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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이나리 부부, 칠곡군 지역사회 나눔 실천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5-10-21 14:43 게재일 2025-10-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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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첫돌부터 시작된 3년째 이어온 따듯한 기부
손호영·이나리 부부(가운데)가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핫팩 1095개'를 기탁하며 관계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석적읍에 거주하는 손호영·이나리 부부가 딸 손아윤 양의 생일을 맞아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23년 첫돌을 기념해 유산균 음료 365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며 기부를 시작했다. 이어 2024년에는 영유아용 마스크 730개를 후원했고, 올해는 아윤 양의 세돌을 맞아 핫팩 1095개를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전달했다.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경제적인 여유가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의미 있는 생일을 만들고 싶었다”며, 딸 아윤이가 어릴 적부터 나눔의 기쁨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으며, 직업을 넘어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부부의 따뜻한 나눔 정신에 감사드리며, 이들의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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