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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 발표…1위는 ‘구미대표축제’개최

구미시 2024년 10대 뉴스에서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가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올해 주요 시정 30개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진행됐으며, 시민 1657명이 참여해 총 5237표를 투표했다. 1위에 오른 ‘구미대표축제, 라면축제·푸드페스티벌·낭만야시장 개최’는 총 484표(9.24%)를 얻었다. 이 축제들은 60만 명 이상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구미가 축제 도시로 도약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대표 축제 부재라는 한계를 극복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구미+신생아집중치료센터 개소’가 2위를 차지했으며, △공영주차장 추가조성․통합주차정보시스템 도입 △24시 마을돌봄터 및 365 돌봄어린이집 확대 △어린이보호구역 시간제 속도제한 도입 △반도체특화단지 연계사업 선정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및 임산부 전용 K맘택시 운행 △구미-군위간 고속도로 예타사업 선정 △지산샛강, 다온숲 등 도시공원 새단장 △일자리편의점 개소가 그 뒤를 이었다.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구미형 저출생 대책 TF단과 미래교육돌봄국 신설이 11위에 올랐다. 올해 구미시 10대 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점이다. 일상 속 손톱 밑 가시와 같은 규제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상생 전략을 기반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개최된 라면축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은 푸드페스티벌과 야시장 등이 상위에 선정되며 구미의 변화를 실감하게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을 돌려주기 위해 추진한 힐링 공간 조성, 축제 기획, 규제 개선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정책을 통해 더 나은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7

김천시의회 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김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환경오염대책특별연구회’는 김천시 신음동 SRF(고형폐기물연료) 소각시설 주변 환경, 주민건강 및 농·축산물 오염 가능성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김천 SRF 소각시설 고형연료 소각에 따른 주변지역 대기·토양·수질 오염 가능성 분석 △소각시설이 김천시민의 건강, 농·축산물, 지역 환경 등에 미칠 영향 예측 △SRF 소각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등 세 가지 목표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주민 수용성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는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과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 임동규 위원장 및 소속 위원, SRF 소각시설 전문가인 이채관 교수(인재대학교 부산백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종대 교수(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최길용 교수(안양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김정 수석연구원(㈜이아이랩)이 자문위원으로 참석해 연구용역 중간과정을 함께 검토했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원인 양원호 교수(대구카톨릭대학교 보건안전학과)는 SRF 소각시설 주변 5㎞ 반경 내 인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2023년 기준), 해당 지역이 김천시 전체 인구의 약 68%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지역으로 특히 10세∼19세 청소년과 어린이 등 환경 민감계층의 인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SRF 소각시설 입지 예정지역 반경 5km 이내 주민 300명과 그 외 지역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나영민 의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SRF 소각시설 건설의 유해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김천의 환경과 시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세심히 검토되어야 한다”며 “중간보고회에서 제안된 보완사항들이 최종보고회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17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방안 강구…강효구 상주시의원 관련 조례안 대표발의

절대적인 농촌인력 부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의 의존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의회가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시의회 강효구 의원(내서·모동·모서·화동·화서·화북·화남)은 제230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농어업에 필요한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관리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뒷밭침하고자 발의됐다. 우선 시장의 책무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주가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마련하고 예산과 인력을 확보토록 명시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선정 절차 및 기준, 인력 수급방안, 출입국 관련 지원, 교육, 의료지원 등을 포함하는 운영계획을 매년 수립토록 했다. 지원 내용은 출입국 인솔 및 사증발급 등 행정절차에 필요한 비용, 산재보험료 및 검사비용, 긴급의료비,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 운영에 따른 제반 비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농업인 단체 등에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국내 인력만으로는 필요한 인부를 충당할 수 없는 단계에 도달한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에 대한 지원 조례제정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강효구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에이프로세미콘, 구미 신축공장 준공…720억원 투자 반도체 부품 생산

㈜에이프로세미콘이 16일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5산단)에서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구미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약 1년 만에 결실을 거둔 것으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이후 첫 투자유치 성공사례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양진오 구미시의회 부의장, ㈜에이프로 임종현 회장과 최영규 사업총괄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총 720억원이 투입된 ㈜에이프로세미콘 신축공장은 구미 5산단 약 5212평 부지에 연면적 2000평,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이 공장에서는 질화갈륨(GaN) 에피웨이퍼를 생산하며, 50∼7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기존 광주 본사의 구미 이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프로세미콘은 GaN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첨단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미시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특히, 광주 본사 이전으로 인한 인력 및 기술 유입은 구미시의 산업 경쟁력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준공식은 구미시가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에이프로세미콘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구미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6

