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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 인센티브 제공

상주시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15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모집해 여행 일주일 전 상주시에 사전계획서를 제출한 후 지역 내 식당 및 카페 2개소 이상, 관광지 2개소 이상을 방문한 여행사다. 증빙자료를 첨부해 관광 종료 후 15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 신청서를 제출하면 당일 관광 및 숙박 관광에 따라 1인당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3일부터 신청받기 시작했으며, 오는 12월 19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과 절차 등은 상주시청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는 내·외국인 단체관광객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및 2025년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9

서유럽 감성 살린 구미 금리단길, 젊은 층 등 관광객에 큰 호응

서울길과 경주 경리단길 등 카페와 레스토랑 밀집 상권지역 탐방이 젊은 층 사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간판과 골목길 등을 새롭게 단장한 구미 금리단길이 20·30대 젊은 층들과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금리단길이 새롭게 정비면서 이곳을 찾는 손님과 관광객들의 비중이 20~30% 가량 늘고 있으며 특히 주말의 경우 더욱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크게 증가했다. 구미 금리단길은 구미역과 금오천 사이 위치한 각산마을 일대로 최신 트렌드의 카페와 상첨이 밀집해 젊은 층과 외지 관광객이 주로 찾는 골목상권이다. 이같은 방문객 증가는 진평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박형식)가 추진한 ‘간판특화사업 및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 프로젝트’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을 찾은 대구 지역 대학생 김모씨(20)는 “가게마다 특색있는 간판 덕분에 거리를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거리 등 서유럽의 감성에 취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구미 금리단길 간판특화사업에는 40개의 상점이 참여했으며, 각 상점의 개성과 특징을 반영한 독특한 단조 간판 디자인이 적용됐다. 간판 디자인은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금리단길만의 문화와 매력을 담아냈다. 특히, 사계절 내내 진행되는 ‘앨리웨이 페스타(골목길 축제)’는 주·야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거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 예정이다. 금리단길 ㅇ카페 사장 이현희씨는 “금리단길 간판특화 사업과 골목길 정비 프로제트로 금리단길이 구미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곳 상권 활성화로 지역 상인은 물론 구미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

구미, 2025 아시아육상대회로 ‘스포츠 도시’ 비상

구미시는 지난해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올해 △박정희 마라톤 대회 △전국 육상대회 △아시아육상대회△전국타크골프대회 등 다양한 체육 행사 유치와 개최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올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스포츠 축제다.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32회 한중일주니어종합경기대회 등 그동안 쌓아온 풍부한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의 완벽한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뿐 아니라 구미의 문화, 관광, 먹거리를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미시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를 위해 시민운동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의 육상트랙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받은 ‘포설형 탄성 우레탄’으로 교체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Class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의 국제대회 시설로 인정받았다. 특히, 국제 공인 1등급 우레탄 트랙은 국내에서 구미시민운동장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모든 국제 육상경기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해당 트랙에서 수립된 기록은 세계 기록으로 인정된다. 시는 또, 시민운동장 LED 조명탑 교체와 전광판 설치, 박정희체육관 냉·난방기 교체 등 체육시설 전반에 걸쳐 개보수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미시는 이밖에 올해 하반기에는 육상 전지훈련 특화시설인 에어돔 조성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스포츠클라이밍센터(동락공원 내), 도심형 펌프트랙(구포동), 구평 국민체육센터(구평동) 등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체육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구미시는 18개의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5 구미 박정희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25 구미 전국육상경기대회’, ‘제2회 대통령기 전국파크골프대회’, ‘2025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등 다양한 권위 있는 대회들이 열린다. 또, ‘제18회 전국무예대제전’, ‘제15회 구미 새마을배 테니스대회’, ‘제19회 예스구미배 전국 풋살대회’ 등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4년 구미 체육은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며, “2025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9

김천시, 살고 싶은 도시, 농촌 환경 조성 위한 빈집 정비!

