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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확∼바뀌는 별고을 성주

성주군이 올해 7월 성주버스정류장을 철거하고 임시승강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0여년간 지역상권, 대중교통의 거점이었던 성주버스정류장의 철거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이를 시작으로 순환버스도입,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제공,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공간을 위한 주차장 조성, 침체된 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골목상권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주 도심은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순환 전기버스·순환 택시 도입주민 불편 최소화·시장 상권 보호도심·핫플 곳곳에 주차공간 확보방문객에 또 오고 싶은 여유 선물성주읍 1·2·3길 ‘골목’ 주제 특화삼삼오오 사람들 모이는 거리로◈ ‘서민의 발’보다 나은 서비스로 뛰자 → 대중교통 서비스성주는 그간 인근 대도시에 비해 낙후된 대중교통시설과 승객대기 장소 부족, 경산6리 관운사 주변 좁은 도로의 버스 운행에 따른 소음·진동과 안전사고 위험, 실리안·하나로 1,2차 아파트 등의 집단주거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중앙로 상인들의 15분 정차 제한, 시장상인들의 시장과 승강장 간의 연계수단 필요 등 개선을 요구하는 여러 목소리들이 있었다.이러한 주민의 불편 최소화와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재의 버스대기소(성주읍 성산리 1521번지)에 임시버스정류장을 설치하고 시장과 집단주거지역을 정류장과 연계하기 위해 순환버스와 택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위해 조례, 규칙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다.임시버스정류장은 부지정비 및 부대시설(버스 및 택시 플렛폼, 대기소 등) 설치를 9월안으로 완료하고, 동시에 순환버스와 택시를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와 고령자의 대중교통이용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이다.순환택시는 성주장날(2,7일)과 명절(명절 2일전부터 명절까지)에 실시간으로 운영함으로써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들과 시장의 연계로 시장주변 상권보호에 일익을 담당할 계획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순환버스는 정부의 그린뉴딜사업에 동참하고 성주군의 친환경이미지를 반영해 전기버스를 도입·운행한다. 기존 경유버스운행에 따른 소음·진동과 운영비(연료비) 부담을 줄이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순환버스는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의견 수렴 후 12월부터 전기버스를 도입한다.현재 시행중인 별고을 택시와 계획 중인 순환버스와 택시를 성주군 지역여건에 맞춰 성주군만의 농촌형교통모델로 잘 발전시켜 주민의 이동권 보장, 고령층의 접근성 향상 등의 교통복지 제공으로 의료·문화·복지서비스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도심의 역동성을 드높여 나간다.또한, 2021년 1월 ~ 12월의 사업기간을 거쳐 2022년에 도입하게 될 BIS(버스정보시스템)는 시내버스에 대한 정보제공이 되지 않아 대중교통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이용에 편의를 증대시킨다.BIS(버스정보시스템)는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와 도착시간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해 대기시간 감소 및 시민편의를 높인다.뿐만 아니라 성주군에서는 보조금 지급 투명성 강화와 버스운행현황 파악 및 체계적인 노선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성주에 온 손님에게 여유를 선물하자 → 주차공간어딜 가나 차는 넘쳐나고 주차할 공간은 없다. 아무리 좋은 관광지 혹은 백화점을 가도 주차할 곳이 없어 주변을 빙빙 돌거나 주차위반딱지를 며칠 후 받게 된다면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장소가 된다.성주군에서는 성주의 핫플 이곳저곳, 소문난 여기저기를 방문하는 관광객 혹은 주민들에게 일상의 여유, 여행의 여유라는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시가지 주차지도를 완성했다. 이 지도 한 장이면 성주읍 주변을 탐방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성주군은 성밖숲 60면, 이천변 200면, 성주전통시장 129면 등 13개소의 주차장을 운영중이다. 이외에도 어울림 지하공영주차장조성을 위해 사업비 50억, 성주공영 주차장 조성을 위한 사업비 45억을 확보해 현재 공사진행 중에 있다.2021년에는 성주읍내 별의별 지하2층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자 사업비 60억원을 확보하는 등 6개소의 주차공간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군은 주차장이 확보되면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인근 상가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65일 일상의 축제를 열자 → 별이 빛나는 골목길골목에서 뛰어놀고 자란 세대는 알 것이다.골목은 온갖 추억거리가 난무하고 어릴 적 같은 골목에서 놀던 집단의 공동체의식을 강화시켰던 곳이다.옛날 우리 삶의 중심지인 골목은 쇠퇴와 침체의 아이콘이 돼 삶의 중심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성주군에서는 이러한 우리 골목의 정체성을 되찾고자 ‘성주 별빛 골목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성주의 로데로거리라고 불리는 성주읍1,2,3길을 중심으로 ‘별이 빛나는 성주읍 골목’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를 조성한다.군은 골목상권 상가 어닝 설치, 7개 교차로 레이저 조명으로 만드는 이색거리, 빈담장 등을 활용한 골목 벽화 조성, 거리 특색 상징 조형물 및 포토존 제작, 상권홍보 영상물제작, 버스킹 공연 등 잠정 기획중이다.이를 통해 쇠퇴한 거리 이미지를 극복하고 골목의 특화성 부여로 거리 인식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의 호기심 자극으로 골목 유입량을 증대해 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특별한 일이 없어도 가족과 친구와 일상을 즐기기 위해 삼삼오오 사람이 모여드는 골목을 기대하고 있다.시민들은 “지금 성주의 변화를 보고 있으면 마치 헤르만헤세의 소설 ‘데미안’의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는 문구가 떠오른다”며 “기존의 틀을 깨고, 안식을 깨고, 통념을 깨고, 진통을 겪으면서도 ‘새’가 되기 위해 스스로 개척해 변화하고자 하는 별고을 성주의 모습에 기대와 박수를 보낸다”고 입을 모았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9-23