담수 방선균 신규물질에서 함암·항염증 효과 확인

민물해면과 공생하는 희귀 방선균에서 항암효과와 항염증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신규물질(compound P)이 발견돼 관심을 사고 있다. 민물해면 분리 마이크로모노스포라 속 MS-62 균주 유래 신규 화합물을 최초로 확인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지난 11월 특허를 출원하고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9년부터 담수 환경에서 희귀 방선균과 이들이 생산하는 유용물질의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희귀 방선균에서 신규물질을 발견해 화학합성법을 확보하고, 항암 및 항염증의 작용 기작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이어왔다. 연구 결과 해당 물질은 암 세포의 사멸에 관여하는 두 가지 단백질(MDM2, MDMX)을 억제했으며, 기존에 알려진 항암물질(뉴트린-3)에 비해 단백질 저해 효능이 최대 80배에 이르렀다. 또한, 이번 신규물질이 항암 효과와 함께 항염증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항암 치료로 발생하는 염증 부작용을 줄일 수 있어 향후 암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희귀 방선균이 생산하는 신규물질이 기존 항암물질보다 암 세포 사멸 능력이 뛰어나고 항염 효과도 동시에 지니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희귀 방선균 유래의 유용물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상주곶감축제 홍보용 이모티콘 배포…새해 인사하는 도리와 수니 등 16종

상주시가 내년 1월 9일부터 4일간 개최하는 상주곶감축제를 앞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16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 ‘도리와 수니’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브랜드를 친근하게 알리고, ‘2025 상주곶감축제’ 및 ‘상주곶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모티콘은 2025 상주곶감축제를 홍보하는 도리와 수니를 중심으로 ‘새해 인사하는 도리와 수니’, ‘곶감 선물하는 도리’ 등 16종으로 구성돼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감정 표현과 동작, 문구를 삽입해 이용자가 즐겨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상주시청’ 채널의 기존 및 신규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4만 명에게 배포했는데,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 앱 실행 후 오른쪽 위의 검색창에서 ‘상주시청’을 검색한 후 ‘채널추가’를 누르면 된다. 상주시는 이번 이벤트가 ‘곶감축제’와 지역 특산물인 ‘상주곶감’을 전국에 알리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즐거운 소통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6

구미시,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공모 선정…국비 5억4000만원 확보

구미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도시재생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 지원 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노후화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전국 67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됐다. 구미시를 비롯해 대구 중구, 동해시, 홍천군, 합천군, 밀양시, 단양군, 청양군 총 8개 지역이 선정됐다. 구미시는 금오시장 도시재생 지역인 원평동 1028-2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9억원(국비 5억 4000만원, 도비 9000만원, 시비 2억 7000만원)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상권 활성화 서비스, 스마트 보행자 안전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스마트 놀이공간 구축 등 총 세 가지다. 상권 활성화 서비스는 IOT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상권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한다. 또 사업 대상지 입구와 주요 교차로에 IOT 센서가 IOT결합된 LED 전광판을 설치해 소상공인 점포와 상품을 홍보하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점포별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보행자 안전 서비스는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광판에 표시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 놀이공간은 VR 기술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실내 스포츠 플랫폼으로, 미세먼지와 폭염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스포츠 서비스뿐 아니라 융복합 게임과 교육 서비스도 제공된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안전 강화, 청년층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스마트 기술로 지역 경제와 생활 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6

구미시, 경북 최초 유니세프 어워즈 최우수상 수상

아동친화도시인 구미시가 지난 13일 경북 최초로 ‘2024 유니세프 어워즈’에서 조례 및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구미시는 아동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조례 제정 및 정책 실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개최하는 ‘유니세프 어워즈’는 2022년부터 시작된 공모전이다. 올해는 아동친화도시 94개소와 아동친화학교 19개소를 대상으로 아동 친화적 환경 조성 노력을 평가했다. 시는 아동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의료시설, 학습공간, 교육보조, 가정환경 등의 분야에서 조례를 제·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했다. 주요 우수사례로는 장난감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치 및 운영조례, 구미시 아동 기본조례, 진학진로 교육 활성화 지원조례, 가족돌봄 청소년 청년 지원조례, 달빛 어린이 병원 및 공공심야 약국지원 조례 등이 있다. 또 아동 참여 증진, 아동권리 교육, 행정서비스 제공, 아동친화적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동 중심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는 구미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2019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3년에는 상위 단계 인증을 획득하며 아동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을 실현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미시는 더 나은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6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구미의 대응 방안은