김천시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방치된 빈집을 정비(철거)해 주거환경 개선 및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자 ‘도시·농촌빈집정비(철거)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빈집들은 미관 저해뿐만 아니라 노후 건축물 붕괴 위험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빈집 철거를 통한 김천시의 정주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올해에는 총 80동 철거를 목표로 사업비 4억8천만원(도시빈집 3억 원, 농촌빈집 1억8천)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사업으로 산업화 과정에 따른 구도심 슬럼화,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방치된 빈집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2017년부터 시행한 ‘도시빈집정비(철거)사업’은 1년 이상 미거주, 미사용 주택 철거 후 지상권을 설정하여 3년 동안 주차장, 텃밭 등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등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1가구당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촌빈집정비(철거)사업’은 1가구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며 비용 문제로 신청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였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2025년 2월 3일까지 해당 빈집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는 “방치된 빈집을 소유하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살고 싶은 도시, 농촌환경 조성을 목표로 김천시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08

국내 최초 습지플라나리아류 신종 21종 발견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생물종 다양성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자원관은 습지플라나리아류에 대한 연구를 국내 최초로 진행해 신종 21종을 강원도 등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했다. 습지플라나리아류는 서식지의 습도, 온도 등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환경지표생물로 알려져 있다. 해외에서는 열대우림 보존을 위해 이 생물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전 세계에 약 900여 종이 기록돼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 공식적으로 기록된 종이 없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이들의 종다양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조사를 수행해 강원도 태백 및 영월, 경북 문경 등의 산간지역에서 습지플라나리아류 표본 21종을 확보했다. 이후, 브라질 상파울루대학교의 페르난도 카르바요 교수와 협력 연구를 추진해 각 표본에 대한 형태 및 유전자 분석을 수행한 결과, 이들 습지플라나리아류 21종이 신종임을 밝혀냈다. 또한 해당 연구결과를 동물학 분야 전문 국제학술지인 주올로지아(Zoologia)에 2024년 11월 말 게재했고, 국명도 부여해 국가생물종목록에 올해 상반기로 안으로 등재할 예정이다. 국내 습지플라나리아류는 대부분 습기가 많은 울창한 산간 지역에서 발견됐으나, 국내 산간 지역의 일부만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진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발굴할 수 있는 종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다양성보전연구실장은 “우리나라는 산간 지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습지플라나리아류가 조사되지 않은 지역이 많은 상태”라며 “앞으로 미조사 지역을 중심으로 습지플라나리아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향후 환경지표생물로서의 국내 적용을 위한 후속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상주시,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에 주력

농업 중심도시 상주시가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이용한 농산물 가공창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창업 활성화를 위해 사용허가단체(상주는자연 영농조합법인) 신규 조합원을 이달 말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상주시 내에 거주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가공창업교육을 이수한 자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주원료로 가공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업인이다. 사용허가단체 조합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sja.sangju.go.kr)에서 가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를 작성한 후 미래농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가입한 조합원은 가공창업 전 별도의 설비투자 없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 시설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해 시범적으로 판매 해 봄으로써 창업 실폐율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시장 정착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실을 이용해 다양한 가공제품을 생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창업과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가공창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호랑이와 곶감 전설…상주곶감축제 팡파르…9일부터 12일까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

호랑이와 곶감 전설이 아니더라도 더 이상 표현 방법이 없는 달고 쫄깃한 곶감의 향연이 감의 본고장에서 펼쳐진다.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시곶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상주곶감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복룡동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총 54개의 대규모 곶감판매부스가 설치돼 지난해 가을부터 정성껏 빚은 감칠맛 나는 햇곶감을 정직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곶감판매업체 스스로가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단 한건의 불량품이라도 발견되면 자진 퇴출하겠다는 서약을 하고 있어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 입점해 있는 곶감판매부스에서는 명절선물 택배 현장 접수도 한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상주곶감 임금님 진상재현, 상주GOAT 라이브커머스, 상주곶감 깜짝경매, 곶감가요제 등이 이어진다. 겨울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회전눈썰매, 마술쇼, 저글링, 전통놀이 체험, 목공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추운 겨울날 대형화로에서 구워먹는 구이존은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회전바비큐, 떡, 고구마, 밤 등의 간식을 제공하고 지역 대표 맛집들이 입점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은 관람객들의 몸과 마음을 즐겁게 녹여줄 전망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 최대의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 4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곶감의 진정한 맛에 재미까지 더해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상주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겨울 한철 멋진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8

