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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시승 행사 가져

칠곡군은 광역철도 ‘대경선’개통을 앞두고 3일 왜관역에서 구미역까지 구간점검을 위한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날 시승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이상승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순범, 정한석 도의원, 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비수도권 최초로 개통하는 ‘대경선’은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등 대구경북 8개 역 61.85km를 1시간만에 갈 수 있다. 운행간격은 출퇴근시간은 20분, 그 외 시간은 30분이다. 기본요금은 도시철도와 동일한 1500원이고 1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의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대구지역으로 이동 시 200원의 시계 외 운임이 발생한다. 지역 요금은 왜관~구미 1700원 △왜관~사곡 1600원 △왜관~서대구 2000원 △왜관~대구 2100원 △왜관~동대구 2200원 △왜관~경산 2400원이다. 첫 차는 왜관역에서 대구(경산)행은 05시 49분, 구미행은 05시 52분에 각각 운행될 예정이다. 막 차의 경우 대구(경산)행 0시 09분, 구미행 0시 17분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대경선 개통으로 칠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철도 접근성을 확대하여 경쟁력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03

김세환 전 구미부시장, 김천시장 출마 선언

김세환(62) 전 구미부시장이 3일 김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김충섭 김천시장이 대법원 상고심에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된 이후 가장 먼저 나온 시장 출마 선언이다.  김 예비후보는 “금릉 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북도청과 도내 3개 시·군 부단체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김천의 미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그려가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사무관 시절의 포항테크노파크 기획부장, 경북도청에서 도시계획과장, 동해안 전략산업국장을 거치면서 산업단지 조성 등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았고, 성주 부군수, 안동 부시장, 구미 부시장을 역임하며 기업 투자유치의 최일선에서 제조업은 물론 바이오,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체까지 많은 기업들이 지역에 자리 잡도록 한 열정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경험은 침체된 김천의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을 3년여 기간 이끌면서 자체 개발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전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며  “현장 경제지원과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을 잘 운용해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과 최고등급의 경영평가 결과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인이자 경제·투자유치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인 본인이 더 큰 김천을 만드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역동하는 김천건설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김천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농남중, 김천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일반행정 석사)을 졸업한 후 당시 7급으로 공직에 들어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03

상주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단 경북학생체육대회 우승

상주시 공성면 소재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 축구단(감독 김래현)이 ‘2024 제61회 경북도학생체육대회 고등부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영천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했다. 지난 11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경북도 내 고등부 8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경북자연과학고는 8강에서 경북관광비지니스고를 3-0으로, 4강에서 포항제철고를 1-0로 물리치며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영덕고를 3-1로 제압하며 도내 고교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경북자연과학고는 올해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46회 문체부장관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 상주시에서 열린 ‘제48회 문체부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재영 교장은 “이번 우승은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축구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동문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탁월한 실력으로 지역을 빛내준 선수단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시에서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3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상주시 제작지원 tvN 새 토일 드라마 23일 첫방송

상주시가 TV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지역의 관광명소와 특산품 등을 널리 알리고 있어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상주시에서 제작지원한 tvN 새 토.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지난 11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영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 분)과 여자 윤지원(정유미 분)이 열여덟의 여름에 아픈 이별을 한 후, 18년 만에 재회해 펼치는 전쟁 같은 로맨스 드라마다. 두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사랑 이야기와 함께 상주시의 관광지와 특산물이 화면 중간 중간 조명된다. 상주시는 지난 2023년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시작으로 여러 드라마를 통해 지역 관광명소를 선보이며 전국의 관광객과 방송 제작사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역시 상주시의 대표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추억을 자극하는 친근하고 정감 있는 장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TV드라마를 통해 지역의 관광명소와 일상적이고 친숙한 장소들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관광도시의 매력과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이미지가 부각되고, 장기적으로 이주와 정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드라마 종영 후에도 재방송, 스트리밍, SNS 등을 통해 상주의 다양한 촬영지가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후속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3

구미베테랑팀장, 묵은 민원 2개월 만에 해결

구미시 산동읍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상가 부출입구(쪽문) 설치가 구미시청 원스톱민원팀 베테랑 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민원은 2022년 9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등하교 시, 이동 시간 단축과 안전성을 우려해 아파트 부출입구 2개소 설치를 요구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시 주택과는 2년 동안 임대사업자와의 협의,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해결 방안으로 북측 부출입구를 지난 3월에 설치했다. 이에 버스 승강장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상가 서측 부출입구는 2년 동안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원스톱민원팀의 베테랑 팀장이 문제 해결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베테랑 팀장은 지난 11월 7일 민원 접수 당일 현장을 신속히 확인하고, 호반 서울 본사를 방문해 부출입구 설치의 필요성과 긴급성을 강조하고, 임대 사업자의 협조를 얻어 부출입구 설치가 확정되면서, 12월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민원 해결로 주민들은 이동 편의성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출입구와 함께 CCTV, 가로등 등의 안전 장치도 함께 설치됐다. 베테랑 팀장은 “10년 이상 공동주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주민들의 불편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구미시민의 60% 이상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만큼, 이번 민원 해결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년 이상 장기 미해결된 문제를 불과 두 달 만에 해결한 베테랑 팀장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감동할 수 있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7월 22일 도내 최초로 원스톱민원팀을 신설해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팀장 4명을 민원 최일선에 배치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3