지방권 최초의 광역철도 대경선(구미∼~경산)이 지난 14일 개통했다. 대경선은 약 209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미, 구미 사곡,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총 길이 61.85㎞)에 도착하는 노선이다. 요금은 △구미∼왜관 1700원 △구미∼동대구 2500원 △구미∼경산 2,800원이며, 운행 시간은 출퇴근 19분, 평상시 25분 간격으로 평일 100회, 휴일 96회를 운행한다. 또 전국호환 선·후불 교통카드로 30분 이내 환승 및 총 3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미시는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경선이 구미역과 사곡역 두 곳에 정차함에 따라 구미역 인근에는 위치한 금오산, 금리단길 등과 사곡역 인근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 역사자료관 등 주요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시는 구미역에서 금오산으로 가는 버스를 추가 운행하고, 사고역과 금오공대 등을 오가는 362·960번 노선을 신설해 운행한다. 또 사곡역 주차장 외에도 공영주차장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대경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한다. 구미시는 대경선으로 인한 상권 이동에 대비하기 위해 역세권 개발 벤치마칭을 진행하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이달 초 수도권 광역철도인 경강선(인천∼강릉), 수인선(청량리∼수원∼인천), 경춘선(청량리∼춘천)의 지역들을 방문해 역세권 활성화 정책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현안을 분석해 지역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역 인근에서 진행되는 구미라면축제와 달달한 구미낭만야시장, 구미푸드페스티벌 등도 대경선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밖에도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 낙동강 야간경관 조성, 구미에코랜드 아이친화숲 조성 등을 통해 구미지역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들도 대경선 개통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구미공단으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구미시의 인구가 타지역으로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 구미시가 관광산업과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크게 걱정할 수준을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오히려 우수한 인재를 구하기 힘들었던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번 대경선 개통이 우수 인재 영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 인재가 지속적으로 영입이 되면 구미 경제가 살아나고, 이를 통해 인구도 반드시 증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미시 김지훈 기획팀장은 “대경선 개통이 구미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각 부서별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대경선이 구미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사곡역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 시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경선 개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시가족센터, 2024 성과보고회 개최

구미시가족센터가 14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 다목적홀에서 ‘구미시가족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년간 가족센터에서 진행된 육아 일기쓰는 아빠 ‘육아맨’ 가족, 자녀돌봄품앗이, 다문화가족 등 센터 가족지원사업에 참여한 구미시민들이 참여해 2024년 성과를 공유했다.행사는 오프닝 공연과 참여한 자녀에게 산타가 선물을 주는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퓨전국악단, 빅벌륜 매직쇼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가 다양하게 펼쳐졌다.또 2024년 우수 이용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서로 격려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 체험도 하고 공연도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에서 사진 찍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아빠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어 자녀와 특별한 시간을 가지게 되는 한 해가 되었고 앞으로도 센터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등의 소감을 전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올 한해도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건강한 가족, 행복한 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과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이 많이 진행되었다”며 “내년에도 구미에 맞는 맞춤형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며 가족이 행복을 찾는 길에 구미시가족센터가 계속적으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가족교육, 가족상담, 공동육아나눔터사업,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 등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자발적 주민 후원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주민들의 후원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14일 석적읍행정타운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아동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함께하는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후원에 동참해 행사를 풍성하게 꾸몄다. 쌀 전업농 조철희(석적읍)씨는 정성들여 재배한 백진주미 100kg를 내어놓았고, 이경섭(왜관읍) 이디오디자인 대표는 유아용 노트북 3대를 기부했다. 또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장난감도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등 주민들의 기부와 함께 자원봉사자의 활약도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산타모자 만들기, LED 램프 만들기, 스타벅스 포토존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청소년재능나눔봉사단은 장난감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고, 한국마이스터협회(회장 이민수)는 시계를 무료 정비하는 등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이 밖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젊은 아빠들의 제기차기 △엄마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아이들의 댄스 경연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마술 비눗방울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명신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에서 많은 후원과 재능기부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과 질 높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15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전국 최초로 F2R 비자 커뮤니티 구축