구미시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일, 가정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구미시는 지난 12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재인증을 획득하며 2027년 말까지 가족친화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기관이 가족친화경영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부여하는 제도다. 구미시는 2013년 12월 경북도 내 최초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이후, 한 차례 기간 연장과 세 번의 재인증을 통해 해당 자격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 가족친화인증 피드백 보고서에 따르면 구미시는 총점 99.7점(가점 10점 포함)을 기록해 전국 평균 대기업(91점), 중소기업(80.5점), 공공기관(92.3점)을 모두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근로자와 가족을 위한 건강지원제도, 가족 여가활동 지원 등 실질적인 가족친화제도를 성실히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성근로자의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용률이 92.9%에 달하며, 남성근로자의 육아휴직 이용률 26.5%,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이상 이용률 81.6%를 기록하는 등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에는 대기업 6개사, 중소기업 29개사, 공공기관 5개소 등 총 40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아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정부와 지자체, 금융기관에서 출입국 심사 우대, 정부 물품구매 심사 시 가점, 투·융자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정책을 더욱 강화해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관내 기업에도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적극 홍보해 지역 내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구미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

구미의 혁신기술 글로벌 시장 정조준…CES 2025 구미 기업 9개사 참가

구미시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CES 2025에는 경북도 공동관에 16개 기업이 참가하며, 이 중 구미시 기업은 9개 사다. 참여 기업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블록체인, 모빌리티, 드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아우르며, 구미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참가 기업은 △(주)엑스빅 △(주)엘에스비 △(주)에이엘엔티 △(주)이파워트레인코리아 △(주)엔에스랩 △(주)메타하트 △(주)브이스페이스 △(주)알에프온이다. 특히 (주)엑스빅은 AI 탑재된 휴대용 퍼팅 보조 디바이스를 출품해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해 주목받았다. 구미시는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전 컨설팅, 콘텐츠 제작, 임직원 체제비 지원 등 체계적인 뒷받침을 해왔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 전자정보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기업들과 함께 모색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경북인의 밤’과 ‘구미시 자체 간담회’를 열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CES 2025는 구미 기업의 혁신 기술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

구미 축산업, ‘스마트·고품질·동물복지’로 혁신 박차

환경오염과 경제 악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미시가 ‘스마트·고품질·동물복지’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축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증축 △구미 한우 브랜드 론칭 및 육성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등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축산업은 단순한 가축 사육을 넘어 농촌 경제의 중심이자 식량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라며,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축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브랜드 육성, 반려동물 복지 향상을 통해 명품 축산업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무을농협 사료공장 현대화 구미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사료 가공시설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을농협 발효사료 공장의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9억 원이 투입돼 기존 사료 생산 라인이 증축 및 최신화되며, 사각압축베일랩핑기와 생균제 발효시설 등 신규 설비도 도입된다. 무을농협 발효사료 공장은 2014년 준공 이후 10여 년간 운영되어 왔으며, 이번 현대화를 통해 농가 맞춤형 고품질 사료를 대량으로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우농가에 균일화된 고품질 사료를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선산 가축시장에는 2억 5천만 원이 투입돼 「스마트 가축 경매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이 추진된다. 이 경매시장은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축산농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응찰, 관전, 거래 정보를 어디서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 경매는 1주일 1회 목요일날 운영되며 평균 송아지 300두, 큰소 150두 가 거래된다. 구미시는 또 추가로 1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경매시장 시설을 최신식으로 증축한다. 시설증축을 통해 선산 가축시장은 한우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축산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축산물 판매장 설립 구미한우의 본격적인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도축장, 사료공장, 가축시장을 보유한 구미는 안정적인 한우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는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각적인 구미한우 홍보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10월 서울광장에서 ‘일선정품 구미한우’ 브랜드 론칭 행사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대구 등 주요 지역에 한우 판매장을 설립, 유통망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한우 유통망을 확장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유통단계를 간소화함으로써 한우 가격 안정과 소비 촉진에 기여할 방침이다.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힐링 쉼터’조성 구미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여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문화공원은 옥성면 구봉리 일원에 경북 최대 규모인 총 2만 3천㎡로 조성될 예정으로, △2024년 10월 준공된 동물보호센터를 비롯해 △2025년 입양센터 설립 △2026년 실내·외 놀이터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유기동물 보호 및 케어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가정을 연결하는 입양센터 △넓은 잔디밭과 실내외 놀이터 △낙동강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 등이 마련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8