김천시의회, 제248회 제2차 정례회 개회…2025년도 예산안 1조 4100억원 심의

김천시의회가 12월2일∼26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24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2025년도 본예산 및 기금운용 계획안과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개회식을 가졌다.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김천시장 업무대행 최순고 부시장으로부터 2025년도 시정구상을 밝히는 시정연설과 기획예산실장으로부터 2025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했다. 3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김천시 인구정책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심사하고, 4일∼18일까지 일반회계 1조 2785억원, 특별회계 1315억원 등 총 1조 4100억원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시작했다. 예산안은 상임위 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심사를 한다. 또한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묻고 답변을 듣는 시정질문에 이어 각종 의안과 2025년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김천시의회는 20일∼24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한 뒤 2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하고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영민 의장은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방교부세 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복지 예산 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국고보조금은 증가하였으나 2024년도 예산 대비 2025년도 예산증가율이 3.3%에 불과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집행부에서는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계속사업의 빠른 마무리를 위해 추경에는 국·도비 확보에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나 의장은 이어 “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의원 모두가 힘을 합쳐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12-03

구미시,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 올인

지난 6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에 지정된 구미시가 전국 최초로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과 특구 내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근거 마련 등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해소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지역이다. 시는 지난 6월 25일 산업부 고시에 의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약 57만평 규모로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중심의 특구로 지정됐다. 그간 많은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양질의 교육 인프라 부족을 지방 투자 애로사항으로 지적함에 따라 구미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8월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건의한데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와 산업부, 국회 등에 구미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필요함을 수차례 설명했다. 최근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를 통해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안이 상정돼 본격적인 협의가 시작됐고, 특별법이 연내 통과될 경우 구미시는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확보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회발전특구를 반도체 특화단지 및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으로의 업종 전환을 촉진하고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산단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2년 동안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뤄왔다”며 “기회발전특구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양질의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미시가 정부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회발전특구 선도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2개 기업에 대해 세제감면 및 재정지원을 확정해, 방위산업 전문 기업 A사에는 지방세(취득세 등)감면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차전지장비 전문 기업 B사에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당초 지원비율에서 5%를 추가 지원했다. 이는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해 입주하는 기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적용한 투자유치 인센티브로 구미시가 기업의 투자를 유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2

임이자 의원, 2024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 수상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문경)이 ‘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해 국정감사에서 관록과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임 의원은 최근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2024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국감 스코어보드 대상’시상식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대상을 차지했다. 국감 스코어보드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주관하며, 정책 전문성, 이슈 파이팅, 국감 준비도. 독창성. 국감 매너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9년차를 맞은 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에서 10여 년간 반복적으로 지적되어온 영풍 석포제련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형진 영풍 고문의 증인 출석을 이끌어내는 데 앞장섰다. 임 의원은 영풍 문제의 미해결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으며,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안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올해 국감 환경 분야에서는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기 문제, 노동 분야에서는 임금체불 등 현장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국민 안전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며 실질적 개선 방향을 제안하는 한편, 노동자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임금체불 문제 해결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임이자 의원은 “이번 수상은 오직 민생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12-01

칠곡군,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 ‘3년 연속 수상’영예

칠곡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달 27일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경북도 내 24개 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사업 서면평가를 통해 ‘치매환자 등록률, 치매선별검사 수검률, 치매인식개선 홍보 활동’ 등을 평가했다. 칠곡군은 이번 평가에서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0월 개소 이후 △치매 조기검진 △인지강화 교실 △치매환자 쉼터 △예쁜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조호물품 지원, 소득수준에 따른 치매 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와 더불어, 교통취약지 단기쉼터 운영, 우리동네 치매안심약국 지정 등 지역 맞춤형 치매특화사업을 도입해 치매 예방과 관리에 있어 한층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칠곡군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치매관리사업을 강화해 치매 극복과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12-01