경북도와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전국 최초로 F2R 비자 외국인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축했다. F2R 비자는 한국에서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지역에 외국인을 정착시킬 목적으로 발급하는 비자로, 경북도는 생산인구를 확보해 지속가능한 지자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인구소멸위험지역에 F2R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F2R 비자를 받은 외국인들은 5년간 한국에 거주할 수 있다. F2R 비자 외국인들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코오롱호텔에서 ‘외국인 우수인재 커뮤니티 구축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존과 포용의 경북, 외국인도 살고 싶어하는 경북’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경북의 인구소멸위험지역 9개 시·군에 거주하는 외국인 7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외국인 자신들이 직접 커뮤니티를 구축해 한국의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다른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시간 △대구출입국 외국인사무소 구미출장소 박영신 소장의 체류자격 변경 및 출입국 정보 △대구한의대 조성제 교수의 외국인을 위한 생활 법률 가이드(일상 속 법 감수성 이해) △이민정책연구원 박민정 박사의 각국 커뮤니티 결성 및 조별 간담회(커뮤니티 결성, 협력과 소통의 시간) △문화해설사 신라 문화 탐방(신라시대의 유산을 찾아서 - 황룡사역사문화관)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로 각 지역별 외국인 리더 9명이 선출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역 주요 서비스와 정보를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외국인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영천지역 리더로 선출된 툰진우(미얀마·38)씨는 “지역에 거주하며 커뮤니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줘 기쁘다”며 “앞으로 영천지역 리더로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과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천 식품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초기에는 사투리 때문에 힘들어 한 적이 있었다”면서 “지역의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도 가르쳐주고 영주권을 따는데 함께 노력해 가겠다”고 했다.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장흔성 센터장은 “이번 커뮤니티는 국가별이 아닌 지역별로 리더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진정한 지역 공동체일원으로서의 역활을 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지훈 외국인정책팀장은 “외국인이 잠시 지나가는 손님이 아닌 우리와 함께하는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인구감소위험지역 15곳 중 시범적으로 10개 지역(영주·예천·의성·문경·상주·안동·영천·성주·청도·고령)에 F2R 비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에 ‘2조원 규모’ AI데이터센터·수소발전소 건립

구미시에 2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들어선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구미하이테크에너지, 코람코자산운용과 AI데이터센터·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하이테크에너지 김병선 대표이사,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하이테크에너지와 코람코자산운용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구미시 산동읍·해평면 구미하이테크밸리 국가산업단지 약 4만㎡ 땅에 2조원을 들여 100㎿ 규모 AI데이터센터와 60㎿ 규모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한다. 데이터센터는 수소발전 전력을 주전원이나 보조전원으로 활용한다. 데이터센터와 발전소의 직접 고용 인원은 185명이다. 이번 투자는 구미시가 추진 중인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계획’의 첫 번째 성과로, 관련 산업 집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디지털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구미하이테크에너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지방으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데이터센터를 집적화해서 국가첨단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데이터센터는 전기먹는 하마로 불릴 만큼 대규모 전력 소비시설로, 경북도는 풍부한 에너지원을 바탕으로 기업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5