칠곡군, 오랜 숙원사업‘북삼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본격 추진

칠곡군의 숙원사업이었던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반영으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칠곡군은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지난 6일 경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2만㎡에 산업시설용지 76만㎡, 물류용지 4만㎡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140%가 넘는 입주수요를 확보하고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에 경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칠곡군은 지난 10여년 동안 신규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량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생산유발액 1천934억7400만원, 부가가치유발액 862억5100만원, 취업유발인원 1305명 등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5월쯤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2026년 상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오랜 지역 숙원사업이자, 공약사업인 북삼오평반산업단지는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삼역 신설, 율리도시개발사업을 통한 정주여건 마련 등을 통해 대구~구미 산업벨트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1-07

구미시, 주요 교차로 개선사업 본격화…교통혼잡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

구미시는 교통혼잡 해소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주요 교차로 개선 및 도로 확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도로사업은 민선 8기 비전인 ‘지역환경 정주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중점 개선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착공하는 송림네거리 교차로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107억 원을 투입해 연장 1,270m의 도로를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이 사업은 5산단 진입도로 준공과 원호지구, 괴평·송림지구 공동주택 완공 등으로 증가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교통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곡오거리와 원지평로네거리의 입체교차로 설치공사도 450억원을 투자해 올해 착공한다. 이들 구간에는 입체교차로가 설치돼 상습 정체가 완화되고 출퇴근 시간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특히 원지평로네거리 입체교차로는 지산동 하이마트 앞 정체 해소와 함께 국도 33호선과의 연계를 통해 교통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시는 도로 확장 및 개설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임은 도시계획도로(대1-6호) 확장공사 △상모~사곡간 도로(대2-5호) 확장공사(2구간) △거의동 도시계획도로(대1-12호) 확장공사 △금전~임천리간 도로 개설공사 등이 있다. 이들 사업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완공되면 보다 촘촘하고 효율적인 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조속한 공사 완료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7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담수 돌말류에서 약물전달 고도 효율성 확인

담수 돌말류에서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바이오 실리카가 국내 최초로 확보돼 큰 관심을 사고 있다.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돌말류(규조류)의 껍질(바이오실리카)이 약물을 특정 부위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서서히 방출되도록 돕는 약물전달 기술(약물전달체)에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 돌말류는 하천, 저수지 등 다양한 담수 환경에서 서식하며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미세조류로, 바이오실리카(이산화규소, SiO2)로 이뤄진 단단한 껍질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약물전달체로 활용되고 있는 인공 합성 실리카는 다공성(물질의 내부나 표면에 작은 구멍이 많이 있는 성질) 구조를 제작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러나 돌말류는 나노(nm)크기의 다공성 구조를 가지고 있고, 바이오 실리카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차세대 약물전달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돌말류 특성을 기반으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3년부터 담수에서 분리·배양된 돌말류 껍질을 활용해 약물 전달용 바이오소재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결과 단일세포로 이뤄진 담수 돌말류를 배양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 실리카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약물전달체를 제작했다. 해당 약물전달체는 위산과 유사한 환경(pH 2)에서도 약물을 효과적으로 보호함과 동시에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것을 검증했고, 약물전달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지난해 8월 특허를 출원했다. 약물전달체는 질병 부위까지 전달되는 약물의 양과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이며, 약물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최근 신약 개발만큼 중요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가 크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로 담수 돌말류 기반 약물전달체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대량 배양, 세포 독성 및 전임상 실험 등 심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7

