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산시, 2021년 지방 효율성 우수단체 선정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1-11-26 12:20 게재일 2021-11-25
스크랩버튼
인센티브 5천만원도 확보

경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2020회계연도)’에서 도내 유일하게 재정 효율성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재정 현황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 13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평가 결과 경산시는 보통교부세 산정에 적용되는 지방세 수입 비율과 징수율, 체납액 절감 노력, 자체 경비 절감률 등 재정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가’ 등급을, 적극적인 신속 집행 추진으로 이월·불용액 비율(6.86%)이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치(11.21%)보다 낮아 재정 계획성 평가에서도 ‘나’ 등급을 받는 등 종합 ‘나’ 등급의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체납징수 지원단’ 운영 등을 통해 체납세 관리 노력에 힘쓴 결과, 세외수입 증감률과 지방세 세외수입 체납액 관리 비율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여건을 고려해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세출 예산 구조화를 통해 자체 경비를 줄여 유사 지자체 자체 경비비율도 전년과 대비해 매우 감소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재정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의 재정 운용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자체 세입 기반을 지속 확충해 합리적인 재원 분배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치단체별 재정분석 결과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 3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