구미코, ‘윈터스토리 #세번째 이야기’개최

‘구미코 윈터스토리’행사가 14일부터 15일까지 세번째 이야기로 찾아온다.행사는 구미코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체험·판매), 키즈플레이존, 윈터스테이지, 구미문화예술대전, 푸드트럭존 등으로 구성됐다.야외 크리스마스 트리존은 14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말동안 빛날 예정이다.크리스마스 마켓은 구미지역 최대규모의 플리마켓·체험마켓으로 크리스마스 케익, 무드등, 키링 만들기 체험과 크리스마스 관련 잡화·소품, 의류, 액세서리, 식품·디저트 등이 준비돼 있다.또 키즈플레이존에는 샌드아트, 블럭만들기, 모자만들기 놀이터로 구성돼 있으며, 행사 기간 매일 오후2시부터 버슬쇼, 마술쇼, 빅벌룬쇼 공연이 펼쳐진다.이밖에도 구미지역 미술, 사진, 문예 협회을 초청해 구미문화예술대전을 진행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낳고 싶은 도시, 청소년들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미지역의 대표 계절행사로 윈터스토리가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미코 홈페이지(gumico.com) 또는 구미코 인스타그램(gumico_offical)에서 확인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청년정주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청년정주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3년간 청년정주 지원사업(경북청춘 창업드림, 시골청춘 뿌리내림, 청년창업 지역정착)을 통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날 총 47팀이 수료했다.이들은 2022년부터 사업화자금, 컨설팅, 네트워킹 지원 등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청년정주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경북도에서 외지청년 유입과 내부청년 유출방지 및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팀이 경북 각지에서 지역특산물과 환경에 맞는 비즈니스모델로 인구소멸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넣고 있다.행사는 ‘수료식’과 ‘청년 참여자 성과발표 시간’을 통해 창업·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2025 트렌드코리아 한다혜 박사의 강연과 창업전문가 초청 강연을 통해 창업 트렌드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수료식에서는 2∼3년간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지역 내 정주한 참여팀 대상으로 수료패를 수여하는 등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우수 참여팀으로 선정된 3팀의 성과발표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기회를 가졌다.송경창 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은 ‘AI커머스혁신과 실전 성공 노하우’라는 주제로 지역정착을 위한 신규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창업전략을 제시하며 “이번 성과공유회가 끝이 아닌 시작이 되어, 청년들이 경북의 창업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청년정주 지원사업은 청년정주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 창업지원을 받고있는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원이 종료된 참여자까지 후속지원 및 성장을 위해 지속되고 있는 사업으로, △도시청년시골파견제 △경북청춘 창업드림 지원사업 △시골청춘 뿌리내림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 등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세부사업들로 구성돼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경운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작은 졸업식’개최

경운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지난 12일 교내 2호관에서 학기가 끝나 귀국하는 중국 졸업생들과 프랑스 교환학생 등 75명 대상으로 환송식인 ‘작은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먼 타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외국인 학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졸업 축하와 안전한 귀국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운대 김동제 총장은 중국 졸업생 및 프랑스 교환학생들에게 직접 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김동제 총장은 “경운대에서의 경험이 여러분 미래에 든든하고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 어디에 계시든 경운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굳건히 성장하시길 응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경운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양문평(중국) 유학생은 “경운대에서 경험한 학업과 한국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며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이곳에서 보낸 시간과 새롭게 만난 친구들을 언제나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운대는 중국, 프랑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약 10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2025년에는 1200여명 규모로 확대해 경상북도의 국제 교육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김창혁 경북도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창혁 경북도의원. 경상북도의회 김창혁 의원(구미7·국민의힘·기획경제위원회)이 ‘2024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은 올해 처음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알권리 충족, 도정문제 해결방안 제시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김 의원은 철저한 준비로 날카로운 질의와 혁신적인 정책 제안으로 경북도의 행정 및 주요 현안에 대한 세심한 접근과 심도 있는 분석이 빛났다.특히,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북 청년CEO 심화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1500만원을 지원받은 업체의 매출이 30만원에 불과하고 심지어 매출이 0원인 업체도 발견되는 등 사업자에 대한 관리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사업 대상 선정 기준을 재정비하고 사후 관리에 집중해 사업 추진에 내실을 기할 것과 기관 통합으로 조직이 비대해지면 보고 체계가 비효율적으로 흐르기 쉬운 점을 지적하며 조직 운영 효율화와 안정된 보고 체계 확립을 주문했다.이외에도 △공공 사업의 효과 증대성 방안 마련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반조성 주문 △고용 프로그램의 투명성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 촉구 △지속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프레임워크 주문 △공공 지출의 감독 강화와 신중한 예산 운용 촉구 등을 지적했다.김창혁 의원은 “도민을 위한 도정 개선 노력을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거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구미시, 질병관리청장상 수상

구미시가 지난 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사업 평가회에서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구미시가 지난해 1월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한 후, 추진한 다양한 방제사업과 감염병 예방 활동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주요 성과로는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적극 활용 △방역소독 기동반 운영 △다양한 친환경 방역 기법 사용 △다채널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 등이다.특히, 일일모기감시장비(DMS)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은 모기 발생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방역을 시행함으로써 방역 효과를 극대화해 방역 민원 신고가 전년 대비 82%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구미시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질병관리청과 경상북도를 설득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확보한 예산으로 내년에도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이금향 감염병관리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방역 사각지대가 늘어나고,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방역 소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구미시, 정신건강 사업 우수기관 선정

