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연산홍·은목서 등 심어<br/>언하공단 인근 공기질 제고
15일 시에 따르면 올해 언하아파트 주변 완충녹지가 2022년 산림청 공모사업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에 선정,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019∼2020년에도 각각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언하공단과 세왕금속영천공장, 도남공업단지 완충녹지지역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
언하공단 미세먼지 차단숲은 은목서 등 교목 13종 1천300주, 영산홍 등 관목 11종 12만5천주를 식재했고, 세왕금속영천공장, 도남공업단지 완충녹지지역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은 소나무 등 교목 20종 1천569주, 영산홍 등 관목 19종 10만7천290주를 식재해 마무리 단계이다.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한다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이 102kg 증가할 예정으로 영천시의 대기와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언하공단 인근에 사는 최영홍씨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으로 깨끗한 공기를 마실수 있어 좋고 가족들과 함께 걷는 산책로도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남융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차단을 위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