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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벼랑끝 내몰린 경산 대학가

[경산]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산 대학가 주변에는 찬바람이 불고 있다.30일 경산시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 이전이던 지난 14일 639명이던 확진자가 30일 현재 655명으로 16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한동안 안정세에 접어든 지역사회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져 나와 대학가 상인들은 그야말로 파탄직전에 처해 있다.대학들은 1학기에 이어 2학기도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대는 2주, 대구한의대는 3주, 경일대는 6주, 영남대는 중간고사 전까지 7주를 온라인으로 수업을 한다.이후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이어갈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이 소식을 전해들은 대학가 상인들은 “1학기 온라인 수업으로 상당수 상가들이 휴·폐업을 했다”며 “2학기 때는 등교수업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며 버텨 왔는데 이마저 물거품이 될 것 같다”고 허탈해 했다.지역 대학의 비대면 온라인 강의는 원룸 건물주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2학기를 눈 앞에 두고 있지만 주인을 찾지 못한 빈방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지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다니는 영남대 주변의 폐업한 가게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영업 중인 가게는 수익은 고사하고 입에 풀칠할 정도라고 한다.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폐업을 할 처지도 못돼 계속 운영하며 2학기를 기대했는데, 2학기 마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니 이제 폐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대학가에 폐업이 늘어나자 학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B씨(21)는 “학교 주변 식당들의 음식은 양도 많고 가격도 적당해 얄팍한 지갑으로 대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학교생활이 정상화돼도 걱정이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지역에는 10개 대학 12만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경산소방서, 소방시설 불법 신고포상제 연중 운영

【경산】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신고포상제는 특정 건축물에 대해 소방시설 불법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안전한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안전의식을 확산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운영하고 있다.경북도민 누구나 자신이 직접 목격한 불법행위에 대해 신고서에 증빙자료를 첨부해 48시간 이내 방문·우편·팩스·정보통신망 등의 방법으로 관할 소방서에 신고하면 된다.포상금은 5만원 또는 이에 상당하는 포상물품으로 지급되며, 1인당 월 50만원, 연 600만원을 한도로 한다.신고대상은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소화설비 중 소화펌프를 고장 난 상태로 방치하는 행위, 소방시설 폐쇄·차단(잠금 포함) 등의 행위, 복도, 계단, 출입구를 폐쇄·훼손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해 방화문의 기능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신고포상제 운영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고, 불법행위가 근절돼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대구대, 온라인 현직자 진로특강 ‘On&Off Story’ 호응

대구대가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현직자와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 고민을 나눈 온라인 현직자 진로 특강 ‘OnOff Story’가 호응을 얻었다.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릴레이로 진행된 특강은 대구대 진로취업처가 주관해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SNS 인플루언서, 경찰, 교사, 스튜어디스, 외국계 기업·공기업·대기업 직원, 자동차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이 특강자로 나섰고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대구대를 비롯해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영남대, 한동대 등 지역 8개 대학 450여 명에 달했다.특강자로 섭외된 영역별 전문가들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현장에서 일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경험과 자신만의 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전했다.간호학과를 나와 형사가 된 사연,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 되기 위한 꿀 팁, 해외 취업 준비 방법, 외국계·공기업·대기업 기업 취업 준비 과정 및 담당 직무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했다.특강을 들은 서은지 학생(대구대 관광경영학과 3학년)은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특강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의 현직자의 다양한 얘기를 들으면서 평소 가지고 있던 꿈을 좀 더 구체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진로취업처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비대면이나 출장 취업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30

경산을 복지·문화·녹색도시로…미래 신산업 육성도 박차

[경산] 경산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경산 4.0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지방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은 저출산·고령화, 감염병 재난발생 등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해 경산의 향후 10년 중장기 발전전략 및 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시는 지난해 7월 용역을 발주, 분야별 과업 방향 결정을 위해 부서별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이어 9월 시민·공직자 대상 설문조사, 10월 단과소·읍면동 인터뷰를 통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특화형 전략사업 발굴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시는 5대 계획방향으로 △인구구조 변화와 형평성을 고려한 복지체계 구축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 신산업 육성 △건강과 휴식이 있는 푸른도시 조성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문화향유 수준 제고 △스포츠를 통한 활기찬 도시 이미지 제고를 제시했다.설문조사 및 부서검토를 통해 지난 6월 중간보고에서 제안한 61개의 사업 중 효과가 미미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해 △도시·주거·안전 △도로·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체육 △복지·보건 △공원·녹지·환경 △농업·농촌 △교육분야 등 8대 분야 51개의 신규사업을 제안했다.최영조 시장은 “미래 경산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용역 결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시책 발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7

청도군 캐릭터 바우, 카카오 TV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

소를 형상화한 청도군 캐릭터 ‘바우’가 9월 1일 카카오TV에서 처음 공개되는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한다.내 꿈은 라이언은 ‘라이언 선배님’이 롤모델인 인지도 낮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마예종)에 입학해 수석졸업생이 되기 위한 도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대전 엑스포 ‘꿈돌이’와 한화 이글스 ‘위니’ 등 마스코트들이 출연하며 ‘진짜 사나이를 연출했던 김민종 CP가 지휘봉을 잡았다.마스코트들은 만능연예인으로 학생주임을 맡은 김희철과 담임 심형탁, 특별교생 최유정 등에게 맞춤형 수업과 트레이닝을 받고 최고의 마스코트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게 된다.마예종의 수석졸업생으로 선정된 마스코트는 장학금과 함께 카카오 톡 이모티콘 출시 혜택을 받게 된다.청도군 캐릭터 ‘바우’는 7살의 귀여운 외모와 달리 다른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특징과 반전 매력으로 이번 서바이벌에 도전한다.한편, 청도군은 ‘바우’가 청도의 맛 집과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청도군 문화관광 SNS을 운영 중이며 ‘바우’를 활용한 파우치, 쿠션 등 다양한 기념품으로 홍보 중이다.이승율 청도군수는 “다양한 마스코트들이 모인 예능 프로그램에서 청도군의 캐릭터 ‘바우’가 자신만의 개성과 매력을 발휘해 제2의 라이언, 뽀로로, 펭수 등과 같이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길 바라며, ‘바우’ 때문에 청도군이 더 알려졌으면 좋게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