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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평화의 도시 칠곡을 걷다⋯제17회 호국로 걷기 체험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10-22 11:02 게재일 2025-10-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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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대한민국 호국 상징도시 자리매김
김재욱 군수(왼쪽 네번째)와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왼쪽 세번째)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들이 호국로 걷기체험 출발 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칠곡군과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는 최근, 칠곡군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제17회 호국로 걷기 체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체험은 ‘제12회 칠곡낙동강평화축제’의 부대 행사로,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의 최후 보루였던 칠곡군의 호국정신과 평화를 기리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호국로 걷기 현장접수를 하고 있는 참가자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호국로 걷기에 나선 참가자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김재욱 군수(오른쪽 첫번째) 이인욱 자총 칠곡군지회장(오른쪽 두번째), 지역 도·군의원 등 참가자들이 호국로 걷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 이상승 의장을 비롯한 가족, 연인, 친구 등 5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칠곡보 생태공원을 출발해 강변 부교, 오토캠핑장, 낙동강역사너울길, 왜관지구전적 기념관까지 약10km에 걸친 코스를 걸으며, 6·25 전쟁의 아픔과 칠곡의 역사를 몸소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참가비 1인 5천원은 기부로 이어져 행사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10km에 걸친 코스를 완주한 어린이가 ‘완주증’을 들고 아빠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하는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 배성현 청년회장.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한국자유총연맹 이인욱 칠곡군지회장과 배성현 청년회장(오른쪽 첫번째), 박미정 여성회장 등 회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특히,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여자들이 함께한 만큼 칠곡군민들의 높은 호국정신과 평화에 대한 열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또한,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사회 화합을 도모하며 칠곡군이 ‘대한민국의 호국 상징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인인욱 지회장이 경품 추첨을 진행하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이인욱 자총 지회장과 배성현 청년회장이 참가자들에 경품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자총 칠곡군지회 제공

김재욱 칠곡군수는 “호국로 걷기 체험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칠곡은 대한민국의 호국 심장으로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인욱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장도 “호국로 걷기 체험을 통해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감사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호국정신 계승과 지역 사회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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