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주군은 23일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9%(310억원) 증액한 5천530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37억원(12.3%) 증가한 4천913억원, 특별회계는 114억원(29.6%) 감소한 271억원이다.
국·도비와 지방교부세, 지방세, 세외수입 증가로 예산이 소폭 늘었다.
위드 코로나시대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방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안전망 확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
미래형 산업경제 구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사업에도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884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토·지역개발 843억원 △환경·상하수도 783억원 △농업·농촌·산림 761억원 △문화·관광 324억원 △일반행정 299억원 △재난방재·안전 223억원 △도로·교통 194억원 △산업·중소기업 114억원 △보건·식품 안전 83억원 △기타 676억원 순이다.
올해보다 산업·중소기업(33.7%), 재난방재·안전(31.6%), 도로 및 교통(20.6%) 분야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사업은 △공영주차장 조성 27억원 △군 청사 별관신축 30억원 △성주호 생태둔치공원 조성 10억원 △생활사 문화탐방로 개설 및 정비 6억원 △농어민 수당지원 52억원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 건립 60억원 △깃듦광장 조성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 1단계 사업 47억원 △성주읍행정복지센터 신축사업 등 도시재생 뉴딜 2단계 사업 71억원 △성주읍 경산길 경관정비사업 47억원 △성주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사업 50억원 등을 배분했다.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를 맞아 주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9일 확정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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