경산4일반산업단지 공공지원시설 등 첫 분양

경산의 첨단 미래형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경산4일반산업단지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된 공공지원시설을 비롯한 주차장·주유소용지가 첫 분양 된다.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공공지원시설용지 107필지 66,361㎡(20,074평), 주차장용지 6필지 14,492㎡(4,384평), 주유소용지 2필지 1,992㎡(603평)로 전체 115필지 82,845㎡(25,061평)이며 온비드 경쟁 입찰이다.공급가격은 평당 공공지원시설용지 169만원~250만원, 주유소용지 191만원~246만원, 주차장용지 77만원~138만원으로 주변 산업단지 인프라 이점과 함께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특히, 가장 많이 공급되는 공공지원시설용지에는 식품, 잡화 등 소매점, 음식점, 병의원, 학원 등 근린생활시설과 판매 및 교육시설 등이 입점 가능하며 필지별 면적은 최소 129평에서 최대 371평으로 입주예정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공급된다.산업시설용지는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구입 가능하며 물류지원시설용지도 최근 4차 분양을 시작했으며, 공동・단독주택용지는 연말에 분양될 예정이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진량읍 다문·신제리 일원 2,402,459㎡(72만 평)에 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산업단지로 산업・연구용지 분양률 43.9%에 물류용지 50.2%로 총 34개 기업, 2개 연구기관의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202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현재 부지조성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경산4일반산업단지는  최근 진량 하이패스 IC 사업 확정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지역 10개 대학에서 배출하는 우수한 인적자원, 탄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최근 네거티브 규제방식으로 업종규제도 완화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투자환경을 갖춘 투자가치가 높은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분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한국산업단지공단(070, 8895-7691로 문의하면 되며 세부사항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산사업단 홈페이지(www.kicoxgs4.co.kr) 및 경산시 홈페이지(www.gbgs.go.kr), 공장설립 온라인지원시스템(www.factoryon.go.kr) 등을 참조하면 된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23

성주군 작은결혼식 성공적인 첫 출발

【성주】 성주군이 올해부터 성주에서 새 출발을 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는 사업을 펴고 있다.첫 결혼식이 고려말 삼은의 하나로 널리 알려진 도은 이숭인 선생 기념관이 있는 성주역사충절공원(청휘당)에서 최근 열렸다.결혼식은 웨딩아치, 버진로드, 덕담코너, 포토테이블 등 결혼식장 디렉팅과 차, 과일, 떡 등 다과 케이터링을 알차게 준비한 (사)한자녀더갖기 성주군지부에서 추진했다.결혼식지원금은 한 팀당 300만원 정도이다.작은결혼식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지역 어디에서나 결혼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앞으로 5회 더 추진할 계획이다. 10월 17일 낮 12시 성주역사테마파크와 10월 25일 낮 12시 성주역사충절공원에 결혼식이 이어진다.신랑 형만군은 “소박하지만 의미있게 친지·우인들과 즐기는 결혼식을 만들고자 덕담추첨 등 소담스럽게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하객들은 “요즘 코로나19로 어딜가나 썰렁한 결혼식을 보다 특색있고 생명이 움틀것만 같은 결혼식을 보게 돼 기뻤다”고 했다.이병환 군수는 “관혼상제 중 가장 축복받는 것이 결혼”이라며 “출산, 육아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성주에서 신혼부부가 많이 탄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작은결혼식 문의나 신청은 군청 기획감사실 인구정책부서(054-930-6032)로 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9-22