구미시가 지난 12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포상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경상북도 주관 ‘2024년 정신건강·자살 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신건강 사업 분야에서 연이은 수상 기록을 세웠다.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정신건강 악화를 예방하고 자살·자해 시도를 방지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시작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률, 제공기관·제공인력 등록건수 등을 종합 평가해 67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구미시는 현재 16개 제공기관이 등록 중이며, 총 543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구미보건소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우리동네 자살제로 주민참여 대책회의 △자살수단 차단사업 △자살예방활동가 생명119 양성 △‘마음 job다’직장인 자살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있다.올해 연이은 2번의 수상은 구미시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전국적으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구미시가 지역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구미 시민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14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박차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고전적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록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년차를 맞고 있는 이 사업은 고전적의 체계적인 조사 및 기록화를 통해 자료를 원활히 공유하고, 중요 자료의 발굴로 학술연구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매년 3000여점을 정리했으며, 올해 3178점을 완료해 총 1만3000점 정도를 정리했다. 최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박물관 세미나동에서는 올해 사업 대상 기증·기탁자 및 문중 관계자들을 모시고 용역 결과에 대한 심층 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2024년 조사 결과, 기증·기탁자별 조사 정리 현황 및 주요 자료 발표, 질의 및 답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함창향교의 17세기에서 20세기까지 지역 내 역할과 활동 등을 담은 ‘함창현선생안’, ‘향안’, ‘노비안’, 흥암서원 목판과 고전적, 풍양조씨 부윤댁에서 기증한 ‘갑을을묘쌍벽가’ 등 은 크게 주목받았다. 심층주제 세미나에서는 서울에서 온 용역 대상자 및 지역 내 서원, 문중 관계자들이 참석해 용역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박물관 소장 고전적 기록화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축적된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상주의 역사·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은 무엇이었을까?

한글로 읽힌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 ‘설공찬전’이 지역 문화제를 통해 재조명 됐다. 상주시 낙동강문학관(관장 박찬선 시인)은 최근 상주시립도서관 상상홀에서 제3회 설공찬전 문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난재 채수 선생이 꿈꾼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찬선 관장의 개회사에 이어 축사, 홍보영상 상영, 축시 낭독, 연극공연, 공모작 시상, 설공찬가 부르기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상주시민을 비롯해 인천 채씨 문중, 각급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특히, 설공찬전을 풀어쓴 김재석, 이서영 작가와 ‘난재집’을 번역한 안수정 박사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설공찬전은 조선 최고의 문장가요, 선비이자 경세가인 난재 채수(1449~1515) 선생이 쓴 최초의 국문 소설이다. 상주시 이안면 가장리에 있는 ‘쾌재정’에서 한문으로 창작되고 한글로 번역돼 널리 읽혀졌다. 윤회화복설과 여권신장이라는 주제가 당시 유교사회의 백성들을 미혹한다는 이유로 금서가 됐고, 중종 때 모두 불태워졌다. 1997년 필사본이 이복규 교수에 의해 성주이씨 이문건의 ‘묵제일기’에서 발견돼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선하면 행복하고 악하면 불행하다’는 인과론, 불합리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비판한 채수 선생의 문학정신은 지금도 되새겨할 덕목이 되고 있다. 박찬선 낙동강문학관장은 “설공찬전문화제를 통해 설공찬전의 문학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한다

긴박한 교통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줄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이 구축된다. 상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촉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공공서비스 혁신이 가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 확산하는 것이다. 상주시는 재난·안전, 행정, 교통 등 6대 분야 중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과제에서 ‘상주형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응모해 선정됐다. 이 시스템은 화재, 사고 등 대형 재난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의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했을 때 녹색신호를 우선 부여해 목적지까지 최단 시간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시는 내년 한 해 동안 총사업비 8억700만원(국비 5.65억원, 시비 2.42억원)을 들여 시·군간 시스템 연계를 목표로 주요도로에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소방차 및 구급차의 2차 사고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일시적인 차량 정체가 불가피하지만, 응급상황인 만큼 운전자들의 많은 양해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