상주시,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시동 …3월 입주 앞두고 사전교육

상주시가 현대 농업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을 위해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지난 6일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1단지 입주예정자 2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상주시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영농을 경험하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국도비 사업으로 부지면적 4.93ha 규모의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1단지’를 조성했다. 1단지는 2개 동(A동, B동)의 스마트 온실로 각 동마다 4개 구획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 구획의 실제 경작면적은 1,150평이며 오이, 토마토, 멜론을 경작할 수 있다. 또한 경북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내에 조성하고 있는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2단지(2개 동/ 6구획)’는 부지면적 3.7ha 규모로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단지(8구획)에 입주할 기존농업인 모집과정을 거쳐 팀별 2~3명으로 구성된 8개팀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3월 임대 온실에 입주해 스마트팜 창농을 목표로 3년간 영농에 들어간다. 상주시에서는 입주예정자들의 원활한 스마트팜 영농을 위해 기초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약 2개월 과정의 기본교육을 준비했다. 기후변화에 대한 농산업 분야 대응책 중 하나로 스마트팜이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이 스마트팜 활성화와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 “기존농업인용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을 앞두고 첫 번째 입주자로 선발돼 교육에 참여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스마트팜 영농 경험을 통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우수 인력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7

김천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시행

김천시는‘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더 나은 주거환경과 소득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신혼부부의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내용은 최대 2억 원 이내의 대출이자 최대 연 5.5% 이하까지 소득구간에 따라 달리 지원한다. 기본 2년으로 만 7세 이하의 자녀 1명당 2년씩 연장 가능하며 최대 6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경북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3개월 이내 결혼예정인 예비신혼부부 포함) 중 부부합산 연소득이 1억원 이하인 무주택자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공공주택특별법에 의한 공공주택사업자가 공금 및 지원하는 공공주택은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협약은행(NH농협은행, iM뱅크)에서 대출상담을 거친 뒤 경상북도 주거복지시스템(www.gbhome.kr)을 통해 신청하면, 시에서 자격 확인 후 추천서를 발급받아 협약은행에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김천시 건축디자인과 신동국 과장은 “신혼부부가 겪는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지원하고, 출산을 망설이는 신혼부부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해서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07

황태성 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 김천시장 출마 선언

황태성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위원장이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황 후보는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두고 고민하면서 과연 김천에는 어떤 시장이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을 해 본 결과 3가지 큰틀을 가진 후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후보는 그 첫째로 수많은 주민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시장’,두 번째로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초고3빈의 늪에 빠진 김천시를 ‘혁신성장으로 이끌 시장’, 셋째로 훤히 내다보이는 김천의 미래를 사전에 준비하는 시민의 안정된 삶을 지켜는 ‘미래지향적인 시장’ 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황 후보는 “‘오직 시민! 교체가 답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30년간 밀어주고 얻은 것은 아무런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낙후된 김천뿐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선수교체! 세대교체! 정권교체!’ 라는 과감한 삼대교체로 지금까지의 낡은 고리를 끊어내고 시민 1%만 혜택 받았던 도시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으로 더 많은 기회를 시민 모두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 후보는 김천시를 위해 이런 일을 해내는 진심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1-06

골목상권 활성화 공직자들이 앞장선다

상주시가 지역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시는 우선 25년 1월부터 ‘공직자 런치데이 외식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상주시 공직자들이 점심시간에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내용이다. 불경기로 인해 경기가 침체된 전통시장을 비롯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최근 국내외 정세불안을 이유로, 공직사회를 비롯한 민간에서까지 연말 모임과 각종 회식을 포기하는 등 외식 경기가 더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행정안전부 주재 부단체장 영상회의 전달사항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민생 회복을 위한 회식·모임을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주화폐 할인지원금(100억원), 특례보증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금(11억원), 영업환경개선사업지원비(3억원), 소상공인카드수수료지원사업(3억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1억 2천만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위축된 연말연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 해주길 바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시작하는 소소한 노력부터 지역 농·특산물 구입, 지역 내 업체 우선 이용 등을 통해 상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상권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6

