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작품을 눈으로 보고 향기로...다감각 예술 체험전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에서 특별전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눈으로 보고 향기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다감각 예술 체험전이다. 반 고흐의 대표작을 프리미엄 레플리카와 3D 연출로 구현하고, 작품별로 어울리는 향기를 더해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는 고흐의 작품 세계를 5개 부문으로 나눠 구성했다. 관람객은 그의 삶과 작품의 변화를 따라가며 회화적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작품 색칠하기, 퍼즐 맞추기, 촉각 체험 등으로 관람객이 작품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나만의 섬유향수 만들기’, ‘마음을 물들이는 해바라기’ 등 교육 연계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에 머물지 않고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칠곡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www.chilgokctf.or.kr) 전시 안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문화공간팀(054-979-3222~4)으로 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