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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산불 초동대응 역량 강화 위한 모의진화훈련

이병길 기자
등록일 2025-11-18 10:25 게재일 2025-11-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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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8개 읍·면 대상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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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초동대응 강화를 위한 모의진화훈련 현장에서  김주수 의성군수가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17일 관내 18개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 초동대응 강화를 위한 모의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대형산불 경험을 바탕으로 읍·면별 상시 진화인력 체계와 비상대응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동부권 9개 읍·면(오전 9시 30분)과 서부권 9개 면(오후 4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불 발생 시 접수부터 초기 진화, 주민 대피, 잔불 정리, 사후 평가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특히 유관기관 간 신속한 정보공유와 협력 대응체계 강화, 골든타임 내 초동 진화 가능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훈련에는 읍·면 직원,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마을주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단계별 대응 역량을 높였다. 군은 자체 평가반을 구성해 진화장비 준비성, 초기대응 신속성, 주민 대피·통제 혼선 최소화 등 핵심 항목을 평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훈련으로 각 읍·면의 대응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실전형 훈련을 지속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신속·정확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예방 및 초동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향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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