상주시, 재해예방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상주시가 시민들의 생명과 제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해예방사업을 탁월하게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159개 시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재해예방사업에 대한 서류점검과 현장점검을 하고, 예산집행률 및 공정관리, 안전점검 등 추진실태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상주시는 ‘2024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이월방지 추진단’을 4개반 9명으로 편성해 재해예방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총 16개 지구(총사업비 1718억원)에 대한 주요 공정을 우기 전에 완료하고 연말까지 예산을 신속히 집행했다. 또한, 예산 이월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 진도, 연내 집행 가능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진지구에 대해서는 컨설팅과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상주시는 2021년도, 2023년 재해예방사업 추진 평가에서도 장려를 수상하는 등 행안부 주관 재난안전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2024년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히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해예방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1-06

구미, 12년만에 첫 주요 인구지표 반등..출산율 상승과 청년유입 증가로

구미시가 지난해 대비 인구 지표에서 긍정적 변화를 나타내며 저출생 및 인구 유출 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구미시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6.4% 증가한 2014명을 기록했다. 이는 12년 만의 첫 반등이다. 같은 기간 혼인 건수도 14% 늘어난 1705건으로 집계됐다. 인구 감소세도 완화되며 2022년 대비 감소 폭이 85% 줄어든 686명 감소에 그쳤다. 취업 연령대인 25~29세 청년층은 타지역에서 98명이 순유입(2024. 11월 말 기준)되며 청년층 인구 증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같은 성과는 구미시가 2024년 7월 신설된 미래교육돌봄국을 통해 결혼부터 돌봄, 교육,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의 연결성 강화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2025년에도 돌봄과 필수 의료 인프라를 더욱 탄탄히 구축하고, 시민들의 호응이 높았던 사업들을 점차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4만 명으로 추정되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시행한 ‘취업준비 프리패스’ 사업은 지원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 정장 대여, 자격증 취득, 취업 사진 촬영 지원뿐만 아니라 서점 이용, 미용실, 교통비 지원이 추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효과를 낼 방침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원룸 공실 해소 청년근로자 지역정착사업’은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근로자 100명을 대상으로 월 10만 원의 월세를 최대 24개월간 지원한다. 청년 대학(원)생 중 대구 등 관외 대학으로 통학하는 학생에게는 철도교통비의 50%, 연 최대 20만 원을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도 확대된다. 미혼남녀 커플매칭 프로그램인 ‘두근두근ing’은 참가 연령이 29~39세에서 20~39세로 확대되고, 행사 횟수도 연 2회에서 분기별 1회로 늘어난다.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결혼 장려금을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지역 혼인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부터 산모에게 3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신생아집중치료센터 병상을 기존 6병상에서 8병상으로 확충한다. 돌봄 공백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4시 마을돌봄터와 365돌봄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며, 아이돌보미 인력도 200명 추가 채용해 대기 기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정책도 눈에 띈다. 지역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 설계와 지역 기업과 연계한 직무 교육을 지원하고, 진학진로지원센터의 상시 상담과 1:1 맞춤형 컨설팅이 확대 운영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 구입비를 기존 2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증액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 예정이다. 구미시는 생애 주기로 연결되는 정책 수립으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인구 유출의 이중고도 함께 해결하고자 생애주기로 연결되는 정책수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청년 여성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근본적인 문제로 진단하고 인구 재구조화를 통해 대안을 마련한다.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을 위한 ‘구미 2030 여성 포럼’을 통해 정책에 여성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네일아트 전문가 양성 및 콘텐츠 기획 교육을 지원하는 ‘메이크업 드림 사업’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예술 분야 청년들에게는 창업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을 제공하는 ‘청년예술창업특구’를 조성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유지하고 점차 확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해인 만큼 구미역 청년거점공간 개소, 교복지원비 확대, 구미시 청년 전‧월세 지원 강화 등 민생 경제를 챙기면서 지속 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