발의한 ‘고령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전부개정안을 상정·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법령 및 예규와의 중복되는 규정을 정리해 입법 경제성을 제고하고, 공무원들의 복무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장기 재직 휴가 및 퇴직 준비 휴가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하고 ‘양성평등 기본법’에 따른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고령군의회 소속 공무원들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고령군의 행정 효율성 및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임시회는 군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하며, “각 부서에서 상정된 조례안과 군정 계획들이 고령군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의장은 이어 “특히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정책적 결정을 내리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고령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5-02-18

의성군 2026년도 과수분야 유통지원사업 수요조사 실시

의성군이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과 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오는 21일까지 한다. 이번 사업은 유통시설을 지원해 산지의 마케팅 경쟁력 및 교섭력을 증대하고, 규모화를 통해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사업은 연간 과일 선별물량이 5천~2만t 내외로 조달 가능하고 규모화된 마케팅사업 운영이 가능한 사업체가 대상이다. 집하선별·포장·예냉·저온저장·냉장수송시설과 위생시설, 신선 편의시설, 가공시설 등을 개소당 150억 원 이내로 지원(국고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보완: 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한다. 또한, 유통시설현대화 지원사업은 연간 과일 선별물량이 2~8000t톤 내외로 조달이 가능한 조직체를 대상으로 전처리·선별·후처리 설비, 제함기 등의 교체‧설치 공사를 개소당 7억 이내로 지원(국고 30%, 지방비 30%, 자부담 40%)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유통시설 현대화를 통해 과수 분야에서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25-02-18

경산시, 24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경산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과 교통전문가,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경산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시내버스 노선을 확정했다. 시는 2024년 1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시작으로 △교통카드 연관 빅데이터 분석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 등으로 기초 데이터를 수집하고 5월에는 착수보고회를 열어 노선 개편 방향을 설정했다. 또 지난 1월 중간보고회와 2월 주민설명회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영인아이티에스 유영근 소장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최종 개편안으로 708번과 911번, 939번 3개 노선을 폐지하고 803-1번, 912번, 913번, 949번, 989번, 989-1번 등 6개 노선을 신설을 제안했다.또 변경 노선(12개)으로 509번, 803번, 809번, 818번, 818-1번, 894번, 991번, 경산 2번, 경산 2-1번, 남산 1번, 남산 2번, 용상 1번을, 100번, 100-1번, 109번, 399번, 814번, 918번, 990번, 경산 1번, 경산 1-1번, 경산 3번, 남천 1번, 압량 1번, 와촌 1번, 와촌 2번, 진량 1번, 진량2번, 하양1번, 하양2번 등 18개 노선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장래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경산시는 24일 대구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일정에 맞춰 새로운 노선 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개편될 운행노선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중산지구와 하양무학택지지구 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개통 등으로 변화하는 교통 환경에 맞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노선 개편을 추진했다”며 “폐지 노선으로 인한 불가피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6개 신규 노선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속으로 소통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청도공영사업공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2024년 청도 소싸움장 방문객이 39만 명에 육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사장 강진호)는 소싸움장 방문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청도군이 지난해 행정안전부 생활인구 조사에서 경북도 내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청도 소싸움장의 방문객 증가는 단순히 숫자를 넘어,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30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1년 개장 이후 역대 2위 수준을 보였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이러한 성과를 겜블 시장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과 흥미를 높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레저 환경 개선, 관련 종사자들의 인식개선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공사는 2025년 착실한 준비로 매출 330억 원과 1224 게임을 목표로 삼고 △소싸움 경기의 새로운 게임 방식 개발을 통한 고객 재미 확대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마련 △온라인 우권 발매를 위한 관련법 개정 추진 △사회공헌 및 ESG 경영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관광객 대상 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 및 교육 △청소년 도박 예방 활동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과 협력 강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관련 연구용역 및 위원회 구성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소싸움은 예로부터 청도의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이자 관광명소로 시대적 요구와 흐름에 맞는 청도소싸움 인프라 구축은 물론 동물복지, 레저, 문화, 관광의 요소들을 융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청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2-18

대가야 정치·문화 중심지 고령, 우리나라 5번째 ‘古都’ 됐다

5∼6세기 경북 북부 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였던 고령군이 우리나라 5번째 고도(古都)가 됐다. 관련기사 10면 국가유산청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고령 대가야를 신규 고도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지역을 의미한다. 2004년 3월 ‘고도 보존에 관한 특별법’(현재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경주와 부여, 공주, 익산 등 4곳이 고도로 지정된 데 이어 21년 만에 고령이 다섯번째 고도가 됐다. 고령군은 이번 고도 지정으로 고령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고령 지역의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며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및 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통해 관광 및 문화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 가로경관 정비,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발전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가야는 고대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된 국가였다. 5세기 후반에는 합천, 거창, 함양, 산청, 하동, 남원, 순천, 광양 등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번성했었다. 고령은 그중에서도 대가야의 정치·문화 중심지로, 대가야의 궁궐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궁성 터를 비롯해 왕궁을 방어하던 산성, 수로 교통 유적, 토기 가마 등이 남아 있다. 또 수백 기의 무덤이 모여 있는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위상을 보여주는 유적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5∼6세기 대가야의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고령 지산동 32호분 출토 금동관’은 현재 보물로 지정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신규 고도 지정으로 국가유산 보존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됨과 동시에 고도의 보존·육성에 대한 정책 기조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 대가야 고도 지정은 고령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뜻깊은 결정이며, 고령군과 지역사회는 앞으로도 협력해 고령 대가야의 유산을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