재활용품 수거로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청도군은 지난 18일 청도천변에서 청도군 새마을회가 주관하는 ‘2020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행사를 개최했다.이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집단행사 방역지침을 준수해 참가한 새마을지도자들은 재활용품 수거 차량에 탑승한 채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올해 21회를 맞은 청도 새마을 환경 살리기는 새마을지도자와 이장,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마을에 버려진 폐자원을 자원화하고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이다.군은 올 목표인 1천t의 재활용품의 수거를 위해 70%의 재활용품을 행사 5일전부터 계근하며 행사당일 수거차량을 250대 가량으로 줄였다.지난해 청도군이 행사를 통해 수거한 재활용품은 950t 가량이다.청도군이 재활용품 경진대회 행사로 지금까지 얻은 수익금은 19억 2천만원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매년 10여 가구의 이웃집 고쳐주기와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에 사용되고 있다.이종평 청도군 새마을회장은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살림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청도를 지켜나가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21

경일대,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 4명 합격

경일대 케이-해커스(K-Hackers) 동아리 학생 4명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한 ‘2020년 제9기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이하 BoB)’에 선발되었다.제9기 BoB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역대 최고 인원인 1,876명이 지원해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4단계를 거쳐 200명이 최종 선발됐다.BoB는 IT 보안에 재능이 있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사회를 선도할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정보 보호 교육과정이다.경일대 컴퓨터사이언스학부에 재학 중인 박태호(4학년), 김세환·이승형·배진웅(이상 3학년)씨가 합격자로 1단계 공통·전공교육과 2단계 팀 프로젝트를 거쳐 상위 30여 명을 가린 후 최종 경연을 거쳐 베스트 10을 선정하는 과정에 참가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제9기 BoB 발대식 축전 영상에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이 되었고,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두드러짐에 따라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면서 “BoB 9기 교육생이 대한민국 사이버 세계를 지켜낼 파수꾼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윤은준 경일대 컴퓨터사이언스학부장은 “대구·경북에서 제일 먼저 시작한 사이버보안학과의 위상에 걸맞게 정보보안 분야에서 앞서가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9-21

영천시, 알츠하이머 완화 ‘홍잠’ 생산 투자 확대

【영천】 영천시는 지역 전통농산물인 양잠의 활성화를 위해 건강기능성 식품에 대한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2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영천양잠농업협동조합 가공장에서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와 조합원 등 15명이 참석해 홍잠(익힌 숙잠) 생산 시연 및 평가회를 가졌다.‘홍잠’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특허기술로, 숙잠(어른 누에)을 스팀탱크에서 고압으로 2시간 동안 쩌서 건조 후 분쇄 과정을 거치면 부드러운 과립형태의 먹기 좋은 식품으로 탄생된다.‘홍잠’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지방간과 섬유증을 줄일 수 있고,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성분의 뇌 속 축적량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앞으로 시장 확대가 주목되는 기능성 식품이다.시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으로 ‘홍잠’ 대량생산에 성공한 최필환 영천양잠농협 조합장은 “앞으로 매년 1t 내외의 홍잠 원료를 생산해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판매 할 계획이다”며“현재 원료누에가 부족할 정도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김수연 경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양잠산물 생산량이 가장 많은 영천에서 홍잠 생산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9-21