구미시의회 의장, 관용차 전기차로 교체…매달 100여만원 예산 절감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말 관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해 주목을 받고있다. 그동안 타던 관용차 제네시스 G90이 지난 6월 3년간의 렌트계약이 만료되자, 박 의장은 전기차인 EV9을 새로운 관용차로 정했다. 박 의장의 관용차 선정이 주목을 받는 것은 대부분의 지자체와 의회가 ‘의전’이라는 이유로 제네시스 G90이나 카니발 리무진을 관용차로 선호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평소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박 의장의 성품이 이번 관용차 선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구미시의회는 이번 의장의 관용차가 전기차인 EV9으로 선정되면서 매달 100여 만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게 됐다. 매달 지불해야할 렌트비용이 저렴하기도 하고, 기존 제네시스 G90 차량과 비교해 유류비용이 1/3 수준이기 때문이다. 박교상 의장은 “전기차가 여로모로 실용적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됐다. 또 구미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표방하고 있기에 의회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자는 의미도 있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지난 9월 25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탄소제로를 공감(○感)하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었다. 한편, 자전거 매니아로 알려진 박교상 의장은 평소 탄소중립과 환경운동 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농식품, 사이판에 1억 3700만원 수출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가 지난달 29일 선산읍 내고리 토끼밀 사업장에서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괌·사이판 지역으로 보낸 샘플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이뤄졌다. 수출된 초도물량은 약 9만 8000달러(한화 약 1억 3700만원) 규모로, 사이판으로 해상 물류를 통해 출발했다. 앞으로 매달 8000만원 규모의 농식품이 사이판의 P.I.C호텔에 꾸준히 공급될 예정이다. 수출 품목은 지역 농식품 기업들이 생산한 10여 종으로, 이티당충전소의 마카롱, 밀앤밀의 빵, 토끼밀의 떡볶이, 낭만연구소의 주꾸미 등이다. 이들 제품은 상온 1컨테이너(20피트)와 냉동 1컨테이너(40피트)로 나눠 선적됐다. 이러한 성과는 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미시는 올해 농식품 가공 및 수출 분야에 2억 4400만원(자부담 제외)의 예산을 투입했다.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사업(400만원)으로 포장 디자인을 개선하고,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사업(7000만원)으로 해외 판촉비용을 지원했다. 또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사업(1억 3500만원)으로 신선 농산물의 품질 유지와 수출 요건 충족을 도왔다. 여기에 농식품 가공 분야에서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3500만원을 투자해 포장재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했으며, 대양주 무역사절단 파견과 LA한인축제 참여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농식품의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회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G-FOOD가 빠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G-FOOD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결성된 농식품 가공 업체 협의체로, 현재 6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시, 2024년 한해를 빛낸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선정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구미시가 한 해 동안 지역 경제 발전과 사회공헌에 탁월한 성과를 이룬 ‘2024년 구미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를 선정했다. 올해 최고기업인상은 대·중견기업 부문에서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근로자 부문에서는 남성 최고근로자에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여성 최고근로자에 ㈜월덱스 엄태리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최고기업인·최고근로자 시상은 지역 산업과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들을 발굴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 육성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상자는 11월 공고와 신청 접수를 거쳐 구미시기업사랑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주)탑런토탈솔루션 대표 박영근 최고기업인은 경영상태, 지역 성장 기여도, 고용 창출 및 복리후생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며, 최고근로자는 개인 역량, 기업 성장 기여도, 지역 공헌 등을 중심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선정됐다. 최고기업인 대·중견기업 부문 LG이노텍㈜ 문혁수 대표이사는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과 수출 증진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특히, 구미 지역에 약 1조 4000억원 규모의 투자와 10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이끌었으며, LG드림페스티벌 개최와 지역 소외계층 물품 후원 등으로 지역 상생 발전에도 앞장섰다. 또 지난해 ‘100억 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 최고기업인 중소기업 부문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이사는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국, 베트남, 폴란드, 멕시코, 인도 등 전 세계 6개국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5139억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5.3%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전년 대비 87%의 매출액 성장을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11월 KOSDAQ에 상장됐으며, 12월에는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최고근로자 남성 부문 한화시스템㈜ 김종진 과장은 10여 년에 걸쳐 전자기기기능장, 통신설비기능장 등 7개의 기술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총 219건의 기술 개선을 이뤄 약 1억 2100만원 상당의 성과를 창출했다. 또 사내 기술 동호회와 구미시 마이스터 멘토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기술 수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월덱스 엄태리 팀장 최고근로자 여성 부문 ㈜월덱스 엄태리 팀장은 17년간 경영지원 부서에서 근무하며 사내 동아리 개설과 근무환경 개선 등 근로 복지 향상과 직원 화합을 위해 힘써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으며, ERP 시스템 구축을 통해 급여·인사 분야 전산화 시스템을 도입해 사내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진시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수상이 지역 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노력을 널리 알리고, 구미시가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상자는 ‘구미시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3년간 중소기업 육성자금 특례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시상식은 2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

구미 선주원남동, 생활공구 무료 대여

구미시 선주원남동이 2일부터 거주 20세 이상 주민과 지역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선남공구상회’를 개점한다. ‘선남공구상회’는 생활공구를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필요할 때마다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1인 가구 및 사업장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이다. 대여 가능한 공구는 충전드릴드라이버, 에어타카, 앵글그라인더, 실리콘건, 글루건, 접톱, 사다리(5단), 파이프렌치, 몽키스페너 등 총 21종이다. 대여기간은 평일 기준 3일으로, 희망하는 주민이나 사업자 종사자는 신분증 및 사업자등록증(사본 및 이미지도 가능)을 지참하고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선주원남동의 1인 가구 비율이 39.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인 가구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무료 생활공구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선남공구상회’의 대여 품목 및 신청서 서식은 선주원남동 홈페이지(https://www.gumi.go.kr/seonjuwonnam/)의 알림마당-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선주원남동 행정복지센터(054-480-7505)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