영남대·세이브더칠드런, ‘새 하늘 아래, 함께’ 공모전 개최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와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이 이주배경·난민 대상 글쓰기·그림 공모전인 ‘새 하늘 아래, 함께’를 개최한다.10월 23일까지 응모기간인 이번 공모전은 이주배경·난민의 한국사회에서의 삶과 가치관 등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지역사회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획됐다.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모든 이주배경·난민가정 및 아동(다문화 가정, 이주노동자가정, 탈북이주가정, 난민신청자, 난민 인정자, 인도적 체류 허가자, 무국적자 등)이 참여 가능하며, 20세 이상 성인은 글쓰기, 13세 이하 아동은 그림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공모전 주제는 ▲우리 속, 우리 밖, 우리 곁의 다문화 발견, 우리를 소개합니다 ▲내가 살아가고 싶은 세상, 아이들이 존중받는 세상 ▲내가 원하는 우리 가족의 행복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정은 교수(교육학과)는 “공모전을 통해 이주배경·난민 가정 및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주배경·난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시민들이 차이를 차별하지 않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모전 참여는 출품작(원고/그림)과 함께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를 이메일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수상자에게는 총 7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며 공모 기준에 맞는 작품을 제출한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자세한 내용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 홈페이지(ynchild.s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9-20

올해 추석엔 ‘영천 특산품’

“언택트 추석, 영천 특산품으로 감사 인사 전하세요.”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도 올해는 ‘언택트(비대면)’, ‘온택트(언택트+온라인 연결)’라는 명절과는 다소 낯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시는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던 ‘영천과일 축제’를 올해는 영천시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 장터’와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판매 행사로 대신한다.올해는 영천과일 품평회와 영천과일 직거래장터, 다양한 과일을 이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하지 못하지만, 농민들이 어느 해 보다 정성을 다해 수확한 우리 농특산품을 인터넷에서 시중 가 보다 최고 25%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향을 찾아 부모님과 친지들을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크겠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무료배송과 할인혜택이 있는 ‘별빛촌 장터’, ‘사이소’ 사이트에서 구입한 영천 특산품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영천시 온라인 쇼핑몰 ‘별빛촌 장터’는 배, 사과, 쌀, 한우 등 신선농산물과 전통장, 식초, 사과, 양파, 포도즙 등 농산가공품, 양잠 및 한방제품 등 영천 우수 특산물 등 91개 농가, 200여개의 제품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25일까지 20%할인과 재구매시 5% 추가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달콤하고 싱싱한 영천과일영천에는 없는 과일이 없다. 그만큼 다양한 과일들이 생산되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포도영천은 포도 등 과실재배에 알맞은 기후로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서 화분이 잘 생기고,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풍부해 당도가 높고 토양이 기름지고 유기질 함량이 많아 향과 식감이 좋다.신품종으로 인기 있는 영천의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망고향이 풍부하며, 푸른 포도알 속의 부드러운 과육과 달콤한 과즙을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영천 사과.△ 사과영천 사과는 경북도 북부지방보다 수확기 일조량이 많고 수확기간이 충분해 사과가 맛있게 익었을 때 수확하므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다.또한, 과실 내 저장양분이 충분히 축적돼 과실 경도가 높아 장기저장을 하더라도 아삭한 맛이 오래간다.영천시 화남·화북·자양면 등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색깔이 고지대 사과보다 맑고 밝은 붉은색을 띄며, 주변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배8월 하순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원황배)과 9월 하순 수확하는 중생종 품종(화산배, 신고배)이 대표적이다.과심이 작아 과육이 많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과즙이 많아 남녀노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두가을자두 추희는 여름자두에 비해 크기가 큰 편이며, 과육이 단단하고 새콤달콤한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믿고 먹는 영천별빛한우영천별빛한우는 영천 축산농가가 직접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를 브랜드화 한 것이다. 최고의 마블링이 별빛을 닮아 ‘최고의 맛이 쏟아지다’는 슬로건과 함께 영천한우의 우수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영천별빛한우는 ‘2019년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 고급육 부문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모두 수상하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구이, 불고기, 국거리, 산적, 장조림용 등 다양한 용도와 부위별로 엄선된 영천한우는 추석명절 감사 인사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맛과 향에 취하는 영천와인영천의 맛 좋은 포도를 이용한 영천 와인은 연간 27만병 생산으로 국내 와인 시장의 약30%를 점유하고 있다.영천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포도와 와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 와인선포식 이후 영천와인학교 건립, 와이너리 14개소 및 서브와이너리 50개소를 육성하고, 국내외 와인 대회에서 우수 와인으로 평가받으면서 국내 최대의 와인산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이스와인,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복숭아와인 등 영천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포도와 과일로 만든 영천와인이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올 추석에는 코로나19와 태풍으로 힘든 농업인도 도와주고 고마운 분들에게 정성을 담은 영천 농산물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